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월전미술관 내년 1월29일까지 열려 18~19세기 ‘문자도’ 유행 현대 와서 상징성 부여 8명의 작가 작품 20여점 소개 문자도 현대적으로 재해석 ‘그림, 문자로 말하다’전 ‘문자’와 ‘상징’을 주제로 한 ‘그림, 문자로 말하다’ 전시가 내년 1월 29일까지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열린다. 글자가 만들어진 이후 이를 조형적 예술로 승화시킨 서예는 동양미술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나라 역시 한자의 의미와 조형성을 함께 드러내는 그림인 ‘문자도’가 성행, 집안 사랑방에서부터 왕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민화와 함께 널리 유행했던 문자도는 부귀와 길상을 뜻하는 문자가 주를 이뤄 복을 비는 역할을 했다. 사랑방에서 어린 손자, 손녀들을 무릎에 앉혀놓고 사람의 도리와 신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교육의 용도는 물론이고 화려한 글씨체에 그림을 덧붙여 미적인 부분을 충족, 장식의 용도로도 널리 쓰였다. ‘문자도’는 현대에 와서는 그 모양과 의미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실내악 콘서트 ‘Thank you, Master’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24년간 수원시립교향악단에 몸담으며 악장으로, 바이올리니스트로 오케스트라를 풍성하게 채운 김동현(사진) 악장.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케스트라의 역사를 함께하며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그의 정년퇴임을 기념하기 위한 ‘Thank you, Master’ 콘서트를 준비했다. 14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사회로, 보로딘 ‘현악 4중주 제2번 라장조 1악장, 3악장’을 시작으로 차이콥스키 현악 6중주 라단조 작품70 ‘플로렌스의 추억’과 파가니니 ‘칸타빌레 라장조’를 연주한다. 특히 마지막 곡은 김대진 수원시향 예술감독의 피아노 반주와 함께 김동현 악장의 마지막 무대를 뜻깊게 장식한다. “초로(初老)의 가장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딱 하나, 집안의 화목이다. 오케스트라는 오만 가지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그러니 ‘반목’이 아닌 ‘화목’만을 바랄 뿐이다”라는 인사를 남긴 김동현 악장은 단원들을 비롯해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사랑해준 관객들을 위한 고마움을 이번 공연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수원시립
2017년 정유년(丁酉) 닭의 해를 맞아 한국만화박물관이 준비한 송구영신 카툰 전시 ‘꼬끼오’가 내년 1월 30일까지 4층 카툰갤러리에서 열린다. ‘꼭이오’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전시는 한국카툰협회 소속 작가 29인이 그린 닭을 소재로 한 50여 점의 송구영신 카툰작품과 연하엽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해가 왔음을 알리는 우렁찬 닭의 울음소리와 소원성취의 메시지를 유머와 풍자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2017년 새해를 알차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 오픈식은 오는 9일 오후 4시에 열리며, 전시참여 작가들의 카툰라이브드로잉 쇼가 펼쳐진다. 오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전시장 내에서 연하엽서 메시지 쓰기와 송구영신 카툰색칠하기 등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송구영신카툰전이 2016년 한 해를 돌아보며 이제 새로운 해를 맞이하려는 관람객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뉴 뮤지엄 전략-개방형 수장고의 새로운 가능성’ 포럼이 오는 12일 오후 2시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다. 경기도내 170여개 공·사립 뮤지엄 관장 및 큐레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뮤지엄 경영포럼인 ‘G 뮤지엄 포럼’을 진행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 뮤지엄본부는 경기도박물관협회와 공동 주최로 ‘개방형 수장고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양지연 동덕여대 교수의 강연을 준비했다. 최근 국립 뮤지엄을 중심으로 방대한 소장품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개방형 수장고를 중심으로 한 포럼을 개최, 소장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전시 공간 운영과 디스플레이 전략의 일환으로 개방형 수장고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 문의는 경기도박물관협회 사무국(070-4133-3054)으로 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남양주·수원·성남 등 6곳 10일부터 순차적 오픈 생활기술 공유 ‘열린 제작공간’ 경기문화재단 “6팀 선정… ‘제작문화운동’ 구도심 활력 기대 지역공동체 기반의 활동 조성” 40년된 핫도그 공장을 각종 공예품을 제작하는 곳으로, 버려진 정육점을 음식을 나누는 커뮤니티키친으로 탈바꿈 시킨 흥미로운 문화공간이 경기도 지역 6곳에서 운영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성남, 수원, 안양, 남양주 등의 구도심과 농촌지역 6곳에 순차적으로 문화공방 ‘창생공간’을 오픈한다. 창조적 생산이 가능한 공간이라는 뜻의 ‘창생공간(Maker Space)’은 지역을 상징하는 아이템을 생산해 궁극적으로는 마을 네트워크를 긴밀하게 조성하고자 하는 작업이다. 지난 5월 각 공간을 조성하고 운영을 담당할 운영주체를 심사해 6팀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공공성과 자율성 운영원칙에 맞춰 창생공간과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6개 공간은 지역 특성이 반영된 제조기술인 적정기술(난로), 지역아카이브(책방), 발효, 리사이클링, 망원
