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경기도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 다만 안양·수원·오산·광명 등 남부권은 미분양이 거의 해소된 반면, 양주·김포 등 북부권은 오히려 물량이 불어나면서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하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도 미분양 가구 수는 1만 513가구로, 1월(1만 5135가구)에 비해 30% 넘게 줄었다. 전국적으로도 인천(-47%), 울산(-36%)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감소율이다. 눈에 띄는 곳은 수원이다. 불과 반년 만에 236가구였던 미분양이 ‘0’이 됐다. 오산과 광명도 각각 98% 이상 줄어 사실상 미분양이 사라졌고, 안양은 273가구에서 70가구로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광주 역시 899가구에서 261가구로 70% 이상 감소했다. 화성(-64%), 고양(-50%), 가평(-47%), 평택(-46%) 등도 감소 폭이 컸다. 반면 북부권 상황은 정반대다. 양주는 125% 늘었고, 김포도 107% 증가했다. 시흥(+14%), 양평(+6%), 남양주(+4%) 역시 미분양이 늘었다. 특히 여주는 6가구에서 448가구로 70배 가까이 급증해 극단적인 대조를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남부권은 수요층이 탄탄하고 공급
농협 경기본부가 24일 온라인센터에서 ‘농심천심’ 범국민 캠페인과 연계해 도내 농산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방송은 농협몰 라이브쇼핑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동시에 송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과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잎맞춤’ 브랜드 과일인 배와 샤인머스캣을 최대 38%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시청자들에게는 농협이 추진하는 새로운 농업·농촌 국민운동 ‘농심천심’의 취지를 알리며 국산 농산물 소비를 당부했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경기도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홍보해 판매를 확대하고, 농업인의 실익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시흥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시흥 배곧동 서울대병원 건립부지(시흥시 배곧동 247-1)에서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 착공식’을 연다. 이번 착공식은 지난 8월 18일 공사가 시작된 병원의 건립 과정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대한민국 대표 미래병원의 출발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남부의 유일한 국가중앙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 국내 최초의 진료ㆍ연구 융합형 병원으로 건립된다. 67,505㎡ 부지에 지하 1층ㆍ지상 12층 규모에 총 800병상을 갖추며 27개 진료과와 암ㆍ모아ㆍ심뇌혈관 등 6개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사업설명회와 행정절차를 거쳐 8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병원 건립으로 지역에서 충족되지 못했던 필수 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생활권 내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신속히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병원은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시흥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시설로 자리 잡게 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기업ㆍ연구소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 연구,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및 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허그는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등 고유사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24일 HUG에 따르면, HUG는 ‘일자리 창출 기본계획’을 수립해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 왔다. 최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관련 문의가 급증하자 시니어 상담사를 채용해 상담 인력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고객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부산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 사업’과 ‘핀테크산업 진흥 지원사업’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기업 성장과 고용 창출을 견인하고 있다. 채용 과정의 공정성 확보도 주목받는다. HUG는 자체 개발한 ‘프리허그(Pre-HUG) 공정·공감채용 모델’을 도입하고, 공정채용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윤명규 HUG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HUG가 그간 추진해 온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사업의 성과를 대외
교보생명이 여성의 생애 전반을 케어하는 맞춤형 건강보험을 제공한다. 24일 교보생명은 보험 하나로 임신∙출산부터 중년∙노년기까지 여성 생애 전반의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여성 건강보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종합건강보험으로,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춰 임신질환, 난임치료, 부인과질환, 갱년기∙노년기질환을 세심하게 보장하는것이 특징이다. 우선 주계약에서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질환 진단 시 각각 진단보험금을 평생 보장하며, 가입 20년이 경과한 후에 3대질환으로 진단 받으면 보험금이 2배로 늘어난다. 또한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특정암 진단 시에는 가입금액의 20%를 추가로 보장해 혜택이 커졌다. 가입금액 5000만원 가입 시 여성특정암이 발생하면 6000만 원(가입 20년 후는 1억 2000만 원)을 진단보험금으로 받는다. 이후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해도 각각 5000만 원(가입 20년 후는 1억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20여 종의 특약을 통해 여성의 생애주기 변화에 맞게 특화보장을 강화한 것도 장점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여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신한라이프가 지역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 용산봉사나눔터에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약 40여 명이 적십자사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밀가루 반죽부터 발효, 빵 굽기, 포장까지 800여 개의 빵을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완성된 빵은 영양과 포만감을 고려한 곡물빵과 당근 파운드케이크 등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결식 우려 가정 약 80세대에 전달됐다. 