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어린이집 원아들의 고사리 손으로 모은 후원금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부봉사관은 취약계층 반찬나눔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151만 8000원이다. 평택시 소재 시립고덕신안별빛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 등이 직접 참여한 '별이 빛나는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별이 빛나는 나눔장터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의 경우 시립고덕신안인스빌시그니처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상생 행사로 진행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ESG 가치 실천을 위한 친환경 행사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지참하고, 에코백을 장바구니로 활용하는 등 환경보호 실천에도 동참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원아들이 직접 주변을 정리하며 플로깅 활동을 펼쳐, 작은 손으로 큰 나눔과 환경 사랑을 실천했다. 박진아 시립고덕신안별빛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장터를 통해 나눔의 행복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신민호 남부봉사관장은…
동구가 고위직 간부 공무원들의 권력을 활용한 성범죄를 막기 위해 교육에 나섰다. 6일 구에 따르면 최근 구청 소나무홀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범죄 예방 교육'을 했다. 건강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공무원들의 올바른 성인식 개선을 위한 취지다. 홍의섭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와 직장 내 성희롱 사례를 예로 들며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 및 실천 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간부 공무원의 말과 행동은 공무원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항상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행으로 조직 내에서 솔선수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 전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배달 플랫폼 노동자를 위해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자치법규 입법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는 최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노동 형태에 따른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권 확보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재영(민주·부천4)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장해영(민주·비례)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장과 정혜선 부천근로자건강센터장, 이동철 한국노총 부천상담소 실장, 송명진 한국플랫폼 프리랜서 노동공제회 사무국장,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와 부천시 등 지자체 주도로 배달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련 입법 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이재영 도의원은 플랫폼 노동자와 배달라이더 등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의 현실에 공감하면서 이들을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도의원은 “플랫폼, 프리랜서, 비정규직 노동자 등 다양한 고용형태가 확산되는 현실 속에서 안전과 건강이 노동형태에 따라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업구조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베테랑 미드필더 조지훈이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안산은 "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홈경기서 조지훈의 200경기 달성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년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조지훈은 상주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강원FC, 태국 1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FC서울, 전남 드래곤즈를 거쳤고 지난 겨울 안산에 합류했다. 그는 올 시즌 안산에서 34경기를 소화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1일 부천FC1995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개인 통산 200번째 K리그 경기에 나섰다. 프로 15년 차 조지훈은 K리그1 107경기, K리그2 91경기, 플레이오프 2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참 오래 걸린 것 같다. 늦은 시기에 200경기라고 하니 조금 부끄럽지만 자랑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가족들에게 고맙고, 이 기록을 안산에서 세울 수 있어 기쁘다. 늦었지만 300경기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산을 생각하면 늘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응원해 주시는 열정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며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
분당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6일 분당서는 지난 5일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소재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복합건축물 재난 대응을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복합건축물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축물의 구조적 특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37명과 장비 10대가 동원됐다. 소방공무원 37명과 소방차량 10대가 동원된 이번 훈련에는 인명대피·화재진압·인명구조 등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 차례로 진행됐다. 아울러 카카오 등 관계자 4000여 명이 피난 훈련에 동참해 훈련 실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완강기를 활용한 화재 대피 방법을 직접 경험해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종홍 분당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인구가 밀집된 복합건축물은 재난 발생 시 대형 사고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지적응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한화그룹이 재무 전문가 김우석 신임 대표이사를 한화건설부문 수장으로 내세우며 ‘질서 있는 성장’과 ‘복합개발 가속화’에 나섰다.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우선하는 기조를 통해, 대형 프로젝트의 자금 구조화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28일 김우석 전 한화그룹 재무실장을 건설부문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968년생인 김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한양화학(현 한화솔루션) 경리부에 입사해 그룹 경영기획실 재무팀, 미주본부, 갤러리아 경영진단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2022년부터는 (주)한화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그룹의 재무 전략을 총괄해왔다. 표면적으로 건설 경력이 없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한화 측은 “재무실이 조직상 건설부문 소속은 아니었을 뿐, 김 대표는 2022년부터 복합개발과 주택사업 등 건설 관련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해왔다”며 “건설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건설업계는 최근 원자재 가격 변동, 금리 부담, 분양·착공 일정 관리 등 재무적 변수들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국면에 놓였다. 이
국내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빅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과거에는 입지·가격·평면이 집값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였지만, 최근에는 브랜드가 분양 성적과 시세 형성, 금융 조달, 재건축 추진 여부까지 좌우하는 절대적 변수로 자리 잡았다. 래미안(삼성물산)·자이(GS건설)·힐스테이트(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 중심의 쏠림 현상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넘어 일반 분양시장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반면 중견 건설사들은 수주 급감과 자금난 속에서 생존을 위한 ‘틈새시장’ 전략에 몰리고 있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입주했거나 연내 입주 예정인 모든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10대 건설사가 시공을 맡았다. 중견 또는 중소 건설사가 이름을 올린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에서는 브랜드가 곧 분양 성공률”이라며 “조합원들도 사업 안정성과 시세 방어를 이유로 대형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실제 시장에서도 이 같은 ‘브랜드 효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1.78대 1로, 기타 건설사 단지(5.98대 1)의 두 배 수준이었다.…
군포시 군포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하나로)가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우수프로그램상과 우수홍보콘텐츠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지역 청소년 복지의 모범기관으로 평가받았다. 6일 군포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하나로)는 최근 열린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우수프로그램 부문, 우수홍보콘텐츠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청소년복지시설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청소년 복지 향상에 기여한 기관과 담당자를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프로그램·홍보콘텐츠를 종사자와 청소년이 직접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군포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을 위한 위탁형 대안학교 프로그램으로 우수프로그램상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 복귀와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사회적 회복과 성장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쉼터는 학업중단 예방, 자립지원, 심리·정서상담, 문화체험 등 종합 복지서비스를 운영하며지역 청소년 복지안전망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포남자중장기청소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채 상병 순직사건 관련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배우 박성웅 씨와의 대질신문을 요청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특검팀에 박 씨와 대질신문을 요청했다며 "임 전 사단장과 만난 적이 없는데 이를 봤다고 진술한 이유를 묻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씨는 지난 9월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으며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는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가 채 상병 순직 사건 이전부터 친분을 이어왔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임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의 개연성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정황으로 주목받았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만큼 임 전 사단장과의 친분을 기반으로 김 여사에게 구명을 부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조사에서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다만 이 전 대표 측은 임 전 사단장과 일면식 없는 사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박 씨 등과 식사를 한 것은 맞지만 임 전 사단장은 그 자리에 없었다"며 "박 씨의…
수원문화재단이 12월 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뉴욕 필하모닉의 악장과 수석 연주자 4인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이 선보이는 무대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정제된 앙상블을 국내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은 2017년 뉴욕 필하모닉 창단 175주년을 기념해 결성된 실내악 앙상블이다. 세계적인 콩쿠르 입상 경력과 솔리스트로서의 활동을 겸비한 최정상급 연주자 4명이 모인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은 악장 프랭크 후앙, 제2바이올린 수석 치엔치엔 리, 비올라 수석 신시아 펠프스, 첼로 수석 카터 브레이로 이뤄졌다. 공연 프로그램은 고전주의에서 후기 낭만주의에 이르는 클래식 음악사의 흐름을 한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차르트의 ‘현악 4중주를 위한 아다지오와 푸가’, 멘델스존의 ‘현악 4중주 제3번 E장조’, 드보르자크의 ‘현악 4중주 제12번 F장조, 아메리칸’이 연주된다. 클래식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은 관객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공연 당일은 모차르트 서거 234주기에 해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