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다가올 장마철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도로와 옹벽 구조물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 및 보수, 보강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에는 왕숙천변 등에 8개소의 하상도로가 있어 하천범람 등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진입차단시설을 연중 수시 점검 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진입차단시설을 경기도 도로안전과와 합동으로 전수 가동 점검을 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또, 지난 2월 아차산 비탈면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결과, 급경사지 하부가 패여(세굴) 비탈면 붕괴 우려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식생마대 및 녹생토설치 등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공사를 완료해 비탈면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 및 인접 도로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시는 갈매IC 1교, 갈매IC 2교, 인창교, 도림초교 육교 등 4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진담도 진행 중에 있으며, 아천동 산11-1 일원 아치울 웅벽 구조물 보강공사도 오는 20일까지 완료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특히, 갈매지하차도는 침수가 되었을 경우를 대비해 지하차도 양쪽 진입부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 유사시 차량진입을…
화성특례시가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야심차게 발표한 ‘봉담IC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 설치 사업’이 현재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봉담IC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 설치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자칫 성과 없이 ‘말뿐인 사업’으로 그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10일 시는 지난 2020년 봉담IC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개량운영형 지침 수립을 완료하고, 올해 ‘광주~화성~평택 통합 운영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의 이런 계획과 달리 봉담IC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 설치 사업은 ‘개량운영형 지침’마저 아직까지 수립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개량운영형 지침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 시스템을 개선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지침을 의미한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여러 가지 사업을 하나의 민간사업자가 한 적이 없다 보니 아직 개량운영형 지침이 수립되지 않은 것 같다”며 “향후 지침이 수립되고, 민간사업자가 국토부에 접수하면 화성특례시가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 설치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시가 2000여만 원
하남시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서 장기간 반복되고 있는 불법행위를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당부지는 수년 전부터 민원이 제기됐음에도, 시가 제대로 된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아 ‘묵인·봐주기 행정’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하남시 베알미동 88 일대의 농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구역에서 토지주 관계자들은 임의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조성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발행위가 금지된 구역임에도, A씨는 관련 인허가 절차 없이 무단으로 도로를 만든 뒤 이를 수년간 사용해 왔다. 문제가 불거진 건 인근 주민들의 민원 제기된 뒤였다. 주민들은 A씨의 불법도로로 인해 집중호우 시 토사가 인근 도로로 유출돼 차량 진입이 어려워졌고 일부 도로 통행 자체가 막히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토사가 상수도관이 매설된 인근 하천으로까지 유입되면서 수질오염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들은 과거 현장 점검 이후 A씨에게 원상복구를 지시했지만, A씨는 콘크리트 도로 위에 흙을 덮는 방식으로 위법 사실을 은폐해 단속의 눈을 피했다. 해당 지역은 무단 벌목, 불법토사 매립 등도 반복적으로 발
‘코스트코 평택디포’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휴일 기간 물류센터 부지 공사를 진행하면서 소음 및 비산먼지를 유발, 물류센터와 인접한 만호4리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코스트코 평택디포'는 지역 주민들의 항의에 대해 대해 ‘무대응’으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 뒤늦게 연락이 닿은 후에도 공사 강행 의지를 밝히면서 오히려 ‘주민 불편 감수’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원 만호4리 이장은 “평온하게 쉬어야 할 휴일에 전쟁이 터진 것처럼 시끄러운 공사 장비 기계음과 함께 부지를 파헤치면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상당수 마을 주민들은 소음 및 먼지로 인해 휴일 집에서 쉬지도 못한 채 강제 외출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김 이장은 또 “휴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면서 공사 자제를 요청하기 위해 연락을 수십 차례 시도했지만 연결되지도 않았고, 뒤늦게 연락 와서는 오히려 주민들에게 불편을 감수하라는 식으로 적반하장 대응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결국, 만호4리 지역 주민들은 신고와 함께 코스트코 평택디포 앞에서 다시금 집회를 열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만호4리 지역 주민들은 “코스트코 평택디포는 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먼저 설계한 화성특례시 정책이 ‘출생아 수 전국 1위’로 선제적 행정의 힘 증명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24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응답자들에게 가장 어려웠던 점을 묻자 62.8%가 ‘양육·돌봄의 미숙함’ 이라고 답했다.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돌봄시설 또는 도우미’라고 꼽았다. 이는 출산 이후의 양육과 돌봄 환경이 청년들에게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이처럼 엄마들의 걱정인 출산 뒤 양육·돌봄 걱정을 없애기 위해 임신·출산, 양육 과정에서 어려움을 이렇게 해결했다. 시는 단순한 출산 지원을 넘어 출산 이후의 돌봄과 양육, 그리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선제적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투자해왔다. 특히, 출산과 동시에 시작되는 양육 부담, 돌봄 공백과 교육 불안이 청년 세대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도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7200명의 출생아 수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에 올랐다. 특
