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20일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을 발표한다. 방역당국이 제시한 마스크 해제 요건이 충족한 상황에서 해제 시점은 설 연휴 이후인 이달 말쯤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오전 회의를 열고 종합적인 상황을 검토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범위와 시기 등을 최종 발표한다. 이날은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년이 되는 날인데 지난 2020년 10월 1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도입된 지 2년 3개월 만에 권고로 완화되는 것이다. 중대본은 환자가 몰리는 의료 기관과 약국, 복지시설,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실내에 한해서 권고 조정할 예정이다. 전문가들도 실내 마스크 의무를 권고로 전환할 수 있는 요건은 갖췄다는 데 의견을 모았지만 중국발 감염 등 외부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기석 감염병 자문위원장은 지난 17일 열린 회의에서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 참고할 수 있는 평가 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충족됐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국내 유입 증가 우려와 신종 변이 발생 가능성, 그리고 설 연휴 인구이동에
김재환 전 파주 조리 농협 조합장은 19일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염종현(민주‧부천1) 의장으로부터 지역사회 발전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번 표창은 도의회 고준호(국힘·파주1) 의원의 추천으로 추진됐다. 김 전 조합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이웃에 봉사하고 파주시 지역 현안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특히 파주시 조리읍 지역에 마을 회관과 경로당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100여 평의 토지를 파주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김 전 조합장은 “파주를 위해 일해 일군 재산을 주민께 당연히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해 기부한 것인데 고 의원께서 특별히 신경 써주셔서 표창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 전 조합장은 남경순 부의장과 고 의원,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 본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파주시 현안을 논의했다. 김 전 조합장은 “파주시가 신도시 개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구도심인 조리읍 능안리의 경우 전형적인 농촌으로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다 보니 마을회관이나 경로당과 같이 주민 편의시설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도가 특별히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경기도예술단의 소품과 의상 등을 활용한 예술놀이터를 마련하자는 제안이 ‘경기도 TED 과장급 워크숍’ 정책제안에서 1등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열린 팀장급 ‘2023 기회경기 공감 워크숍’에서 TED 과장급 워크숍 제안 정책의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7건을 우수 정책 제안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1등은 조상형 문화종무과장의 ‘경기도예술단의 역사(소품, 의상 등)를 활용한 예술놀이터 마련’이 차지해 500만 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조 과장은 경기도예술단의 극단·무용단·국악단·오케스트라단 공연에 쓰인 의상과 소품을 일반인에게 공유·활용하는 안을 제안했다. 물류창고 등 흩어져서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의상과 소품을 하나의 공간에 모아 ‘예술놀이터’로 만들어 일반인이나 청소년 예술인에게 대여해 경기도예술단의 역사를 보존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2등은 박범수 경기아트센터 대외협력실장의 ‘Z맘대로 예산 조성, 운영’ (400만 원) ▲3등은 김교흥 경기도건설본부장의 ‘소규모 건설공사장 간이화장실 개선을 통한 청결한 건설보건환경 조성’(300만 원) ▲공동 4등은 김상철 북부환경관리과장의 ‘경기북부지역 남·북한 공동 먹는샘물(생수) 생산·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곽미숙 대표의원 직무 정지에 따른 교섭단체 운영 혼란 최소화를 위해 부의장·대표단·상임위원장단을 중심으로 한 ‘집단운영 체제’로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 남경순 부의장과 대표단, 상임위원장단은 이날 곽 대표의원의 지위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이 접수된 데 따른 교섭단체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이 같은 입장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첫 회기를 앞둔 상황에서 교섭단체 내부 갈등이 도의회 전체 운영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앞으로 도의회 국민의힘은 곽 대표의원에 대한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도의회 내 의사결정과 관련된 각종 교섭단체 활동 및 대 집행부 행보 등에 있어 집단운영 체제로 운영한다. 남 부의장과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상임위원장단은 현재 진행되는 소송은 ‘대표의원 지위’에 한정된 것일 뿐 전체 대표단과 무관해 정당한 업무 수행이 유효하다는 점을 들어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또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은 도의회 국민의힘뿐만이 아닌 11대 의회 재적 의원 전원이 참여한 본회의에서 선출된 의회 지도부로서 권한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교섭단체 운영의 중심축이 되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기도는 정부가 밝힌 지역화폐 국비 배분 기준이 부당하다(관련 기사 2023년 1월 18일자 1면)면서 이에 대한 기준 변경과 지원 확대를 19일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했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8일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화폐 국비는 공정하게 배분돼야 한다”고 지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인구감소지역, 일반 자치단체,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 등 3개 유형으로 지역화폐 국비 지원율을 차등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인 도와 성남·화성시, 서울시는 국비 지원 예산이 0원이다. 다른 인구감소지역 80개 시‧군에는 할인율을 10%로 유지하고 이 중 절반을 국비 지원하지만 도내에선 가평·연천군 뿐이다. 할인율을 7% 이상 수준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고 할인율 2%만큼을 국비로 지원하는 일반 자치단체는 도의 경우 수원시 등 27개 시·군이다. 이에 대해 도는 인구감소 여부에 편중되고 인구·소상공인 비중을 고려하지 않은 배분 기준으로 경기침체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이 역차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도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26.5%다. 