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경기도 여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매트리스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은 2016년 여주에 첫 공장을 설립한 이후 국내에서 주요 제품을 생산해 온 씰리침대가 본격적인 국내 생산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경기도의회 및 여주시의회 의원 등 지역 관계자와 콜린 드 루스 씰리 본사 제조 부문 수석 고문 ,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규 공장은 부지면적 약 3만 제곱미터 규모로, 전 세계 씰리 생산공장 가운데 아시아 최대 규모다. 이번 설립은 국내 프리미엄 매트리스 수요 증가와 함께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 거점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생산 공장은 원자재 보관부터 제조,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공장은 신공장 완공 후 운영을 종료하고 생산 활동을 일원화한다. 콜린 드 루스 수석 고문은 "이번 신규 생산공장이 씰리코리아의 성장과 함께 고객과 협력사 모두에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신규 공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방부의 대북방송 중지 결정에 강화군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12일 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결정에 환영한다”며 “이제는 정주여건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을 통해 초접경지역민들에 대한 정주생활지원금 등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적 관심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군 주민들은 지난해 7월부터 재개된 대남·대북 확성기 방송으로 피해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주민 2만 2000여 명이 수면장애, 두통, 스트레스 등 정신적 피해를 겪었으며 산란율 저하 및 농업 생산성도 감소했다. 지난 4월 군은 “북한이 확성기를 추가 설치하고, 성능까지 개선했다”며 대북방송 중단 요구를 담은 주민 탄원 서명부를 국방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군 주민들에 따르면 대북방송이 중지된 지난 11일 밤부터 북한의 대남 방송이 잔잔한 노래 송출로 전환됐다. 특히 12일 오전부터는 방송 소리가 작아졌고 사이렌, 북, 장구 소리 등 기괴한 확성기 소음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차기 원내대표단을 향해 민생 입법의 완성을 당부했다. 추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당대표 출마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둔 박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혁 입법과 민생 경제 회복의 과제를 차기 지도부에서 반드시 완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대행은 “제가 지난해 5월 3일 (22대 국회) 제1기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지난 1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 파란만장, 질풍노도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원내 지도부는 국회 권능 회복, 주권자 국민의 효능감을 주는 국회, 일하는 국회라는 운영 원칙을 세웠고, 법이 정한 국회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정권의 부당 위법한 행태의 실상을 국민께 소상하게 알렸다”고 평가했다. 박 대행은 “지난 1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정권 교체를 이룬 것”이라며 “한마디로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고난의 대장정, 영광의 대장정”이라고 표현했다. 박 대행은 “민주당은 이제 이재명 대통령을 보유한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이 됐다.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완수해 가
미국의 유명 호텔 체인 ‘케슬러 컬렉션(Kessler Collection)’이 인천시의 K-콘랜드(K-Con Land) 프로젝트와 함께한다.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케슬러 컬렉션 회장 리처드 C. 케슬러가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시장에게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케슬러 컬렉션은 이 프로젝트의 사업지인 청라투자6블록(구 지테크 씨티)에 아시아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투자를 결정했다. 청라국제도시에 한국 최초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과 영상문화 복합문화시설을 개발키 위한 것이다. 투자 결정 배경으로는 인천의 글로벌 관문 도시로서의 위상, 풍부한 관광 자원, 역동적인 성장 잠재력을 꼽았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높은 접근성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환경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케슬러 컬렉션의 설명이다. 케슬러 컬렉션은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하고, 현대와 예술적 감각을 접목한 독창적인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프로젝트에는 ‘태양의 서커스’를 설립한 캐나다 기업인 룬 루즈 그룹(Lune Rouge Group)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다. 룬루즈 그룹은 몰입형 경험, 멀티미디어 쇼 등 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퇴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실패와 대선 패배 등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내 만연한 계파갈등의 종식을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4일 후보등록을 거쳐 16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로서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6개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친윤(친윤석열)’, ‘윤핵관(윤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 등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성을 나타내는 표현에는 선을 그으며 탄핵 정국 원내대표 출마는 오롯이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서도 “위법적 계엄이고, 정치적으로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며 “지금도 왜 계엄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며 “당은 분열했고, 그 탓에 정권까지 넘겨주었다. 