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문화, 관광을 홍보하는 부스가 제105회전국체육대회 마지막날까지 김해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경기도 홍보관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경남 김해시 김해종합운동장 시도홍보관에서 제105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전국 17개시도 선수단, 자원봉사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기도를 홍보했다. 이번 홍보관은 경기관광공사가 진행하는 2024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의 일환으로 광주시에서 진행된 경기도자비엔날레에 이어 전국체전이 진행되고 있는 경남 김해시에서 11번째로 열렸다. 17일 대회 마지막날에도 경기도 홍보관은 경남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붐볐다. 홍보관 내에서는 2024 경기관광축제, 경기투어패스, 도내 맛집 소개, 경기도 관광 명산 등을 소개한 뒤 랜덤 룰렛을 통해 텀블러, 경기도 마스코트 봉공이 스마트톡, 에코백, 치약세트 등을 증정했다. 이외에도 도는 부스 한편에 마련돼있는 포토존에서 이용객에게 사진을 찍어준 뒤 무료로 인화해 증정하거나 봉공이 디폼블럭, 병뚜껑 마그넷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장에서 홍보관을 이용한 경남시민 A씨는 "하남에 딸이 거주하고 있어서 평소에도 경기도에 관심이 많
"2천496명 우리 경기도선수단 뒤에서 응원해주신 1천410만 경기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이원성 경기도 체육회장이 17일 오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먼저 "경기도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3연패를 이어갔다"고 전하며 "전국체전 종목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종목에서 심판들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부회장과 지도자가 삭발하는 사태도 있었다"며 "그럼에도 좋은 결과가 나온 사례를 볼 때 지도자와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부진했던 육상종목의 강화 계획에 대해 "타 도에 비해 필드 경기가 약했기 때문에 이번 전국체전을 치르면서 도 육상과 도 직장운동부, 시·군 육상 종목의 문제점을 보완해 여러 종목의 기록이 향상 될 수 있도록 31개 육상팀이 있는 시·군과 도와 협의해 선수 배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에는 스타급 선수들이 부재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회장은 "우상혁 선수 외 경기도가 보유하고 있는 유명 선수가 없다"며 "2024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이…
"6km지점 오르막이 시작할 때 고비가 왔지만 일전에 선배들이 경기체고 3연패를 달성했기 때문에 4연패를 이어받으려고 정신력 하나로 뛰었던 것 같습니다" 16일 경남 김해시 관내도로 상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육상종합 종목 마지막날 육상(로드레이스) 남자 18세이하부 10k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경기체고 종목 4연패를 일궈낸 고정현(경기체고)의 말이다. 고정현은 이날 육상(로드레이스) 10km 결승에서 33분16초로 박진현(서울체고·33분21초)과 박우진(배문고·33분29초)를 따돌리며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 2관왕 자리에 올랐다. 그는 지난 14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트랙) 남고부 3000m장애물에서도 9분49초19로 박우진(배문고·9분52초24)와 이우형(강원체고·9분54초31)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3000m장애물 경기 직후 고정현의 몸 상태는 악화됐다. 그는 "허리가 아프고 근육통이 와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며 10km 경기에서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고정현은 이날 경기 시작 후 6km 오르막길 시작 지점부터 고비가 왔다. 애당초 오르막길에 취약했지만 체력과 오르막길 훈련을 하며
