<글 싣는 순서> ① [단독] 남한산성 안내문 오타·비문 '투성이'…세계유산 관리 '부실' ② '관리 소홀'로 멍드는 도내 문화재…실질적 해결법은? 세계유산인 남한산성 등의 부실한 관리 실태가 반복해 드러나며 도내 문화재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요구된다. 최근 경기신문이 광주시에 위치한 남한산성을 찾아 취재한 결과, 다수의 안내문에서 오타와 비문이 발견되고 심하게 훼손된 채 방치돼 있는 등 관리 소홀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안내문에는 ‘현절사’가 ‘헌절사’로 적히는 등 아예 잘못 표기된 것도 있었고, ‘지휘를 했던’이라 쓰여야 할 문장이 ‘지휘을’이라는 틀린 조사가 붙기도 했다. 이외에도 일부 글자가 떨어지거나 오염돼 알아볼 수 없는 등 세계유산의 안내문이라고는 보기 힘든 상황이었다. 도가 지난 5월 감사를 통해 남한산성 내 여장(女牆·성 위에 낮게 덧쌓은 담)이 상당수 훼손됐는데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시정·주의 조치를 내렸음에도, 또 다른 부분에서 관리 부실 문제가 드러난 것이다. 남한산성뿐 아니라 도내 여러 문화재를 둘러싼 관리 소홀 문제는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지난 2019년에는 시흥 조남리지석묘의 안내판이 훼손된 채…
“마을 전체가 자연배수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민원을 제기하는 등 여기저기 건의를 드렸지만 아직 시행이 안 되고 있어요.” 22일 방문한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 가림리마을은 아직 배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주민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이어가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다보니 당연히 물 빠짐이 좋을 리 없다. 올 여름 집중호우 때도 토사와 빗물이 한꺼번에 넘쳐 마을 전체를 뒤덮었다. 저지대로 끊임없이 물이 흘러들어가 주민들 가옥은 물론 논밭에 큰 피해를 입었다. 지금도 도로 곳곳이 파여 자동차가 지나다니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마을주민이자 통장인 이현미(58) 씨는 “전에는 하지 않았던 모래주머니 설치 등 올 여름은 정말이지 난리도 아니었다. 아랫집이 떠내려 갈까봐 겁이 났다”면서 “집이 도로 바로 옆인데 1년에 2번은 사비를 들여 포크레인으로 배수로를 직접 파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마을입구로 들어서는 매송고색로 503번길 일대는 2015년부터 도로확장 계획이 잡혀 있지만 수년째 답보상태에 빠져있다. 아직 주변 사유지의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데다 지적측량도 마무리되지 않아 배수관을 묻을 수 없는 실정이다. 도로가 양쪽으로 넓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영세사업장의 근로자 권익 침해 예방에 나섰다. 경기지청은 지난 21일 노무관리 취약, 임금체불 등 노동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3차 4대 기초노동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예방 점검’ 노무 지도 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강금식 경기지청장과 경기지청 소속 근로감독관들은 화성시 팔달면의 소규모 영세사업장 170곳을 방문해 경영상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를 당부했다. 경기지청은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4차 현장 예방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강 지청장은 “4대 기초노동질서는 노동자의 기본적인 노동권익 보호를 위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할 사항”이라며 “노사의 자발적인 기초노동질서 준수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화성 원도심의 공간과 문화를 연계한 프로젝트 ‘수원류(流) 마실’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수원 행궁동·남문시장에서 열린다. ‘New Life! New Style! - 문화도시 수원의 원도심 라이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수원류마실 문화포럼’ ‘수원 그리고 밤 페스타’ ‘수원 그리고 그린 마실’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23일 오후 3시 ‘수원 예술공간 봄’ 뒷마당에서 ‘수원화성에 산다는 것’을 주제로 열리는 수원류마실 문화포럼에서는 수원화성권역 문화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원도심의 문화적 가치와 미래를 논의한다.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이 ‘수원화성권역의 문화와 미래 가치’, 한상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걷기 좋은 행궁동을 위한 제언’, 이상구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가 ‘연무동 아카이브를 통해 본 수원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수원 그리고 밤 페스타’는 23~24일 저녁 수원화성 원도심에서 열리는 문화 공연으로 재즈공연, 유랑 DJ 트럭, 가을밤 음악쇼 등으로 이뤄진다. 재즈 보컬리스트와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는 ‘재즈 투나잇’은 23~24일 수원전통문화관 홍제마루에서 열린다. 23일에는 재즈피아니스트 오영준과 재즈보컬 김혜미의 협연, 빈
수원시 에너지센터는 24일 오후 1시 아주대학교 가온마당에서 ‘2022 지속가능발전 청소년 에너지 공감캠프’를 연다. ‘지속가능발전 청소년 에너지 공감캠프’는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발전을 배우고, 체험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연암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미래에너지 과학 기초강연’으로 시작해 청소년 댄스 동아리 공연, 개막식 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가온마당에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수소생산키트 체험 ▲태양광과 전기분해를 이용한 수소생산과정 ▲햇빛저금통 만들기 ▲자전거 발전기, 태양열 조리기 ▲나무를 이용해 수원의 다양한 생물 만들어보기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식생활 실천 방법 제시하기 ▲밀랍 돌돌이초 만들기 등 지역에너지 전환에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소년의 성과 건강권’ 캠페인도 진행한다. 