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빅리그 콜업 엿새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밀워키는 24일 구단 트위터로 “1루수 겸 외야수 최지만과 우완 투수 브랜던 우드러프를 트리플A(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로 보낸다. 1루수 겸 외야수 라이언 브론과 우완 잭 데이비스가 내일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밀워키는 주전 1루수 에릭 테임즈가 엄지 인대 수술을 받고 베테랑 1루수 자원 라이언 브론도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지난 20일 최지만을 메이저리그로 불렀다. 최지만은 시즌 개막전인 3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대타로 등장해 2루타를 치고 결승 득점까지 올리는 맹활약을 하고도 하루 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바 있다. 최지만은 이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9-2로 앞서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분 로건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는 지난 20일 빅리그 복귀전인 미네소타 트윈스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리는 등 복귀 후 5경기에서 홈런 1개와 2루타 1개 등 14타수 3안타(타율 0.214) 2볼넷 1타점 2득점 등으로 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첫 상대인 스웨덴 축구대표팀이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얀네 안데르손 감독이 이끄는 스웨덴은 23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긴 여정을 시작했다. 첫 훈련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데르손 감독은 현재 스웨덴 대표팀의 상황과 향후 훈련 계획 등을 밝혔다. 안데르손 감독은 “아직 팀이 완벽하게 꾸려지지 않았다”라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모든 선수가 모여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격수 올라 토이보넨, 미드필더 지미 두르마즈(이상 툴루즈)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골키퍼 로빈 올센(FC코펜하겐)은 유로파리그 티켓이 걸린 덴마크 1부리그 결승전 참가로 인해 빠졌다”라고 소개했다. 훈련에 빠지는 선수는 또 있다. 안데르손 감독은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결혼 준비로 훈련에 빠지게 된다. 중요한 일정이라 그의 의견을 존중해줬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엔트리 23명의 선수를 선발했는데, 이 중 4명이 빠지면서 19명의 선수로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다. 그러나 안데르손 감독은 크게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출루 머신’ 본색을 발동, 텍사스가 뉴욕 양키스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볼넷 1삼진 3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해 ‘전 타석 출루’가 이뤄지지 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시즌 타율은 0.249에서 0.255(192타수 49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양키스에 12-10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맞대결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2승 1패)를 가져갔다. 양키스는 1회초부터 3점을 올리며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0-3으로 밀린 1회말 첫 타석에서 베테랑 좌완 선발투수 CC 사바시아(38)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2사 후 노마 마자라 타석에서 2루를 훔치기도 했지만,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2호 도루다. 0-4로 뒤진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번에는 노마 마자라
KT 위즈가 막내 강백호의 2타점 동점 안타와 역전 득점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 원정경기에서 4-8로 끌려가던 9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며 9-8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이로써 KT는 21승27패로 8위를 유지하며 7위 롯데 자이언츠(22승24패)와의 승차를 2경기차로 좁혔다. KT는 1회말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이명기, 최정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고 안치홍의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KT는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김주찬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나지완에게 중월 만루포를 허용, 0-5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초 오태곤의 중전안타과 장성우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뒤 박기혁과 강백호가 외야플라이로 돌아섰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가 KIA 선발 팻 딘을 상대로 중월 3점홈런을 쏘아올려 3-5로 추격했다. 그 사이 니퍼트의 구위가 살아나며 5회까지 추가실점없이 막아낸 KT는 6회초 1사 후 박경수의 우전안타에 이
넥센 히어로즈의 포수 박동원(28)과 투수 조상우(24)가 참가활동정지 조처를 받았다. KBO 사무국은 23일 야구규약 제152조 5항에 의거해 성폭행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 넥센 박동원과 조상우 등 2명에게 참가활동정지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야구규약 제152조 5항은 부정행위와 품위손상행위와 관련한 사실을 인지한 경우 또는 그에 관한 신고·확인 과정에서 해당 직무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품위손상행위자와 부정행위자의 제재가 결정될 때까지 참가활동(직무)을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KBO의 참가활동정지 조처는 23일 경기부터 즉각 적용되며 이에 따라 박동원과 조상우는 사실관계가 명확히 소명될 때까지 구단 활동(훈련·경기)에 일체 참가할 수 없고 보수도 받지 못한다. KBO 사무국은 앞으로 사법기관의 처리 결과에 따라 두 선수의 참가활동 허용 또는 참가활동정지 기간 연장과 제재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성폭행 혐의로 박동원과 조상우를 수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들이 최근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라며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면 가해자에게…
