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쌀쌀해진 날씨에 맞춰 판교점, 목동점, 중동점 등에서 다양한 가을·겨울 의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0일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오는 23일까지 프리미엄 캐시미어·울 브랜드 '에르흐스' 팝업 스토어를 열고 인기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교점 3층에서는 오는 19일까지 프리미엄 퍼(Fur) 브랜드 '마리엘렌' 팝업스토어를 열고 퍼 아우터 제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목동점 본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오는 12일까지 대표 제품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하는 'BCBG패밀리대전'을 진행한다. 미아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같은 기간 '노스페이스 패밀리대전'을 열고 대표 아웃도어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중동점에서는 오는 12일까지 '타미힐피거' 남성 매장에서 인기 제품을 최대 40% 할인하며 같은 기간 '코오롱스포츠' 매장에서는 구매 금액대별 할인 혜택과 다양한 사은품 제공 행사가 개최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추워지는 날씨에 맞춰 가을·겨울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행사를 선보이겠
SSG닷컴이 신세계푸드의 베이커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빵이라는 콘셉트의 제품을 개발했다. 10일 SSG닷컴은 카멜커피의 첫 베이커리 신제품 '초코마블식빵'과 '마블파운드'를 단독 출시했다고 밝혔다. '초코마블식빵'(175g 2개입, 9980원)은 16겹 데니쉬 식빵에 진한 초코 크림을 말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또 '마블파운드'(300g, 1만 7980원)는 초코·커피·바닐라 세 가지 맛으로 다양한 풍미를 구현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카멜커피 베이커리 신제품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연다. 오는 15일까지 SSG닷컴에서 마블파운드 구입시 30%, 초코마블식빵 20% 할인한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 MD는 "2030 핫플 카페 브랜드로 유명한 카멜커피의 신제품을 SSG닷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남양유업이 지난 7월 회의 이후 논의된 과제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영업 현장 개선에 필요한 각종 의견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0일 남양유업은 지난 1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전국 대리점과 함께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비롯해 본사 주요 관계자, 채원일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장 등 전국 대리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7월 추진한 상생 회의 안건의 조치 결과를 점검하고 새롭게 접수된 현장 개선 의견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류했다. 대리점 운영 상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요청에 대해 본사와 직접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채 협의회장은 "상생회의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본사와 소통하고 함께 개선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대리점이 더 협력해 든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 사장은 "점주와 회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변화하는 업계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며 "상생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지난해 법인 10곳 중 4곳 이상이 순이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법인세 신고 실적이 악화되고, 흑자 기업 비중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9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 가운데 당기순이익이 0원 이하인 곳은 47만 1163개로, 전체 신고 법인(105만 8498개)의 44.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4만 5933개 늘어난 수치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순이익이 0 이하인 법인 비중은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40%를 밑돌았지만, 2020년 40%를 넘긴 뒤 2021년 42.4%, 지난해는 44.5%로 치솟았다. 최근 2년(2022년 41.9%, 2023년 41.3%)간 다소 안정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다시 상승 전환한 것이다. 100억 원 이상 순이익을 낸 대형 법인도 줄었다. 지난해 100억 원을 초과하는 순이익을 신고한 법인은 3776개로, 전년보다 296개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는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전체 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36%로 전년(0.39%)보다 낮아졌다. 국세청은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이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고 있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4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은값 역시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7% 오른 온스당 4070.5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처음으로 4000달러선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금 현물 가격도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5분 기준 전장 대비 1.7% 오른 온스당 4050.2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같은 시간 은 현물 가격은 3.2% 급등한 온스당 49.39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49.57달러까지 오르며 2011년 4월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대신 금·은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프랑스의 정치 불안 등도 금값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금값은 