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를 하루 앞둔 23일 ‘10·29 국정조사 계획서’ 관련 협상을 극적 타결했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29참사 국정조사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당은 국정조사 명칭으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로 합의했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으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는다. 국정조사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45일이며, 본회의 의결을 통해 연장할 수 있다. 같은 날 국정조사 계획서의 본회의 승인 후 자료제출 등 준비기간을 거쳐 2023년도 예산안 처리 직후 기관보고·현장검증·청문회 등을 실시한다. 조사 대상 기관에는 대통령실,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 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포함한 보건복지부 등이다. 또 대검찰청, 경찰청, 소방청,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울경찰청, 서울용산경찰서, 서울종합방제센터,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도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위원회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결로…
경기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24일, 28일, 12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을 개방한다. 도는 안전관리 요원 배치, 시민 동선 관리와 귀가 안내 등 꼼꼼한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민응원전은 24일 오후 10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 경기지부와 함께 응원하는 방식이다.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12월 3일 0시 포르투갈전도 마찬가지다. 도는 주 경기장 남측 스탠드 앞쪽에 경기를 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1000인치 규모)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남측 스탠드를 제외한 스탠드 좌석(1층), 공연무대 앞쪽 잔디운동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최대 수용인원은 1만 5000명이며, 그 이상이 오면 경기장 2층 좌석을 개방할 계획이다. 잔디운동장을 제외한 수원 주 경기장의 수용인원은 4만 4000명으로 도는 이날 최대 5만여 명까지 수용하는 것을 전제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시민응원전에 참여하고 싶다면 별도 신청절차 없이 경기시간 3시간 전부터(우루과이·가나전은 오후 7시, 포르투갈전은 오후 9시) 주 경기장 내부로 입장하면 된다. 다만 질서 유지를
경기도의회가 23일 전자영(민주‧용인4)‧고준호(국힘‧파주1) 의원의 10‧29 참사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조례 모두 10‧29 참사를 계기로 추진되는 유사 재난 재발 방지 조례안이다.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대해서도 도지사의 안전관리 책무를 규정하는 내용이다. 전 의원의 ‘경기도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는 주최자나 주관자가 없는 옥외행사도 지방자치단체가 안전관리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10‧29 참사를 계기로 밀집 군중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요구함에 따라 현행 조례에서 주최‧주관자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행사는 도민 안전을 보장받기 힘든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례안은 주최‧주관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 대해서도 주최‧주관자가 있는 행사에 준하는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하도록 도지사의 책무를 명시하고 사전 안전점검 및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의 현장 지원 등을 실시해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전 의원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가슴 아픈 참사”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안전이 보장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기반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고 의원의 ‘경기도 다중운집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3일 본예산 심의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예산 약 590억 원을 증액해 상임위를 통과시켰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예산안 규모는 5079억 900만 원으로, 전년도 본예산액 5451억 원보다 372억 원 감소됐다. 이는 경기도 전체 일반회계 예산 29조 9265억 원의 1.65%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 수준이다. 증액된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체육진흥 사업 ▲역사문화탐방로 관리 운영 사업 ▲문화공연장 건립 ▲장애인 생활체육프로그램 지원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 ▲체육진흥기금 등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존에 시‧군 매칭으로 추진했던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을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과 병합해 확대하고, 도비 자체 직접사업으로 30억 원을 증액 편성해 도가 주도적으로 공연단체와 예술인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위탁사업의 비중이 과도하게 늘면서 고유목적 사업 비중이 낮아지고, 비정규직을 대거 양산하는 등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기관의 목적에 부합한 사업들은 출연금 사업으로 전환해 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꾀했
경기도의 소비 지형도가 1인 가구 급증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여부 등으로 인해 크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의원(국민의힘·동두천 연천)에 따르면 경기도로 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1인가구 현황’에는 도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2017년 24.4%에서 이번년 29.2%로 증가했다. 김 의원은 “고령화·저출산 뿐 아니라 경제적 여유·개인 시간 및 공간 선호 성향으로 인해 도내 1인 가구가 계속해서 증가세에 있다”고 말했다.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변화는 생활과 밀접한 업종 소비 부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국세청 사업자현황 100대 생활업종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통신판매업 업체 수는 5만 3266개에서 16만 6785개로 대폭 늘어났다. 김 의원은 “이는 사회적 연계 및 통신을 중요시하는 소비패턴의 증가로 해석된다”며 “기존 가족 중심의 소비에서 개인 중심의 소비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변화도 크게 나타났다. 