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 최종원이 함께하는 ‘연극, 삶을 노래하다’ 특강이 오는 21일 오후 2시 화성시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진행된다. 최종원은 1970년 ‘콜렉터’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 후 연극 뿐만 아니라 TV,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이다. 이날 특강에서는 연극무대를 포함한 40년간의 연기 인생과 이를 통해 얻은 인생철학을 들려주며, 일생을 공연에 바친 연극인으로부터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가 희망자는 노작홍사용문학관 사무실(031-8015-0880,0887) 또는 홈페이지(www.nojak.or.kr)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는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12월 기획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여행 작가 이호준의 ‘여행, 그리고 여행글쓰기 어떻게 할까’, 20일에는 희곡작가 김수미의 ‘당신의 삶이 드라마다’ 강좌가 이어진다./민경화기자 mkh@
목숨 건 연애 장르: 멜로/로맨스 감독: 송민규 출연: 하지원/천정명 /진백림 동네 사람 모두를 살인범으로 의심해 경찰은 물론 이웃들 사이에서도 이태원 민폐녀로 통하는 추리소설작가 ‘한제인’(하지원). 차기작 구성만 5년 째로 출판사에서도 포기 직전인 그녀는 이태원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신작을 쓰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다른 촉으로 위층에서 살인사건의 정황을 포착하게 되지만 경찰은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이번 기회에 직접 살인범을 잡아 베스트셀러 작가로 명예회복을 결심한 제인은 이태원지구대 순경인 소꿉친구 ‘설록환’(천정명)의 전폭적인 지원과 제인의 팬이자 날카로운 추리력까지 겸비한 정체불명의 매력남 ‘제이슨’(진백림)의 도움을 얻어 본격적인 범인 추적에 나선다.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추리소설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 ‘목숨 건 연애’는 대한민국 최초 천만 여배우 하지원과 귀여운 카리스마의 천정명, 그리고 중화권 대표 배우 진백림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이 기대되는 작품. 먼저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천만 여배우 하지원이 연쇄살인마를 쫓는 추리소설가 ‘한제인’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스크린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스노우 타임 장르: 애니메이션/가족/코미디 감독: 장-프랑소아 풀리오 출연(목소리): 이지현/김경희/김연우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루크팀과 소피팀으로 나뉘어 눈싸움을 시작한 친구들. 스노우볼이 무한대로 만들어지는 얼음요새를 차지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눈싸움 장비로 서로를 공격하는 가운데, 위험한 함정을 만들며 불꽃튀는 스노우볼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영화 ‘스노우타임’은 스노우볼을 무한대로 만들어내는 얼음요새를 먼저 차지하기 위한 상상초월 스노우볼 전쟁을 그린 영화다. 눈싸움을 소재로 한 영화는 스노우볼이 무한대로 만들어지는 얼음요새라는 판타지를 추가해 어린이 관객들에게 짜릿한 상상력을 선사한다. 겨울방학 동안 두 팀으로 나뉘어 ‘스노우볼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펼치는 기상천외한 눈싸움 공격은 애니메이션에서만 표현할 수 있는 상상력 넘치는 장면들로 이루어져 있어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여기에 폭소를 유발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각기 다른 성격과 행동으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긴장감을 유발하며 재미를 배가 시킨다. 치열한 스노우볼 전쟁으로 시작한 영화는 마지막에는 친구를 향한 우정과 진정한 평화를 깨닫게 되는 스토리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따뜻한
평균연령 64세인 4명의 명인 꽹과리·색소폰 등 크로스오버 경기도립국악단 사물놀이팀 조갑용·이부산 단원 고별 무대 태평소, 꽹과리, 장구, 전자바이올린, 색소폰을 연주하는 네 명의 명인들이 꾸미는 특별한 무대 ‘판깨는 소리 254’가 오는 17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에서 열린다. ‘판깨는 소리 254’는 네 명의 출연자 나이를 합친 숫자를 상징, 음악과 함께 살아온 이 시대 최고의 연주자들의 흥을 담은 소리를 들려주고자 201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공연이다. 태평소, 꽹과리, 장구, 전자바이올린, 색소폰 등 서로 다른 색의 4개 악기가 함께하는 ‘판여는 소리’로 문을 여는 공연은 이어 ‘위험한 색소폰’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실내악 ‘신푸리’를 편곡한 이 곡은 색소포니스트 이정석이 참여, 색소폰과 사물이 만난 이색적인 소리의 조화를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최고의 장구명인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부산이 함께한 사물음악여행 ‘부산여행’도 준비되며, 태평소와 꽹과리, 성주굿 등 다양한 장르의 악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는 ‘남한산성 옛길 조성 타당성 조사’ 연구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남한산성 옛길은 조선시대 지리학자 김정호가 편찬한 ‘대동지지’에서 구획한 10대로 중 봉화로(한양~경북 봉화군)를 기반으로 조성됐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는 지난 3월부터 10개월간 ‘남한산성 옛길 조성 타당성 조사’를 진행, 그 결과 남한산성 옛길은 조선시대 왕들이 영릉(세종대왕릉)으로 참배 가던 거둥길이며,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피난했던 고난의 길이었음을 밝혔다. 아울러 경상 지방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올라오던 과거 길이었으며 길을 따라 장시가 발달해 상인들이 걸었던 보부상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이지훈 경기학연구센터 조사연구부장을 비롯해 6명의 연구원이 참여했으며 연구 보고서는 ‘사업 요약’, ‘사업 개요’, ‘남한산성 옛길 환경 분석’, ‘남한산성 옛길 고증’, ‘남한산성 옛길 문화자원’, ‘남한산성 옛길 대체 노선’, ‘국내·외 도보길 사례’, ‘남한산성 옛길 활용’ 등 총 8장으로 구성됐다. 경기학연구센터 관계자는 “올해 남한산성 옛길 원형 노선 고증과 함께 도보 쾌적성, 도보 안정성을 고려한 대체…
