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1200여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의 첫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많은 시련과 도전이 예상되는 어려운 시기로 그 어느 해보다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올 한해 여주에서 펼쳐질 새로운 일들을 생각하면 힘이 솟습니다. 이 벅찬 감정은 그동안 우리가 이룬 성취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세상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뀐다는 변치 않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년 6개월 전의 여주를 떠올려보십시오. 우리는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데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이나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까다로운 규제와 절차에 막혀 처음의 목표를 잃고 지지부진했으며, 시 청사 이전 문제는 계획 단계에서 시간만 지체하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가축분뇨처리시설은 부지를 확정하지 못해 이미 지원받은 정부 보조금마저 반납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용인반도체산업단지의 공업용수 공급 문제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손용식)이 창립 16주년을 맞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에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성금은 재단이 지난 9월 창립 16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아름다운 기부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전 직원이 참여한 바자회에서는 총 761점의 기부 물품이 판매되어 246만 4947원의 수익을 올렸다. 재단은 이 수익금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바자회 후 남은 290점의 물품은 굿윌스토어 성남점에 기증되어 지역사회의 나눔 실천을 이어갔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손용식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민간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 내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자 ‘동반성장부장’을 외부에서 공개 모집했다. 한난은 해당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선정, 지난 해 10월 31일부터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에는 총 11명이 지원,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확정됐다. 새로 임명된 동반성장부장은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한난에서 근무하게 된다. 임용기간 종료 시 성과 평가를 통해 1년 단위로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한난은 이번 공개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으며, 인사혁신처의 민간 인재 영입지원 프로그램인 ‘헤드헌팅서비스’를 활용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난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핵심 인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민간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인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1일 개통했다. 용인특례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72.2㎞)이 이날 개통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이 생겼고, 이로 인해 용인과 서울, 경기북부, 충청권으로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졌다고 밝혔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6.3㎞의 대규모 고속도로다.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왕복 6차 도로로, 국비 7조4367억 원이 투입됐다. 안성에서 용인을 거쳐 구리까지 차량으로 39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기존의 도로를 이용할 경우 통상 88분이 걸리는 것으로 측정되는 만큼 해당 구간 개통으로 차량통행 시간은 49분이나 단축된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 고속도로의 포천~구리 구간(44.6㎞)은 지난 2017년 개통했고, 안성~세종 구간(59.5㎞)은 2026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처인구 모현읍에서 원삼면까지 용인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구간의 길이는 26㎞다. 시에서 진출입할 수 있는 나들목 2곳(북용인, 남용인)과 분기점 2곳(북용인, 용인), 처인휴게소 등 시설이 들어선다. 1일 남용인 나들목(원삼면.
용인특례시는 3일까지 지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건설사업 공사 현장 69곳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공동주택 공사 현장 15곳과 일반 건축물 공사 현장 54곳이다. 시는 공사 현장 관계자의 자체 점검을 통해 안전·시공·품질 등을 확인하고 시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겨울철 콘크리트 타설 안전 및 시공계획 수립 여부 ▲골조 양생 화기 취급시 질식사고 방지를 위한 근로자 교육 실시 ▲비탈면, 토류벽, 가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 ▲비계 연결철물 이완 상태 확인 및 거푸집 체결 상태 확인 ▲강풍 등에 따른 가설울타리, 크레인 등 건설장비 전도 방지 대책 ▲강설 대비 염화칼슘 등 사전 준비 및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 대책 등을 확인한다. 시는 현장관계자에게 겨울철 대비 건설공사장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예상하지 못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비상연락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또한, 안전사고 발생 시 즉시 시에 보고하도록 안내했다. 점검 결과 중대 안전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히 안전진단 등을 진행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31일 수원역사 로비 인근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조문에는 이덕수 의장, 안광림 부의장,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준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성남시의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합동분향소는 도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수원역사 로비 인근과 의정부역 광장 두 곳에 설치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시민 누구나 추모할 수 있다. 이덕수 의장은 "희생당한 분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합동분향소 방문은 희생자들을 기리는 동시에 참사로 인한 사회적 책임과 교훈을 되새기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분당구 서현동 소재 서현365의원을 지역 내 두 번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10월 28일 정자동 산타마리24의원이 첫 번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을 시작한 데 이은 추가 조치로, 소아 응급진료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성남시의 노력이 반영됐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들이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정된 의료기관이다. 서현365의원은 2025년 1월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또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약 처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성약국은 매일 밤 10시까지, 대화약국은 새벽 1시까지 문을 열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은 서현365의원을 포함해 총 103곳에 이른다. 성남시는 이번 추가 지정으로 지역 내 소아 환자들의 야간·휴일 진료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며 시민들의 의료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사랑하는 24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국 역사의 굴곡을 상징하던 을사년은 이제는 한계를 넘어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뜻하는 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눈을 녹이듯, 수많은 장애물을 넘어섰던 지난날의 경험을 강한 의지로 삼아 미래를 향해 힘 있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 새해, 우리가 마주할 첫 번째 기쁨은 과학고 유치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지난 달 우리 시가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대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첫 단추이면서 가장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것이며, 이제 남은 과제는 다음달 위원회 심의와 3월 최종 선정 절차입니다. 과학고 유치는 우리 이천시가 과학인재 양성과 첨단산업의 발전을 동시에 이루며 경기 동부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입니다. 지금껏 우리가 보여준 저력으로, 눈앞에 찾아온 기회의 문을 힘차게 열어 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끝까지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지난 한 해도 “더 새롭고, 희망이 넘치는 이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유례없는 재정위기의 어려움 속
성남시의회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1월 예정이던 미국 공무국외출장을 전면 취소했다. 당초 성남시의회는 1월 3일부터 11일까지 6박 9일간 미국을 방문해 소비자 기술협회 주관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 ‘CES 2025’를 참관하고, 해외 우수 기업들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이 외에도 ▲K-SBC(성남비즈니스센터) 방문 ▲OKTA(세계한인무역협회) 방문 ▲GBC(경기비즈니스센터) 방문 ▲라구나 우즈 빌리지 견학 ▲스타트업 생태계 플랫폼 PLUG AND PLAY 방문 등의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덕수 의장은 “이번 사고의 충격과 슬픔 속에서 성남시의회는 유가족과 함께하며 사고 수습에 힘을 보태는 것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며 출장 전면 취소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31일 오전 수원역사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겠다”며 ▲민생경제 회복 ▲혁신성장 ▲글로벌 인재 육성 ▲감동 복지 실현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신 시장은 “시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 약속, "올해 1분기 성남사랑상품권 5000억 원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 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에 대해서는 “청년들이 성남에서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5000억 원 규모 ‘판교유니콘펀드’를 제시했다. 신 시장은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을 설립해 글로벌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성남시복지재단 설립과 첫돌 아동에게 30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65세 이상 시민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버스요금 지원 대상 기존 70세 이상에서 등록장애인 3만5000여 명까지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어 "보훈명예수당도 대상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월 지급액을 기존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덧였다. 또한, 분당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