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결연한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19일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앞두고 10일 인천시 서구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무대를 누빌 주요 선수들이 나와 선전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제대 후 처음 출전한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맹동섭(31)은 “주위 분들이 벌써 ‘당연히 개막전은 우승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들을 하신다”며 “개막전에서 우승했으면 좋겠지만 이번 시즌 대회가 17개나 있으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목표를 “올해 대상 가즈아”로 표현한 맹동섭은 “올해 전지훈련은 예전보다 좀 짧게 다녀왔는데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전북오픈을 비롯해 2014년 이후 매년 한 차례씩 우승을 차지한 이형준(26)은 맹동섭의 개막전 타이틀 방어를 저지하겠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이형준은 “매년 꾸준히 우승 소식을 들려드렸지만 1승씩만 하다 보니 아쉬운 마음이 있다”며 &ldqu
경기도테니스협회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도대표를 확정했다. 도테니스협회는 지난 9일 가평종합운동장내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테니스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초등부 남녀 각 6명, 중등부 남녀 각 6명 등 총 24명의 선수를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초부에서는 김장준과 김주안(이상 시흥 매화초), 노호영(오산 광성초), 김민준(수원초), 백윤규(화성 비봉초), 박지완(안양 신안초)이 선발됐고 여초부에서는 최온유(화성 남양초), 이수인(수원초), 최민지(연천 전곡초), 이영선(비봉초), 황채원(매화초), 이예준(하남 망월초)이 뽑혔다. 또 남중부에서는 장윤석과 강건욱(이상 평택 효명중), 김민성, 김성욱(이상 연천 전곡중), 정재원, 김종건(이상 수원북중)이, 여중부에서는 한형주, 오서진, 원지현, 김태희(이상 성남 정자중), 김민서(오산중), 조아현(광주 초월중)이 각각 선발됐다. 한편 선발전과 함께 열린 2018 경기도 춘계학교대항대회에서는 남초부 매화초(서현석, 김주안)와 여초부 수원초(이수인, 나유현), 남중부 고양중(나선우, 박재상), 여중부 화성 송산중(이수연, 이수인)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은 박항서(사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수원 JS컵 19세 이하(U-19)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를 참관한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사상 처음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달 3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3차 최종전에서는 베트남을 11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시키는 등 베트남 축구를 새로 쓰고 있다. 박 감독은 한국과 멕시코, 모로코, 베트남 등 4개국 U-19 대표팀이 18일부터 풀리그 방식으로 대결하는 이번 대회에 베트남 경기를 모두 관전할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베트남의 U-23 및 성인 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유망주를 직접 점검할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3경기 모두 관전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회가 유망주들에게 한 걸음 더 성장해나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10일 오전 11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국가 체육 발전을 위해 국군체육부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곽합 국군체육부대장, 이재근 대한체육회 선수촌장, 이호식 부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수체육 인재 양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국가 체육 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선수 지도와 육성 분야 경험을 공유하고, 선수 기량 향상을 위한 합동 훈련 실시 및 체육시설 상호 개방에 협조해 생활체육 분야 연계를 통한 체육발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재근 선수촌장은 “국군체육부대와 교류를 통해 우수선수 양성은 물론 생활체육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기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4경기 무패 행진으로 이끈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사진)가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인천의 2골을 책임진 무고사를 5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10일 밝혔다. 무고사는 전남과 경기에서 전반 9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로 인천이 2-2 무승부를 거두는 데 앞장섰다. 이 경기를 포함해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3무를 기록해 시즌 초반 중위권에 자리 잡았다. 전북과의 2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무고사는 돌아오자마자 2골을 터뜨려 시즌 4골로 말컹(경남·6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무고사는 주니오(울산)와 함께 5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오르샤(울산), 배기종(경남), 손준호, 이승기(이상 전북), 수비수로는 최재현(전남), 김민재(전북), 권한진(제주), 최재수(경남)가 포함됐다. 골키퍼 자리는 이창근(제주)이 가져갔다. 한편 K리그2(2부리그) 6라운드 MVP는 7일 부천FC와의 경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 자매 군단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의 열기를 식히고 하와이에서 올해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LPGA투어는 1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에서 롯데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올해 치른 7차례 대회에서 3승을 수확한 주역이 모두 나서 시즌 2승 고지 선점 경쟁을 벌인다. 8년 만에 스윙 교정을 완성한 맏언니 지은희(31)와 부활한 ‘여제’ 박인비(30)가 선봉에 선다. 