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송중기가 오는 9일 방송되는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 첫회에 웹툰 작가로 카메오 출연한다. 제작진은 8일 송중기의 촬영 사진을 공개하며, 송중기가 극중 맡은 역할은 ‘성공한 웹툰작가’라고 설명했다. ‘마음의 소리’는 방송에 앞서 네이버를 통해 선공개 됐으나 송중기 출연분은 웹버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송중기는 ‘마음의 소리’ 방송 버전의 첫회와 마지막회에 등장한다. 제작진은 “송중기는 극중 이광수(조석 역)의 친구이자 성공한 웹툰작가로 변신해 까칠함까지 매력적인 ‘훈남’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송중기가 등장하는 장면은 ‘마음의 소리’에서 시청자가 꼭 기억해줬으면 하는 장면이라 절친인 이광수에게 특별히 부탁해 섭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영화 ‘스톱’ 연출 영화감독 김기덕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더라도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또 만들어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스물두 번째 영화 ‘스톱’이 8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에 사는 임신한 부부가 도쿄로 이주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방사능에 오염됐을지도 모르는 배 속의 아이를 낳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 감독은 이날 김기덕필름을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저 혼자 외환 한도액 1천만원을 갖고 일본에 가서 배우들을 섭외해 찍었다”면서 “오전에 소품을 준비하고 오후에는 촬영, 밤에는 편집하면서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그러나 “방사능에 대한 공포와 배우들의 헌신적인 참여로 포기할 수 없었다”며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지만, 완성도가 아주 부끄러운 수준이라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극장 개봉과 동시에 IPTV 등 2차 판권 시장에도 공개됐다. 김 감독은 “대형 회사와 함께하는 방법이 있지만, 흥행 공식에 맞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수정하고 유명 배우를 캐스팅하는 문제, 그리고 판권 양도 문제 등 수용하기 어려운 점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18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지난 10년간의 기록을 현대미술로 풀어낸 ‘Special B’ 전시를 개최한다. 도심 속에서 야생동물들의 서식과 이동이 가능하도록 인공적으로 조성한 자연이나 설치물을 일컫는 비오토프(Biotope)와 부평(Bupyeong)의 B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Special B’ 전시는 ‘문화예술생태계의 비오토프로서 부평의 의미’를 부제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부평구문화재단의 지난 10년의 노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문화예술로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재단의 흔적을 담은 전시인만큼 누구나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 관객참여형, 대형벽화작업, 오브제설치, 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먼저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형형색색의 풍선이 관람객을 맞는다. 재단 직원들이 직접 하나하나 불어서 채워진 풍선들에는 지역 문화예술 비오토프의 역할을 지향하는 부평구문화재단의 정체성이 담겨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풍선이지만 그 안에 시민들을 향해 문화적 숨을 불어넣겠다
난타·마술 등 볼거리 다채 ‘인기’ 감동적 이야기+화려한 퍼포먼스 어리이 관객에 ‘리틀캣’ 책 증정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는 공연 ‘리틀캣’이 오는 24일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2008년 대본으로 만들어진 이후 공연으로 완성된 ‘리틀캣’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난타, 마술, 비보잉 등 다양한 볼거리가 더해져 어린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연이다. 서로 다른 성격의 고양이들이 행복의 도시 ‘캣츠타운’에 가기 위한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리틀캣’은 각각 개성이 다른 고양이들이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캣츠타운에 가기 위해 단 하나뿐인 목걸이를 차지하려는 고양이들은 처음에는 경쟁하지만 결국 화해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우정과 친구의 소중함에 대한 교훈을 전한다. 감동적인 이야기에 더해진 화려한 퍼포먼스도 볼거리다. 고양이 각각의 개성을 살려 분장한 배우들은 역동적인 안무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풍성하게 꾸
제3차 경기학 포럼 ‘경기도민 1,300만 시대의 과제와 대비’가 9일 오후 2시 재단 3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경기도 인구는 지난 8월 말 기준, 1천301만 9천877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한국 인구의 39.7%로 우리나라 인구 다섯 명 중 두 명이 경기도에 살고 있는 셈이다.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와 경기학회,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인구가 1천300만 명을 넘어선 현재 시점에서 도내 인구 현황을 살펴보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도민과 함께 인문학적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이성용 강남대학교 교수의 ‘경기도 인구구조 변동과 함의’ 발표를 시작으로, 이외희 경기연구원 공감도시연구실장이 ‘경기도 1인 가구 변화와 도시·주택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경기도내 1인 가구 현황분석을 통해 주요 특성을 개괄하며 이에 따른 정책 방향을 제언할 예정이다. 이어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센터 소장의 ‘경기도 외국인 주민의 사회 통합, 과제와 전망’ 발표가 진행된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가 174만명을 넘어서면서 지역 사회의 통합과 안정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다. 끝으로 ‘경기도 인구증가 구조변화에 따른 지역
