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불천위 문중 대표 연찬회’가 오는 7일 오전 10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불천지위(不遷之位)의 줄임말인 불천위는 조선시대 국공이나 학문이 높아 위아래로 존경 받는 인물을 기리고자 영구히 기제(忌祭)를 지내도록 현양한 신위를 말한다. 국불천위(國不遷位), 향불천위(鄕不遷位), 사불천위(私不遷位) 세 종류가 있으며 이 중 국불천위는 국가에 지대한 공을 세우거나 당시 백성들로부터 크게 존경을 받아 시호를 받은 2품 이상의 관리에게 부여했다. 경기도에는 300여 명의 국천불위가 있으며 경기학연구센터는 경기도 전통문화 현양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5년까지 경기도 불천위 중 144위를 조사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학연구센터와 경기도불천위중문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찬회는 80개의 경기도 대표 문중 150여 명이 모여 강연와 경과보고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병일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前기획예산처 장관)은 ‘이 시대 불천위 문중과 종가의 사명과 역할’ 강연을 통해 불천위 문중의 예법, 집성촌의 면모 등 지역성과 문화적 특징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불천위 문중과 종가가 전통문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두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2층에 악기도서관 ‘악기랑’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행복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70여점의 악기를 기부받은 성남문화재단은 그 악기들로 채운 악기도서관 악기랑을 지난 1일 개관, 누구나 악기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악기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및 연주회를 통해 음악을 통해 행복을 나누는 장소로 ‘악기랑’을 활용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기부된 악기들을 시민과 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민경화기자 mkh@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새활용 연구모임: 꾼찌샵 토론회’가 오는 9일 의정부시 몽실학교 열린다. ‘새활용 연구 모임: 꾼찌샵’은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이 경기북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문화기획자 양성 및 역량강화를 위한 ‘청년문화기획자 양성 과정’ 중 하나로, 청년문화기획자와 중·고등학생 10명이 모여 지난 10월 3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모임을 통해 다양한 새활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헌 옷을 활용한 타피스트리’, ‘화훼 재사용을 촉진하는 플라워 위빙’, ‘헌 옷을 재활용한 러그’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었으며 이 외에도 화훼 재활용을 위한 플라워 카페, 화훼를 접목한 입욕제 브랜드 등 청년 창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의 연구를 돕고 있다. 9일 진행되는 ‘새활용 연구모임: 꾼찌샵 토론회’에서는 그동한 몽실학교에서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해 품평할 예정이며 제품의 퀄리티, 보완점 등과 함께 업사이클링 제품이 갖고 있는 딜레마에 대해 논의한다. 토론회는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민경화기자 mkh@
단원미술관서 내일부터 상설 전시 ‘행려풍속도’ 등 풍속화 25점 재구성 3D 그래픽영상도 준비 영화 보듯 감상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재구성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단원 김홍도의 거리 풍정’ 전시가 오는 6일부터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상설로 진행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리는 겨울기획전 ‘산수, 풍경으로부터’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단원 김홍도의 대표 작품인 ‘단원풍속화첩’의 25점 풍속화를 디지털이미지로 재구성해 완성한 작품을 멀티터치스크린을 통해 선보인다. ‘행려풍속도’는 김홍도가 34세 때, 강희언(1738~1782년경)의 집 담졸헌(澹拙軒)에서 그린 것으로 먼 길을 여행하며 목격한 몇몇 장면들을 이야기 삼아 8폭의 병풍으로 완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상의 단면을 소재로 각 인물들의 다양하고 자세한 표정을 예리하게 포착해 걸작으로 꼽힌다. 전시는 행려풍속도를 디오라마(하나의 장면이나 풍경을 일정 공간 안에 입체적 구경거리로 구성한 것) 작품과 3D 영상으로 재현해 당시의 삶과 정서를 생
■ 화병 가부장제 사회 분위기 등 원인 ‘분노증후군’ 병원 치료 급선무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매주 토요일 백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촛불집회로 분노와 좌절을 표현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는 이른바 ‘순실증(국정 농단 사태로 우울감·무기력감을 느끼는 증상)’을 호소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2016년말 대한민국 전 국민이 심리적 재앙, 즉 ‘화(禍)’를 당하는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화(禍)’는 정도가 심할 경우 정신적인 문제를 넘어서 신체화된 여러 가지 병리적 증상으로 표출될 수 있는데, 상당수 국민들이 이 위험에 노출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는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가 1970년부터 제시한 한국형 ‘분노증후군’의 프레임으로 규정가능하고 나아가 한의학적 ‘화병(火病)’으로도 해석 가능한 경우다. 한방 병리학적으로 ‘화병(火病)’을 심장 즉 마음에서 비롯되며, 분노와 같은 감정과 연관이 되고, 이러한 감정을 풀지 못하는 시기(쌓아두는 시기)가 있으며, 화(火)의 양상으로
