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담은 웹툰 ‘부천의 불꽃’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웹툰에는 소사리 인근의 독립만세운동, 소사역 노동자동맹파업, 부평농민조합의 소작료 인하 투쟁 등 부천을 대표하는 3대 항일독립운동이 그려졌다. 특히 유아와 어린이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근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추천한 작가가 제작을 맡았으며,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의 감수를 거쳐 역사적 사실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부천시 홈페이지 ‘행정간행물’ 코너 및 QR코드를 통해 웹툰을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웹툰을 통해 잊혔던 지역 독립운동사 한 장면을 되살리고, 미래 세대에게 자부심과 교훈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고귀한 정신을 계승·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뮤지컬 형식의 광복절 기념공연, ‘부천나라사랑 챌린지’ 플래시몹, 독립만세 거리행진, 어린이 물총놀이, 어르신 캘리그라피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부천FC1995가 레노부르크 뮤지엄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레노부르크 뮤지엄은 2023년 개관 이후 빛을 활용한 11개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Gleam:e 빛나’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뮤지엄 내 카페는 8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테마로 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해 관람과 연계한 경험도 함께 제공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레노부르크 뮤지엄은 2025년까지 부천FC1995 구단의 공식 광고 후원사로 활동하며 경기장 전광판 등 광고 권리를 갖는다. 아울러 2025시즌 구단 연간회원에게 뮤지엄과 카페 10%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천 김성남 단장은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문화콘텐츠가 만나 부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노부르크 뮤지엄 모 휘 대표이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구단 부천FC1995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다양한 협업을 통해 부천 시민들이 더욱 풍성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측은 남은 시즌 동안 팬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부천시는 지난 13일 홀리팝글로벌㈜과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건강간식 지정기탁 후원 협약식’을 열고 지역 아동을 위한 간식 후원과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홀리팝글로벌은 매주 2천 원 상당의 팝콘 100개를 지역아동센터 58곳에 직접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간식을 제공한다. 전달된 팝콘은 각 센터에서 아이들 간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수연 홀리팝글로벌 대표는 “직접 개발한 팝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으며, 박성균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후원자의 뜻을 받아 아이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홀리팝글로벌㈜의 정성 어린 후원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따뜻한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한 다양한 지원 모델을 마련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부천시 역곡에 위치한 홀리팝글로벌은 2013년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팝콘 전문 매장을 열었으며, 팝콘·팝콘시럽·커피시럽·디저트 음료 등 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화성병·국회 행정안전위)이 의료 AI 활용 근거 제도화와 초진부터 넓은 범위의 비대면 진료 허용을 핵심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14일 권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AI 기반 의료 시스템 법적 근거 마련, ▲초진 비대면 진료 허용 원칙 도입, ▲플랫폼 관리·교육 의무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환자 동의 하에 건강기록·복약 이력 등 의료 마이데이터를 진료에 접목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진단 정확도와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초진부터 폭넓게 허용하는 비대면 진료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도입해, 응급환자·보호자 동의 없는 14세 미만 아동·대면 진료 이력 없는 정신·만성질환자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다. 권 의원은 “현행 법체계만으로는 첨단기술과 결합된 의료서비스의 혁신을 우리 국민이 충분히 누리기 어렵다”며 “국민건강권 보장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법 · 제도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그는 이어 “비대면진료는 6 년째 시행 중인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의 효용성과…
