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경기동부지부와 성남고용노동지청 성남고용센터가 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진공 경기동부지부는 1일 성남고용노동지청 성남고용센터와 성남고용센터에서 중진공 사업과 고용지원서비스 연계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고용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수석 중진공 박수석 경기동부지부장, 김학수 성남고용센터 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양질의 일자리가 개인의 삶을 안정시키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국가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자원이라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서 앞으로 ▲중진공 사업 참여기업에 기업지원종합서비스 연계 ▲기업 대상 합동 설명회 및 간담회 공동개최 ▲각 기관 지원사업 홍보 및 우수사례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용계획이 많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정책자금 등 중진공 사업과 고용지원제도를 동시에 안내하고, 기업 고용데이터를 공유하여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금조달과 인력확보라는 중소기업의 주요 애로를 동시에 해소하고, 기업 성장과 양
삼양식품이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글로벌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을 MEP 브랜드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엔하이픈은 코첼라 입성, 일본 3개 도시 돔 투어, 더블 밀리언셀러 기록 등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빌리프랩 소속 7인조 그룹이다. 삼양식품은 이들의 세계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MEP 브랜드를 ‘제2의 불닭’으로 성장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오픈 3일 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고, 1일에는 공식 메인 광고가 공개됐다. 영상은 ‘Kicks In Every Bite’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엔하이픈 멤버들의 개성과 함께 MEP 제품의 맛 포인트를 부각시켰다. 삼양식품은 앞으로 제품별 쇼츠 영상, 촬영 비하인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선보이며 캠페인을 이어간다. 엔하이픈은 “MEP 브랜드의 매운맛과 다양한 풍미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을 가진 엔하이픈과 함께 MEP 브랜드가 불닭에 이어 또 다른 글로벌 히트 브랜드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서도 우리 수출이 9월 들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자동차가 수출 증가를 주도했으며, 대중(對中) 수출은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5년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659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7% 늘었다. 이는 3년 6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치로,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166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 늘어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지난달에 이어 또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은 64억 달러로 16.8% 증가하며 9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출이 크게 늘었고, 중고차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대미 수출은 102억 7000만 달러로 1.4% 감소했다. 반면 대중 수출은 116억 8000만 달러로 0.5%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이어진 마이너스 흐름을 끊었다. 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와 선박 호조에 힘입어 17.8% 늘었고, 유럽연합(EU) 수출은 19.3%, 중남미 수출은 34% 급증했다. [
국세청이 강남 4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 초고가주택 거래를 정조준했다. 국세청은 편법 증여와 가장매매 등 불법 거래 의혹이 불거진 사례를 전수 검증해 탈루 혐의자 104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서울·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현금 부자’의 자금 유입이 집중되고 있다. 부모로부터 편법적으로 취득 자금을 증여받아 대출 규제를 회피하거나, 가짜 거래를 만들어 비과세 혜택을 챙기는 수법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 대상자는 크게 네 유형이다. ▲30억 원 이상 초고가주택 취득자 가운데 소득·재산 규모에 비해 자금 능력이 부족해 편법 증여나 소득 누락이 의심되는 경우 ▲외국인·30대 이하 연소자의 고가주택 취득자 중 자금 출처가 부족한 경우 ▲고액 전·월세 거주자 중 뚜렷한 소득 없이 거액 전세보증금이나 월세를 내는 경우 ▲가장매매 의심자, 즉 친인척·지인·특수관계 법인에 주택을 허위 이전한 뒤, 양도차익이 큰 다른 주택을 ‘1세대 1주택’으로 위장해 비과세 혜택을 챙긴 경우다. 국세청은 지난해 거래분부터 초고가 아파트 전수 검증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탈세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이 부동산 시장의 이상거래를 막고 편법 증여·세금 탈루 등 불법 행위를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일 세종정부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처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토부와 국세청 주요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7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조치 성격이 짙다. 국토부와 국세청은 앞으로 정례협의회를 열어 기관별 조사 및 조치 결과를 공유하고, 단속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불법 의심 사건에 대한 신속한 조사 협조 ▲조치 결과 공유를 통한 조사 효율성 제고 ▲부동산 거래 동향·이상징후 정보 제공 ▲범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협력 등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주택공급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려면 건전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이 전제돼야 한다”며 “국세청과 함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시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광현 국세청장 역시 “주택시장 안정은 새 정부의 최우선 목표”라며 “오늘 협약을 발판으로 탈세 차단과 시장질서 회복이라는 실질적…
