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에 약 36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코스모스 꽃길 따라, 가을로 구리로’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비교적 이른 시기 개최로 개화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첫째 날과 둘째 날 맑고 따뜻한 날씨 속에 만개한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했다. 특히 구리시 벌말 지역의 전통 민속놀이인 ‘구리 벌말 다리밟기’가 원형 그대로 재현되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장 내를 순환한 코스모스 투어 기차는 2개 노선으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꽃밭 사이를 달리며 즐기는 이색적인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7080 추억의 교실, 옛 교복 착용 체험, 인생네컷 포토 존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세대별 공감을 끌어내며 축제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실력파 가수들의 공연이 3일 내내 이어졌다. 시는 교통 편의를 위해 행사장
구리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기 구리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촉식 및 2025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제3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위원 12명을 비롯해 전문가 3명, 시의원 1명, 당연직 공무원 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구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심의 ▲청년정책 추진 실적 점검 및 평가 ▲청년정책 사업의 조정·협력 등 핵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청년정책 3개 분야 54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과 더불어 AI 교육을 통한 청년 정보격차 해소 방안, 시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 홍보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구리시는 청년정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청년 참여·일자리·주거·복지·문화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조언과 협력을 부탁드린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갈매초등학교에서 ‘학교 내 사안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화해중재 이해’를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내 초등학교 학교폭력전담기구 학부모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학교폭력 예방과 갈등 해결을 위한 교육적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 행사는 ▲화해중재를 기반으로 한 학부모동아리의 연극 공연 ▲‘2025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현판 수여식 ▲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 ▲학부모 연수 순으로 진행됐다. 현판 수여식 후 임태희 교육감은 학부모 소통 시간을 통해 학교 내 갈등해결의 교육적 해결·화해중재·예방중심의 학교폭력 대응과 관련한 고민을 공유했다. 이어진 학부모 연수에서는 갈등중재 전문가인 에듀피스 서정기 대표가‘학교 내 사안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화해중재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학부모와 학생의 갈등 해결 역량을 높이는 방법을 배우고, 가해자 처벌 중심의 대응이 아닌 진정한 관계 회복을 통한 갈등 해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은경 교육장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2025년 선도적으로 학교폭력제로센터 내 ‘학교폭력 예방전담팀’을 신
구리소방서는 지난 25일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에서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의 특성을 반영한 3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통합지휘체계 확립, 다수사상자 대응능력 향상,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점검을 목표로 진행했다. 주요 훈련은 ▲선착대 초기대응 및 상황보고 숙달 ▲지휘권 선언 및 이양 절차 확립 ▲특수차량 운용 ▲현장 무전체계 일원화 ▲복합재난 대응능력 배양 등이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대형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구리소방서는 분기마다 불특정 시간에 가상 재난 상황을 설정해 통제단을 실제 가동하며,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실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도시공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을 즐기고 싶은 시민을 위한 ‘2025년 제 3차 구리토평가족캠핑장 반려동물 동반데이’ 참가자를 26일 오전 9시부터 10월 9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용객들과 반려동물이 도심 속 자연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며 총 25팀(오토캠핑 19팀, 이지바베큐 6팀)이 선정된다. 유동혁 구리도시공사 사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캠핑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가을 나들이가 될 것”이라며, “안전과 질서를 최우선으로 하여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당첨자는 2025년 10월 10일(금) 오전 11시 구리토평가족캠핑장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또한 예비참가자도 함께 선정되어, 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순번대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 '2026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은 관내 공동주택 거주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용 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사용검사일로부터 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임대 공동주택 제외)이 대상이다. 지원 항목은 ▲주차장 증설 ▲노후 승강기 교체 및 보수 ▲외벽 도색 ▲옥상과 지붕 방수·보수 ▲화재 경보 수신기 교체 및 수리 등 총 31개 사업이며, 지원 금액은 총사업비의 60% 이내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단, 2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의 총사업비가 500만 원 이하일 때는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지 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차장 증설공사를 시행하는 경우 지원 비율이 총사업비의 70% 이내, 보조금 지원 한도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그간 비 의무 관리 대상 단지에만 지원되던 옥상과 지붕 방수·보수 공사 지원이 의무 관리 대상 단지까지 확대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올해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낡은 시설을…