경기도가 드디어 메달득점 1위를 넘어 총득점에서도 1위에 등극해 전국체전 3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회 폐막을 앞둔 16일 현재(16시 기준) 경기도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총득점 3만7472점으로 종합 1위에 올라섰다. 메달은 총 374개로 금메달 130, 은메달 94, 동메달 150개를 수확했다. 도 선수단은 종목 입상 순위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유도(24연패), 펜싱(8연패), 근대5종(3연패)에 이어 핀수영과 검도가 처음으로 종목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 선수단은 오늘 하루에만 금 12, 은10, 동9개를 쓸어담았다. 먼저 근대5종에서 2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근대5종 여일부 계주(4종)에서 김선우, 유수민, 이예설(경기도청)이 944점으로, 남고부 계주(4종) 강도훈, 김건하, 임태경(경기체고)이 1129점으로 나란히 우승했다. 또 펜싱에서도 금메달이 쏟아졌다. 여일부 플뢰레 단체에 출전한 김기연, 임승민(성남시청) 김혜지, 홍세나(안산시청)가 인천과 접전 끝에 32-31로 역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플뢰레와 에뻬 단체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도 펜싱 8연패에 힘을 보탰다. 육상 높이뛰기 남일부에 출전한 월드스타 우상혁(
"작년에 우승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욕심이 났어요. 경기 중에 맞는 건 신경 쓰지 않았어요. 상대에게 타격이 잘 먹혔을 때 승리를 직감했죠" 16일 경남 김해 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복싱 종목 마지막날 여자 일반부 미들급 결승전에서 우승해 2년 연속 금메달을 손에 거머쥔 선수진(성남시청)이 경기 직후 미쳐 식지 않은 땀을 닦으며 말했다. 선수진은 예선에서 김지수(제주도복싱협회)에게 wo(기권)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이현주(진주문화복싱체육관)와의 경기에서도 RSC(주심 직권 중단)승으로 손쉽게 이겼다. 준결승에서 만난 최홍은(구미시체육회)을 상대로 5-0 완승한 선수진은 결승에서 만난 성수연(원주시청)에게 4-1 판정승을 거둬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선수진의 강점은 힘과 체력, 그리고 연타 공격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상대선수를 밀어붙이며 압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상대 스타일에 맞춰 훈련해 온 덕분이다. 그는 "전국체전에 나가면 항상 붙던 선수들이랑 상대한다"며 "훈련 때도 예상 선수에 맞춰서 기술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방법이 통한 것 같다"며 대회 2연패의 비결을 밝혔다. 또 "공격 후 커버가 벌어지는 게 단점인데 링
"전국체전을 위해 따로 준비할 시간은 없었어요. 올해 초부터 전국체전까지 대회에 참여하느라 바빴죠. 대회에서의 경기가 곧 훈련이었어요" 16일 경남 김해시 k플러스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볼링 종목 마지막날 남자 18세이하부 마스터즈에서 배정훈(수원유스)이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마스터즈는 개인종합점수 상위 10명이 10게임을 진행한 후 합한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배정훈은 이날 마스터즈 경기에서 2308점으로 조용준(대전노은고·2286점)과 이서진(대전노은고·2285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그는 지난 14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남고부 3인조 경기에서 배준서(광남고), 신지호(덕정고)와 팀을 이뤄 2511점으로 경남(2460점)과 대전(2458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바로 다음 날 5인조 경기에서도 배정훈은 강지후, 김우진(이상 평촌고), 배준서, 신지호, 최서진(분당고)와 팀을 이뤄 4385점으로 광주(4326점)과 인천(4312)을 누르고 우승했다. 배정훈은 마스터즈 경기 직후 "마지막날 극적으로 메달을 따게 돼서 기쁘다"면서 "경기 초반 긴장해서 실수를 많이 했다. 좀 더 편안하게 1위를 할 수 있
FC안양이 구단 전용 맥주 "수카바티 라거"를 출시한다. '수카바티 라거'는 FC안양과 수제맥주 제조 업체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가 합작해 만든 구단 전용 맥주다. 이 맥주는 FC안양의 정체성을 담아낸 제품이다. '수카바티'라는 네이밍은 FC안양 서포터즈가 사용하는 응원구호이며, 산스크리스어로 극락을 의미해 편안한 마음의 쉼터라는 안양의 지역명과 맥이 맞닿아 있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FC안양의 상징인 보라색 바탕에 금색을 포인트로 하여 구단의 색채를 더했다. 여기에 구단 로고와 안양의 상징인 만안교 일러스트를 넣어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전면에는 "마시고 극락 가자!"라는 문구도 함께 쓰였다. 헬레스 라거(독일 페일라거) 스타일의 "수카바티 라거"는 알코올 4.5%로 고소한 맥아의 풍미와 홉의 비터감, 상쾌한 아로마 맛이 어우러진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맛과 미디엄 바디로 맥주의 밸런스를 맞춰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수카바티 라거'는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 부산과의 홈경기 당일 CU 안양 종합운동장점(경기장 내)에서 4,000개 한정수량으로 첫 판매할 예정이며 추후 안양시 내 바이올렛 파트너로 판매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FC안양 최대호 구단주는 "