수원 문화예술 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2016 수원문화 도담도담’이 오는 16일 경기청년문화창작소(구 서울대학교 농생대)에서 열린다.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고,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포럼은 ‘지역문화예술인 자생력 강화’를 주제로 이어진다. aec 비빗펌 윤현옥 대표의 특별 강연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서광일 대표의 ‘크라우드펀딩’ 성공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문화재생 팀장이 강연자로 나서 유휴공간을 활용한 예술가 창작공간 조성사업인 ‘창생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수원 지역에서 진행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중 우수한 사례도 이야기한다. 청년 예술가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는 ‘무늬만 커뮤니티’와 ‘시소문화기획’을 비롯해 국악으로 듣는 그림책 ‘화성에서 꿈꾸는 정조’ 기획 사례도 소개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문화예술 현장의 주역인 예술가 및 단체들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해 네트워크를 구축, 수원 문화예술 현장의 건강함과 다양함을 꾸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경기문화재단-kt wiz, 사회공헌 한마음 김장 500포기 담글 예정… 시민 동참 가능 문화예술 체험·공연·창작품 전시 판매도 경기문화재단과 케이티 위즈 프로야구단은 오는 10일 수원시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사회공헌 행사 및 제5회 아트플리마켓’을 공동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는 재단 및 케이티 위즈 임직원과 치어리더팀이 함께 김장 500포기를 담가 팔달구내 소외계층 100여가구에 전달 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도 당일 현장 접수(40명)를 통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동참할 수 있다. 또 소정의 기부금을 내면 수육, 국수, 어묵탕 등을 갓 담근 김장 김치와 함께 시식할 수 있는 먹거리 시식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경기문화재단 아트플리마켓도 열린다. 문화예술 체험, 공연, 창작품 전시 판매 등이 이뤄지는 복합문화장터로 꾸며지는 이날 행사는 전통민화그리기 체험, 문화이음 캘리그라피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종 생활아트소품, 수제 유아복, 도자기·목공 액세서리 등 전시 및 판매도 진행된다. 한편 지난 11월 23일 ‘사회공헌 및 홍보마케팅사업협력을 통한 지역문화예술과 프로야구 활성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24회 정기연주회 ‘세헤라자데’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단위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정통 클래식 ‘세헤라자데’와 대중들에게 친숙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그리고 용인고은여성합창단과의 동요 ‘뚱보새’ 협연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임지휘자 이중엽과 ‘용인 예술의 꿈나무’인 63명의 단원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악장인 바이올린 유수영 양의 ‘세헤라자데’ 솔로연주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이정은과 용인고운여성합창단이 함께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매번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를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여 관객들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은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로비
‘2016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자로 영국 작가 그룹 ‘블라스트 씨어리’(Blast Theory)가 선정됐다. 1991년 매트 아담스(Matt Adams), 주 로우 파(Ju Row Farr), 닉 탄다바니치(Nick Tandavanitj)가 모여 결성한 블라스트 씨어리는 인터넷, 실시간 퍼포먼스, 디지털 방송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인터렉티브 작업을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들의 작업은 베니스 비엔날레, 선댄스 영화제, 영국 테이트 등 다수의 예술축제와 미술기관에서 전시됐으며 1997년부터 현재까지 노팅엄 대학교(University of Nottingham) 혼합현실 연구소(Mixed Reality Lab)의 과학자 및 연구진과 수차례 협업을 진행했다. 지난 2003년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에서 골든 니카(Golden Nica)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서진석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을 비롯해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제프리 쇼 홍콩시티대학교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학부 석좌 교수, 니콜라스 드 올리베이라 몬타보넬 & 파트너스 연구 및 기획 프로젝트 디렉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흥겨운 연희 놀이판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 공연이 오는 9일 오후 2시 남양주 별내농협에서 열린다. 2016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연희집단 The 광대는 판굿을 비롯해 이매놀음, 사자놀음, 버나놀이 등 흥겨운 전통 연희를 만날 수 있는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 올해 마지막 공연을 남양주에서 선보인다. 휘어진 눈꼬리에 바보같은 모습의 이매를 비롯한 탈꾼, 사자의 마부 버나잡이들의 익살맞은 재담극으로 문을 여는 공연은 이매와 함께 장단에 맞춰 춤을 추고, 버나를 직접 돌려보는 등 관객의 참여를 유도, 공연에 참여한 이들이 모두 함께 즐기며 한바탕 놀다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연희집단 The 광대 관계자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모두 쉽고 즐겁게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교감하고 체험하며 신나게 놀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70-7695-9770)로 가능하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