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가 10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수방용 모래주머니 500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및 도심 침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모래주머니를 사전에 제작해 침수 취약지역 등에 비치함으로써, 호우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복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을 비롯한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안전지키미 등 30여 명이 참석해 모래를 주머니에 담고 운반·적재하는 작업을 함께하며 지역 안전 활동에 참여했다. 제작한 모래주머니는 침수 우려 지역에 분산 배치하고, 일부는 센터에 보관해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다산행정복지센터는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제작과 점검을 진행해 여름철 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자율방재단 등과 연계해 실시간 현장 대응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섭 안전지키미는 “호우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모래주머니 제작 활동에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다산1동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복 센터장은 “이번 모래주머니 제작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시민 중심 예방 활동의 일환”이라며,…
남양주시는 지난 9일 신규공무원의 공직 적응을 돕기 위한 신규공무원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멘토링 DAY’를 실시했다. ‘신규공무원 멘토링’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동일 부서 소속의 멘토와 멘티를 1:1로 매칭해 시보 기간 신규공무원이 안정적으로 공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시는 프로그램을 멘토·멘티 간 직급과 경력 차이를 좁혀 운영함으로써 편안한 피드백과 업무 공유 환경이 마련되면서 후배 멘티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진행된 교육은 시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1~3월 임용된 신규공무원과 선배 공무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색채성격유형분석(CCTA) 기법을 활용해 성격 특성에 따른 소통 방식을 공유하고, 멘토링 이론과 보드게임을 통한 실전 적용 훈련을 통해 멘토링 효과를 높였다. 구형서 실장은 “조직에서 구성원 간의 관계는 단순히 인간적인 친분을 넘어 업무 효율성, 신뢰, 갈등관리, 혁신 등 조직 성장과 창의성의 원천이 된다”라며 변화되는 행정 환경에서 핵심 경쟁력이 될 선후배·동료 간 상호 역할과 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총 195명의 멘토
남양주시는 10일부터 17일까지 관내 58개교 중·고등학교 스포츠동아리를 대상으로 ‘2025년 청소년 스포츠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종목은 남학생 참가 종목인 △축구 △농구, 여학생 참가 종목인 △피구 △배드민턴, 장애·비장애 학생 통합 참가 종목인 △보치아 총 5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지원금은 △축구 100만 원 △농구 30만 원 △피구 70만 원 △배드민턴 30만 원 △보치아 30만 원이 지원되며,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운동복, 장비 등 물품구입과 급·간식비로 사용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해당 기간 내 신청서를 작성해 남양주시 청년정책과로 전자문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학교로 발송된 공문이나 담당 부서(청년정책과 청소년육성팀 ☎031-590-297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 동아리는 오는 10월 31일 개최 예정인 ‘남양주시 청소년 스포츠동아리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해당 대회는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며, 매년 40여 개 학교, 140여 개 팀 이상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이는 지역 대표 청소년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25 모두의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성황리 마무리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모두의 일자리라는 명칭에 걸맞게 청년, 중장년, 경력보유여성, 장애인 등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구인 기업 25개 사가 226개 일자리의 구직자를 채용하기 위해, 박람회 참가자들과 현장에서 즉석 면접을 하고, 일부 기업은 바로 채용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시는 행사에 참여한 일자리 관계기관의 고용 지원 정책 및 사업 정보를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정보관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위한 ‘특성화고·청년존’을 처음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분야별 현직자들의 직무컨설팅·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시와 관내 기업, 관계기관이 함께 만들어 낸 상생의 장이었다”라며 “남양주시는 새롭게 조성될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AI·바이오 산업 등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0일 인덕원중학교에서 학부모 13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아카데미를 열었다.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022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기미래교육 추진을 위한 핵심사업이다. 이날 김태훈 인덕원중학교 교장은 강사로 나서 과거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수업·평가 혁신 사례를 제시하며 해당 프로그램이 학생 진로와 진학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초등학교 때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토론과 논술 등에서 더욱 강점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IB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학부모 홍보 등을 지속하면서 관내에 IB 인증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