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이 27일 중부청사 1층 대강당과 다목적구장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입직한 직원 125명을 대상으로 ‘신규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입 직원들이 공직가치와 조직문화를 조기에 익히고, 국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워크숍 1부에서는 공직자로서의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인사제도·청렴·윤리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민원 현장에서의 응대 능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강사를 초청, 스피치 교육도 병행됐다. 2부에서는 소통과 협력, 신뢰를 주제로 한 팀빌딩 프로그램이 열려 참가자들이 협동심과 유대감을 다졌다. 이어 ‘적극행정 결의식’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승수 청장은 워크숍에 함께 참여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꿈과 포부를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꾸준한 자기계발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앞으로도 신규 직원 맞춤형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인천에서 전 세계 한민족 경제인들이 모여 경제 네트워크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은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경제행사다. 행사에는 해외 한인 경제인·국내 기업인·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재외동포청·산업통상자원부·동반성장위원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정부 관계자와 전 세계 74개국의 한인 경제인들이 자리했다. 이어 시장 주최 환영만찬에서는 시 대표 전통주로 건배를 나누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등 뜻 깊은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에는 인천 기업 85개가 참여하는 수출상품 전시관과 ‘재외동포 인천방문의 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또 ▲투자유치설명회 ▲참가자 스탬프 투어 ▲배우자를 위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인천시립무용단의 한국무용 공연 등 다양한 문화·산업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기적인 경제성과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인천’의 브랜드
국세청이 조직 전반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목표로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행정 자동화를 넘어, 세정 정책 전반에 AI를 접목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정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국세청은 서용석 카이스트(KAIST) 교수를 초청해 ‘AI 대전환! 국세청이 갖춰야 할 미래 역량과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서 교수는 AI 기술이 행정 효율성과 정책 혁신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강의에 앞서 “국세청의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사고 자체를 바꾸는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여러분의 AI 인사이트가 공정한 세정의 미래를 여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관리자는 “AI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정책 방향성까지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납세자 친화적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AI 활용 방안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는 간부와 실무진이 함께 참여해 AI 통찰력을 높이고, 조직 내 인식 전환을 유도했다. 국세청은 이를 기반으로 AI 기반의 세정 서비스 전략 수립과 구체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
인천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산업 중심의 자족형 경제도시’라는 본래 목표에서 벗어나 고밀도 주거단지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동구·미추홀구갑)이 공개한 인천경제청 자료에 따르면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의 계획 인구는 2만 9679명, 주거용지 대비 인구 밀도는 1㎢당 약 3만 5332명으로 인근 영종(약 2만9000명)을 웃돈다. 전체 면적의 24.6%만이 산업용지로, 나머지는 주거·상업·공공시설 용지로 구성된다. 허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은 산업·투자 중심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데 실제로는 아파트 중심의 고밀도 주거단지로 흐르고 있다”며 “사업 본질이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이름에 비해 산업 인프라 비중이 지나치게 낮다”고 덧붙였다. 또 “경제청이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97개 기관으로부터 입주의향서(LOI)를 받았다고 하지만, 이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력 의사에 불과하다”며 “과거 송도·청라에서도 LOI 제출 기업 다수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도 11공구 매각 수익으로 약 1조 3000억 원을 강화남단 부지 매입에 투입하려는…
“공정한 채용, 투명한 대학이 돼야하지 않겠습니까. 인천대 학우들이여.” 인천대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 인천대 대학본부 앞에는 학우들이 주축이 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인천대학교 공정 임용을 위한 학생들’이라 자칭한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담 교수가 채용 심사에서 경쟁자보다 낮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임용됐다며 진실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유 교수가 1차 정량평가에서 다른 지원자에 비해 논문 실적 및 연구 업적 등에서 앞섰지만 2차 개발평가에서 순위가 완전히 뒤짚혔다”며 “교원 임용 지침에 명시된 평가 기준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인 논란이 아닌 국립대 채용의 투명성 문제이자 청년세대의 기회 불평등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공정을 증명하기 위해선 평가받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2학기부터 인천대 교수로 활동 중인 유 교수는 최근 학우들 사이에서 채용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유 교수의 채용에 맞춰 대학 온라인 컴뮤니티에서 ‘공정, 교수 임용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온 결과다. 해당 글에는 이례적으로 짧은 유 교수의 경력과 배경을 두고 의
