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조직 내 갑질을 근절하기 위해 갑질 대상자 무관용 처벌 등의 내용을 담은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갑질 예방 교육을 확대해 사전 예방 기반을 구축하고, 가해자에 대한 제재와 처벌을 강화하는 등 공직사회에 갑질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조직문화를 바로 잡는 것이 이번 대책의 골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직자의 갑질은 조직문화를 해치고 나아가 공공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광명시는 갑질을 음주운전, 성폭력, 금품 수수 등 3대 비위와 다름없는 행위로 규정하고 뿌리를 뽑을 때까지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갑질 근절을 위해 사전 예방 기반 구축, 피해 신고 시스템 활성화, 감찰 강화 등 대응 체계 정비, 가해자 처벌 강화, 피해자 보호 및 지원 등 5대 분야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조례, 규칙, 규정, 업무지침, 업무절차 등 전 부서의 행정과정에 내재된 갑질 요인을 점검하고 발굴해 바로잡는다. 도시공사, 문화재단, 자원봉사센터, 청소년재단 등 공공기관도 자체 복무규정 등에 갑질 금지 규정을 제정하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갑질 예방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부서 내부의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부서장 주재 갑
시흥산업진흥원이 2023년 시흥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하였으며, 2013년 개원 이래 최초로 기관평가와 기관장평가 모두 1위에 올랐다. 25일 시는 시흥산업진흥원, 시흥도시재생지원센터, 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시흥매화산단개발 등 관내 5개 출자출연기관의 2022년 실적에 대하여 외부 전문기관에 의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결과 진흥원은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전략목표를 제시하고, 혁신·소통·네트워크의 핵심가치를 조직에 내재화하기 위해 기관장이 솔선수범하여 직원들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영성과' 분야에서는 ▲기업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실적 ▲산업정책 개발 및 적용 실적 등에서 만점을 받았고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는 고객별 분류를 통한 맞춤형 소통채널 운영 및 요구사항에 대한 경영계획 및 제도 개선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유병욱 원장은 “직원 모두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정책을 개발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중소기업과 소공인의 버팀목이 되겠다”라며 “기업과 더욱 소통하고…
시흥시는 원활한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를 위해 부과 대상에 대한 시설물 전수조사를 오는 31일까지 시행한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제36조’에 따라, 도시 교통 정비지역 내에 연면적 1000㎡ 이상의 건물이 있음으로써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교통혼잡에 대해 그 원인자에게 사회적, 경제적 손실 비용 일부를 금전적으로 부담케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오는 31일 기준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 중 160㎡ 이상 소유자에게 매년 10월에 부과된다. 이번 전수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부과 기간(2022년 8월 1일~2023년 7월 31일) 중 시설물의 사용 여부, 사용 용도, 소유자 변동사항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기간 중 소유권이 변동된 경우에 매수자는 일할계산 신청을 할 수 있고, 미임대 등의 사유로 30일 이상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미사용신고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감면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한 안내문이 다음 달 초 우편으로 발송되고, 부담금 감면과 용도 변경 신청은 8월 중순에서 9월 초 사이에 우편(시청로 20, 별관 3층 교통행정과 임수정) 또는 팩스(031-380-5318) 등의 방법으로 하면 된다. 납부 기간은 오는 10월 1
시흥시는 연간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업체에 대해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 등록을 제한하고, 기존 가맹점은 8월 중에 등록을 취소하는 등 가맹점 등록 기준을 30억 원 이하로 제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사용처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재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시는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시루 가맹점 80여 곳에 7월부터 사전 의견을 청취한 후 가맹점 지위 상실(등록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시는 시루 보유 한도를 1인 2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역시 행정안전부의 지침으로 상품권의 고액 결제를 억제하고, 지역화폐 발행 취지에 맞는 소비를 촉진해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화폐 소비가 지역 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했다. 앞으로 시흥화폐 ‘시루’가 본연의 목적에 맞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해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국회의원(시흥갑)은 ‘은계어반리더스 작은도서관’과 ‘장현17단지 노루우물 작은도서관’이 국회도서관 도서 기증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어 도서 총 500권을 기증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도서기증식에는 문정복 국회의원과 강민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을 비롯해 안광률 경기도의원, 김선옥 시흥시의원, 권순선 시흥시중앙도서관장, 조강래 은계어반리더스 대표회장, 이수민 장현17단지 대표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도서기증은 문 의원과 강민정 의원이 시흥 주거단지 내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주민 독서문화 확대를 위해 국회도서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이루어졌다. 국회도서관 도서기증사업은 국회의원이 추천하는 지역에 심의를 거쳐 공익 목적의 도서관, 자료 지원이 필요한 기관 등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진행되어 오고 있다. 