■ 청소년 스트레스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폐해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의 상당수가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등 정서적 문제를 함께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지 못하면서 중독성이 강한 음주·흡연 문화에 쉽게 노출되고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얘기다. 청소년 흡연·음주 습관, ‘성인 따라하기’ 답습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15~19세 사이 청소년 중 80%가량이 최근 6개월 사이에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10대 청소년의 음주율 또한 2013년 16.3%에서 2015년 16.7%로 나타나 다소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문화도 습관적이다. 대한소아과학회에 따르면 음주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25.2%는 사흘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고, 음주량도 적지 않아 한 번 마실 때 소주 5잔(맥주의 경우 3병, 양주는 5잔)이상 마신다는 경우가 무려 43.5%에 달했다. 음주만큼이나 흡연 청소년 비율도 만만치 않다. 교육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흡연으로 인해 학교에서 징계를 받은 청소년은…
‘문화원형 상징의 창의적 활용’ 심포지엄이 2일 오후 1시 재단 3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학연구센터와 한신대학교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 문화원형을 문화콘텐츠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신광철 한신대 교수가 ‘일본의 문화원형 활용 사례’를 발표, 전통문화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이 도시 정체성에 끼친 영향을 이야기한다. 이어 한신대학교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학생 12팀이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원형에 대한 콘텐츠화 방안을 발표하며,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내용 중 하나를 선정해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표창을 수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반지의 제왕, 대장금 등 오랜 역사 안에서 축적된 전통문화가 체계적인 사업 능력과 만나면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경기도 역사 정체성에 바탕을 둔 다양한 문화원형과 플랫폼 개발,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의: 031-231-8576) /민경화기자 mkh@
내일 가평 ‘홀가분 콘서트’ 아트스테이지 다올 ‘공연 UP’ 16~17일 안산 ‘바디콘서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대표작 16~17일 과천 ‘호두까기인형’ 서울발레시어터의 클래식 버전 전통춤을 비롯해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공연들과 함께 한해를 풍성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공연장 상주단체를 지원하는 경기문화재단은 12월 공연으로 아트스테이지 다올,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서울발레시어터의 공연을 각각 가평과 안산, 과천에서 선보인다. 먼저 3일 오후 4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아트스테이지 다올의 ‘홀가분 콘서트’가 열린다. 새해를 의미있게 맞이할 수 있는 공연으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홀가분 콘서트는 올해 국악그룹 동화의 연주와 진수영(아트스테이지 다올 대표), 김경숙, 고경희의 안무가 더해져 전보다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16일과 17일에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신나는 춤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바디콘서트’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린다. 2010년 초연한 바디콘서트는 ‘2010 크리틱스
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한 콘서트를 만날 수 있는 ‘통통한세상-통통이의 은빛타임캡슐콘서트’가 오는 3일 오후 2시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서로 통(通)하고, 통(統)합하는 박물관을 만들고자 기획한 ‘통통한 세상’은 전곡선사박물관 엔젤링 윈드오케스트라와 경기지역 예술단체가 함께해 박물관에서 전시뿐 아니라 음악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만든다.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1부 공연은 이한용 관장이 직접 작사한 ‘박물관 가는 길’과 박물관의 대표곡 ‘살아있는 박물관’ 등을 전곡선사박물관(JGPM) 소년소녀합창단이 노래한다. 또 연천지역에 위치한 육군 5사단의 군악연주, 연천여성합창단, 미라클실버합창단의 공연도 진행된다. 2부는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코리아주니어 빅밴드의 연주로 응답하라 1988 OST ‘청춘’ 등 귀에 익숙한 곡을 선보이며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함께 노래하며 서로 통하고 통합하는 ‘통통한’ 박물관으로 거듭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박물관 야외 행사장에서는 연천군 노인복지센터의 실버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도 운영된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여러 세대의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하모니를 느낄…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 명인의 ‘천년의 꿈 줄광대의 화려한 비상(飛翔)’이 2일 저녁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 김태균이 줄타기 입문한 40년여년 세월의 파란만장한 인생얘기를 감동적으로 엮었다. 줄광대의 어릴 적 학습과정과 청년 줄광대의 열정과 시련, 성인이 된 후 전통줄타기 ‘판줄’ 전승과 새로운 줄판을 위한 고뇌를 현대적 감각으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준다. 전석 무료관람으로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줄타기보존회 사무국(☎02-3418-7790)으로 문의하면 된다. 과천시는 무형문화재 전승을 위한 전수교육 및 시민을 대상으로 정기공연 등을 지원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