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집중호우 최소 2시간 전에는 호우특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태풍 진로 예보 오차는 '195㎞'까지 줄인다. 12일 기상청 올해 성과관리 시행계획을 보면 기상청은 2026년까지 호우특보 선행시간을 120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4년 뒤엔 최근 5년(2017~2021년) 평균인 94분보다 30분가량 앞당겨 특보를 내겠다는 것이다. 작년은 호우특보 선행시간이 78분이었다. 특보와 달리 비 예보는 통상 수일 전에 이뤄진다. 기상청은 현재 10일인 중기예보 기간도 2027년까지 14일로 늘리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호우특보 선행시간은 '비가 호우특보 발령기준만큼 내리기 시작한 시각'과 '호우특보가 발령된 시각' 차 평균을 말한다. 기상청이 선제적으로 호우특보를 내린 경우엔 비가 호우특보 기준만큼 안 내려도 일부 고려한다. 호우특보는 주의보의 경우 '3시간과 12시간 강우량이 각각 60㎜ 이상과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고 경보는 '3시간과 12시간 강우량이 각각 90㎜ 이상과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조재웅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방재기준평가센터 침수예측팀장이 최근 기상기술정책지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지난해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 적중률은 각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이 ‘코로나블루(코로나19로 변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생긴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심리치료를 진행할 전문상담교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코로나블루의 가장 큰 원인은 학교 부적응이다. 학생들이 2년 만에 학교에 복귀했지만 그동안 비대면 수업을 받아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내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는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학생도 있다. 2년 동안 학교를 가지 않아 인간관계를 유지하지 못해 단체생활에 적응하지 못해서다. 학교의 규칙적인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김포의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자녀가 등교를 무서워한다고 걱정했다. 자율적인 환경에서 2년 동안 생활한 학생들이 규칙적으로 진행되는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학교 상담교사들은 코로나블루를 호소하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심리치료를 진행해 학교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경기도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은 36.6%로, 학교 3곳당 1명 밖에 없다. 심지어 전문적인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병원형 'Wee센터'는 도내 4곳뿐이다. 김영
추석 하루 뒤인 11일 낮 전국 주요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달래내 부근∼반포 8㎞, 안성∼안성분기점 부근 6.5㎞, 입장휴게소∼안성 7㎞, 천안 부근 2㎞, 옥산분기점∼천안삼거리 휴게소 19㎞, 청주∼옥산 4㎞, 신탄진∼청주 23㎞, 비룡분기점∼대전 부근 7㎞, 양산 부근 3㎞ 등 총 79.5㎞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천안분기점∼목천 3㎞ 등 7㎞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4㎞, 매송휴게소 부근∼용담터널 4㎞, 화성휴게소∼화성휴게소 부근 3㎞, 당진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부근 24㎞ 등 총 63㎞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서해안선 목표 방향은 서평택∼서해대교 4.5㎞, 목포요금소 부근∼일로 3㎞ 등의 구간이 막혀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중부3터널 부근∼중부1터널 부근 5㎞, 일죽∼모가 12㎞, 증평 부근∼진천 부근 7㎞, 남이분기점 부근∼서청주 부근 9㎞ 등 총 33㎞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진부 부근∼진부2터널 5㎞, 먼온∼둔내터널 4㎞, 새말부근∼원주 부근 3㎞
성남 분당구의 한 사거리에서 택시와 24인승 버스가 충돌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0분쯤 성남 분당구 서당사거리에서 택시와 24인승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탑승했던 60대 승객 A 씨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고, 50대 택시 기사 B 씨와 60대 버스 기사 C 씨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에는 승객들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택시와 직진하던 버스가 서로 충돌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 등 자료들을 통해 교통신호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연휴 사흘째인 11일 귀경 차량 행렬이 이어지면서 주요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목천∼천안분기점 부근 3㎞, 청주휴게소 부근 2㎞, 옥산 부근∼옥산 2㎞ 등 총 7㎞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은 당진∼송악 8㎞ 구간이 정체 중이다. 논산천안선 천안 방향은 남공주IC∼공주JCT평목교 6㎞, 연무IC∼서논산IC원남교 6㎞ 등 12㎞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내륙선 양평 방향은 여주분기점 부근 1㎞, 충주분기점∼충주분기점 부근 2㎞, 문경2터널 부근∼문경새재터널 부근 2㎞, 문경새재∼문경2터널 부근 4㎞ 등 9㎞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대구 5시간 20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20분이다.