신한라이프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의 가치 확산을 위해 배식봉사,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환경 개선 등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는 봉사자와 지원을 받는 이웃 모두에게 빵을 만드는 즐거움과 나눔의 기쁨을 선사하며 의미를 더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따뜻함이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 봉사자 모두가 정성을 다해 빵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신한은행이 어려운 시장에 자본을 공급하고 청정 에너지 확산에 기여한다. 24일 신한은행은 글로벌 임팩트 투자기관 아큐먼(Acumen)이 총 2억 4650만 달러(약 3300억 원)규모로 조성한 아프리카 친환경 에너지 펀드 ‘Hardest-to-Reach Initiative(H2R)’에 선순위로 참여해 해당 펀드 조성 성공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H2R 펀드는 민간·공공·자선 자본을 결합해, ▲사회적 성과 연계 대출 기반의 ‘확장 지원 프로그램’ ▲취약 시장 진입 신생 기업 맞춤형 ‘씨앗 자본 제공’을 중심으로 에너지 사각지대 및 에너지 빈곤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임팩트 펀드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달성과 아프리카 시장 커버리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 전략 ‘Zero Carbon Drive’를 국제 무대에 확장하며, 런던을 중심으로 한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허브 전략과 연계해 미래 성장 진출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은 “가장 어려운 시장에 자본을 공급하고 청정 에너지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참여는…
양주시가 드론봇 페스티벌 부대행사로 드론 경연대회에 참가할 일반부 선수를 9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드론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드론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행사는 드론봇 페스티벌 기간인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가납리비행장 특설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일반부 경연 종목은 ▲1인칭 시점(FPV)으로 박진감 넘치는 속도 경쟁을 벌이는 ‘드론레이싱’ 과 ‘디지털 시네후프’ ▲3대3 대항전으로 골대에 드론볼을 넣는 신개념 스포츠 ‘드론농구’로 진행된다. 일반부 3개 종목에 걸린 총상금은 680만 원이며, 각 종목 1등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함께 최대 1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군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7개 종목을 포함한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1,480만 원에 달한다. 참가 자격은 만 1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중 ‘무인멀티콥터 4종 이상’ 자격증과 대회 규정에 맞는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참가 신청은 9월 30일까지 온라인 링크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양주시청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
금성백조가 25일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경기도 안성시 아양택지개발지구 B2블록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6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의 분양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다음달 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14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특히 수도권 공공택지인 아양택지개발지구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인 수도권 거주자는 세대주나 세대원 상관없이 지역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 가능하며, 청약 신청자 중 같은 순위 내 경쟁 발생 시에는 안성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는 아양택지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로 희소성과 상징성을 보유한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교육, 생활, 교통 등 다양한 생활 인
코카콜라사의 스포츠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가 러너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이벤트 ‘파워런 챌린지’를 공개했다. 파워에이드는 지난 23일 코카콜라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썰스티’ 3화를 통해 GPS 러닝으로 브랜드 이니셜 ‘P’를 그려내는 러닝 챌린지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드로잉런 트렌드를 반영해 러너들이 자신만의 코스를 통해 개성과 스토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파워에이드 앰배서더 션이 MC 이이경과 함께 5km 러닝 미션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한강 코스를 달리며 러닝과 관련한 경험을 공유하고, GPS로 ‘P’ 모양 루트를 완성하며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러닝 앱으로 완성한 ‘P’ 코스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코-크딜(@coke.deal) 계정을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파워에이드 음료와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또 유튜브 ‘썰스티’ 3화 영상에 러닝 경험담을 댓글로 남기면 추가 경품이 제공된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파워에이드는 러닝을 자신을 표현하고 함께 즐기는 문화로 바라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러너들과 함께 도전의 순간을 나누며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