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바둑협회 제2대 회장에 목이균 씨가 당선됐다. 남양주시체육회는 통합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단독 출마해 선거단을 통해 당선된 목이균 씨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전 웅진그룹 부회장과 웅진루카스투자자문 대표를 역임한 목이균 씨는 프로바둑 기사이자 전 바둑 국가대표 감독인 목진석 9단의 아버지로, 한국 바둑문화 보급과 발전에 열정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 바둑협회장 이·취임식은 초대 회장을 지낸 심장수 변호사, 지역 바둑인, 프로기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후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개소가 최근 ‘범죄 예방 우수 시설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범죄 예방 우수 시설 인증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시설에 대해 관할경찰서가 범죄 예방 진단을 실시하고 우수 시설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이며, 공영주차장의 경우 ▲통합관제센터 운영 ▲112 상황실 핫라인 연락망 체계 ▲사건·사고 기록 유지 등 91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우수 시설로 인증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주차장은 ▲진접 제3공영주차장 ▲진접 제4공영주차장 ▲퇴계원 제2공영주차장 ▲진접역 환승주차장이며, 전년도 8월에 인증받은 ▲화도 제10 공영주차장 ▲다산 제3공영주차장 ▲늘을중앙공원 주차장을 포함하여 총 7개소가 범죄 예방 우수 시설로 인증받았다. 특히 공사는 이번 인증 과정에서 남양주 북부·남부 경찰서와 협력해 공영주차장 시설물의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안심벨 시스템 설치, 고화질 CCTV 교체, 비상방송 설비 설치 등 안전 항목 6개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주차장 이용 고객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공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더욱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의왕시가 최근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는 의왕스마트시티 퀀텀 지식산업센터(이하 의왕스마트시티)에 대한 사용승인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5월 말이었던 입주예정일도 기약 없이 연기됐다. 의왕스마트시티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은 수분양자들에게 보낸 안내문에 “당 현장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노조 파업 등 불가항력적 사유가 지속돼 자재 조달 및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에서 야간 및 공휴일 작업을 수행했다. 그럼에도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원활하게 해소되지 않아 품질 확보를 위해 입주예정일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입주예정일은 추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의왕스마트시티는 초평동에 지하 3층~지상 10층으로 지어지는 공장형 지식산업센터로 지난 2021년 10월 분양에 들어가 5월 말 입주예정이었다. 하지만 수분양자들은 "시공사인 HDC가 5월 말 준공 날짜를 맞추기 위해 지난 겨울철부터 무리한 공사를 강행하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시공사에는 제대로 된 공사를, 의왕시에는 적법한 사용 승인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HDC는 지난 5월 8일 의왕시에 '감리완료보고서' 없이 사용 승인 신청을 냈다. 건축법 제22조 및 시행규칙에 따르면
남양주시가 3~9급 공무원 대상의 ‘상상바’(상상 더 이상, 서로 바라보기) 공감⋅소통 워크숍을 통해 존중과 배려를 통한 행복한 일터⋅유연한 공직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5월 29일과 31일 이틀간 총 2기에 걸쳐 공직자 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직급⋅세대별 공감 소통을 통한 자기 표현력과 심리적 안정감 제고 ▲동료의 수고를 인정하고 진정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치 성장의 동기부여 ▲짧은 영상(short-form)를 선호하는 세대 특성을 반영한 리마인드 콘텐츠 제공 등을 고려해 능동적⋅선택적 학습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워크숍을 기획했다. 특히, 시는 ▲심리적 안정도와 세대⋅직급 간 특징과 소통 방법을 이해하는 ‘공존의 기술’ ▲상호신뢰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동행 트레킹’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반가워, 오케스트라’ 콘텐츠를 구성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시는 본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교육 대상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사전에 진단한 바 있다. ‘심리적 안정감’은 본인의 의견을 동료에게 솔직하게 말해도 편안함을 느끼는 상태를 의미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그간 겪었던…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행복한 아궁이'는 남양주한국어공유학교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남양주한국어공유학교는 중도 입국해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중심으로 언어 및 기초교과, 창의적 체험활동과 위탁기관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아동, 청소년의 초기 적응을 돕고, 공교육 공백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행복한 아궁이는 5월 초 이주 배경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한 아궁이는 12년간 교육과 환경문제에 앞장서 활동해 온 비영리단체로 지역 안에서 이주 배경 학생 기초 학력 지원, 여행을 통한 다문화 가족지원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동부희망케어센터, 펀그라운드진접, 사랑노인주야간보호센터, 오남마을협의체, 에코남양주협동조합, 지역의 또래 아동, 청소년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 주민들이 축하와 격려로 입학생들의 적응을 응원했다. 남양주한국어공유학교에 입학한 인창고등학교 1학년 아논거 학생은 "작가가 꿈인데 한국어를 잘 배워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표현하고 싶다"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행복한 아궁이 강소라 대표는