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40분이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수원시 매산로1가 일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수원역 인근 ‘성매매 집결지’였던 이곳은 지난 2021년 5월 31일 자진 폐쇄된 이후 마치 상처 위에 새 살이 돋아나듯 아픈 흔적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지난 60여년 동안 고립된 섬처럼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아직 철거되지 않은 몇몇 유리방이 이곳의 과거를 말해주지만, 1년이 조금 넘은 시간 동안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제는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편안한 음악소리가 골목을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시원하게 뚫린 도로(덕영대로 895번길) 위에는 신축 건물들이 계속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식당, 카페, 미용실, 대형학원 등 각종 문화시설도 입점해 여느 상권 못지않게 활력이 솟고 있다. 방문객들 중에는 확 달라진 모습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말인 지난 3일 오후 일대 음식점을 방문한 최상규(37) 씨는 “어렸을 때부터 수원역 근처는 위험하다고 해서 눈길조차 주지 않았었다”면서 “하지만 와보니까 도로나 주변이 깔끔하게 잘 정돈된 느낌이다. 예쁜 카페나 상점도 생겨나고, 예전처럼 음습한 느낌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외관이 달라지긴 했지
명절 연휴 수원시내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7분 수원 권선구 세류동 수원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0대 A 씨가 숨졌고, 50대 택시 기사 B 씨와 뒷좌석 승객 20대 C 씨가 큰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비행장에서 수원역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택시와 수원버스터미널에서 비행장 방향으로 직진하던 승용차가 정면으로 부딪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여자 청소년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남성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10일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지난 9일 미성년자 약취 미수 등 혐의를 받는 42세 남성 A 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재범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를 하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7일 오후 고양 소재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에 탄 10대 여학생인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해 꼭대기 층까지 강제로 데려가는 등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꼭대기 층에서 다른 주민과 마주쳐 도망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명절만큼은 손도 잡고 얼굴도 맞대며 얘기하고 싶었는데..." A(54)씨는 요양병원에 있는 80대 노모를 떠올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추석을 맞은 10일 많은 시민이 모처럼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고 있지만, 요양시설에 부모님을 모신 이들에겐 꿈같은 일이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이 거주하는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은 여전히 접촉 면회가 금지돼있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접촉 면회를 허용했던 작년 추석보다 더 가혹한 상황이다. A씨는 "어머니가 말로는 괜찮다고 하시지만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봐도 울먹울먹하시던 분"이라며 "자식 입장에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친할머니가 요양원에 있는 직장인 송모(28) 씨도 "올해 5월 면회 제한이 잠깐 풀렸을 때 가족이 모두 모여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는데 정작 명절에 할머니와 제대로 얘기도 못 나누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송씨는 "명절 음식이라도 해드리면 좋을 텐데 외부음식 반입 금지라 그마저도 못 한다"며 "요즘 축제나 행사가 수만 명 규모로 열리는데 대면 접촉마저 못 하게 하는 것은 과한 게 아닌지 싶다"고 했다. 치매…
지난 3월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 운동한 혐의로 아태평화교류협회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는 9일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 등 혐의로 아태평화교류협회 분과위원장 A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 씨는 대선 당시 이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 포럼 등 단체를 만들어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쌍방울 그룹의 횡령 의혹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혐의점을 포착하고 공직선거법 공소시효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A 씨를 재판에 넘겼다. 앞서 지난 7일 검찰은 2018년 경기도와 이 단체가 대북 교류 행사 비용 8억원을 쌍방울이 부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