경기도 펜싱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는 16일 경남 남해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펜싱 종목 마지막날 여자 일반부 플뢰레 단체전에서 인천에 32-31로 신승하며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이로써 경기도 펜싱은 지난 제103회, 제104회 대회에 이어 이번 제105회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임승민, 김기연(이상 성남시청), 김혜지, 홍세나(안산시청)로 팀을 꾸린 경기도는 예선에서 울산을 상대로 45-29로 손쉽게 승리했다. 8강에서 만난 부산과의 경기에서도 선전한 경기도는 45-27로 이겨 4강에 진출했고, 충북과의 대결에서도 43-31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인천은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경기 후반까지 21-25로 끌려가던 경기도는 홍세나의 11점 연속 득점으로 32-31 막판 역전승을 해냈다. 경기도 선수들을 지도한 이정운 성남시청 코치는 "초반에 점수차가 많이 나다 보니 선수들의 마음이 급해진게 보였다"면서 "그럼에도 마지막에 침착함을 유지하며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성남시청 선수들과 안산시청 선수들이 경기 선발로 출전했는데 합이 너무 잘 맞았다
우상혁(용인시청)이 전국체육대회에서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16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높이뛰기 남자 일반부 경기에 출전해 결선에서 최종 2m21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2m15를 넘은 김주는(고양시청)에게 돌아갔다. 우상혁은 자신의 기록이 이미 세계 무대에서 확인된 만큼 다른 선수들과 달리 2m15부터 경기에 출전했다. 이때 남은 선수는 김주는이 유일했다. 동메달을 차지한 김두용(포항시청)은 최종 2m05를 기록해 최종 결승은 우상혁과 김주는의 맞대결로 굳어졌다. 우상혁과 김주는은 2m15를 나란히 성공시키며 흥미로운 대결을 이끌었으나 김주는이 2m18의 벽을 넘지 못해 결국 우상혁의 도전만 남게 됐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2m15를 넘은 우상혁은 2m21도 한번에 넘었다. 이후 2024 파리올림픽 최종 높이였던 2m27에 도전했지만 1차 시기에서 실패했다. 이후 더이상 무리할 이유가 없었던 우상혁은 추가 도전을 포기하고 최종 2m21로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우상혁은 2013년부터 이어진 개인통산 전국체전 금메달 레이스를 9번째로 연장했다. 한편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사냥에
"마지막 남은 대회까지 모두 좋은 성적 내고 친구들이랑 에버랜드에 놀러가고 싶어요" 15일 경남 창원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5일째 수영(경영, 계영) 여자 18세이하부 개인혼영 200m에서 김보민(감일고)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김보민은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7초03으로 개인신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정규빈(경기체고·2분18초36)과 양윤지(광주체고·2분18초47)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지난 104회 전국체전 첫 출전 당시 은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날 김보민은 본인의 종전 기록 2분17초54을 깨며 전국체전에서는 처음으로 결승선을 갈랐다. 하지만 김보민은 "기록을 좀 더 줄였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현재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본인의 약점인 접영과 배영을 위주로 지난해부터 끊임없는 훈련을 반복했다. 그 결과 이번대회 접영과 배영에서 기록이 많이 단축되며 개인신기록에 성공할 수 있었다. 실제로 김보민은 개인혼영 200m 배영 100m 시점부터 선두를 달리기 시작했다. 접영 150m시점과 자유형 200m시점에서는 이미 다른 선수들에 비해 한참을 앞서 나간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