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개인전 ‘욕망의 초상’이 다음달 10일까지 하남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공간이다’에서 열린다. 우리 시대 욕망에 천착해 온 신은경 작가의 사진을 재조명하고자 열리는 전시는 1998년작 ‘가마미해수욕장’부터 최근 작품인 ‘사적경관’(2014)까지 신 작가의 예술세계를 총망라한 작품을 선보인다. 원전을 배경으로 해수욕을 즐기는 여름 바닷가의 일상적 풍경을 기록한 ‘가마미해수욕장’은 원전이 물질문명의 진보와 문화의 혁신을 이끌며 자본주의 사회를 주도해 온 정치적, 경제적 욕망의 원동력임을 보여준다. ‘웨딩홀’(2005)에서는 휘황찬란한 샹들리에의 불빛을 통해 환상으로 점철된 결혼이라는 이데올로기나 신데렐라를 꿈꾸는 사적 욕망의 구조를 드러냈고 ‘포토 스튜디오’(2007)에서는 자신의 권력과 지위와 경제력을 과시하고 심미적 취향과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고급 초상사진을 찍는 인간의 심리를 포착했다. 최근에는 자연 환경 속에 조성된 콘도나 펜션에 주목한 작품을 선보였는데, ‘전원의 변모’(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을 낭독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명작극장’을 오는 21일부터 네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성적과 입시 등으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편하게 고전 명작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명작극장’은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을 엄선해 책을 읽지 않아도 소설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낭독공연으로 진행된다.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8월 20일, 10월 15일, 11월 19일 총 네차례에 걸쳐 청소년들과 만난다. 그 첫번째 무대는 김유정의 ‘봄봄’,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꾸민다. ‘봄봄’은 머슴으로 일하는 데릴사위와 장인 간의 희극적인 갈등을 익살스럽고 해학적으로 그린 농촌소설로 교과서를 통해 잘 알고있는 작품이며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여섯살 옥희의 눈을 통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나누는 사랑을 섬세하게 묘사한 소설로 낭독공연을 통해 새로운 옥희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월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상한 도서관’, ‘TV피플’, 10월 박완서의 ‘자전거 도둑’, 양귀자의 ‘일용할 양식’, 11월 유하순의 ‘불량한 주스 가게’, 이금이의 ‘검은 거울’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명작극장을 좀더 풍
성남문화재단은 5월 셋째 주를 ‘학교문화예술교육주간’으로 지정해 성남 거주 청소년들에게 성남아트센터를 전면 개방한다. 성남문화재단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성남교육지원단이 협력한 이번 프로젝트는 성남아트센터 곳곳에서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성남지역 초등학교 6학년 8천 8백여 명을 대상으로 ‘인간 vs 로봇 피아노 배틀’ 공연을 진행하며 중학교 3학년 1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오태석의 ‘템페스트’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셰익스피어의 말년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알려진 ‘템페스트’는 마법과 환상이 교차하는 가운데, 용서와 화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오태석은 셰익스피어 원작의 배경을 이탈리아에서 5세기경 한반도 남해안 섬으로 옮기고, 삼국유사의 ‘가락국기’ 일화를 접목해 새로운 ‘템페스트’를 완성해 희곡을 우리의 소리와 몸짓이 어우러진 흥겨운 놀이판으로 재탄생시켜 청소년들에게 생동감 있는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템페스트’ 공연은…
엽기적인 그녀2 장르 : 로맨틱 코미디 감독 : 조근식 출연 : 차태현/빅토리아/배성우/후지이 미나/최진호 2001년 개봉 당시 전국 약 488만 관객을 동원하며 ‘엽기 신드롬’을 탄생시켰던 영화 한류의 원조이자 대한민국 레전드 코미디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15년 만에 ‘엽기적인 그녀 2’로 돌아온다. 그 두번째 이야기는 전작의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 이후, 별 볼일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던 ‘견우’(차태현)와 그에게 새롭게 찾아온 첫사랑 ‘그녀’(빅토리아)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전작이 20대 커플의 엽기적인 연애를 그렸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30대 커플의 엽기적인 결혼 생활을 그린다. 특히 3포세대, 헬조선, 흙수저를 대변하는 견우의 캐릭터는 관객들에게 현실적인 공감을 가져오기에 충분하다. 차태현과 빅토리아의 환상적인 연기호흡도 영화의 볼거리다. 별볼일 없는 견우 앞에 나타난 그녀는 극 중 견우의 어린시절 첫사랑으로 오직 그와의 결혼을 위해 한국으로 건너온 당찬 대륙의 여인이다. 톡톡튀는 중국여자와 한국남자가 만나 펼쳐지는 상상과는 전혀 다른 결혼 생활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배우 차태현은…
곡성 장르 : 미스터리/스릴러 감독 : 나홍진 배우 : 곽도원/황정민/쿠니무라 준 2008년 희대의 연쇄살인마를 쫓는 남자의 이야기를 숨 가쁜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로 그려내며 507만의 관객을 동원한 ‘추격자’와 한층 강도 높은 호흡과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황해’(2010)를 통해 호평을 받아온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에 ‘곡성’으로 돌아왔다. 낯선 외지인(쿠니무라 준)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마을이 발칵 뒤집히고 경찰은 집단 야생 버섯 중독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지만 사건의 원인이 외지인 때문이라는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퍼진다. 경찰 ‘종구’(곽도원)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천우희)을 만나면서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확신하기 시작하고 자신의 딸이 피해자들과 비슷한 증상으로 아프기 시작하자 무속인 ‘일광’(황정민)을 마을로 불러들인다.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곡성’은 서서히 숨통을 조이며 스릴을 강화시키는 방식을 통해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긴장감을 완성해낸다.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이들과 정체조차 분명치 않은 인물 간의 관계가…