안산 그리너스FC의 이건(사진)이 프로축구 K리그2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지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2라운드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안산의 2-1 승리에 앞장선 이건이 라운드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건은 성남 전에서 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9분 쐐기골을 뽑아내며 올 시즌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성남에 첫 패배를 안겼다. K리그2 12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나상호(광주FC), 알렉스(FC안양), 최오백(서울 이랜드), 알렉스(수원FC), 호물로(부산 아이파크), 안상현(대전 시티즌), 수비수 이건, 고명석(대전), 전민광(서울 이랜드), 마상훈(수원FC), 골키퍼 김영광(서울 이랜드)이 선정됐고 지난 20일 광주FC를 3-2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FC안양은 베스트 팀에 뽑혔다. FC안양과 광주FC 전은 베스트매치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레오가말류(포항 스틸러스), 제리치(강원FC), 미드필더 임선영, 이재성(이상 전북 현대), 임은수(인천 유나이티드), 오
프로축구 K리그1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수원과 전북은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에서 상대 팀으로 만났다. 두 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8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2차전은 9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K리그1 2위 수원과 선두 전북은 지난 4월 29일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고 수원이 0-2로 패했었다. 두 팀은 7월 14일 K리그 정규리그 경기를 한 차례 더 치른 뒤 AFC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소화하게 된다. 수원과 전북이 8강에서 만남에 따라 K리그 한 팀은 무조건 4강 진출 티켓 한 장을 거머쥐게 됐다. 승리 팀은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중국 슈퍼리그 톈진 테다전 승자와 맞붙는다./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KEB하나은행이 23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 K리그 흥행 분위기 조성과 월드컵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KEB 하나 축구놀이터’를 개관했다. KEB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 설치된 축구놀이터에는 스크린 축구전, 축구 피팅 게임존, FIFA 온라인4 게임부스, K리그 우승트로피 전시관, 축구 대표팀 포토존 등이 마련돼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6월 말까지 운영되는 축구놀이터에는 하나멤버스의 증강현실체험 기능인 ‘하나머니 GO’를 통한 경품행사, 무료 커피 부스 운영 등 방문 손님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수시로 열린다. 또 KEB하나은행이 발매하는 ‘오! 필승코리아적금 2018’의 사은행사도 진행돼 6월 15일까지 가입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K리그 입장권 2장씩을 주고, 111명에게는 대표팀 친필 사인 유니폼, 축구공 등의 경품을 제공하며 7월 31일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는 K리그 일반석 입장권 50% 할인 혜택도 준다. /정민수기자 jms@
제6회 안양시의회 의장기 유소년 풋살대회가 오는 26일 안양 석수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안양시의회가 주최하고 안양시풋살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U-9(2학년), U-10(3학년), U-11(4학년), U-12(5학년), U-13(6학년)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선수와 학부모 등 3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준수 안양시풋살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안양시 풋살 발전에 기여하고 성인위주의 생활체육만이 아닌 유소년들에게 더 좋은 환경과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고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통해 우수한 유소년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안양에 유소년전용 풋살장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세계 5위 러시아를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VNL 2주차 6조 2차전에서 러시아를 세트스코어 3-0(25-19 25-14 25-17)으로 완파했다. 한국이 러시아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둔 것은 지난 1978년 구소련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이후 40년 만이다. 이날 승리로 4승1패가 된 한국은 승점 11점으로 대회 초반 리그 4위까지 뛰어 올랐다. 지난 주 중국에서 열린 1주차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을 3-0으로 제압했던 한국은 이날 세터 이효희(김천 한국도로공사·3점)의 안정적인 볼배급과 ‘주포’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21점), 이재영(인천 흥국생명·10점),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9점), 양효진(수원 현대건설·3점), 김수지(IBK기업은행·10점)의 고른 득점으로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세르비아(3위)와 함께 유럽 최강으로 꼽히는 러시아는 평균 신장 186㎝로 우리(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