저는 과거의 오류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 당의 단일대오를 유지하며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통과를 최대한 늦춰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선택에 따른 비판이 두렵지는 않았다. 이미 독이 든 성배를 마시기로 한 마당에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그 어떤 비난도 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에 유포해 징역 42년형이 확정된 조주빈이 또 다른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서울고법 형사9-1부(공도일 민지현 이재혁 고법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에게 1심과 같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주빈이 피해자와 연인 관계로 합의하에 성관계가 이뤄진 것이라 주장한 데 대해서 "피해자는 연인 관계에 있지 않고, 피고인 요구로 그에 따랐을 뿐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영상물에서도 피해자가 피고인의 지시와 명령에 마지못해 순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기소권을 남용했다거나 1심 양형이 부당하다는 등의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조주빈은 2019년 당시 청소년이던 피해자를 성적으로 착취하고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른바 '박사방' 범행보다 먼저 일어난 사건이다. 앞서 조주빈은 2019년 5월∼2020년 2월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피해자 수십 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강제추행·
그룹 아이브 레이가 6월 12일(목) 오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오프닝프로젝트 X 세터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오프닝프로젝트 X 세터의 ’엔들리스 세터데이 더 티셔츠 샵’ 팝업스토어는 세터의 시그니처 아이템과 인기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행사는 7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아내를 살해한 뒤 3개월간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은닉한 40대 남편이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수원지법 형사15부(정윤섭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자기 거주지에서 배우자에게 폭행당하고 죽어가는 동안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충격을 겪었을 것"이라며 "피고인은 피해자 지인들에게 피해자인 척 문자를 보내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하거나 수사기관에 가출로 허위 신고해 이 범행은 사망 후 거의 3개월이 지나고서야 발각됐다"고 판시했다. 이어 "수사기관에서부터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 경위와 동기 등에 관한 진술이 자주 번복되고 책임을 축소하려는 태도를 보면 진심으로 범행을 뉘우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향후 어린 자녀가 받게 될 충격을 가늠하기 어렵고 피해자의 다른 유족의 정신적 충격이 큰 점, 그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그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수원시 거주지에서 40대 아내 B씨의 머리 부위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같은 날 오후 B씨
군포시의회가 제282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강도 높은 주문을 쏟아냈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군포시 결산 승인안’을 심의하며, 시의 예산 관리와 집행 과정에서 지속되어 온 소극적 행정 관행을 지적하고, 체납 세금 감축과 예산 잔액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군포시에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특히 “지난해 결정된 임시적 세외수입 가운데 미수납액 비율이 40%에 달해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조세 행정이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납세태만이 미수납 사유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만큼, 독촉, 자산조사, 압류 등 실질적인 체납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들은 각종 사업과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산 잔액이 단순히 보존되기보다는, 시급한 사업에 재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정 운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성과목표관리제도 운영의 부실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위원들은 “성과관리제는 예산의 효율적 편성과 집행을 위한 핵심 제도인데, 현재는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성과지표 선정부터 목표 설정,
구리시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구리·서울 편입 효과 분석 연구용역;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구리시가 서울시로 편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효과 분석자료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용역 결과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 공연장에서 1차 설명회를 시작으로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2차 설명회를 가졌으며, 12일에는 갈매동복합청사 대강당에서 3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발표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가치경영원의 임성은 책임연구원(전.서울기술연구원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구리시의 서울 편입이 가져올 구체적인 변화와 효과에 대해 시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 공무원 수가 경기도 보다 더 많아 공무원 1인당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시민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어 민원 처리 속도와 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연간 약 877억 원 규모의 세출 절감 효과가 발생해 가용 재원이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복지,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풍부한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행정 절차의 간소화로 대규모 도시철도 사업 등 교통·철도 등의 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