용인문화재단과 용인민예총이 공동으로 준비한 ‘젊은 명인들의 가무악’ 공연이 오는 17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국악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이두성 용인민예총 회장이 기획 연출을 맡았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왕안숙을 비롯해 정지윤 한영숙 학무보존회 회장과 젊은 국악인 조선인(가야금), 김범수(대금산조), 오단해(소리), 이정호·신재성·김용환·서광식(사물놀이) 등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또 한국전통민요협회 용인지부 회원 51명이 참여해 구성진 경기민요를 들려주며 신세대 국악연주그룹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연주로 신명나는 공연을 완성한다. 특히 우리 음악을 기반으로 어쿠스틱, 라이브 음악을 선보이는 어쿠스틱앙상블 ‘재비’는 ‘금강산타령’을 시작으로 ‘학춤’, ‘판소리(춘향가 중 어사출두 대목)’, ‘사물놀이’, ‘경기민요’, ‘동부민요’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아
감미로운 재즈선율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Winter Jazz Concert with 나윤선’ 공연이 오는 16일 오후 8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열린다. 유럽 최초의 재즈 스쿨인 ‘CIM’에서 Jazz Vocal Diploma 취득하며 유럽에서 먼저 음악성을 인정받은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은 2009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훈장 수훈을 비롯해 2012년에는 제3회 한국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로 꼽힌다. 나윤선과 함께 공연에 참여하는 트리오 코렌테는 파비오 토레스(피아노), 파울로 파울렐리(베이스), 에두 리베이로(드럼) 등 세 명의 연주자로 구성, 2014년 앨범 ‘Song for Maura’로 통해 그래미 시상식과 라틴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라틴 재즈 앨범상을 수상하며 브라질의 재즈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고 있는 팀이다. 섬세한 음악적 균형이 돋보이는 이들의 음악은 이날 공연에서 나윤선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 감미로운 재즈선율을 관객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Winter Jazz Concert wit
성남어울리오의 ‘2016 정기연주회’가 13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11년 한국문화교육진흥원의 ‘꿈의오케스트라 지원사업’으로 꾸려진 성남어울리오는 음악에 관심있는 아동·청소년 단원들로 구성, 전통 클래식 외에 영화음악과 오페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배우는 베토벤 반, 개인의 음악적 역량을 발전시키는 모차르트반, 관현악 앙상블반으로 나눠 음악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동고동락_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각 반별 무대뿐 아니라 서로 어우러진 무대 등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역량을 무대 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60명의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도 함께해 화합과 소통의 무대를 완성,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한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난 6년간 다져온 ‘성남어울리오’의 성과 뿐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자리다. 그 특별한 공연에 많은분들이 함께해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북크로싱데이 12월 강연으로 준비한 ‘집집마다 크리스마스이브의 식탁에 왜 빈 의자가 하나씩 놓여 있었을까?’가 오는 16일 오후 7시 경기문화재단 1층 경기아트플랫폼(gap)에서 열린다. ‘북크로싱데이’는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가져와 책에 나만의 번호를 적은 후 기증하거나 원하는 책을 빌려본 후 간단한 서평을 적어 다음 달 ‘북크로싱데이’에 되돌려주는 행사다.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달은 행사와 함께 ‘집집마다 크리스마스이브의 식탁에 왜 빈 의자가 하나씩 놓여 있었을까?’ 강연을 준비했다. 이날 강연은 작가이자 추계에술대학교 교수인 김다은이 강연자로 나서 소설 ‘바르샤바의 열한 번째 의자’에 관련된 이야기와 아날로그적 독서 및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연은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전화(031-231-7216), 카카오톡(ID: 경기아트플랫폼-gap), 구글페이지(https://goo.gl/forms/KQ28POdawOJ1836g2)를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우리나라 이혼 문제는 이제 특별한 어느 가정의 일이 아닐 만큼 흔한 일이 돼 버렸다. 부정적인 시선이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가정 구성원들의 상처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부모의 이혼으로 어린 아이가 겪을 정신적 고통은 더할 나위 없이 클 것이다. ‘강아지를 부탁해’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와 떨어져 살게 된 성미의 ‘강아지 키우기 대작전’을 그린 동화다. 성미는 부모님의 갈등과 다툼 그리고 끝내 이혼에 이르는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보고 들어왔다. 엄마 없이 낯선 환경에 놓인 성미에게 새로운 친구를 만나야 하는 학교생활이 스트레일 수 밖에 없다. 설상가상 새 학년이 되면서 새 아파트로 이사를 한 성미는 아는 친구가 하나도 없는 학교는 물론이고 엄마가 없는 집에 정을 붙이기 힘들다. 마음 둘 곳 없는 성미는 새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에 앉아 있다 우연히 강아지 미니를 만나게 된다. 이웃인 구정옥 선생님이 키우는 미니는 유독 성미를 잘 따라 둘은 금세 친구가 된다. 책은 미니를 돌보며 강아지를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 느끼며 책임감을 배우는 성미의 모습을 통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알려준다. 이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