롯데칠성음료의 유성탄산음료 ‘밀키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가 해외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8월 밀키스 해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 러시아에서는 약 20%, 미주 지역은 10% 성장했고, 동남아시아에서는 9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지역별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밀키스 수출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신장하며 2024년 해외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우유와 탄산을 조합한 독창적 제품 콘셉트 ▲딸기·포도·멜론 등 다양한 맛 ▲대형마트·편의점 등 현지 유통채널 확장 ▲K-컬처 인기에 따른 K-드링크 수요 확대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글로벌 음료 시장에서 보기 드문 ‘우유+탄산’ 조합이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했다. 현지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디지털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매운 음식과 밀키스의 ‘푸드 페어링’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BBQ와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인도네시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이하 글린트)’가 ‘아이돌 메이크업’을 위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글린트는 10월 올리브영 월간 프로모션 ‘올영픽’ 기획 제품으로 ‘아이돌 광채 메이크업’ 3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영픽은 올리브영이 매월 선정한 인기 브랜드를 특별가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다. 글린트는 이번 10월 올영픽을 통해 ‘Ready to Shine?(빛날 준비 됐어?)’라는 주제로 ▲투 샤이니 하이라이터 기획 ▲멜팅 립 앤 치크 ▲하이라이터 듀얼 브러쉬 기획 등을 선보인다. 신제품 ‘투 샤이니 하이라이터’는 젤리밤 제형으로 수분감과 발색력을 높여 가볍게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단독 기획에는 아트피스 브랜드 ‘카우기(KOWGI)’와 협업한 스페셜 케이스와 핸드 미러가 포함됐다. ‘멜팅 립 앤 치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예진 실장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6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끈적임 없이 입술과 볼에 볼륨감을 연출할 수 있으며, 핑거팁 어플리케이터로 굴곡진 부위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글린트는 베스트셀러 ‘글린트 베이크드 하이라이터’ 인기 컬러 3종과 넓은 부위부터 좁은 부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국내 1위 복지솔루션 전문기업 현대이지웰이 공무원 복리후생 향상 지원에 나선다. 현대이지웰은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서대문구 현대이지웰 본사에서 열렸으며, 김충진 현대이지웰 복지컨설팅사업부장과 정승문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조합 소속 공무원의 복리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선택적 복지 콘텐츠를 공동 연구하고, 맞춤형 복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충진 현대이지웰 컨설팅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맞춤형 복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이지웰은 2700여 개 고객사와 340만 명의 임직원이 이용 중인 국내 1위 복지몰을 기반으로 가전·패션 등 일반 상품은 물론 자기개발, 여행, E쿠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복지 콘텐츠를 제안하고 있다. 앞으로는 MZ세대 전문관 등 연령대별 맞춤형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함께 ‘빼빼로데이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 광고를 온에어하며 글로벌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빼빼로의 핵심 가치인 ‘마음 나눔’을 세계에 알린다. 광고는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국내 편에서는 학교와 직장 등 일상에서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 글로벌 편에서는 11월 11일이 한국의 대표 기념일인 ‘빼빼로데이’임을 소개하며 우정과 선물, 기념일의 의미를 강조한다. 해당 영상은 8월 말 선공개돼 일주일 만에 6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캠페인 전개에 맞춰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담긴 온팩 패키지가 명동, 서울역, 잠실 등 관광지 매장을 시작으로 출시된다. 10월 중순부터는 전국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로 확대될 계획이다. 글로벌 캠페인은 미국, 인도, 필리핀 등 20개국에서 동시 진행되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옥외광고와 11월 11일 현지 페스티벌도 예정돼 있다. 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글로벌 통
KT&G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면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한다. KT&G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 ‘2025 TFWA World’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KT&G는 브랜드 존을 운영하며 글로벌 초슬림 담배 판매 1위 브랜드 ‘에쎄(ESSE)’를 비롯해 ‘레종(RAISON)’, ‘보헴(BOHEM)’ 등 주력 수출 브랜드를 선보였다. 또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글로벌 사업 성과와 성장사를 알리고, 제품별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라인업을 소개했다. KT&G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의 위상을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1995년 중국 면세시장에 ‘88라이트’를 출시하며 면세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전 세계 170여 개 도시, 400여 개 면세점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