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애인체육회와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함께 주최한 제20회 수원특례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 개회식은 지난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 의장, 김영진 국회의원(민주·수원병), 염태영 국회의원(민주·수원무)을 비롯한 시도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장애인 선수 등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슐런, 투호, 한궁, 육상, 족구, 윷놀이, 팔씨름, 훌라후프, 고홀, 보치아, 탁구, 명랑운동회 등 12개 종목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오늘은 경쟁보다는 대회 이름처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소외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가 펼쳐지고 있던 수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는 관중이 참가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켰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근대5종 유망주 선수들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장애물 경기와 함께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 오는 11일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경기에서는 16개 시도에서 약 37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고등부 경기에서는 2024 아시아 근대5종 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부문 1위 신수민(서울체고)과 2위 김유리(경기체고), 지난달 U19 세계선수권대회서 우승한 임태경(경기체고)이 출전해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반부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아시아 여성 최초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성승민(한국체육대학교)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자 김선우(경기도청), 서창완(국군체육부대) 등이 출전해 경기의 수준을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 이후 승마 종목이 장애물 경기로 대체돼 이번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경기 역시 승마 종목 대신 장애물 경기가 새롭게 도입된다. 이로써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새로운 종목에 대한 적응력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애물 경기는 60~70m 거리 내 8개의 장애물을 빠르게 극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준 기록 65초 250점에서 ±0.5초마다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컵대회에서 안양 정관장을 물리치고 첫 승을 챙기며 울산 현대모비스 전 패배를 만회했다. 소노는 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정관장에게 83-77로 신승했다. 올 시즌 개막 전 소노는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앨런 윌리엄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출신 디제이 번즈, 정희재, 최승욱, 임동섭 등 190cm 이상의 장신 선수들을 대거 보강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지난 5일 현대모비스 전에서 숀롱에게 3쿼터에만 13점을 내주며 수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관장 전에서는 달랐다. 소노 앨런은 1쿼터부터 쇄도하며 23점 10리바운드로 이날 경기 최다 득점·리바운드를 달성했고 번즈 역시 16분 간의 출전 동안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내며 활약했다. 소노 이정현도 13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소노 입장에서는 이번 승리가 마냥 기쁜 상황은 아니다. 소노와 정관장 모두 1패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정관장이 오는 9일 현대모비스 전을 승리로 이끌어 내야 세팀 모두 1승 1패 동률로 골득실에 따라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생긴다.
부천시가 국내 최고 바둑 대잔치 KBF바둑리그 1~4라운드에서 모두 우승하며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윤명철 감독이 이끄는 부천시는 김정선, 박종욱, 이준수, 안용호, 김지수, 서수경이 팀을 이뤄 지난 5~6일 양일간 인천 에어스카이 호텔에서 열린 2024 KBF 바둑리그에서 부안 붉은노을, 인천 src팜, 충청북도, 한국바둑중고등학교를 차례로 꺾고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라남도가 3연승을 기록하며 추격하고 있고 부안 붉은노을과 울산 넥스트월드가 각각 3승 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2024 KBF바둑리그에는 지난해 우승팀 넥스트울산, 부천시, 경기도, 대구광역시, 부산 이붕장학회, 부안 붉은노을, 에몬스가구, 인천src팜, 전라남도, 충청북도, 한국바둑중고등학교 총 11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경기도와 부천시 팀은 전국체육대회 출전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지난 주말 리그에서 컨디션 관리와 훈련을 겸해 팀워크를 다졌다. 정규리그는 오는 11월 16~17일 5~8라운드, 오는 12월 7~8일 9~11라운드 경기를 인천에서 치르고 팀전적(승률), 개인 승수, 남성 승수, 승자승 순으로 결정되는 리그 순위에…
한국프로야구(KBO)는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수여하는 '2024 KBO 수비상' 후보 명단을 7일 발표했다. KBO 수비상은 야구 수비의 가치를 높이고 선수들의 리그 전반 수비 능력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시즌부터 신설된 시상 부문으로 지난 시즌에는 총 10명(유격수 부문 공동 수상)의 선수가 초대 수비상을 받았다. 2024 KBO 수비상은 투수 부문 98명, 포수 부문 14명, 내야수·외야수 부문 54명으로 총 166명의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올랐다. 수원 kt위즈에서는 투수 부문 쿠에바스·엄상백·벤자민·고영표·김민수·김민·박영현·원상현·주권, 포수 부문 장성우, 내야수 부문 황재균(3루수)·김상수(유격수), 외야수 부문 배정대(중견수)·로하스(우익수)가 이름을 올렸다. 인천 SSG랜더스에서는 투수 부문 김광현·엘리아스·오원석·앤더슨·송영진·노경은·조병현·문승원·한두솔·이로운, 포수 부문 이지영, 내야수 부문 최정(3루수)·박성한(유격수), 외야수 부문 에레디아(좌익수)·최지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가 후보에 합류했다. 