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미국을 상대로 조 1위를 노린다. 서광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낮 12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세계랭킹 2위 미국과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지난 10일 세계랭킹 10위 일본을 4-1로 제압한 데 이어 11일 세계랭킹 9위 체코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2연승을 질주한 한국은 내친 김에 미국까지 꺾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이 조 1위에 오를 경우 A조 2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B조에서는 한국과 미국이 4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A조에서는 캐나다와 이탈리아가 4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이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국전 승리가 절실하다. 미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동계패럴림픽 2연패를 달성한 장애인 아이스하키 강국으로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공식 집계로는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최근까지 미국과 8번 싸워 여덟 번 모두 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미국을 꺾고 조 1위로 4
캐나다와 풀리그 4차전 대결 7-5로 제압… 4전 전승 올려 남은 경기중 3승 거두면 4강행 스노보드 크로스 김윤호 15위 한국 선수 중 16강 진출 ‘선전’ 크로스컨트리스키 권상현 12위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패러림픽에서 4연승을 거두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스킵 서순석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4차전에서 캐나다를 7-5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과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러시아), 슬로바키아에 이어 캐나다까지 차례대로 물리치며 4전 전승을 기록했다.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둬 준결승(4강)에 오르는 것을 1차 목표로 세운 한국은 남은 7차례 예선 중 3승 이상만 거두면 1차 목표 달성과 함께 최종 목표인 메달획득도 가능할 전망이다. 1엔드에서 3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3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4엔드에서 1점을 올렸다. 5엔드에 2점을 내줘 4-3으로 쫒긴 한국은 6엔드에 3점을 올려 7-3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선 알파인스키장에서 열린 스노
손흥민(토트넘)이 또다시 멀티골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뜨거운 득점을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12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7분과 42분 잇따라 득점을 올렸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해리 케인의 부상 이후 전방으로 올라온 손흥민은 1-1이던 후반 17분 델리 알리가 왼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발에 맞은 공은 한 차례 바운드 후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 11번째 골이자, 시즌 17호 골이다. 후반 42분에는 리그 12호, 시즌 18호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공이 연결됐고 손흥민은 침착하게 단독 돌파한 후 영리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유유히 득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 슈팅을 날리며 해트트릭을 노려봤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날까지 손흥민은 지난 1일 로치데일과의 FA컵 16강에서 두 골, 4일 허더즈필드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두 골,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8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난적 콜로라도 로키스에 또 한 번 고전했다. 류현진은 12일 미국 애리조나 주 솔트 리버 필즈 앤 토킹 스틱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콜로라도를 상대로 선발 등판,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3.50이 됐다. 하지만 17안타를 몰아 친 타선의 지원으로 다저스가 13-7로 이겼고, 류현진이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이날 56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시속 약 148㎞을 찍은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커터, 새로 장착한 투심 패스트볼 등을 던졌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스프링캠프 두 번째 등판이자,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상대한 첫 본격 실전 무대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거를 대상으로 한 B 경기(비공식 경기)에서 2⅔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만난 콜로라도는 류현진이 지난해 유독 고전했던 상대다. 류현진은 지난해 콜로라도와 4번 맞붙어 16⅔이닝 21실점 16자책, 평균자책점 8.64를 기록하고 모두 패전(4패)했다. 올시즌 다저스의 5선발로 기대받는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볼넷 하나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12일 미국 애리조나 주 탬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로 시범경기를 달궜던 추신수는 최근 2경기에서는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89에서 0.350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어갔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1-1로 맞선 6회 초에는 출루에 성공했다. 무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채웠다. 텍사스는 1득점에 그쳤다. 다음타자 노마 마자라의 좌익수 방향 타구를 잡은 에인절스 좌익수 저스틴 업턴이 3루로 송구, 2루 주자 딜라이노 디실즈가 잡혔고, 그 사이 3루 주자 크리스티안 로페스가 득점했다. 1사 만루가 이어졌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에인절스의 업턴은 6회 말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텍사스에 또 한 번 비수를 꽂았