이 중 소상공인 종사자 비중은 전국 25.9%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관련기사 2022년 12월 21일자 1면)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내 농어업 종사 이주노동자들의 근로·주거환경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가 제정된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강태형(민주·안산5)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농어업 외국인근로자 인권 및 지원 조례안’을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명 ‘속헹씨법’인 이번 조례안은 도내 농어업 분야에 근무하는 이주노동자 인권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법적으로 규정, 이들의 인권과 안정적 근로·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조례안은 농어업 이주노동자의 범위를 ‘계절 근로자’까지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농어업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장과 안정적인 근로·주거환경을 위한 지원계획 ▲인권·근로·주거환경을 위한 지원 사업 ▲농어업 이주노동자 인권 및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 2020년 12월 포천시의 한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던 캄보디아 노동자 속헹 씨가 영하 20도 강추위 속에서 사망하면서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인권 실태와 근로·주거환경이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코로나19 안정세 이후 이주노동자의 유입이 늘고,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민주·안양만안)은 1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가며 적극적인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강 의원은 18~19일 이틀에 걸쳐 안양중앙시장과 박달시장, 남부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 및 주민들과 소통에 나서며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강 의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첫 설을 맞이하는 만큼 인파가 몰리는 시간을 피해 전통시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 이날 전통시장 방문에 이어 안양시 만안구 소재의 아동양육시설 ‘좋은집’과 ‘안양의집’을 찾아 아이들을 위해 힘쓰는 시설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후 아이들의 정서적·심리적 지원방안 마련 계획을 밝혔다. 강득구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시장 상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심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전통시장을 많이 사랑하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버팀목 역할로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의원은 오는 20일 지역 내 시·도의원들과 귀성객들이 오가는 안양역 앞에서 거리인사에 나선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설을 앞두고 도내 유망 중소기업인 ㈜넥스틴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남종섭(용인3) 대표의원과 안광률(시흥1) 정책위원장, 신미숙(화성4) 기획부대표 등이 참석, ㈜넥스틴에서는 박태훈 대표, 김학진 부장, 장재기 전무 등이 참석했다. 화성시 동탄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넥스틴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결함 검출 및 계측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3000만 불 수출의탑을 수상하는 등 반도체 계측장비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장 등을 돌아보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살폈다. 남 대표는 간담회 인사말에서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어려워지고 있는 환경 속에서도 3000만 불 수출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하신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민주당이 설을 앞두고 우리 경제의 최전선에 활동하는 중소기업인들을 우선적으로 찾은 만큼 기업 활동을 하며 겪는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넥스틴
국민의힘은 19일 ‘변호사비 대납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회장을 둘러싼 의혹들을 두고 비난을 퍼부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끊임없이 언론 플레이하며 자신의 범죄 혐의를 부정하고 있다”며 “선택적 부분 기억상실과 논리장애”라고 지적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김 전 회장을 태국에서 도왔던 조력자가 두 사람이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있다는 진술이 나오자 ‘김 전 회장이 술을 먹다 전화해서 받았을 수도 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변명했다”고 쏘아댔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방송에서) 자신은 당대표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공격이 당에 대한 공격이라는 측면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당 차원의 대응을 억지로 정당화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를 방어하기 위해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당 대표실을 접수했다는 고백이나 다름없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정작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 부지사 등 자신의 측근들이 왜 쌍방울 그룹의 사회이사 자리를 꿰차고 있었는지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고도 언급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19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경영혁신추진단(TFT)을 발족하고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공사 분야별 다양한 직급의 내부위원과 사업, 학계, 법조계 등 전문가를 외부위원으로 구성, 전사적 경영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미팅에서 추진단은 새 정부와 민선 8기 경기도정 정책 등을 반영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사업혁신, 경영전략, 인권청렴, 조직인사 등 경영 전반 4대 분야 혁신 세부 과제를 발굴하고 다음달 말까지 최종 혁신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민선 8기 경기도정 정책 사업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혁신 가이드라인, 4차 산업 기술 기반 도심항공모빌리티, 빌딩정보모델링, 스마트시티 등도 논의된다. 이를 통해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경영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방안을 마련해 경기도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도정 정책목표 달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