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중고거래 플랫폼(온라인 거래터)에서 이른바 ‘명절 테크’(명절+재테크·재산 관리)가 성행하고 있지만, 거래가 금지된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한다는 글이 버젓이 올라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휴가 끝난 13일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국내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을 살펴보니 햄, 식용유, 샴푸 등 각종 추석 선물세트 판매 게시글이 올라와 있었다. 게시글들엔 예비 구매자의 ‘찜’이 다수 표시돼있거나, 판매자와 상품 정보를 묻는 대화가 오고 간 것도 볼 수 있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팔아 생활비에 보태려는 ‘명절 테크’의 유행과, 필요한 물건을 소량 또는 미개봉으로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수요가 맞물려 이 같은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 중엔 홍삼, 수삼, 한약, 비타민 등 판매가 금지된 각종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거래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 문제가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 같은 온라인 중고 거래는 불법에 해당한다. 건강기능식품은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에 한해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지만, 의약품은 이마저도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중고거래 플랫폼 업체들도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을 판매 금지 물품으로…
올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119 신고건수와 구조출동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인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접수된 경기도 119신고는 총 3만7921건으로 하루 평균 8199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9월 18일 오후 6시~27일 오전 9시) 하루 평균신고 건수(8447건)보다 2.9%(248건) 감소한 수치다. 구조출동은 올 추석 하루 평균 636건(총 2942건‧구조인원 324명) 출동해 지난해 하루 평균 출동 건수(700건)보다 9% 감소했다. 올 추석 도내 68건의 화재가 발생해 부상 3명, 재산 피해 4억58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14.7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으로, 지난해 추석 하루 평균 화재 발생 건수(14.8건)와 비슷했다. 구급출동은 올 추석 하루 평균 1299건 출동(전체 6006건‧이송인원 6068명)해 지난해 하루 평균(1251건) 출동 건수보다 3.8%(48건) 증가했다. 병원·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 구급상담 건수는 하루 평균 2122건이 접수돼 지난해 추석 하루 평균(1,463건) 대비 45%(659건) 증가했다. 이는 코로
지난달 5일 故 현은경 간호사와 4명의 투석 환자가 숨진 이천 관고동 학산빌딩 화재는 안전조치 미이행으로 인한 인재였음이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전담팀은 13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으로 7명을 입건하고 이들 중 철거업자 A(59·남)씨를 지난 6일에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철거 작업을 할 때 전기를 차단하는 등 안전조치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에어컨과 선풍기를 가동하자, 배수펌프 전원코드 전선이 끊어져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번방은 골프장 물품들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돼 습기와 먼지에 노출돼 있어 화재가 일어나기 쉬웠다. 또 이들은 방화문에 소화기를 받쳐 개문한 채 작업하다가 화재가 발생할 당시 방화문을 닫지도 않고 건물 밖으로 대피해 연기가 계단 통로를 통해 4층 병원으로 확산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03년 빌딩을 준공할 때 벽돌과 모르타르 시공 없이 외장재만 붙여 방화 구획 설정 없이 불법 시공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또 화재 당시 철거업자 중 1명은 요건을 갖추지 않은 무자격자로 조사됐다. 이날 화재로 인해 현…
경기도교육청이 13일 ‘2022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출된 예산안은 총 24조 2021억 원으로 기정예산 19조 1959억 원보다 5조 62억 원이 증액됐다. 세출 예산안 5조 62억 원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차지하는 사업은 재정건전성 강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에 3조 209억 원을 편성해 예측할 수 없는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1조 6307억 원은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정책 사업을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조 1467억 원은 노후된 교육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으로 사용될 방침이다. 또 지방채 상환을 위한 2435억 원도 추가됐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사업은 1조 1342억 원이 편성됐다. 노후 화장실 개선, 석면 제거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위한 7345억 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증설 사업에 1810억 원이 포함됐다. 교육복지 내실화 사업은 총 1927억 원으로 1068억 원은 유치원 유아학비 및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분 지원, 532억 원은 물가인상에 따른 식품비 단가 충족을 위해 사용될 방침이다. 미래교육 기반조성 사업는 총 3833억 원이다. 3200
동창생을 집 밖으로 유인한 뒤 빈집에 침입해 1억원을 훔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26) 등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일 낮 12시쯤 파주시의 한 주택가에서 초중고교를 함께 나온 B씨를 집 밖으로 유인한 뒤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 1억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가상화폐투자로 손실을 입고 빚 독촉에 시달리자 B씨가 집 싱크대 밑에 현금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평소 파악해 둔 현관문 비밀번호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다음날 A씨 등 2명을 검거하고 피해금액 중 4500만원을 회수했다. 나머지 5500만원은 A씨 등이 채무 변제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해 온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3일 이 대표와 성남시 공무원 1명에 대해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의견의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전 두산건설 대표이사 이모 씨에 대해서는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후원금이 이 대표에게 흘러간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두산건설로부터 55억원 상당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두산 측이 소유한 성남 분당구 정자동 병원부지 3000여 평을 상업 용지로 용도를 변경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바른미래당의 고발로 분당경찰서가 해당 사건 수사에 나섰고, 지난해 9월 증거불충분으로 이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다. 그러나 고발인들이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해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고, 검찰은 지난 2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분당서가 담당하던 수사를 남부경찰청으로 이관해 보완수사를 진행했다. 남부경찰청은 수사과정에서 사건