광주시는 오는 29일까지 경력 보유(단절) 여성의 사회복지 분야 재취업을 돕기 위해 ‘현장 맞춤형 사회복지사 양성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9월 10일부터 10월 말까지 광주시 여성문화센터와 ICT폴리텍대학에서 진행되며, 노인·장애인·아동 복지 분야 기관실습과 현장 중심 복지업무 교육이 병행된다. 주요 내용은 ▲복지 현장 실무 경험 ▲ITQ 한글·엑셀 자격 취득 대비 전산 교육 ▲사회 서비스 전산시스템 활용법 ▲이력서 작성 및 면접 기술 지도 ▲복지 행정 실무와 사례 관리 교육 등이다.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상 광주시 거주 미취업 여성 20명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1년 이내 취득 예정자, 사회복지시설 종사 경력 1년 이상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과정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취업과 직결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여성친화도시로서 경력 보유 여성의 사회·경제적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지난 7월20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상면에서 민관이 협력해 신속한 복구를 진행, 재난 대응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상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도로유실과 단전.단수.통신 두절로 고립된 주민 20여 명에게 식품꾸러미와 생수를 전달하기 위해 1.5km를 걸어가 물품을 전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민간 농기계업체인 가평LS대리점은 도움이 필요한 곳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파악해 보유중인 트랙터로 질흙으로 뒤덮인 노인가구의 진입로와 마당을 정리해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피해가구의 폐가전과 물품을 보관할수 있도록 150평 규모의 대형창고를 무상 제공하고 경찰.소방.군인 등 복구 인력의 차량 주차 공간 300평을 마련해 지원했다. 장비업체인 신원건설은 항사리 일대를 중심으로 피해가구와 마을 진입로 토사 정리를 위해 3-4일간 굴착기 등 장비를 무료 지원하며 복구작업에 발 벗고 나섰다. 서태원 상면장은 "민간과 행정이 한마음으로 피해 복구에 나선 덕분에 피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조기에 해소할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는 재난 시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멸종위기 꼬리명주나비'가 화성 동탄에서 포착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동탄 도심 공원에 조성한 체험 논에서 멸종위기 꼬리명주나비가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쥐방울덩굴은 꼬리명주나비 유충의 주요 먹이식물로 시가 ‘논 산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성한 체험 논 인근 생태교육 공간에 심었다. 시는 “이번 사례는 도심 지역에서도 자연 생태계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꼬리명주나비가 자연적으로 논 주변 쥐방울덩굴을 찾아오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의 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시는 9월 중 관내 14개 어린이집 유아 400여 명을 대상으로, ‘논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은 논 생물 탐구, 식물 관찰, 생태계 보전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꼬리명주나비 애벌레가 쥐방울덩굴을 먹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김정우 농식품유통과장은 “사람의 손길로 식생을 회복한 체험 논이 도심 속 생태계 복원의 거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한국마사회가 오는 9월 3일까지 ‘지사 문화센터 가을학기’ 수강신청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가을학기 강좌는 9월 1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총 434개의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재무&건강 아카데미', '찾아가는 문화센터', '경마 休 타임', '경마공원투어' 등이 있다. 특히 '재무&건강 아카데미'는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재무설계부터 건강관리, 대인관계, 여가예술까지 생활 전반에 걸친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경마 고객들을 위한 '경마 休 타임'과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경마공원투어'도 지속 운영된다. 특히, 인기 프로그램인 '경마공원투어'에서는 장제소 및 동물병원 견학, 말박물관 관람, 말먹이주기 체험 등을 통해 자녀와 함께 말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공원 내 숲체험과 도심 명소 투어도 함께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담당자는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하여 재무&건강 아카데미, 아동 문화센터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운정 어린이 가족 물놀이장과 문산 어린이 물놀이장을 대상으로 파주경찰서와 함께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물놀이장 내의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 사생활 보호가 중요한 공간에 중점을 두고 불법 촬영 기기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파주도시관광공사 조동칠 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 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또한 이용률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4일 학부모 교육강사 54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강사들은 하반기부터 관내 학교에서 독서·악기·안전·멘토·예술·인성·진로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공통 교육과 분야별 심화 교육, 강의 시연 등 체계적인 양성과정을 받았다. 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한 ‘학부모 교육기부단’의 10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부모 교육강사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최대호 이사장은 “‘학부모 교육강사단’은 아이들을 가장 잘 아는 부모가 직접 교육의 주체가 되어 학교 현장에 참여함으로써 교육의 가치를 더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