박인비와 지은희는 앞서 열린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의 아쉬움을 이 대회 우승으로 씻겠다는 복안이다. 기아클래식 챔피언 지은희는 이어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컷 탈락하는 아픔을 겼었다. 컷 탈락을 보약 삼아 충분한 휴식을 취한 지은희는 일찌감치 이 대회를 준비했다. 박인비는 1박2일 연장전 끝에 쓴맛을 봤다. 박인비는 2015년 이 대회에서도 연장전 패배의 아쉬움을 맛본 바 있어 각오가 남다르다. 박인비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른다면 선두를 달리는 상금왕, 평균타수 1위 경쟁에서 2위와 격차를 벌릴 수 있다.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에 내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1위도 가볍게 넘겨받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두 번째 등판을 앞두고 “더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두 차례나 등판 일정이 변경되는 ‘5선발 설움’을 겪은 류현진에게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 등판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류현진은 10일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선발 투수들에게는 등판일이 언제인지 미리 아는 게 편하다. 선발 투수들은 휴식일 동안 일정한 훈련 스케쥴을 소화한다”고 불규칙한 등판 일정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신체적으로는 조금 어렵긴 하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정신적으로는 준비돼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 초반에는 내 몸 상태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몸 상태가 좋다. 팀에서도 정규시즌이 길다는 걸 생각하며 내게 추가 휴식일을 줬을 것”이라며 “내겐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중국에 아쉽게 패했다.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17위)은 10일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계속된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 2차전에서 중국(19위)에 1-2(0-0 1-2 0-0)로 패했다. 이로써 중국전 역대 전적은 1승 8패가 됐다. 한국은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과 슛아웃(승부치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역사적인 첫 승을 따냈다. 당시 대회에서 게임 엔트리 22명보다 2명 적은 20명만으로도 투혼을 발휘해 중국에 승리했던 한국은 그러나 이날은 22명 정예 멤버로 맞서고도 중국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6개국이 모두 2경기씩을 치른 현재 한국은 1연장승 1패, 승점 2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승점 6점으로 현재 1위인 이탈리아(18위)와 오는 12일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피리어드 유효슈팅에서 11-5로 앞섰으나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위기가 찾아왔다. 한국은 2피리어드 6분 25초에 수비수 허우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허우웨가 블루라인 근처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마감했다. 추신수는 1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25에서 0.295(44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우완 선발 개럿 리처즈에게 그냥 선 채로 삼진을 당했다. 5구 승부 끝에 157㎞ 포심 패스트볼이 바깥쪽 낮은 코스로 파고들자 반응하지 못했다. 3회말 1사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유릭슨 프로파르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뒤 1사에서 아드리안 벨트레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해 3루에 안착했다. 추신수의 시즌 첫 도루. 텍사스는 벨트레까지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절호의 찬스를 득점 없이 날렸다. 추신수는 6회말 2사 3루에서 에인절스의 3번째 투수 노에 라미레스를 상대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8로 점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얻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9·199.2㎝)가 올해 8월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한체육회를 통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라틀리프의 출전 가능 여부를 문의한 결과 이번 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할 수 있음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라틀리프는 올해 1월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면접 심사를 통과, 체육 분야 우수 인재 자격으로 특별 귀화 절차를 마쳤다. 2012년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KBL에 데뷔한 라틀리프는 미국 미주리대 출신으로 2017~2018시즌까지 6년 연속 국내 프로농구에서 뛰었다. 이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2월 홍콩과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에 출전한 바 있는 라틀리프는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게 됐다. 라틀리프는 2017~2018시즌 KBL 정규리그에서 24.5점을 넣고 13.6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로 대표팀 골밑 경쟁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농구협회는 “FIBA와 OCA 주관 대회는 선수 자격 기준이 달라 올해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