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 공간 ‘기억공간 잇-다’가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22일 팔달구 덕영대로 895번길 9-14 현지에서 ‘기억공간 잇-다’ 개관식을 열고, 첫 기획전 ‘집결지의 기억, 도시의 미래를 잇다’를 개최했다. 해당 기획전은 오는 10월 21일까지 열린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해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폭 6m, 길이 163m 규모 소방도로를 개설했다. 2021년 5월 31일 모든 성매매업소가 자진 폐쇄한 후 도로 개설구간 내 잔여지에 있던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기억공간 잇-다’를 조성했다. 기억공간 잇-다는 연면적 84.23㎡, 단층 건물로 전시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기억공간 잇-다는 60여 년 동안 세상과 단절된 장소였던 구 수원역성매매집결지를 시민들과 이어지는 공간으로 만들고, 어두웠던 과거와 밝은 미래를 잇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여성운동 돋음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원역성매매집결지 형성과 변천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를 접할 수 있다. 1900년부터 2022년까지 집결지 형성·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근대도시 수원과 수원역 성매
교통사고로 함께 탑승한 동승자를 사망하게 한 뒤 현장을 이탈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22일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내 함께 타고 있던 동료 군인을 사망하게 한 뒤 현장을 빠져나간 주한미군 소속 20대 A 상병을 체포해 미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 상병은 전날 새벽 12시 55분쯤 평택 청북읍 백봉리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동승자인 20대 주한미군 B 상병을 숨지게 한 뒤, 차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를 받고 있다. 당시 조수석에 탑승했던 B 상병은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서 튕겨 나가 현장에서 숨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발생 30여 분 만에 사고 현장에서 700m가량 떨어진 도로 위에 서 있던 A 상병을 검거했다. A 상병은 검거 직후 경찰의 혈중 알코올농도 측정에 불복하고 채혈을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상병이 동료와 송탄동에서 부대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주한미군지위협정(소파·SOFA)에 따라 미군 헌병에 인계한 A 상병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경기대가 범죄로 사회에서 도태돼버린 가족들의 재사회화 및 회복 지원에 나섰다. 경기대는 법무부, 경기도청과 함께 도내 보호관찰대상자, 출소자 가족들의 회복을 지원하는 ‘가족힐링 상담캠프’를 지난 20일부터 1박 2일로 경기드림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보호관찰대상자 등 가족심리치료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상담캠프는 가족의 범죄 또는 수형생활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에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경기대 심리상담팀에서 심리검사, 가족상담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푸드테라피, 숲 체험, 가족사진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가족 구성원의 관계 개선을 지원했다. 공정식 경기대 교수는 “상담캠프는 영미와 유럽에서도 출소자들의 사회 적응에 효과가 큰 것으로 증명됐다”며 “지자체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담캠프를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장은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출소자‧보호관찰대상자 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며 “상당캠프는 피해 가정이 받았을 상처를 치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가 19일과 22일 이틀간 의회 세미나실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찬용 위원장을 비롯한 전 의원들을 대상으로 예산·결산 분야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원들의 예산·결산 분야 전문성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김창범 교수를 초청, 예산·결산 분야 사례 중심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김기정 의장은 “추가경정예산안, 내년도 예산안 등 심사를 앞두고 예산·결산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직무교육으로 의원 역량을 강화해 전문성을 겸비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특례시의회는 ▲제370회 임시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371회 제1차 정례회 2021회계연도 결산안 ▲제372회 제2차 정례회 2023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폭행 및 위압 등을 당했을 때 피해 내용을 말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휴대전화를 ‘똑똑’ 두드리거나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새로운 112 신고 시스템이 도입된다. 경찰청은 22일 위급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똑똑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자들이 112로 전화를 건 뒤 안내에 따라 휴대전화를 두드리거나 버튼을 누르면 ‘보이는 112’ 링크 문자가 전송된다. 링크를 누르면 경찰은 신고자의 휴대전화 카메라를 통해 신고자의 위치 및 주변 상황 등을 파악한다. 또 신고자 휴대전화 화면을 구글 웹 화면처럼 위장해 신고 사실을 노출하지 않으면서 실시간으로 경찰과 소통할 수 있다. 경찰은 새로운 방식으로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112 신고를 돕고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이나 파트너 폭력 등에 놓인 신고자들이 말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새 신고 시스템의 도입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정부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 지역 중 지자체 10곳에 대해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내에서 해당되는 지역은 성남·광주·양평·여주 금사면·산북면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사유·공공시설 복구비의 50∼80%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부담을 덜게 된다. 