문 의원은 “국회 도서기증의 좋은 취지가 우리 시흥의 도서관에도 전달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지원사업을 발굴해, 시흥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는 지난 21일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안’이 시흥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정안은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김수연 의원 대표발의)가 발의했다. 관내 거주하는 출생 미등록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모든 아동이 태어난 순간부터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받고 보호받을 수 있는 근거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례 제정 노력은 지난 2021년 8월, 시흥시민이 주체가 된 ‘시흥시 출생 확인증 조례운동 공동대표단’의 주민참여조례 제정 운동에서부터 출발했다. 이 운동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모든 출생 미등록 아동에게 ‘출생 확인증’을 발급해 아동의 존재를 공적으로 확인하고, 예측할 수 있는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등 필요한 행정적 조치를 연계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임병택 시흥시장의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시민 2만2083명이 서명 운동에 동참했으나, 출생등록은 국가사무로 지자체가 가족관계등록법의 위임 없이 출생 확인증을 발급하면 지방자치법에 반한다는 의견과 법제처의 소극적인 해석 등 조례를 둘러싼 법적 쟁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2022년 10월부터 김수연 의원 주재로 시민연대, 전문가, 공무원 등과 여러 차례의 간담회와 법률 자문
시흥시는 2023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신청한 ‘방산지구’가 경기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지구 지정·고시(경기도 고시 제2023-203호)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최신의 측량기술과 장비로 다시 측량해 새로운 디지털 지적으로 2030년까지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방산지구’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과 실제 이용되고 있는 토지 현황이 일치하지 않아 지적 측량성과 결정이 어려운 지역으로, 방산동 438-2번지 일원의 전체 584필지(319,984㎡)가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이 됐다. 시는 내년 6월까지 방산지구의 ▲토지 현황조사·지적재조사 측량 ▲경계결정, 이의신청 ▲경계확정, 경계점 표지 설치 ▲사업 완료 공고,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등기촉탁을 진행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오을근 시흥시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경계 분쟁 해소와 더불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만큼, 사업지구 주민들의 활발한 협조를…
시흥시가 시민의 긍지와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2023년 시흥시 시민대상’ 수상 후보자를 다음달 11일까지 신청 받는다. ‘시흥시 시민대상’은 지역 사회 발전을 통해 시흥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봉사하는 시민에게 수여하는 시흥시 최고 권위의 명예로운 상이다. 추천 대상은 시민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가 해당된다.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직장 포함)을 갖고 있는 개인 혹은 시를 관할구역으로 하는 단체라면 누구나 시민 대상 후보자가 될 수 있다. 추천권자는 시흥시청 부서장 및 동장, 관내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이다. 미등록 단체 및 개인은 20명 이상이 연서한 추천서를 첨부해 추천할 수 있다. 신청은 후보자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후보자 적격 여부 조사와 현지 확인 후에, 시민 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오는 10월 5일 시흥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하는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겠다. ‘2023 시흥시 시민대상’에 시
시흥시가 지난 22일 시흥시 아동참여위원회의 시 청사 견학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아동들에게 시청의 기능과 역할에 관한 이해를 높여주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마련됐다고 23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경기시흥지부와 협력해 운영 중인 제6기 시흥시 아동위원회는 아동의 참여권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월, 관내 만 18세 미만의 아동 50명(초등 28명, 중·고등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5년 4월 말까지 앞으로 2년간 아동 관련 정책 및 사업에 관한 의견을 개진하고, 아동 권리 홍보 활동을 수행해 아동의 권익 증진에 앞장선다. 이날 시 청사 견학 안내를 맡은 임병택 시흥시장은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에게 직접 청사 내 주요 공간을 안내해 눈길을 끌었다. 아동참여위원들은 시흥시에 관한 각종 정보 습득을 통해 시흥시를 한층 더 가깝게 바라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된 아동참여위원회 간담회에서는 위원들이 시흥시에 궁금했던 점을 임병택 시장에게 질의하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김아은 아동참여위원장은 위원회를 대표해 아동 권리 보장의 소망이 담긴 ‘시흥에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오는 27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제7차 지속 가능한 시흥, 시민게릴라 토크콘서트 '공존의 시선으로 시흥시를 보다'를 개최한다. ‘제7차 지속가능한 시흥, 시민 게릴라 토크콘서트’는 시흥시민 모두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가치와 의미를 공감할 수 있는 한마당이다. 오픈 강연과 주제별 토론으로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공존의 시선으로 시흥시를 보다’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UIL) 최운실 부의장의 강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후 ▲사회·복지 분야_ ‘함께 잘 사는 포용적인 사회안전망은 무엇일까’ ▲경제·협력 분야_ ‘불평등과 불공정을 넘어 함께 사는 정의로운 사회는 어떤 것일까’ ▲환경 분야_ ‘변화하는 기후의 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등 3개 주제의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참가 시민들은 토크 콘서트를 통해 시흥시민으로서 일상에서 느낀 불편한 점이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변해야 한다고 느꼈던 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크고 작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게 된다. 시는 올해 7, 8차로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시민 중심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