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와 학교폭력, 성폭력, 방임 등에 노출된 위기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가정형 ‘Wee 센터’가 수원과 고양에서 각각 문을 연다. Wee는 We(우리) + education(교육)의 합성어로,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지원 서비스다. 지난 17일 수원에 이어 오는 26일 고양에 가정형 Wee센터가 각각 문을 연다. 가정불화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학생들은 가정형 Wee센터에 입소해 3∼6개월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학교에 출석하거나 위탁형 대안교육을 받는다. 또 센터에 배치된 전문상담사와 사회복지사, 생활지도사 등으로부터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등을 받을 수 있다. 수원Wee센터는 여학생, 고양Wee센터는 남학생(중·고 15∼20명 이내)이 각각 이용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가정형 Wee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게 가정과 학교에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올해 이렇게 하겠습니다 김윤식 시흥시장 “올해 70만 대도시 준비와 함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자치분권 강화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좋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자 우리 시흥을 더욱 탄탄히 하는 기본 토대”라며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던 일자리는 더 좋은 일자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흥시의 올해 시정목표는 시흥형 주민자치, ‘골목자치’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2018년 차질없는 개교도 지상과제다. 김윤식 시장을 만나 2016년 시흥시의 주요 시정방향에 대해 알아봤다. 일자리 목표 공시제 진행… 올해 2만개 창출 목표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일자리 네트워크 통합 ‘DADA 커뮤니티센터’ 등 시민참여 확대 ‘코리아문화수도의 해’ 행복한 문화도시 발돋움 ‘숨’ 주제 하에 다양한 축제·공연 등 선보일 것 시흥 300년 간척 역사 보여줄 ‘바라지’ 조성 물왕저수지~오이도 잇는 7개 생태자원 연결 &lsqu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 기법 집대성 무색과 원색, 빛과 그림자 활용한 공간 구성 침묵의 긴장감과 터질듯한 충만감 느껴 카푸어 작품과 조합 최고 ‘기막힌 예술체험’ 머무는 동안 건축가에 대한 관심 고조 지하의 납골당이자 기도처인 크렙타 방문 수도원 혈관에 피 제공하는 심장처럼 여겨져 라 투레트 수도원은 근대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했다. 그가 지은 롱샹 성당과 함께 전 세계의 건축가들과 애호가들이 순례하는 건축의 성지다. 형식, 동선, 빛과 그림자 등 그가 평생 관심을 가진 건축기법이 집대성된 건물이다. 일본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1960년 롱샹 성당을 참관한 후에 건축가가 되겠다는 뜻을 세웠으며, 한국의 건축가 승효상은 라 투레트 수도원에서 일생일대의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라 투레트는 매우 독특한 세계다. 사방이 막힌, 치장없는 콘크리트 외벽 뒤로 불가사의한 빛과 그림자, 공간이 어루러진다. 공기 속에 고요함이 감돌고 공간 속에 고독이 가득 차 있다. 사람들로 가득찬 수도원의 작고 아담한 방에 들렀다. 그곳에는 3명의 젊은 여성 연주자가 코렐리와 마시티 같은 바로크 음악 작곡
‘5월 개관’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미리보기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희망과 무한한 꿈을 꿀 수 있는 경기 북부 최초의 어린이 박물관인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현재 88%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5월 개관을 위한 막바지 공사를 진행중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건립은 급격하게 인구가 유입돼 어린이가 느는데 관람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경기도와 함께 2012년 북부지역 특화사업으로 추진했다. 이에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상상력을 길러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의 장을 마련키 위한 동두천시의 노력을 살펴본다. 소요산 자락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신축 현재 공정률 88% ‘순조’… 막바지 공사 한창 공룡존·숲생태존 등 6개 테마별 콘텐츠 구축 경기권 유일 ‘클라이머존’ 차별성 확보 심혈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 주제로 오감체험 전시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 지난 2014년 8월에 착공한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상봉암동 162번지 일원 1만2천23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5천546㎡)로 신축된다. 이
올해 이렇게 하겠습니다 박우섭 인천시 납구청장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인천시 남구 최초로 연임 구청장 시대를 연 박우섭 남구청장은 올해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사람존중의 복지도시, 문화중심의 창조도시’를 비전으로 정하고, ‘지혜로운 시민’, ‘지속가능 도시’, ‘사회연대 경제’, ‘i-미디어시티’를 4대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우리 남구는 지난 10년동안 쇠퇴라는 길고도 어두운 터널을 지나왔다”며 “이제 그 터널을 빠져 나올 수 있는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에는 신뢰와 협동이라는 핵심가치가 관통해야 한다”며 “모든 사업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 없는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올해 남구가 4대 전략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
