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축년(辛丑年) 마지막 해가 지고 자정이 지나면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다. 사람들은 매년 이때가 되면 가는 해를 아쉬워하고 오는 해를 희망으로 맞이하고자 지난 시간에 대한 회상과 반성,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각오와 기대를 품고 이날을 마감하곤 했다. 기자 역시 오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이 자리에 서 있다. 2021년이 시작되던 첫날부터 그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지구촌 전체가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백신만 접종하고 나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믿었으나 부스터 샷까지 접종하는 상태에서도 여전히 코로나는 횡횡하고 감염자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참으로 혹독한 일상이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기쁨과 친교의 소중한 기회가 되지 못하고 불안과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경계와 불안의 시간이 되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웃는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되었고 표정으로 읽을 수 있는 감정의 교감이 무디어져 사람과 사람의 따뜻한 정을 감지하지 못하게 되었다. 반가움과 정겨움의 표현이었던 손잡음이 주먹을 내미는 흉측함으로 바뀌었고 친구와 연인, 가족 간의 얼싸안음은 몰상식한 행동의 표본으로 금기시되었다
파주시 탄현면(면장 온명원)에 연말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기부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양(대표 정진학), ㈜칠성(대표 이흥수), ㈜청록엔지니어링(대표 김종훈), 선인건설(대표 김선우), 탄현낙우회(회장 권혁열), 씨스페이스 편의점( 파주점 대표 현희숙), 아름다운 교회(대표 임인기), 영구건설(대표 길명희), 탄현면 기업인협의회 41명이 탄현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관내 저소득가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5786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신세계 사이먼파주점(대표 조창현), 동산벧엘교회(대표 정일엽), 한국산업단지공단(대표 김정환), 으뜸쌀영농조합법인(대표 신훈범), 탄현면족구동호회, 갈현교회, 유인택님, 한국석사태권도장(대표 우상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라면, 이불 등 현물 (1423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온명원 탄현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을 보내주신 기업의 대표님들과 주민들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저소득 가정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 1일 희망2022나눔캠페인이 시작된 지 27일만에 목표치 9억 4000만원을 초과 달성한 9억 7600만 원을 기록, 30일 현재 사랑의 온도를 103.9℃로 끌어 올렸다고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씩 모금될 때마다 온도탑 수은주도 1℃씩 상승한다. 희망2022나눔캠페인이 시작되면서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들과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고려인삼과학(주)(대표 이창훈) 2000만 원, 파주시산림조합(조합장 이성렬) 1000만 원, (재)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이사장 김윤배) 1000만 원, ㈜창성시트(대표 김현상,백승준) 1000만 원, 주식회사 노스팜(대표 김정춘) 1000만 원, 지앤아이주식회사(대표 김호영) 1000만 원, 신교하농협열무작목반 500만 원, 중부고고학연구소(소장 김권중) 300만 원, ㈜스마트합성데크(대표 윤진한) 300만 원, ㈜으뜸(대표 이준희) 150만 원, 파주시약사회(회장 백준호) 100만 원, 아름다운교회(목사 임인기) 100만 원, 파주문화예술연합회 100만 원, 박지수님이 270만 원 등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아이사랑어린이집 및 산내마을 어린이집 원생들은 ‘고사리손 사랑의…
파주시 ‘EBS연풍길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일반공모에서 프로젝트 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EBS연풍길 조성사업’은 파주읍 연풍리 일원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EBS와 협업해 추진됐다. 오랜 기간 잊혔던 연풍의 이름을 되찾기 위한 도시브랜딩을 통해 연풍을 상징하는 심벌과 로고를 제작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본 가이드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EBS의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이루고자 했으며 연풍의 새로운 주요 거점시설을 조성해 주민을 위한 전시, 공예가들의 활동 등을 담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연풍리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 시간 다른 이름으로 불렸던 연풍의 이름을 되찾고,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걸어가며 지속 가능한 변화들로 활기찬 연풍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2008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제14회를 맞이한 공공디자인 분야를 대표하는 공모전이다. 공공디자인의 문화적 역할과 인식을 넓히고 모범사례 확산을 통해 국민
파주시 한빛도서관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해를 맞아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간 호랑이를 주제로 특별도서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종합자료실에서는 ‘어흥, 바른생활 루틴이’를 주제로 한 ‘루틴의 힘’ 등 10권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는 새해를 맞이해 나만의 ‘바른생활 루틴(Routine, 매일 수행하는 습관이나 절차)’으로 보다 건강하고 의미 있는 일상을 설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을 선정해 전시한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임인년 검정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그림책 ‘나는 호랑이입니다’ 등 10권을 어린이 독자에게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 포함된 책 중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When you Trap a Tiger)’은 2021 뉴베리상 대상 수상작으로 한국 전래 동화 ‘해님과 달님’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태 켈러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해당 전시 도서는 영어원서, 번역서는 물론 영어전자책의 형태로 읽을 수 있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빛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옛 선조들이 호랑
