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서장회의가 열린 데 대해 "경찰청에서 위법성에 대해 엄정히 조사하고 그 후속처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찰서장 모임을 주도하는 특정 그룹이 있다"며 "하나회가 그렇게 출발했고, 12·12 같은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다"고도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경찰국 신설 취지와 배경에 대한 오해와 왜곡이 누적돼 총경회의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각에서 총경회의를 평검사회의와 비교하는 것에 대해 이 장관은 "평검사회의는 금지나 해산 명령이 없었고 평검사들이 소속 검찰청의 의사 전달 역할만을 수행했으나, 이번 총경회의는 강제력과 물리력을 언제든 동원할 수 있는 지역의 치안책임자들이 지역을 이탈해 모였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하나회가 12.12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 바로 이러한 시작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물론 세월이 많이 지나 지금은 쿠데타라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지만 무장할 수 있는 조직이 상부 지시에 위반해서 임의로 모여 정부 시책을 반대하는 것은 심각한 사태"라고 말했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 후 공연장 주변 곳곳에 널브러진 쓰레기 더미가 제때 치워지지 않고 방치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저녁 수원 월드컵경기장. 취재진이 찾은 이곳은 전날 열린 흠뻑쇼 공연에서 나온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중간중간 비치된 쓰레기통은 주최 측에서 제공한 마스크와 우비로 넘쳐흘렀고, 관객들이 먹고 난 각종 음료와 음식물 등 악취도 진동했다. 쓰레기는 인근 공원과 보행로에까지 쌓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심지어는 ‘펜스에 기대지 말라’는 안내문과 공연 현수막까지 길바닥에 그대로 버려져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만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방치된 쓰레기들을 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주변을 오가는 시민들은 쓰레기 더미를 피해 돌아가고 있었다. 한 시민은 산책길에 널브러진 쓰레기 더미를 보고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게시판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일부 누리꾼들이 이 같은 상황이 담긴 사진과 글을 공유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누리꾼은 “흠뻑쇼 재밌었던 건 알겠는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주시면 안 되는 거냐”며 “지역 주민 진짜 눈물난다”고 호소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쓰레기를 왜 아무 데나 막 버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경찰국 추진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두고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며 작심하고 비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 직무대행자가 해산 명령을 내렸는데도 그걸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군으로 치면 각자의 위수지역을 비워놓고 모임을 한 건 거의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으로 대단히 부적절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전국 총경 3분의 1에 가까운 경찰서장 190여명은 회의를 열고 행안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법령 제정 절차를 당분간 보류하라는 의견을 냈다. 이날 경찰청 지휘부는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모임 자제를 촉구하고 해산을 지시했음에도 강행한 점에 대해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한다"며 "복무규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참석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낸 뒤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에 대해 류 총경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이번에도 (행안부 장관이) 경찰청장 후보자를 휘둘러서 이런 지시가 내려온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장관은 "총경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5일 전국에서 3만5천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5천883명 늘어 누적 1천924만7천49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5천433명)보다 2만9천540명 적다. 일요일인 전날 진단 검사 건수가 줄며 이날 확진자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진단 검사 건수 증감에 따라 주말·휴일에 줄었다가 주초에 늘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정체·감소하는 흐름을 나타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8일(2만6천279명)의 1.36배, 2주일 전인 11일(1만2천678명)의 2.83배다. 전주 대비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다소 정체하는 모습이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4월 25일(3만4천361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천558명→7만6천381명→7만1천150명→6만8천632명→6만8천551명→6만5천433명→3만5천833명으로, 일평균 6만5천65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43명,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3만5천5
평택에 소재한 비전고등학교는 지난 2013년에 설립돼 올해로 개교 9년차를 맞았다. 비전고에 현재 30학급, 965명의 학생들이 미래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 비전고 학교도서관의 이름은 이승광 백송의료재단 이사장의 호를 빌려 완성됐다. 이 이사장은 비전고 개교 첫해부터 학교의 발전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이에 백송도서관은 연면적 260.7㎡에 장서 2만 2850권의 많은 도서들을 갖췄으며, 특히 인문·사회, 문학 도서가 풍부하다. 백송도서관 박소영 사서교사는 “이 이사장은 역경을 이겨내고 학창 시절에 세운 뜻을 이뤄 배운 대로 실천한 귀감을 보였다”며 “이를 본받아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름을 ‘백송도서관’으로 지어졌다”고 설명했다. 2학년 이화진 양(18살)은 백송도서관을 ‘만남의 광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양은 “중학생 시절의 학교도서관은 학생들이 자주 찾지 않아서 황량했다”며 “백송도서관은 시설이 넓고 쾌적하며, 행사도 자주 열리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와서 독서와 휴식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1학년인 표정우 군(17세)은 “백송도서관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장소