권봉수 구리시의원과 느티나무포럼이 주최하는 ‘권봉수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 다섯번째 마당이 지난 25일 오후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행복동 5층)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40여 명의 구리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 ▲교육 ▲환경 분야 ‘정책 퍼실리테이션 회의’를 진행했다. 보건·복지 분야의 경우 공공근로 확대를 통한 당사자 중심의 능동적 복지 제안, 노인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지지도 제작, 어린이집 영유아 관리 현실화 등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용자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복지정책의 제안이 많았다. 교육 분야의 경우 부부학교, 부모학교 활성화, 구리교육지원청 유치, 청소년 성교육 상담버스 배치, 구리 역사관광패키지 도입 등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생각하는 교육 지원 정책 제안이 있었다. 또,환경 분야의 경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구리사랑카드 활용 현실적 인센티브 제공, 공원 벤치의 반려견 이용 가능, 불가 구분 조치 등 바로 실현 가능한 정책들이 주를 이루었다. 권봉수 구리시의원은 “앞으로 제가 시장이 되면, 지금 이재명 정부가 각 지자체를 방문해 진행하는 타운홀 미팅처럼 시장과 담당 국과장이 직접 시민과 질의 답
구리시의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 지키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구리시의회 시의원과 의회소속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2일 울릉군의회를 방문해 지난 3월 제346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김한슬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구리시 독도교육 지원 조례'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누었으며, 상호결연 도시로서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교류와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뒤이어 독도박물관을 방문해 ‘울릉도·독도 근현대사’라는 주제로 진행된 김경도 독도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의 특강을 수강하며,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통한 독도주권의식 제고의 필요성과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에 대응하여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역사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들을 재차 익히며 우리 영토 수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했다. 23일에는 독도에 직접 방문해 독도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독도를 지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힘쓰는 독도경비대에 태극기를 전달하는 등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하며 그 노고를 치하했다. 신동화 의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구리시의회는 25일 구리시의회 멀티룸에서 갈매지식산업센터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동화 의장을 비롯한 구리시의회 의원들과 관내 3개 지식산업센터 대표자를 비롯하여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식산업센터에 대해 입주 및 사업 운영 등에 필요한 전반적인 개선사항을 실행하기 위한 조례 제·개정 및 예산심의 등 의정활동과의 접목 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산업집적법·건축법 등에 따른 중복 규제에 대한 개선 및 조정 필요성 ▲악의적 민원에 따른 영업권 침해의 해소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확대 등 적극적인 규제 완화 ▲주변도로 펜스 철거 등 접근성 개선 필요성 등 지식산업센터 및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되었으며, 제도적·행정적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사례 청취와 방향성 확립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신동화 의장은 “오늘 참석한 3개 지식산업센터를 포함해 갈매동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6개소에 여전히 공실, 관리 미흡, 중복 규제에 따른 영업 난맥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례 제정 등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이 있다면, 위축된 구리시 경제의 회복과 지식산업센터 및
구리시는 25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약 2000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제40회 구리 시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풍물늘락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8개 동 주민의 동별 입장식, 백경현 구리시장의 개회식 선언, 탄성은 구리문화원장의 시민헌장 낭독, 장수용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장의 만세삼창, 시가 제창, 폐식 선언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각계각층에서 구리시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 84명이 도지사·시장·의장·국회의원·교육장·경찰서장·소방서장 표창을 받았다. 2부 화합 행사에서는 인기 방송인 조영구 씨의 사회로 각 동장과 시민이 한 팀을 이뤄 펼친 동별 장기 자랑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수 나상도와 박주희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의 날은 바로 여러분이 주인공인 날”이라며, “뜻깊은 화합의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