도내 ▲헬스클럽 업체 수 1519개→2888개 ▲실내스크린 골프점 998개→ 2127개 ▲스포츠시설운영업 1279개→2973개 ▲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디지털 전환은 대한민국의 기회다.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 기술로 더 많은 기회를 경기도에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3일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2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 개막식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는 성큼 다가온 미래를 눈앞에서 느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NFT와 블록체인, 확장현실, 메타버스 등 이 모든 것들이 머지않아 우리 장래를, 우리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기술이고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은 대한민국의 기회다. 디지털 기술이 우리 미래 성장 먹거리가 될 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교육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촉발할 것”이라며 “경기도를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통해서 기회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 저와 우리 경기도의 비전이자 계획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조직개편을 하면서 미래성장산업국을 만들고 그 아래 반도체산업과, AI빅데이터산업과, 첨단모빌리티산업과, 그리고 바이오산업과를 만들었다”며 “오늘 이 디지털미디어테크쇼와 같이 새로운 우리 미래의 먹거리이자 우리 기회요인의 큰 기제가 될 것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고위직을 대상으로 ‘2022년 맞춤형 통합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사장을 비롯한 임원, 처장급 이상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했으며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예방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폭력 예방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해 ‘영화로 살펴보는 통합 폭력 예방교육’이라는 주제로 4대 폭력 예방 대책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관리자의 책무 등에 대해 강의했다. GH 전형수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의 4대 폭력을 예방해 청렴하고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GH는 지난 5월과 8월에도 전 직원과 신입직원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을 강화하고,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운영, 온·오프라인 고충 상담창구 상시 운영 및 상담원 전문교육 등도 시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민의힘의 10·29 국정조사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는 한편 오는 24일 본회의 채택 강행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어제 심신을 추스르지도 못한 채 기자회견에 나선 유족들 모습에 참으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이제 국가가 답하라는 유족의 절규에 정치가 응답해야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전날 여당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명단을 미제출한 것에 유감을 표하고 “민주당 공식 입장은 국민의힘이 위원 명단을 제출해 내일 본회의서 계획서 처리를 하는 게 전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예산안 심사 기간엔 자료 조사 등 준비 과정을 우선 거친 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제안대로 예산안 처리 후 업무보고나 청문회 등 본격적 국정조사에 나설 수 있단 것”이라고 기존 제안을 짚었다. 박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오늘 오전까지 국조특위 위원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지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전체회의에선 특위 위원장, 간사를 선출하고 내일 본회의에 상정할 조사계획서를 최종 마련해 국정조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경기도 인증대체부품 공동브랜드 홍보를 위한 ‘강훼용 with K-PARTS 페스티벌’ 사전 참여 예약이 시작됐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3일부터 네이버 전용 예약 페이지를 통해 페스티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 입장권은 서킷 주행을 포함하는 체험 입장권과 서킷 주행을 포함하지 않는 일반입장권으로 나눠 판매된다. 행사에서는 서킷을 돌아보는 트랙택시와 홍보부스 투어 등이 진행된다. 여기에 참가자들이 직접 서킷을 운전하는 주행 프로그램과 자신의 차량을 뽐내는 카밋(car-meet)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행사를 통해 도민께 자동차 부품 시장과 공동브랜드 케이파츠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야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시며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성철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도민의 부품수리 비용 절감과 중소부품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 공동브랜드 케이파츠를 만나보실 수 있는 기회”라며 “경기도민은 물론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을 기념해 케이파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 기자단 공지를 통해 “부당한 정치탄압으로 구속돼 있는 김 부원장이 당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여건을 들어 사의를 표명했고, 당은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정무조정실장도 사의를 표명했으나 구속적부심을 받고있어 그 결과를 보고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날 소통관에서 ‘사의 표명 시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실제로 당직 수행이 어려운 여건이 됐을 때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알고있고 오늘 수리가 돼서 공지를 드렸다”며 구체적 언급을 회피했다. ‘김 부원장은 수리가 됐지만 정 실장은 보류된 이유”를 묻자 “(정 실장은) 오늘 적부심 결과가 나오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안 수석대변인은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당 대표의 반응을 묻는 질문엔 “(김용·정진상)이 사의표명했으니 그걸 두고 수리한 것이다”고 일축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날로 사표가 수리된 김 부원장의 자리가 공석이 된 것에 “(후임자를 찾는 건) 좀 이른 것 같고 어쨌든 부원장이 여러명이 있으니까 좀 더 두고봐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