남양주시의회는 김현택 의장이 29일 경복대학교 우당관에서 1~3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휴먼북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김현택 의장은 ‘의회민주주의와 다수결의 원칙’을 주제로 4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겪었던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을 사례로 들며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기본원칙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9대 의회 의장으로써 의회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다수결의 원칙과 관련해 소수의견의 존중과 토론을 통해 합의에 이르는 과정의 중요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기 쉽게 설명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 의장은 “이번 강의가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갖추고 사회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시의회는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먼북 라이브러리’는 각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민들이 휴먼북이 되어 전문지식이나 생생한 경험 등을 독자들과 나누는 남양주시의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김현택 의장은 작년부터 인생이야기 분야의 휴먼북으로 참여해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가 오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2030년 남양주 도시관리계획(재정비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2030년 남양주 도시관리계획(안)’은 2035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과 단계별 토지이용계획 등을 공간에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시지역 내 신ˑ구시가지 균형발전을 고려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에 관한 사항을 반영했으며, 비도시지역의 경우 그간 불합리한 용도지역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민원 사항들을 고려해 불합리한 용도지역의 조정 및 토지이용현황에 따른 용도지역을 현실화하는 계획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도시계획시설의 결정 및 변경에 관한 사항과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조정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이번 주민 공람은 남양주시청 도시정책과를 비롯한 와부 ˑ 진접 ˑ 화도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관계도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재정비(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6월 13일까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도시관리계획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타당성을 검토한 후 관련기관과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물총을 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워터밤(The 1st Water Bomb) 음악축제가 지난 27일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열려 주위의 관심을 모았다. 워터밤 축제는 K- 실용음악과가 전공을 살려 이색적으로 개최하는 음악행사로 워터밤 음악축제에 참여한 관객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물놀이, 게임 등을 즐기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다. 축제는 물이 있는 음악축제로, 대형 물총을 활용하기 위해 수십개의 물 호스가 연결돼 두 시간 동안 관객들은 몸이 다 젖으면서도 야외 음악을 즐겼다. 유세권 교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치열해지는 취업 문제와 진로 문제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역동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워터밤 음악축제에는 음원발표를 한 동문들과 K-POP과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재학생들이 총 출동됐다. 2023년 재학생 데뷔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한 손지유 학생 외 4명은 K-POP 퍼포먼스곡 Magnetic를 선보였다. 전공학생학생의 혼성 듀엣곡 설렘주의(이지현, 장태은) ,여성 랩퍼인 최지안 학생의 ABCDEFU, 심화 과정 4학년 김지오, 고현주등은 파워 넘치는 K
싱그러운 6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남양주형 뮤직페스티벌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남양주시는 오는 6월 매주 토요일 북한강야외공연장(화도읍 북한강로 1554)에서 뮤직페스티벌 ‘2024 리버러버위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북한강야외공연장은 아름다운 북한강을 배경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수변 무대다. ‘강크닉(강+피크닉)’을 콘셉트로 하는 이번 행사는 시원한 그늘막 아래 잔디밭에서 돗자리와 빈백에 앉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야외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2024 리버러버위크’는 오는 6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 예정이며, 인디·R&B·어쿠스틱·재즈 등 주차별로 총 3팀의 무대가 준비돼있다. 메인 출연진으로는 ▲브로콜리너마저(1일 인디위크) ▲양다일(8일 R&B위크) ▲스텔라장(15일 어쿠스틱위크) ▲선우정아(22일 재즈위크) 등 수준급 아티스트가 출연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공연 30분 전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랜덤플레이댄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사전신청 시 참여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멀리 서울에 가지 않더라도 우리 동네 가까이에서 즐길
매주 월요일 오전이면 구리시 교문2동에 위치한 중앙 어린이 바둑학원은 수담을 나누는 어머니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한국 여성 바둑연맹 구리·남양주지부 회원들이 모여 바둑을 두고 식사도 함께 하며 화합의 장을 다지는 날이다. 3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세대차 구분 없이 어울린다. 지난 1987년 6명이 모여 동호회를 결성해 출발한 지 올해로 37년째다. 아이들을 바둑학원에 보내자 오전에 딱히 할 일이 없어진 어머니들을 위해 이종환 원장이 고마움의 표시로 바둑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현재 회원들의 기력은 인터넷 바둑 사이트 타이젬 기준으로 7급~3단까지 다양하다. 타이젬 3단의 실력을 갖춘 회원 허외숙 씨는 학원에 참기름을 팔러 왔다가 어머니들의 바둑 두는 모습에 흥미를 느껴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바둑을 두면 너무 행복합니다. 외롭거나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정신집중도 되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김정림 씨는 “25년 전 바둑과 인연을 맺었는데 바둑이 제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비 때마다 바둑의 해결책과 승부수를 인생에 접목해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애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부 고문을 맡고 있는 이정숙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