주니어 배드민턴 남자복식 왕찬(서울체고3)-기동주(광명북고2)가 2018 독일 주니어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왕찬-기동주는 1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디쯔젠-궈신와(중국)를 2-0(21-15 21-16)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해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의 미래를 밝혔다. 왕찬은 혼합복식 은메달도 목에 걸었다. 왕찬-정나은(창덕여고3)은 혼합복식 결승에서 미도리가와 히로키-사이토 나츠(일본)에게 1-2(21-19 18-21 17-21)로 역전패해 준우승했다. 여자복식 장은서(제주여고3)-이정현(성일여고3)은 결승에서 류쉬안쉬안-장수셴(중국)에게 0-2(14-21 22-24)로 패해 역시 준우승했다. 여자단식 박가은(범서고3)과 혼합복식 신태양(충주공고3)-이정현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기대주들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개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는 김민석(19·성남시청)과 정재원(17·서울 0동북고), 이도형(20·한국체대)이 금메달을 합작했다. 선수들은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3분43초5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일본과 러시아를 제쳤다. 김민석과 정재원은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 대선배 이승훈(30·대한항공)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주니어 무대에서도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김민석과 정재원에겐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정재원은 전날 3천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김민석은 전날 동갑내기 정재웅(19·한국체대), 박성현(19·한국체대)과 호흡을 맞춰 팀스프린트 금메달을 따냈다. 평창동계올림픽 1천5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은 이번 대회 1천500m 동메달과 매스스타트 동메달까지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스프린트 멤버인 정재웅 역시 2관왕이 됐다. 첫날 500m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34초66)으로 우승했던 정재웅은 팀스프린트 메달까지 거머쥐며 동생 정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완벽한 피날레에 도전한다. 오는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지난달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남녀 대표팀 선수들이 그대로 출전한다. 남자부 임효준, 황대헌(이상 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여자부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이상 한국체대), 이유빈(성남 서현고)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11일 출국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평창올림픽 2관왕에 오른 최민정과 임효준, 3천m 계주 금메달을 거머쥔 여자 선수들은 평창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서, 안타깝게 메달을 놓친 선수들은 아쉬움을 떨치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18일까지 사흘간 치러지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00m와 1천m, 1천500m, 그리고 상위 선수들이 겨루는 3천m 슈퍼파이널까지 남녀 4개씩의 개인종목 성적을 합산해 종합 순위를 가린다. 이 대회에서 종합 순위 3위 이내에 든 선수 가운데 남녀 상위 1명씩은 2018~2019…
‘한국 장애인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37·창성건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신의현은 11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 종목에서 42분28초9를 기록하며 막심 야로비(우크라이나·41분37초0)와 다니엘 크로센(미국·42분20초7)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의현의 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메달이자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나온 한국의 세 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장애인 알파인스키 한상민이 은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29명의 출전 선수 중 28번째로 출발한 신의현은 3.8㎞구간까지 10분54초3으로 5위로 달리다 5.92㎞구간에서 4위로 뛰어올랐고, 12.99㎞ 구간에서 중국 쟁팽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선 뒤 순위를 유지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정민(창성건설)은 44분6초1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사상 처음으로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북한은 마유철(1시간4분57초3)이 26위, 김정현(1시간12
장지원(수원 구운중)이 제47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장지원은 지난 10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중등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나애(서울체중)를 15-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지원은 여중부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구운중이 서울체중을 45-44, 1점 차로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서진(성남여중)이 이희주(서울 신수중)를 15-8로 제압하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성남여중이 신수중을 45-26으로 가볍게 따돌리는 데 앞장서며 2관왕이 됐다.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유호균(화성 향남중)이 나민욱(서울 무학중)을 15-8로 꺾고 우승했고 여중부 에뻬 개인전 김영인(화성 발안중)도 안태린(대전 문정중)을 15-7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중부 에뻬 단체전에서는 성남 영성중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일반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최수연(안산시청)이 김하은(서울시청)을 15-1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광주시청이 화성시청을 45-32로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일반 플레레 단체전에서는 성남시청이 충북도청을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