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올해 7월부터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 발견하고 다양한 서비스 연계를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수립된 “2024년 안성시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계획”에 따른 것으로, 고독사 위험군 발굴부터 사회적 고립 해소, 생애 주기별 정서 및 일상 돌봄 서비스 지원 등 25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본격적인 시범사업 실시 전, 안성시는 5월에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고독사 예방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복지 위기가구와 긴급복지 지원 이력이 있는 중장년 1인가구 235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상담을 진행해 사회적 고립도를 확인하고, 이 중 고위험군 29명과 중위험군 42명을 선별했다. 시는 선별된 고독사 위험군에게 주 2회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음료가 배달된 상태를 확인해 안부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지역화폐를 지원해 편의점이나 식당 등에서 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외출을 촉진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에는 사회적 고립가구 20명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개최해 간단한 반찬 만들기를 통해 자립심을…
안성시는 지난 16일 필리핀 아마데오시의 계절근로 담당 공무원 2명이 안성시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필리핀 자국민 계절근로자의 근무 및 거주 환경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을 방지하고 양 도시 간 우호 및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마데오시 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방문단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고삼농협을 방문하여 계절근로자 도입 현안을 논의했으며, 고삼농협 RPC(미곡처리시설)도 둘러보며 현지 농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공공형 계절근로자 공동숙소를 방문해 자국 근로자들의 거주 환경을 점검하고, 계절근로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2023년 아마데오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올해 아마데오시로부터 32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이번 방문은 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필리핀 아마데오시 계절근로자들이 성실하게 일해준 덕분에 안성시 농업이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아마데오시 공무원은 "우리 계절근로자들의 근무 및 주거 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안성시와 고삼농협에서
화성시는 21일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행정안전부 2024년도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안선 사업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광명, 시흥, 안산을 거쳐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거쳐 향남까지 운행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다. 중앙 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통해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업시행 전에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심사하는 절차이다. 신안산선은 화성 국제테마파크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잇는 44.7㎞의 광역철도로, 여기에 향남까지 연장할 경우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60분대로 주파가 가능해 ‘교통혁명’으로 여겨진다. 화성시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실시설계, 실시계획 승인, 착공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개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는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은 화성 서남부권 광역교통의 핵심”이라며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은 화성시 균형 발전의 핵심 사입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개통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
군포시는 최근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편성 전 주요사업의 추진계획과 시정 운영방향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하은호 군포시장 주재로 각 국·소·실 및 공공기관별로 진행됐으며, 민선 8기 전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후반기 성과 창출을 위한 핵심사업 추진방향과 변화하는 행정수요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내년 핵심과제로 ▲금정역 일원 환승체계 개선 및 종합개발계획 수립 ▲서울남부기술교육원 이전 및 개발 ▲산본신도시 정비 활성화 및 선도지구 정비사업 추진 ▲철도지하화 및 상부개발 추진 전략 수립 ▲군포역세권 복합개발지구내 고부가 가치형 첨단사업 유치 등 46건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도시환경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도시 가치 향상과 시민 행복 증진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 어려운 재정 여건 속 효율적 재정 운용을 통한 민선 8기 후반기 가시적 성과 창출 및 성장 극대화를 위해 역점사업의 점검 체계를 강화해 정기적인 재정전략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내년도에도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은 더욱 어려울 것을 예상되지만 도시 발전을 견인할 사업에 대한 투자와 시