이재민에게는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 혜택이 주어진다. 특별재난지역은 일반 재난지역에서 실시하는 국세납부 예외, 지방세 감면 등 18가지 혜택 외에도 건강보험 감면, 전기·통신·도시가스요금 감면 등 12가지 지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정부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중앙합동조사 전에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지역은 사전 조사가 완료된 곳이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조치가 추석 전 지자체의 신속한 피해복구 및 이재민 등의 일상 회복과 생업 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집중호우 피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복
아주대학교 공과대학과과 HL 클레무브(Klemove)는 지난 19일 이동 수단 및 자동차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장호 아주대 공과대학장과 강형진 HL 클레무브 연구개발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인공지능(AI)을 자동차를 포함하는 미래 이동 수단 분야에 접목하여 이동 수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AI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아주대학교는 신산업 분야 첨단학과로 새롭게 신설한 AI모빌리티공학과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연구센터(AMRC)를 주축으로 ▲이동 수단 및 자동차 분야의 산학 연구 ▲이동 수단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분야 협력 ▲교육자원의 공동 활용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HL 클레무브는 ㈜만도에서 분사된 자율주행 전문기업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MMS)와 전장부품 기술을 선도하는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의 합병으로 지난 2021년 12월 새롭게 출범한 회사다. HL 클레무브는 탄탄한 전장 사업 역량 위에 첨단 센서와 SW 알고리즘을 융합한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및 이동 수단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아주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학생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교육급식을 발전시킬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학생이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교육급식활성화를 위한 ‘2022 학생주도 영양‧식생활교육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학생주도 영양‧식생활교육 실천사례’와 ‘학생 제안 레시피’이며 개인 또는 3명 이내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학생주도 영양‧식생활교육 실천사례’에서 학생은 ▲이미지(카드뉴스, 웹툰 등) ▲동영상(브이로그, 웹드라마) ▲문서(소감문, 제안서, 계획서) 분야에 참여할 수 있고, 교직원은 문서 분야 중 프로젝트‧수업 계획서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 제안 레시피 영역’은 직업계고 조리 관련 학과 학생과 일반고 조리 관련 위탁 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조리법 제안서를 사진이나 영상을 포함해 제출하면 된다. 참여 희망하는 경우 도교육청 누리집 학생건강과 통합자료실을 참고해 공모 분야별 신청서와 자료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결과는 오는 10월 14일 ‘교육감과 함께하는 학생참여 교육급식 정책 정담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성정현 학생건강과장은 “영양‧식생활교육 실천사례와 학생이 제안한 레시피를 반영해 학교급식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에는 수원 시내 중학생들을 아우르는 ‘도서스카우트 책누리단’이 있다. 책누리단은 지난 2008년부터 15년 동안 수원교육지원청에서 학교도서관 특색사업으로 주관하는 중학교 도서부 연합동아리로 올해 23개 학교 526명의 중학생 도서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평소 독서가 취미인 동수원중학교 1학년 김보배(14) 양은 책누리단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양은 “책을 자주 읽을 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다루는 글에 관심을 가져 학교도서관의 도서부원이 됐다. 수원교육지원청의 책누리단 소식을 듣고 지원했다”고 동기를 소개했다. 이의중학교 송정민(15) 양도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독서를 취미로 두었고, 이를 계기로 책누리단에 합류했다. 송 양은 “책누리단은 책과 학교도서관을 사랑하는 중학생들이 모여 ‘하나’를 이룬 공동체”라고 말했다. ‘책을 사랑하고, 책을 벗 삼아 온 세상을 누리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교도서관 도서부 연합 동아리’라는 뜻의 책누리단은 도서스카우트라는 명칭에 걸맞게 수원지역 중학교 간 다양한 연합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코로나19에 침체된 학교도서관 분위기 반전…책누리
수원의 한 연립주택에서 일가족으로 보이는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1일 오후 2시 50분쯤 수원 권선구의 한 연립주택 관계자로부터 “문이 잠긴 세입자의 방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방 안에서 부패한 여성 시신 3구를 발견했다. 해당 주택에는 60대 여성 A씨가 각각 20대와 30대 두 딸과 함께 살았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신원을 특정하기 어렵지만, 숨진 이들이 A씨와 두 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현장에 외부 침입 정황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A 씨와 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A씨 등은 평소 건강 문제 및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