추석 연휴 기간 경기남부지역에서 교통사고 건수 및 부상자 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대비 교통사고 발생은 22.2%,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44.6%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교통사고 발생은 일평균 85.4건에서 66.4건으로, 부상자 수는 일평균 139.8명에서 77.4명으로 감소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가정폭력 신고는 지난해 일평균 214.6건에서 202건으로, 지난해 추석 대비 5.9% 감소했다. 중요범죄 112신고는 지난해 일평균 440건에서 437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남부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 12일간 경찰 4만7234명을 민생현장에 투입했다. 경찰은 이 기간 현금다액업소를 중심으로 1만6123건의 범죄예방 진단을 실시했고, 주민·상인 대상으로 범죄대응요령 등을 홍보했다. 또 연휴 기간 혼잡 예상지역에 교통경찰을 배치했고, 헬기·암행순찰차·순찰차·싸이카 등 248대를 동원해 167건을 단속했다. 특히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4430곳과 학대우려 아동 624명을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해 가정폭력 예방활동에 주력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 이후에도 빈
수원페이 가맹점들은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써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13일 수원페이 가맹점 1808개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70%가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지역화폐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매우 그렇다’는 29%, ‘그렇다’는 41%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8월 5~19일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수원페이 가맹점에 문자메시지로 온라인 설문 참여를 요청했고, 1808개소가 참여했다. 응답자의 ‘현 사업장 운영 기간’은 10년 이상이 25.7%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 24.2%, 3년 이상 15.9%였다. 운영 업종은 음식점 35%, 학원 14%, 이·미용업 10%, 기타 41%였다. ‘수원페이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62%(매우 그렇다 22%, 그렇다 40%)로 높은 편이었으며, 응답자의 83%는 “수원페이 가맹점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답했다. ‘수원페이 가맹점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개선사항’은 ‘수원페이 인센티브 지속 운영’이 27%로 가장 많았고, 가맹점 홍보 및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모색(24%)이 뒤를 이었다. 이어 각종 정책 수당(재난지원금, 청
시흥시 배곧동에 위치한 배곧중학교는 2015년에 설립된 개교 7년 차 학교다. 현재 1380명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시흥시의 배움터로서 활약하고 있다. 배곧중 도서관은 연면적 311㎡에 장서 1만 6524권과 열람석 90석을 보유하고 있다. 배곧중 도서관은 서가와 독서 공간이 분리돼 학생들은 오롯이 독서에 집중할 수 있고, 한편엔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는 수업 공간을 갖췄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창가 테이블은 마치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줘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주기도 한다. 1학년 류채민 양은 “창가 테이블에 햇빛이 잘 들어 학업 스트레스가 많을 때 에너지를 얻으러 오곤 한다”며 “우리 학교에만 있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배곧중에 부임한 허유영 사서교사는 도서관을 ‘삶의 지평을 넓히는 만남과 배움의 광장’이라고 소개했다. 허 사서교사는 “도서관은 책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 과거와 미래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 선후배, 선생님도 만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며 “또 수업 공간이 마련돼 있어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의 생각과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주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리나라 부근에 또 다시 가을 태풍의 위험이 엄습하고 있다. 기상청은 12일(오후 3시 기준) 현재 무이파가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250㎞ 해상에서 시속 10㎞의 느린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다행히 당초 한반도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 쪽 방향으로 선회했다. 무이파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이파는 대만을 지난 후 15일 오전 중국 상하이 앞바다를 거쳐 16일 오전 산둥반도(칭다오) 남쪽으로의 이동이 예상된다. 다만 한반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무이파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우리나라의 건조한 공기가 만나면서 비구름대를 형성, 12~14일에는 제주에 30~100㎜(제주산간 등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15일에는 서해 남부 먼 해상까지 태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으며, 모레까지 서해안과 전남 지방에 10~50mm의 비가 예상된다. 경기·수도권 지역에도 비가 내린다. 수도권 기상청 대변인은 12일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태풍으로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12~14일 동안 경기 서해안 및 인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