성남문화재단이 준비한 2016 어린이교육체험전 ‘수염 난 피터팬’ 전시가 오는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린다.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 추억을 상기시키고,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시를 선보이고자 기획된 ‘수염 난 피터팬’은 김다영, 김선태, 김소리, 김택기 등 10명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코끝을 자극하는 꽃향기가 관람객을 맞는다. 몸의 각 부분이 분절된 태권브이를 화사하게 핀 꽃들 위에 전시, 생명이 끊어진 사물에 향기로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초록빛 숲에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전시한 최승준의 ‘반딧불이 숲’ 작품도 전시돼 자연과 함께하는 듯한 따뜻한 기분을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에 다양한 오브제를 장치해 다양한 스토리를 만든 윤현선의 작품을 비롯해, 반짝이는 전구를 엮어 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을 창조한 김다영의 작업, 어린 시절 봤던 서커스장의 모습을 전시장에 재현한 임승천의 작업 등 10명 작가 각각의 기억과 경험을 재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씨앗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2016 씨앗의 여행’ 전시가 내년 1월 22일까지 판교생태학습원에서 열린다. 판교생태학습원 2층 에코홀에서 열리는 ‘2016 씨앗의 여행’ 전시는 생태학습원에서 자원봉사활동으로 전시 해설을 담당하는 생태교사들이 성남시 지역의 탄천, 화랑공원 등의 공원에서 1년간 수집한 열매와 씨앗들을 소개, 전시 해설과 함께 씨앗의 소중함과 생명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생명을 품고 있는 씨앗의 가치와 미처 몰랐던 열매의 아름다움, 그리고 씨앗을 널리 퍼뜨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살펴볼 수 있으며 성남시의 자생식물의 생활사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해설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접수는 판교생태학습원 홈페이지(ppark.seongnam.go.kr)를 통해 가능하다. 판교생태학습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학습원에서 처음으로 시민 참여형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생태교사들이 주체가 되어 전시를 함께 기획, 운영한 전시로 차별화시켰다”며 “내년에도 학습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생태교사, 시민정원사, 일반자원봉사자인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전시회를 기획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면
어린이 체험 뮤지컬 ‘만원의 비밀, 장영실’이 오는 8일 오전 11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뮤지컬 ‘만원의 비밀, 장영실’은 경제관념이 부족한 초등학생 경제와 신용이가 일주일 용돈을 하루에 다 써버리자, 장영실이 그들을 조선시대로 데려가 함께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장영실의 발명품인 천문 관측기 ‘혼천의’가 등장해 관객들이 직접 장영실의 발명품을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제관념에 대한 학습도 이뤄져 올바른 소비생활과 돈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16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한 문화소외계층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1544-1555, 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 1만원.(문의: 031-250-5300) /민경화기자 mkh@
용인문화재단은 유아부터 성인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전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17년 1학기 창의예술아카데미의 수강생을 오는 8일부터 모집한다. 어린이 감성놀이터, 음악·미술·인문·특별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창의예술아카데미는 특히 한국·서양미술사, 해설과 함께하는 오페라 수업 등 인문아카데미는 예술을 여행하듯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예술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겨울방학 특강은 어린이 통합예술교육과 성인 문화예술교육으로 방학기간을 활용해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리 가족 예술 공작소, 키즈 옵티컬 토이 제작, 키즈 팝아트 등의 어린이 프로그램부터 비트박스 교실, 전자드럼 등의 청소년 프로그램, 캘리그라피, 명화 따라 그리기 등의 성인강좌가 이어진다. 강좌가 끝난 뒤 발표회 및 전시회도 진행, 수강생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회원 접수 및 강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홈페이지(http://online.yi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031-260-3335) /용인=최영재기자 cyj@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매월 발행하는 사보 ‘메디체크 건강소식’이 ‘2016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사내보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보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제작물 그리고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1일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메디체크 건강소식’이 인쇄사보 사내보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977년부터 시작해 통권 457호를 발행한 월간 ‘메디체크 건강소식’은 사회적 이슈가 되는 건강정보를 비롯해 전문성, 시의성을 두루 갖춘 건강정보지를 지향, 매년 37만 7천여 부를 제작해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학교, 병원, 사회복지시설,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에 배부하고 있다. 채종일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은 “국민들이 접하는 수많은 정보 속에는 바른 정보뿐만 아니라 국민을 현혹하는 잘못된 정보들도 많다”며 “메디체크 건강소식을 통해 국민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콘텐츠로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을 실천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체크 건강소식’은 책자 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