안양시는 저소득·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설치(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고,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마련됐다. 설치되는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을 기존 보일러보다 80% 이상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도 높아 난방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또, 대상가구가 친환경 보일러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할 경우 대상 60만원의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월 19일까지이며, 확보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안양 파티엘하우스에서 ‘2025 안양과천 수업나눔 한마당-질문·토론 수업 연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역 중고교 교사, 수업나눔교사단과 경기도 4권역(군포의왕·수원·안산·평택·화성오산) 소속 교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의 ‘토의·토론 수업모형의 이해와 적용’이란 주제 특강에 이어 조인숙·송여주 관양고 교사가 ‘질문·토론하는 학교’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 중심의 질문과 탐구 수업을 더욱 심화시켜, 배움이 살아 숨 쉬는 교실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7일 퇴계원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시의 대표 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담아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 꿈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열렸다. ‘나를 나답게 만드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에게 꿈의 소중함과 자기주도적 인생 설계의 필요성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서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시의 시장 주광덕입니다”라는 인사로 운을 뗐다. 이어 자신을 정의할 수 있는 특별한 브랜딩 표현을 만드는 것이 ‘나다운 삶’의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를 인용해 모든 존재는 세상에서 유일하고 존귀한 존재임을 기억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들판의 곡식이 농부의 발소리를 들으며 자라듯, 여러분도 매일 자신의 꿈을 관심으로 돌보고 응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또한 정약용 선생처럼 끊임없이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꿈의 실현을 위한 작은 실천과 올바른 마음가짐이 10년, 20년 후의 삶을 바꾸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구리시의회는 지난 27일 제35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권봉수 의원(위원장), 김용현 의원(간사), 김성태 의원, 정은철 의원, 양경애 의원, 김한슬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 총 5건(시정 3건, 처리 2건)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시정 요구사항은 ▲ 엄정한 감사 실시로 행정 책임 규명 ▲ 기능 상실한 건축물의 책임 규명 및 원상복구 등 조치▲ 향후 사업 추진 지침 수립이며, 처리요구사항은 ▲조례 해석 명확화 및 절차 확립 ▲ 상생과 소통 기반 마련이다. 권봉수 위원장은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계획은 구리농수산물시장의 활성화와 거래실적 증대를 위해 추진되었으나, 구리농수산물공사의 미숙하고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인해 정관 및 조례를 위반하고, 핵심 시설인 ‘활어 집하 및 보관장’을 신고시설인 임시창고로 추진하는 등 행정 오류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통의 부재와 사업자 관리 실패로 인해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했으며 결과적으로 사업
부평구 깃대종에 맹꽁이가 새로 추가됐다. 27일 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부평의 생태계 깃대종 연구회’ 최종 보고회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인 맹꽁이를 깃대종으로 선정했다. 깃대종은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며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생물종으로, 생태적·지리적·사회적·문화적 특성 등을 반영한다. 앞서 인천녹색연합과 부평구의회 소속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는 구 깃대종 선정을 위해 각 분류군별 전문가로부터 3~4종의 후보를 추천받았다. 이후 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맹꽁이(양서류)와 흰줄납줄개(어류), 쇠백로(조류) 큰주홍부전나비)를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 구민 설문조사 50%와 자문위원회 의견 50%를 반영해 최종 1종을 깃대종으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일부터 28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 구민 설문조사에는 모두 99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그 결과 1위는 쇠백로(360.5표)가 차지했으며, 맹꽁이(337.5표)와 흰줄납줄개(158표), 큰주홍부전나비(132.5표)가 뒤를 이었다. 다만 2차 자문회의에서 생태계 중요성과 구 생태를 대표할 수 있는 특성 및 관리 지표 설정 가능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맹꽁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