파주시가 ‘2021년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분석결과를 28일 공표했다. 시는 지난 8월 경인지방통계청과 협업을 통해 2021년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를 시행해, 파주시 청년 세대의 사회·경제적인 환경변화와 삶 전반에 관한 실태를 살폈다. 조사 대상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34세 이하 가구원 1008명으로 ▲주거‧교통 ▲건강 ▲문화‧여가 ▲일자리 등 10개 부문 50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파주시 주거 여건에 대해 청년의 10명 중 6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주거여건에 불만족한다고 응답한 자의 불만족 이유로는 42.6%가 교통수단 불편 및 교통체증을 꼽았다. 또한 청년 취업자가 종사하는 산업은 제조업(20.8%), 도소매업(13.6%), 숙박 및 음식점업(12.2%)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파주시가 중점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로 80.9%가 취업지원을 꼽았으며, 청년복합지원공간 필요성에 대해서 75.5%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청년부채 유무에 대한 질문에는 있다는 응답이 19~24세는 13.0%, 25~20세는 39.8%, 30~34세는 53.1%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높아졌는데 30~34세의 주요 부채 원인은 주택임차 및 구
파주시는 국토교통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한 ‘제2회 지적민원처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DMZ 일원 미등록 토지 지적복구 추진’ 사례를 특수시책 분야에 응모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적민원처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적민원 우수사례, 지자체 특수시책 등을 발굴해 업무처리 방식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국토교통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경진대회다. 전국 시·군·구가 제출한 사례를 시·도가 1~2건을 선정하고 1차 서면심사 및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특수시책, 적극행정 등의 분야에서 총 5편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는데, 파주시는 특수시책 분야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파주시의 사례는 대한민국의 국토이자 소중한 역사적 현장인 판문점이 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정부기관 및 각종 포털 사이트에 위치를 제각기 표시하는 등 혼란을 빚고 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적복구 프로젝트’를 추진한 사례다. 남북한 대치, UN사 관할 등 대내‧외의 복합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앙부처 협의와 철저한 복구자료 조사를 통해 민·관·정이 함께 판문점이 위치한 진서면 선적리와 장단면 덕산리 일원 총 135필지 59만 2329㎡의 지
파주시가 31일까지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내 충전방해 행위를 단속한다. 최근, 전기자동차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용 빈도도 늘었고 이에 따라 충전방해 행위와 관련한 민원도 증가하고 있어, 파주시는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연말 단속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계속해서 단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속대상은 공공기관, 공영주차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된 주차면 100면 이상인 공용급속충전기 설치구역으로 파주시청, 금촌통일시장 공영주차장 등 총 18곳이 해당한다. 특히 ▲일반자동차가 전기차 충전구역에 주차하는 행위 ▲충전구역 내 진입로 또는 주변에 물건 등을 쌓거나 주차하는 행위 ▲급속충전기에서 충전을 시작한 후 1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계속 주차하는 행위 ▲고의로 충전구역을 표시한 구획선 또는 문자를 임의로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충전방해 행위가 1회 적발되면 경고조치가, 2회 적발되면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정삼섭 환경보전과장은 “전기자동차와 충전소 설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충전방해 행위 단속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타인에게 불편을 주
파주시는 수요응답버스(DRT)인 ‘파주 부르미버스’가 지난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무료 시범운행을 통해 도보 이동시간 최적화 등을 개선했다. 또, 다양한 명칭으로 불려 빚었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버스 시민평가단과 공무원 설문을 통해 ‘파주 부르미버스’로 이름 붙였고, 28일에는 명명식도 개최했다. 특히, 시는 향후 3개월 동안의 이용수요를 검토해 파주에 맞는 최적의 교통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운수사, 플랫폼업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파주 부르미버스‘ 가입자는 운행 첫날인 21일 460명을 기록했고 26일에는 1480명까지 늘어 1일 평균 약 247명이 가입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2367명으로 1일 평균 약 395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분포를 살펴보면 운정3지구 34%, 운정1‧2지구 58%, 교하지구 8%로 비교적 입주인구가 적은 운정3지구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다른 도시의 DRT 시행초기보다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향후 파주 부르미버스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수치이기도 하다. 파주 부르미버스는 지난 8월 경기도가 공모한 경기도…
파주시 금촌3동은 ㈜우현종합건설 김경현 대표가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경현 대표는 ”연말 특별한 나눔을 실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우 금촌3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우현종합건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업을 추진해 훈훈한 정이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현종합건설은 올해 12월 초 문산읍과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성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해 왔다. 이날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은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복지지원 사업의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