추첨,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SNS 업로드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편 ‘지속가능발전 청소년 에너지 공감캠프’는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YMCA, 수원YWCA가 주관한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수원특례시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2022년 고위공직자 성평등 교육 ‘오블리주(oblige)’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직사회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공직자들의 성인지(性認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교육에는 5급 이상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함께 만드는 성평등 조직 문화’를 주제로 강의한 권수현 평등공작소나우 대표는 ▲성인지 관점의 중요성 ▲성인지 관점과 조직문화 ▲성평등 조직문화를 만드는 관리자의 리더십 등을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교육에서는 오미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정책팀장이 ‘지역 정책을 디자인하는 여성친화도시’를 주제로 ▲여성친화도시 기본 개념 ▲여성친화도시 추진 방향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관리자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양성 평등한 공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선 고위공직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위공직자들이 앞장서 건전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성인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2022년 고위공직자 성평등 교육 ‘오블리주(oblige)’를 2회(1·2기)에 걸쳐 운영한다. 2기 교육은 오는 29일 5급 이상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역화폐 활성화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해 “지역화폐 정책 국비 지원은 민생경제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명근 화성시장의 지명을 받은 이재준 시장은 22일 집무실에서 ‘지역화폐 활성화 릴레이 챌린지’ 참여했다. 챌린지는 지역화폐 활성화에 관한 메시지를 적은 팻말을 들고 사진을 촬영한 후 사진과 메시지를 개인 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얼어붙었던 때 지역화폐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지역화폐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0%로 유지하려 하지만,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라며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역경제, 시민 여러분을 위해 지역화폐 정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김경일 파주시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학교 현장지원 강화를 위한 ‘경기도교육청 슬림화’ 조직개편이 학교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경기교사노동조합(교사노조)은 22일 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도교육청 슬림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면 학교 업무 부담이 증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의회 제363회 본회의에서 도교육청 조직 감축을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대해진 도교육청 조직을 축소하고 본청 업무를 교육지원청에 이관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어 화성‧오산, 군포‧의왕, 구리‧남양주,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등 6개 통합교육지원청을 각 지역으로 분리‧신설하는 ‘1시‧군 1교육지원청’ 추진의사도 내비쳤다. 교사노조는 도교육청 주직감축에 찬성하지만 교직원들의 의견 수렴이 선행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1년 도교육청은 조직개편을 통해 학교 인사‧재정‧학교 회계 등 본청 업무를 교육지원청에 이관한 바 있다. 그러나 학교 현장과 논의 없이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결국 해당 업무들이 학교로 하달됐다는 것이 교사노조의 주장이다. 교사노조 관계자는 “교육지원청 업무들은 사실상 학교가 떠맡게 돼 학교의 행정 업무 부담이 높아진 상
용인시장 재직 시절 주택건설 업체로부터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22일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 대해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등에 따라 금고 이상과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 처리된다. 정 의원은 1심에서 선고 받은 형이 확정되면 국회의원직을 잃는다. 재판부는 “지자체장의 막대한 권한은 자신을 선택한 지역주민에게 나오는 것으로 단체장은 막중한 책임과 높은 도덕성, 청렴성을 갖고 임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관내 다양한 부동산 개발 사업의 인허가권을 총괄하는 지위를 이용해 개발업자에게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주는 편의를 대가로 업자가 보유한 토지를 자신의 친형과 친구 등에게 저가로 매도하게 했으며, 취득세도 대신 납부하도록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는 자신을 지지하는 지역 주민과 공직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며 “피고인이 받은 뇌물 액수가 3억여원으로 거액이고, 피고인이 먼저 적극적으로 인허가 편의 제공의 대가로 뇌물공
경기북부경찰청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협력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민경협력 치안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문수 북부경찰청장은 이날 교통협력단체 관계자 25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민경협력 치안을 통해 경기북부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협력단체 관계자들 역시 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과 선진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교통안전활동과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교통협력단체 한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활동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자치경찰시대에 맞게 경찰은 지역주민, 여러 협력단체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소통을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경기북부녹색어머니연합회 임원징에 대한 위촉식과 봉사활동에 공이 큰 임원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