최종 수상자는 정규시즌 내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보여준 포지션별 각 1인씩 총 9명으로, 선정 기준은 투표 점수 75%,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장은 "이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도 선수단은 종합 우승 3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반드시 달성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가 밝힌 타지역 선수단 예상 전력평가를 보면 대회 개최지 경남(예상 점수 5만 8178점), '라이벌' 서울특별시(예상점수 5만 6905점), '강적' 경북(예상점수 5만 4510점)을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145개, 은 130개, 동 140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6만 4219점을 따내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겠다는 다짐이다. 이번 대회에 도는 육상 등 49개 종목에 246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우승이 확실시 되는 종목인 유도는 24연패, 테니스와 근대5종은 3연패, 체조·검도·택견에서는 종목 우승에 도전한다. 또 경합이 예상되는 종목인 펜싱은 8연패를 두고 서울과 다툴 것으로 예상되며, 경남과 경합이 예상되는 하키는 6연패에 도전한다. 3연패를 노리는 볼링, 복싱 등도 역시 개최지 경남과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도체육회는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2024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꿈나무스포츠학교 사업은 도내 배려계층 아동들의 체육복지 강화를 위해 도 예산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올해는 20개 시군 158개 클럽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으로 풋살, 티볼, 피구, 줄넘기, 에어로빅 힙합 등 5개 종목별 교실 운영을 통해 강습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일 개회식에서는 지역리그를 거쳐 결선리그에 진출한 20개 시군 77개 클럽 소속 아동 1600여 명과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 김충범 광주시 부시장, 이자형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이날 리그의 모든 참가자들에게 메달을 수여했고 입상하지 못한 모든 참가팀에게도 승패 상관없이 '경기도 꿈나무상'을 시상했다. 또 팀업캠퍼스 내 가상스포츠 체험공간인 악티바, 스포츠박스, 스마트체육교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삿말에서 "(리그 참가자) 여러분들은 도의 꿈나무이자 대한민국의 꿈나무이다"라며 "도체육회는 여러분들의 꿈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4라운드 홈경기에서 2024 K리그 퀸컵 부천FC1995 선수단의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부천 퀸컵 선수단은 여자축구팀으로 대회 참가 외에도 지난 9월 발표된 부천 스페셜 유니폼 화보에 백주희, 김서현 선수가 함께 모델로 참여하는 등 구단의 여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부천은 지난 2023년 퀸컵 대회 당시에도 4위 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역시 2024 K리그 퀸컵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6월 공개 테스트로 선수를 선발했고 지난해에 이어 U-15 김대준 코치가 지도를 맡았다. 지난해 선수단을 이끌고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주장 박세나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벤치 신세지만 주장으로서 모든 여정에 함께하며 멘탈코치로 팀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출정식 후 박세나는 "2년 연속 부천을 대표하는 여성축구팀으로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올해는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더 단단해진 팀워크로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자신감을 비췄다. 한편 부천 퀸컵 선수단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대회에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컵대회 첫 경기에서 KCC를 꺾으며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부산 KCC를 84-74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당시 kt가 KCC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쳐 올 시즌 컵대회 첫경기는 리벤지 매치에 가까웠다. kt는 이날 경기에 앞서 지난 2일에도 허훈과 문성곤, 하윤기 등 지난 챔피언 결정전 멤버와 새 외국인 선수 레이션 해먼즈와 제레미아 틸먼을 앞세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도 산미겔 비어먼(필리핀)을 꺾으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반면 KCC는 2017-2018 시즌 원주 DB 소속으로 MVP를 받았던 디온테 버튼이 합류해 기대를 모았으나 첫 경기에서는 kt에 밀려 패배했다. 이날 kt 해먼즈는 3점 슛 5개 포함 23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허훈이 12점 7어시스트, 문성곤 11점, 틸먼 10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1쿼터에서 새롭게 합류한 해먼즈가 8점 6리바운드를 해내며 활약했고 허훈이 5개의 어시스트로 득점에 가세하며 25
kt wiz와 LG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 2경기를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준PO 경기 1차전은 kt가 3-2로, 2차전은 LG트윈스가 2-7로 승리했다. 6일 열린 2차전 경기에서도 kt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2회초 kt 배정대가 좌익수 앞 안타로 1루에 나간 후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진 타석에서 포스트시즌 9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황재균이 안타를 쳐 선재 득점을 올렸다. 3회초 kt 김민혁이 안타로 출루하자 2번 로하스가 1루수 키를 넘기는 행운의 안타에 이어 4번 타자 강백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kt가 2-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3회말 LG 특유의 발로 뛰는 야구가 시작됐다. 문성주와 박해민이 더블스틸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흐름이 묘하게 바꼈다. 1번 타자 홍창기의 땅볼과 신민재의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여 2-2 경기의 균형이 원점이 됐다. 4회말 LG의 하위타선이 살아나면서 문성주와 박동원의 적시타로 LG가 2-4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기의 흐름이 급격히 바뀌면서 이미 투구수 80개를 넘긴 kt 선발 엄상백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kt 두 번째 투수로 주권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