지난해 24% 오른 데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와 협약을 맺으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김정수 부회장은 4일(현지시각) ‘아누가 2025’에서 삼양식품 부스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글로벌 식품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프랑스 유통업체 SRG 인터내셔널과 MOU를 체결해 현지 판매망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네덜란드 삼양식품 유럽법인을 찾아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코첼라 현장을 찾은 데 이어 하반기 첫 해외 행보로 유럽을 택한 것은 불닭 브랜드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은 수요 증가에 대응해 밀양공장을 증설하고 지난해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해 주요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 알버트하인, 독일 레베, 영국 테스코 등 주류 마켓에 속속 입점하며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김정수 부회장의 현장 경영이 유럽 내 삼양식품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
대기업이 장악한 식품시장에서 쿠팡 물류망을 활용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산지직송과 새벽배송 전략으로 매출이 수십 배 증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경남 김해의 김치 제조사 모산에프에스는 쿠팡 입점 5년 만에 매출이 38배 늘어 지난해 115억 원을 기록했다. ‘갓 담근 김치’를 당일 담가 익일 새벽 배송하는 방식이 주효했다. 지리산 특산물로 만든 ‘피아골 된장’은 2021년 5000만 원에서 지난해 4억 원으로 8배 성장했고, 올해는 5억 원을 내다보고 있다. 인천의 수제햄 업체 소금집 역시 올해 쿠팡 매출이 20억 원을 넘어섰다. 이들 기업은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고용을 늘리며 지역 농가와도 협력하고 있다. 모산에프에스는 최근 3년간 직원 40명을 새로 채용하고 연간 1만 톤 이상의 농산물을 매입했다. 쿠팡 관계자는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를 확대해 더 많은 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한글날을 기념해 미국 주요 대학에서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열고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렸다.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이번 행사는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협업해 진행됐으며, 갤럭시 AI를 활용한 체험과 K-컬처 이벤트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뉴욕한국문화원과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함께 미국 대학을 순회하며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각)부터 예일, 코넬, 프린스턴 등 6개 대학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한글 트럭’은 강익중 작가가 글자 하나하나를 활용해 만든 ‘한글 큐브’를 트럭 전면에 설치한 대형 예술 작품이다. 학생들이 갤럭시 Z 폴드7으로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작성하면 갤럭시 AI 통역 기능이 이를 한글로 번역해 대형 화면에 띄워준다. 또한 현장에서는 K-컬처 체험을 결합한 포토부스도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갤럭시 Z 플립7 셀피 기능을 활용해 사진을 촬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부사장은 “한글은 쉽게 조합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열린 언어이며, 갤럭시는 세상을 연결하는 열린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롯데백화점이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전 점포에서 ‘멘즈 위크(Men’s Week)’ 행사를 열고 남성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을·겨울 정장과 아우터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맞춤형 혜택과 한정 상품, 팝업스토어를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에 60여 개 남성 패션 브랜드를 참여시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갤럭시’, ‘닥스’, ‘시리즈’, ‘송지오’, ‘바버’ 등이 대표 브랜드로, 일부 브랜드는 구매 금액대별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 8월 본점에 문을 연 샌프란시스코마켓의 편집숍 ‘벤티(VENTI)’에서는 밀라노 기반 브랜드 ‘ADHO CONCEPT’ 제품 구매 시 5% 할인을 적용한다.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품도 마련해 ‘로브테일러’는 맞춤 정장 구매 고객에게 커스텀 우산·클러치·토트백을 증정하고, ‘닥스셔츠’는 20만 원 이상 구매 시 틴케이스 지갑을, ‘유니폼브릿지’는 전 구매 고객에게 양말을 증정한다. 웨딩 시즌에 맞춰 맞춤 정장 할인도 진행한다. 10월 7일부터 19일까지 웨딩페어 기간 동안 ‘갤럭시’는 맞춤 정장 서비스를 10% 할인하고, ‘캠브리지멤버스’는…
제너시스 BBQ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음료 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해 K-치킨을 유럽 시장에 소개했다. 유럽인의 입맛을 고려한 현지형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 위상 강화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아누가(Anuga) 2025’에 참가해 한국 치킨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렸다고 밝혔다. 아누가는 전 세계 118개국에서 16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 식음료 박람회로, 업계의 CES로 불릴 만큼 식품 트렌드를 가늠하는 무대다. 올해 박람회는 대한민국을 공식 파트너 국가로 선정해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BBQ는 현장에 18㎡ 규모 부스 2개를 마련하고 ▲양념강정 ▲갈비맛 강정 ▲매콤순살 ▲바삭안심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BBQ 치킨대학 산하 R&D센터 ‘세계과학식문화연구원’에서 개발했으며, 100% 국내산 닭가슴살과 안심을 활용했다.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BBQ는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국내산 닭고기 수출 판로를 넓혀 양계농가와의 상생 협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10여 개국 주요 유통업체와 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