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남양주시가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유도 1부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남양주시는 26일 양평군 용문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유도 1부에서 종목점수 1천350점으로 수원시(1천307점)와 용인시(1천171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양주시는 남자 66㎏급 결승에서 안바울이 정현호(수원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73㎏급 방귀만도 황보배(고양시)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81㎏급 안창림은 고재경(고양시)을 제치고 우승, 종목우승에 앞장섰다. 또 60㎏급 채준희는 결승에서 박충렬(수원시)에게 패했지만 은메달을 차지하며 종목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내 양평볼링장에서 열린 볼링 2부에서는 개최지 양평군이 1천400점으로 안성시(1천200점)와 의왕시(1천150점)를 따돌리고 종목 정상에 등극했다. 양평중 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1부 남자부에서는 남양주시가 파주시를 2-1로 꺾고 4강에 올랐고 수원시와 화성시도 안양시와 광주시를 각각 2-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합류했으며 배구 1부 여자부 고양시와 화성시, 부천시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배구 2부 남자부에서는 양평군과 의왕시, 이천시와 오산시가 4강에서 맞붙고
프로야구 KT 위즈는 27일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홈 3연전에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27일 열리는 KIA와 첫 경기에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전 메버인 호야(이호원)를 초청해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하고 지난 15일 LG 트윈스와 잠실 원정에서 개인 통산 1천안타(KBO 역대 82번째) 기록을 달성한 박경수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지난 달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샤워(Shower)’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호야는 5회 종료 후 클리닝 타임에 타이틀곡 ‘All Eyes On Me’를 응원 단상에서 선보인다. 28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천m 동메달리스트인 서이라(화성시청)가 시구에 나서며 이닝 이벤트로 PlayStation과 함께하는 ‘MLB THE SHOW’ 홈런 더비를 비롯해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가 후원하는 ‘아일랜드 세부 여행권을 잡아라!’ 등 다양한 경품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 KIA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29일에는 배우 박지현(24)이 승리 기원 시구를 맡는다. 박지현는 2015년 MBC 연중 캠페인 ‘새끼손가락을 건
프로축구 K리그1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뽑아내며 축구팬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수원 삼성의 신예 전세진<사진>이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1999년 9월 9일생인 전세진은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를 올해 졸업한 신예로 수원에 우선 지명돼 프로에 뛰어들었다.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 공격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지난해 2월 춘계고교연맹전 결승에서 혼자서 2골을 터트려 매탄고의 우승을 이끈 전세진은 당시 6경기에서 8골을 뽑아내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 끝난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서도 5골을 넣어 매탄고의 대회 A조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로 뽑혔고, 7월에는 2017 대교눈높이 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 울산 현대고를 상대로 1-1 동점골을 터트려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12월 수원에 우선지명된 전세진은 팀과 상의 없이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아 논란이 됐지만 결국 수원에 입단해 프로에 뛰어들었다. 자신의 생일인 등번호 99번을 선택한 전세진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후반 13분 교체 출전해 공식 프로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29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9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홈 경기를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수원FC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홈 경기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수원종합운동장 인근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홈 경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홈경기 방문 관람객이 버스, 택시, 자전거, 도보 등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인증샷을 찍어 수원FC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응원메세지와 함께 발송하면 참여 가능하며, 경기 당일 종합안내센터에서 선물을 수령할 수 있다. 수원FC는 앞으로 KT 위즈 야구 경기가 함께 열리는 날에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다음 달 14일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하면서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보다 여유 있게 선수를 뽑을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은 25일 서울시 중구 정동 주한러시아 대사관에서 열린 월드컵 기념 만찬 행사에 참석해 대표팀 최종 23명 엔트리 구상과 관련해35명의 예비 엔트리 범위 안에서 선수들을 점검하면서 23명에 플러스알파(+α)를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6월 4일까지 제출할 월드컵 최종명단은 23명이다. 