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 홈페이지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디지털 행정서비스 혁신을 위해 맞춤형 메뉴, 상단 배너, 다국어 번역 등 시민 중심 기능이 대거 도입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나만의 메뉴’ 기능이다. 시민이 자주 찾는 행정서비스를 직접 등록·관리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홈페이지 상단에는 ‘날개 배너’가 적용돼 시정 소식, 공지사항, 주요 민원안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글 번역과 연동한 다국어 지원 기능도 추가됐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행정 선도도시에 걸맞은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경기도는 지난달 수원·용인 등 14개 시에 ‘0세아 전용 어린이집’ 21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29개 시·군 총 365곳으로 늘었으며 도는 내년까지 370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도가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영아 맞춤보육 강화 정책이다. 어린이집은 교사 1명당 영아 2명(0세반) 또는 3명(1세반)으로 운영되며 영아 특수성에 맞춰 밀착 보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소는 출생 후 18개월까지 가능하며 입소한 아동은 만 1세반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 기준 만 1세반 대상 아동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출생한 아동이다. 지난해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보육환경과 놀이활동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8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도내 0세아 전용 어린이집 현황 등 이용 정보는 도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도 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현숙 도 보육정책과장은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영아의 특수성을 반영한 밀착 보육 서비스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운영과 확대를 통해 보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보육
경기도는 지난해 기록적 폭설로 피해를 입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에 저온저장고를 새롭게 설치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11월 28일 117년 만에 내린 폭설로 청과동의 지붕이 붕괴돼 상인 66명이 영업에 큰 차질을 겪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피해 발생 다음날 현장을 방문했으며 올해 3월에도 재차 방문해 상인들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당시 “기존 저장고 사용이 어려워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상인들의 지적에 올 상반기 중 신규 저온저장고 설치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총 10억 원의 도비를 긴급 지원했다. 안양시는 이를 바탕으로 신규 저온저장고 약 563㎡를 설치하고 기존 저온저장고 약 374㎡를 정비해 지난달 27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도는 생업 현장에서 고통받는 상인들의 시급한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붕괴된 청과동 복구 또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해 12월 폭설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비와 농축산 시설 복구 등 총 677억 5000만 원 규모의 긴급 재정을
사단법인 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일 교문초등학교에서 등굣길 어린이들을 위한 ‘꿈꾸는 음악대’ 클래식 공연을 진행했다. ‘꿈꾸는 음악대’는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즐거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재능기부봉사단이 학교로 찾아가 음악회를 진행하는 활동으로, 이날 행사에는 구리시오페라단이 참여하여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클래식 공연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받은 지원금 5백만원으로 운영되며, 우선 교문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진행된다. 신현관 구리시자원봉사센터장은 “아이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편안하게 시작하기를 바란다.”라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통해 따뜻한 인성을 지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백경현 이사장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등굣길을 선사해 주신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구리시의 재능기부 봉사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주)누보가 경기 사랑의열매 직장인 급여 나눔 캠페인 '착한일터'에 가입했다. 12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번 가입으로 누보가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에 1호 착한일터 기부자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가입식에는 김신덕 누보 커뮤니케이션본부장과 임직원,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누보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하기로 약속했고 기부금은 경기도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누보는 지난해 아동양육시설의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와 취약계층을 위한 현물 기부를 실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본부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차원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누보 임직원들께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포시 통진도서관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안방까지 도서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도서관 손안애책(愛冊)’ 사업에 들어 갔다. ‘손안애책(愛冊)’은 통진도서관에서 원거리 지역 어르신들에게 가정 내에 도서 직접 전달해 독서문화 활성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통진읍을 비롯해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등에 거주 하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책이 배달된다. 따라서 도서대출회원 개별 안내 및 서비스에 맞춰 통진도서관에 전화 한 통이면 신청할 수 있다. 1인 5권까지 도서대출 신청을 하면 책을 대출해 어르신들의 집으로 직접 전달한다. 대출한 책은 2주간 이용할 수 있으며, 2주 후 통진도서관에서 어르신들의 집으로 책을 수거하러 방문한다. ‘손안애책(愛冊)’ 운영을 통해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공공도서관 서비스 제공 기회를 마련,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독서문화 활성화와 건전한 여가 활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소방서가 지역 문화재 및 문수산에서 보직간부를 대상으로 문화탐방에 나섰다. 12일 김포소방서 보직 간부들은 문화재로 지정된 통진향교를 시작으로 문수산성 둘레길 걸으며 시작된 간담회는 조직 내 협력 증진 방안과 더불어 조직문화 개선 등이 거론됐다. 문수산성 둘레길에서 간부들 간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어진 오찬 간담회에서는 직원 간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이 자유롭게 대화가 이뤄졌다. 유해공 서장은 “확대간부회의와 문화탐방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조직의 화합과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직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조직문화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광명시 희망복지지원단(무한돌봄센터)은 오는 20일까지 혹서기를 대비해 폭염 취약 주거지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고시원과 모텔 등 숙박업소 거주자의 실태를 점검하고, 급격한 기후변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관내 약 58개소 숙박업소를 방문해 QR코드 복지상담소 홍보물을 게시하고, 복지상담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와 함께 숙박업소 점주에게 장기투숙자 현황 조사에 협조를 요청하고, 위기가구 여부도 함께 살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발굴한 위기가구에는 민·관 자원을 연계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복합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인 가구에 특화된 지원 정책 방향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박준용 복지정책과장은 “기온이 오르면서 다양한 어려움에 놓인 위기가구가 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해 위기 상황을 사전에 막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한국장학재단과 아진산업은 자동차 부품 제조산업 분야에서 고졸 청년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누구나 고등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연간 11조 원이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부금, 멘토링 등 다양한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가장학금 등 12개 장학사업에 4조 6000억 원(124만 명), 학자금대출 2조 1000억 원(63만 명)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한국장학재단은 2020년부터 교육부가 설립한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직업계고 학생의 적성과 역량을 반영한 고졸청년 성장경로를 마련하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18개소), 직업계고,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고졸 채용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과 청년의 조기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고졸청년 풀을 활용해 우수 인재가 자동차 부품 제조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진산업은…
군포시청소년재단은 11일 청년 직원 11명으로 구성된 '제1기 주니어보드'를 공식 출범하고, 조직 내 청년 중심의 열린 경영과 내부 혁신을 위한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주니어보드는 평균 나이 만 30세, 평균 근속 20개월 이내의 MZ세대 직원들로, 청년 직원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조직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정책 제안까지 수행하는 실천형 참여 조직이다. 주니어보드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대표이사와의 브런치 간담회를 통해 재단 운영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하고, 디자인씽킹 기반 실습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조직 혁신 과제를 발굴 및 기획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도출된 과제는 정책 제안서 형태로 내부 경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를 계기로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와 협업을 유도하고, 전 부서를 대상으로 내부 비전 공유 및 조직문화 혁신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직 내 소통을 증진하고 공감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될 예정이다.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주니어보드 출범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재단의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