군포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축제를 25일과 26일 도시재생 사업지인 군포역세권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재생축제는 퍼니푸드앨리 음식문화축제, 군포 역전 도랫길 축제라로 축제마다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마련됐다. 행사 첫날 진행되는 퍼니푸드앨리 음식문화축제는 군포역세권 상권활성화를 위해 ‘퍼니푸드앨리’ 음식골목 거리에서 진행된다. 이 곳에서는 세계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 운영과, 각국의 악기연주공연이 펼져지며 각 나라별 지명이나 인사말 등의 간단한 퀴즈 참여자에게 퍼니푸드앨리 상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군포역전 도랫길 축제에서는 지난 4년간 도시재생 사업성과를 전시 및 공유하고 부대행사로 헤드셋을 끼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4년간 진행한 도시재생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사일런트 아트워킹 투어‘가 계획되어 있다. 사일런트 워킹 투어는 회차별 최대 인원수가 정해져 있어 사전 QR코드로 참여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군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사일런트 아트워킹 투어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웰컴 파티을 비롯해 반려화분 만들기, 가죽공예, 케리커쳐, 켈리그라피 등 다양한 예술체험 활동도 준비했다. 행사를 주관
평택시가 포승2일반산업단지 내 입주해 있는 A기업의 시유지 불법 점용에 대해 ‘특혜행정’을 멈추지 않자 지역주민들이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내고 실력행사에 들어갔다.(본지 9월 30일, 10월 7일자 보도) 더욱이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A기업이 지난해 시유지를 점용하기 위해 시와 사전 조율을 했던 정황마저 밝혀졌지만, 담당 공무원의 돌연 사직으로 또 다른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시는 지난 2012년 12월과 2015년 10월 2차례에 걸쳐 경기도보에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597번지 ‘공원 부지’ 일부 7284.8㎡를 ‘도로’로 도시계획시설결정(변경)을 공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나 도시계획시설결정 이유를 ‘A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것을 비롯해 8년 넘게 축구장 면적보다 넓은 시유지(만호리 597-1번지)를 관리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해 A기업은 문제의 시유지를 공장 진출입로로 사용하고 있는 제3공장에 ‘도로점용료’가 부과되지 않고 있다며 시에 문의하는 과정에서 공무원 개인 메일로 관련 서류를 보낸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 확인 결과, A기업은 지난해 도로
화성시가 ‘2025 화성특례시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8일 화성 동탄2인큐베이팅센터 컨퍼런스홀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포럼은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특례시의 위상 제고와 발전 방향, 행정체계 개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포럼은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주제 발표에서는 특례시 권한 확보 및 행정체계 개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상우 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화성특례시의 지역맞춤형 특례권한 발굴의 필요성과 발전방안’ 발표를 통해 "특례시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사무가 20여 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예로 들며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시 개발, 교통, 환경 등 화성시의 현실을 반영한 특례 사무 발굴 및 권한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화성특례시의 일반구 신설을 통한 행정서비스 강화 방안’ 발표에서 일반구 설치가 시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건 한신대학교 교수는 ‘화성시 행정체제 개편 정책방향(부제: 일반구 설치를 중심으로)’ 발표를 통해 일반구…
"가을 정취를 느끼며 독서 삼매경에 빠져봅시다" 화성도시공사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하는 야외 독서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 읽는 HU’라는 주제로, 직장 내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경영진과 직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사내 독서동아리 ‘다독다독’이 10월 선정 도서를 읽고, 자유롭게 독서 토론뿐만 아니라 인생 책 추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독서 친화적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독서경영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MZ세대와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일할 맛 나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이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에 따라 다양한 제도적 운영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영천동, 방교동, 오산동, 석우동, 봉담읍 일원으로 총 2.11㎢(약 63.9만평) 규모이다. 이곳에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화성시 전략산업이 밀집돼 있다. 촉진지구지정에 따라 이 지역의 벤처기업들은 취득세 50% 및 재산세 35% 감면과 개발부담금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화성산업진흥원은 690억 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2천억 원으로 확대 조성해 관내 창업‧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벤처촉진지구 협의체 운영, 창업 인프라 확대, 산‧학‧연 협력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유망한 벤처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이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벤처촉진지구 지정과 관련해 화성산업진흥원에서 제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의 준비단계부터 창업, 성장, 도약단계까지 체계적인 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여 벤처촉진지구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가 임직원들이 만든 꽃 바구니로 이웃사랑을 실천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공사는 최근 임직원들이 전문 꽃꽃이 강사의 도움을 받아 직접 만든 31개의 꽃바구니를 지역 내 취약계층인 양로시설에 전달했다. 기부된 꽃바구니는 어르신들이 실내에서 꽃을 감상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내 곳곳에 비치될 예정이다. 꽃바구니에 사용된 꽃과 재료는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랑의 꽃꽂이’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ESG 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