하지만 신 감독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23∼25명 안에서 체크하고 있다”면서 추가로 두 명을 더한 25명으로 소집명단을 발표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신 감독의 ‘23명+α’ 구상은 부상으로 재활 중인 수비수 김진수(26·전북)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적은 미드필더 이청용(30·크리스털 팰리스)의 발탁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김진수는 대표팀의 붙박이 왼쪽 풀백으로 나섰지만 지난달 24일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 때 왼쪽 무릎 안쪽 인대가 파열돼 재활 중이다. 5주 진단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준결승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3년 연속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마르셀루의 동점골과 마르코 아센시오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4강 1차전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레알 마드리드는 5월 3일 열리는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른다. 지난 2015~2016시즌 우승 이후 3연패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최다인 팀 통산 150승도 달성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호날두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연속골 행진을 11경기로 마감했다. 호날두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로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원톱으로 세웠고, 뮌헨도 간판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최전방에 배치해 맞불을 놨다. 선제골은 홈팀 뮌헨의 몫이었다. 뮌헨은 경기 시작 8분 아르연 로번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악재를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 하반기부터는 안방에서 유럽의 강팀과 맞대결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올해 하반기 유럽 축구 국가대항전인 네이션스리그(Nations League) 출범과 맞물려 유럽 팀들과의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섭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오는 9월부터 회원국이 모두 참가해 1년 동안 시즌을 치르는 2018~2019 네이션스리그를 개막하기 때문이다. 네이션스리그는 55개 가맹국이 UEFA 성적 계수를 기준으로 1부에서 4부까지 4개 리그로 나누고, 각 리그는 조별리그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1부인 리그A에는 12개 팀(1∼12위), 리그B는 12개 팀(13∼24위), 리그C는 15개 팀(25∼39위), 리그D는 16개 팀(40∼55위)이 참가한다. 리그A는 조 추첨까지 마친 가운데 각 조 1위를 차지한 팀들끼리 내년 6월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리그 간에는 승강제가 있어 상위 리그에 속한 각 조에서 최하위 팀은 하위 리그로 강등되고, 하위 리그의 각 조 1위는 상위 리그로 승격된다. 문제는 UEFA 네이션스리그가 연중으로 진행되면서 비유럽 국가들은 유럽 팀과의 A매치를 잡기가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7회 1사 1, 3루에서 등판해 승계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지 않고 구원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2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3-4로 뒤진 7회초 1사 1, 3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J.D.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2구 연속 높은 공을 던졌으나 마르티네스의 배트는 따라 나오지 않았다. 결국, 마르티네스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오승환은 라파엘 데버스를 우익수 깊숙한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런데 3루 주자 앤드루 베닌텐디가 타구가 잡히기 전에 태그업했다가 귀루하면서 오승환은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더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에두아르두 누네스를 초구에 1루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결국 오승환은 승계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⅔이닝 동안 볼넷 1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08에서 1.93으로 낮췄다. 지난 23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사흘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공 10개를 던졌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시속
축구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 영입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도 뛰어들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에버턴이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 계약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2012년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옮긴 후 한 차례 계약을 연장해 6시즌(선덜랜드 임대 1시즌 포함)을 함께 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앞서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의 기성용 영입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도 나왔지만 아직 계약 체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날 스카이스포츠는 “AC밀란과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 4곳도 기성용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정현(세계랭킹 19위·한국체대)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정현은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2회전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2회전에서 비욘 프래턴젤로(106위·미국)를 상대하게 돼 있었지만 발목 부상 때문에 기권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현은 8강까지 진출, 랭킹 포인트 100점을 받은 바 있다. 올해 기권으로 2017년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따낸 점수를 잃게 된 정현은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20위 밖으로 밀려날 전망이다. 한편 니시코리 게이(22위·일본)도 2회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69위·스페인)에게 1세트를 3-6으로 패한 뒤 오른쪽 손목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니시코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포인트 변화가 없다. 현재로는 니시코리가 21위, 정현이 22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