취임 1주년 주요성과 작년 인천병무지청 분리로 어려운 시기 조직·인원·예산 감축 속에서도 일치단결 홍보분야 최우수기관 선정 영예 병역명문가 우대 조례 8곳서 제정 ‘전국 최다’ 병원비 할인혜택 제공 등 각종 사업 추진 올해 중점 추진사항 입영적체 문제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학생 토크콘서트·병무행정 설명회 등 활용 업무량 증가로 직원들 피로감 증대 ‘난제’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 만들기 최선 송엄용 경인지방병무청장은 “작년 한 해는 인천병무지청 분리로 경인지방병무청 직원들에게는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덕분에 조직이 비교적 빨리 안정화된 것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 작년한해 추진한 사업으로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찾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병원비 할인 혜택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곳에 병역명문가 우대 조례 등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에 대해서는 “병무청의 현안인 입영적체
작년 일자리 1만5천여개 창출 전년대비 79% 증가 올해 안산스마트허브 재생·혁신사업 박차 스마트팩토리사업 적극 유치… 첨단산업단지 변모 산업경제혁신센터 중심 산·학·연 클러스터 강화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추진 ‘순항’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사업지 선정 등 성과 거둬 복합관광콘텐츠 육성 세계적 해양관광도시 발돋움 높은 도심녹지율 불구 1인당 숲 면적은 고작 6㎡ ‘숲의 도시’ 조성 안간힘… 쌈지공원 등 녹지사업 올해부터 4가지 테마별 맞춤형 사업 진행 방침 ‘사람중심 안산특별시’ 다양한 시책 추진 주민참여형 안전마을 만들기 등 ‘안전’ 최우선 복지예산 최다 편성…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 중점 2016년은 안산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이다. 반월출장소에서 1986년 1월 1일 인구 12만의 작은 도시로 출발한 안산은 수도권 최대의 국가산업단지인 안산스마트허브를 기반으로 비약적 발전을 거듭, 현재는 인구 76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시는 민선6기 출범 이후 안산스마트허브 재생&mi
차례는 차(茶)를 올리면서 드리는 예(禮)라는 뜻으로 조상에게 달과 계절, 해가 바뀌고 찾아왔음을 알림과 동시에 시식과 절찬을 천신하는 의례다. 산 사람에게는 세배가 인사이지만 조상에게는 차례가 인사인 것이다. 설 차례는 설날 아침 온 식구들이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하고 설빔을 차려입고 세찬과 세주를 준비해 조상님께 세배를 드리는 의식을 말한다. 보통 설날 아침 밥을 먹기 전에 떡국으로 지내고 제사에 지방을 붙이지 않으며, 절차는 일반 기제사 때와 비슷하다. 오늘날에 많이 사용되는 제수는 반(밥), 갱(국), 면(국수), 편(떡), 편청(조청·꿀), 탕(찌게), 전(부침개), 적(구이), 포(말린 고기), 해(젓갈), 혜(음료), 숙채(익힌 나물), 침채(김치류), 청장(맑은 간장), 술, 과실 등이다. 특히 제수 중 과실은 과일 나무에서 딴 생과(生果)와 곡식을 익혀 만든 다식이나 산자, 강정과 같은 증과 등을 총칭한 것으로 아무리 간소한 제사라 할지라도 대추, 밤, 감(곶감), 배는 반드시 쓰게 돼있다. 일반적으로 제수를 장만할 때는 귀신을 쫓는다는 복숭아와 어감이 치사한 꽁치·삼치·갈치 등 치자가 들어가는 생선 등은…
수원화성·화성행궁·행주산성 등 역사 간직한 문화유산도 볼거리 에버랜드선 원숭이 걸음마 행사 한국민속촌, 설맞이 복잔치 이벤트 임진강서 송어잡기 등 흥겨움 가득 쁘띠프랑스, 매일밤 별빛 동화나라 연천 임진강 원시인 송어축제 올해도 어김없이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왔다.올해 설 연휴는 대체 휴일제 시행으로 6~10일 닷새간이나 되며, 연차 등을 이용해 11, 12일을 쉬면 9일로 늘어나는 말 그대로 ‘황금 연휴’라 할 수 있다.이에 고향을 일찍 찾은 후 해외나 국내 여행을 떠나려고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설 명절,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경기도의 다양한 역사·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알아본다. ■ 3대가 함께 즐기는 역사·문화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아버지 장헌세자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조한 성곽으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성곽구조와 아름다운 건축물로 우리나라 성곽의 백미로 꼽힌다.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무예2
민족 대이동 설 고향 가는길 이번 설 연휴에는 3천645만명이 이동하며, 고속도로 귀성길은 7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인 8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긴 연휴로 인해 이번 설 명절에는 고향 가는 길은 작년보다 한 두 시간 정도 더 빨라지고, 귀경길은 20~4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설은 목요일이었고 올해 설은 월요일이라는 요일 특성이 반영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 귀성은 7일, 귀경은 8일 혼잡 귀성길 중 가장 붐비는 때는 7일 오전이 될 전망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9천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25.5%가 이 시간대에 이동할 예정이라고 답했고, 이날 오후 이동하겠다는 응답도 12.0%에 달해 7일에만 37.5%가 이동할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인 8일 오전은 18.0%, 설 연휴 전날인 6일 오전은 15.5%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도시별 소요시간은 서울~부산이 5시간2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서울~목포 4시간50분, 서울~대전 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