“강제로 서명을 강요받았다.” 수원대학교·수원과학대학교 통·폐합 추진 갈등이 수원대에 이어 수원과학대로 번지고 있다. 최근 수원과학대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곽채희(가명, 20세)씨는 경기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교수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과대표인 곽씨는 ‘수원대학교-수원과학대학교 통합 추진’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교수들로부터 감금과 함께 동의서에 강제로 서명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곽씨는 “지난 15일 학과 사무실에 갇혀 ‘4명의 교수들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반대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통합 추진 동의서에 서명했다”며 “학생들을 위해야 할 교수들이 학과 대표를 협박해 자신들의 잇속을 차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타 학과역시 마찬가지로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곽씨는 지난 7일 열린 통합 관련 설명회에서도 형식적일 말만 할 뿐 재학생들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됐다고 호소했다. 곽씨는 “지난 7일에는 갑자기 30여 명의 학과학생들을 불러 통폐합 관련 설문지를 돌렸다”며 “아무런 내용 설명도 없이 기습적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반발이 심했다”고 말했다. 곽씨는 조속한 시일 내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수원대-수원과대 통폐합 반대를 위한…
“시민이 행복한 수원시,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내자.” 수원시가 ‘제5기 수원시 지역사회보장계획(안)’의 비전으로 ‘수원을 따뜻하게, 시민이 행복하게, 함께 만드는 복지특례시’를 선정했다. 수원시는 지난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200인 시민 원탁토론’을 열고, 시민들의 현장 투표로 비전과 추진 전략을 선정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영유아·아동 학부모,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이주민, 장애인 등 다양한 연령대·계층 시민 200명이 참가해 제5기 수원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추진전략과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 후 진행된 투표에서 ‘수원을 따뜻하게, 시민이 행복하게, 함께 만드는 복지특례시’가 37.79%를 득표해 비전으로 선정됐다. 분야별 추진 전략도 투표로 선정했다. ‘돌봄’ 분야 추진전략은 ‘내가 참여하고 특례시가 책임지는 공백 없는 통합돌봄’(득표율 42.13%), ‘일자리’는 ‘사회적 일자리 확대 및 원스톱 플랫폼 개발을 통한 경제 활성화’(58.25%)였다. ‘주거’는 ‘주거환경 및 주거비 지원을 통한 취약계층 및 청년들의 주거복지 향상’(46.11%), ‘건강’은 ‘원스톱서비스 체계 구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5일 ‘2022 교원‧교감 자격연수’ 개강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격연수 주요 내용은 ▲성찰과 교감 리더십 ▲교무 운영 ▲교육 지원 ▲업무 조정 및 갈등관리 영역이다. 교육청은 연수를 미래교육으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관리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직무 전환에 따른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자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대상자는 특수를 포함해 유·초·중등 교사 794명으로 총 100시간으로 구성된 연수를 마치면 각 학교에서 교원‧교감으로 직무 전환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이번 자격연수는 도교육청 직속 연수기관인 교육연수원, 혁신교육연수원, 율곡교육연수원에서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고효순 교원역량개발과장은 “이번 연수생들은 학교 현장에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갈 주역”이라며 “빠른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교육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학습 연결망을 구성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네트워크(network) → 관계망, 연결망, 연계망, 교류 (원문) 고효순…
경기도교육청이 교권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다. 도교육청은 오는 28일 별관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통해 최근 증가하는 교권침해 상황이나 특성을 함께 짚어보고 학교 현장에서 교권보호를 바라보는 여러 시각을 공유할 방침이다. 토론회는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가 진행하며 교장, 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각 한 명과 교원단체 및 교원 노조가 참석한다. 또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토론회를 볼 수 있다. 패널과 직접 소통을 희망하는 경우 토론회 현장과 유튜브 댓글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 고효순 교원역량개발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학생 인권과 교권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만드는 첫 과정인 만큼 교사들의 많은 참여가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수원특례시 시장이 되겠다.” 지난 22일 저녁 이재준 시장은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기념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파크콘서트’ 본공연에 앞서 무대에 올라 시민들을 만났다. 이 시장은 무대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살기 좋은 수원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수원시를 ‘경제특례시’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게 약속드린 대로 대기업·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원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8기 출범과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파크콘서트는 장애인으로 구성된 ‘굿윌 희망합창단’과 ‘청류 국악팀’의 특별공연으로 시작됐다. 본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 난타팀의 퍼포먼스, 기타리스트 박지혁의 연주, 가수 빅마마의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