‘HOME-집’ 전시 내달 20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인천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HOME - 집’ 전시가 다음달 20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열린다. 집은 보호받고 생활하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닌 가족과 정신적인 관계가 형성되는 곳이자 추억의 공간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집은 외형만큼이나 의미도 다양하게 변모하며 사회와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HOME - 집’ 展은 박소영, 박원주, 심정은, 이지연, 황은화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해 익숙해져서 눈여겨보지 않았던 ‘집’이라는 존재와 그 일상에 대해 새롭게 이야기하고자 한다. “집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공간”이라고 밝힌 박소영은 ‘기생하는 집’ 작품을 통해 개인의 성향, 정서가 가감없이 드러난 집을 표현하며 나무로 작업한 붉은 창틀을 선보이는 박원주는 ‘누군가가 머물다간 창틀’이라는 색다른 해석을 통해 통해 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았다. 심정은은 ‘꿈꾸는 방’을 통해 고독, 소외,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우리 동네 만나기, 우리 동네 다시 만나기’, ‘반짝반짝 빛나는 내 옷’, ‘두드림 작은 공방’, ‘나도 예술가’ 등 프로그램 교육참가자를 모집한다. ‘2016 상반기 두드림 작은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4가지 교육프로그램은 동두천시 지행동 두드림패션지원센터 1층에 자리한 두드림 작은미술관에서 열린다. 동네 구석구석을 관찰하면서 익숙한 장소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자는 의도로 기획된 ‘우리 동네 만나기, 우리 동네 다시 만나기’는 홍해은 작가와 지역 어린이들이 ‘우리 동네’를 주제로 작품을 만든다. 초등학생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1기(5월 14일~15일), 2기(5월 16일~17일), 3기(5월 19일~20일) 등 총 3기수로 기수당 12명씩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내 옷’은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미디어아트를 체험을 통해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총 12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정은실 공예작가와 함께하는 ‘두드림 작은공방’은 버려진 옷가지와 훌라후프를 이용한
역사문화 특강 ‘역사에 말을 걸다’가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김포아트홀에서 열린다. 김포문화재단은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역사문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역사문화특강을 개최, 그 첫번째 자리로 EBS 역사 강사인 최태성 교사가 ‘역사에 말을 걸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최 교사는 ‘KBS 역사저널 그날’ 고정 패널과 MBC ‘무한도전’ KBS ‘1박2일’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국사 스타 강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특강은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유쾌한 입담과 가슴 뜨거운 열정이 있는 그의 명품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에게는 단순한 암기식 한국사가 아닌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한국사 공부의 해법과 재미를, 청년 및 일반인들에게는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하여 바른 인식을 갖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인 28일에는 ‘역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조선 26대 고종황제의 손자이자 의친왕의 아들 이석 황손으로부터 한국 근대사와 조선황실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이어진다.수강료 1천원.(문의: 김포문화재단 문화유산팀 031-996-7383) /김포=천용남기자 cy
과천 추사박물관에서 상반기 특별기획전으로 ‘자하(紫霞)신위(申緯)전시회를 갖는다. 오는 7월 10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18세기 詩(시), 書(서), 畵(화) 삼절로 불리며 추사 김정희와 1821년 예문관에서 함께 근무하며 교유한 자하 신위(1769∼1847)의 작품을 감상하는 좋은 기회다. 자하 신위는 조선왕조 후기의 대표적인 서화가이자 한시의 대가로 한때 관악산을 중심으로 추사 김정희는 남쪽에, 자하는 북쪽에 살았던 인연을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회엔 추사가 중국으로 떠나는 자하에게 써준 송별서를 비롯해 비취꽃병에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는 의미가 담긴 ‘제일명화대련(第一名花對聯)’ 자하신위 8폭 병풍, 과천향교 맞은편 바위에 새겨진 자하진원(紫霞眞源) 탁본 등 40여점이 선보인다. 추사박물관 허홍범 학예사는 “자하신위전은 20년 전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라며 “추사의 20년 선배인 자하선생의 작품을 통해 19세기 전반의 시서화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현대미술과 사진전 ‘아주 공적인 아주 사적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오는 7월 24일(일)까지 ‘아주 공적인 아주 사적인:1989년 이후 한국현대미술과 사진’전이 열린다. 지난 30년간 한국 현대미술사에 있어 사진매체가 어떻게 현대미술의 언어와 조우하며 새로운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는지를 조망하는 전시는 53명의 작가가 총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실험의 시작’, ‘개념적 미술과 개념사진’, ‘현대미술과 퍼포먼스, 그리고 사진’, ‘이미지 너머의 풍경: 상징, 반 미학, 비평적 지평’ 등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지난 30여 년간 한국현대미술 속에서 미술의 언어로써 사진매체가 어떻게 사용되고 변화해왔는지를 살핀다. 이와 함께 대중문화 속에서 변화해온 사진 매체를 조명하기 위한 패션사진 특별전 ‘패션을 넘어서’도 함께 선보인다. 특별전에는 패션매거진 분야에서 활동하는 22명의 작가가 8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본격적으로 패션 화보가 시작된 1990년대 초중반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작품을 만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