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 이재성(전북)과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김민재(전북)가 2017 동아시안컵 축구대회(12월 8일~6일·일본)에 나서는 신태용호의 공격과 수비를 책임진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7 동아시안컵에 나설 24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신 감독은 최전방 공격진에 진성욱(제주), 이정협(부산), 김신욱(전북) 등 3명을 호출했다. 김신욱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까지 이름을 올리다가 10월 및 11월 평가전에는 빠졌지만, 동아시안컵에는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면서 3개월여 만에 다시 대표팀 최전방 공격자원으로 합류했다. 미드필더 자원은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합류했다. 측면 공격자원으로는 올해 K리그 클래식 MVP로 뽑힌 이재성을 비롯해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이 신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올해 K리그 도움 순위 2위인 윤일록(서울)이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제주의 이창민을 비롯해 주세종, 이명주(이상 서울)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신 감독의 투톱 공격자원으로 맹활약한 이근호(강원)는 미드필더 자원으로 뽑힌 가운데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충칭 리판)
2017∼2018 신인 드래프트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 숙명여고 3학년 최민주(19)를 선택했다. KEB하나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7~2018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최민주를 가장 먼저 지명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6위)로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28.6%로 가장 높았고, 이날 추첨에서도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아버지가 스위스인인 다문화 가정 출신의 최민주는 176㎝ 비교적 큰 키의 포워드로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다. 올해 전체 1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0.4점, 10.5 리바운드, 2.8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민주는 “평소 우리은행 김정은 선배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며 “프로에 가서 궂은 일을 악착같이 하고,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순위 인천 신한은행은 한림성심대 가드 이은지(20·176㎝)를 뽑았고 3순위 구리 KDB생명은 숙명여고 포워드 김지은(18·176㎝)을 각각 선발했다. 4순위 청주 국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내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조기 소집에 동의했다. 연맹은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조기소집 요청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예정보다 5일 빠른 오는 27일부터 훈련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규정상 대회 개막(12월 8일) 1주 전인 내달 2일부터 소집할 수 있지만, 프로연맹의 결정으로 조직력을 정비할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연맹이 대표팀의 조기소집 요청에 응한 건 이번이 세 번 째다. 앞서 연맹은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6월 14일) 직전 3주 정도 일찍 대표팀을 소집할 수 있도록 협조했고, 8월에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K리그 일정을 미뤄가면서 대표팀이 1주일 일찍 소집하도록 도와줬다. 연맹은 “이번 이사회의 조기소집 요청 수용 결정은 동아시아축구연맹 대회를 준비하는 신태용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맹은 또 이사회에서 K리그 각 구단의 코칭스태프 건강검진 의무화와 트레이너 발급 단체 인증도 의결했다. 내년부터 K리그 클럽 소속 코칭스태프는 건강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12월 1일 독일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21일 오후 출국했다고 밝혔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노르웨이에 도착해 훈련캠프를 차린 뒤 23일부터 나흘간 한국, 노르웨이, 러시아, 헝가리가 출전하는 모벨링겐컵에 출전한 뒤 29일 노르웨이와 한 차례 더 연습 경기를 치르고 30일 독일로 이동한다.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12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D조에 편성돼 3일 오전 2시 네덜란드 전을 시작으로 독일, 중국, 카메룬, 세르비아를 잇따라 상대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3월 수원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강재원 감독은 “아시아선수권 이후 여러 선수를 테스트하며 어떤 포지션도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했다”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으로 침체한 한국 핸드볼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1995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2009년 대회에서 6위에 올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다음 달 15일 수원시청에서 진행되는 ‘케이티 위즈와 함께하는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에 참여할 팬 1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정규시즌 티켓수익의 3%를 적립해 연고지역 취약계층에 사랑을 전하는 ‘케이티 위즈와 함께하는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는 첫 시즌인 2015시즌부터 3회째 진행 중인 케이티 위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행사 당일 선수들과 팬들은 산타 복장으로 루돌프 택시를 타고 저소득계층 50가구와 지역아동센터 10곳에 다양한 생활 필수품을 전달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팬은 21일부터 23일까지 구단 어플리케이션(wizzap)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1인당 2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wi컨벤션에서 2017년도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프로그램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교실·클럽) 우수사례를 선정해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인의 우수사례 전파 및 지역 장애인체육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시상식에는 시·군장애인체육회, 복지관, 클럽·교실 실무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부문별 최우수상 선정 소속단체 및 프로그램명은 ▲장애인생활체육클럽 : 고양시 펭귄스케이트클럽, ▲재능기부교실 : 광주시 꿈나무육상교실, ▲소외계층교실 : 성남시 게이트볼교실, ▲유형별·종목별·방과후교실 : 경기도농아인체육연맹 생활체육교실, ▲지역특화교실 : 부천시 지역특화교실, ▲복지관교실 : 과천시 성인장애인체육교실, ▲순회형·대학봉사단교실 : 용인대학교 이기훈(원일중학교 봉사 지원). ▲주민센터교실 : 광주시 농구교실 등이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에게 체육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기에 장애인들의 생활 속에 파고드는 체육활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정된 부문별 우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준비 상황을 총괄 점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구닐라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이 인천공항과 평창을 잇는 KTX 고속열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은 21∼22일 강원도 평창의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주사무소에서 열리는 IOC와 조직위의 마지막 프로젝트 리뷰(실무점검 회의) 참석차 20일 입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진부역까지 시험 운행한 KTX에 탑승하고 올림픽 기간 조직위의 수송 전략 등을 점검했다. 21일 IOC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보면, 린드베리 위원장은 “인천공항에서 진부까지 KTX 여행은 매우 매끄럽고 편안했다”면서 “내년 2월에 평창올림픽을 보러 오려는 모든 분께 강력히 추천한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강릉행 KTX 개설 착수 이래 발전 과정을 지켜봤기에 정식 개통을 앞두고 마지막 시운전 기간 고속열차에 탑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과 강릉을 잇는 KTX는 강원도 지역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면서 “KTX는 평창올림픽 기간 관람객에게 훌륭한 수송 옵션을 제공하고 이후에도 서울과 알펜시아 산악지역, 강릉 해안 지역을 연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OC는 타는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21일부터 이틀간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보조구장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명문구단인 LA 갤러시의 2군 팀 입단 테스트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LA 갤럭시 2군인 LA 갤럭시 Ⅱ의 이번 입단 테스트는 수원과 천안에서 진행되며 프로팀에 소속되지 않은 아마추어와 세미프로(만 18세 이상 25세 이하 성인 남성)를 대상으로 총 4명 이상의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구단으로부터 항공권, 숙박, 식사 및 교통편 등 모든 경비를 제공받아 미국에서 열리는 LA 갤럭시 Ⅱ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하게 되며, 트레이닝 캠프 중 선발된 선수는 LA갤럭시 Ⅱ와 정식 프로 계약을 맺게 된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축구의 도시’ 수원에서 이런 의미있는 행사가 개최돼 기쁘다”며 “실력은 있으나 기회가 없었던 축구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A갤럭시는 데이비드 베컴·랜던 도노반 등 전설적인 축구선수들이 몸담았던 팀으로 현재도 애슐리 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뛰고 있는 명문 구단으로 국내에서도 다수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지난 4월 강호 북한을 제치고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 ‘평양 기적’ 재연에 나선다. 윤덕여 감독은 21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달 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할 23명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앞두고 공개된 대표팀 명단에는 당시 평양 원정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A매치 기간이 아닌 탓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전가을(멜버른 빅토리아) 등 해외파 선수들은 빠졌지만 당시 주축이던 다른 선수들은 대부분 그대로 승선했다. 당시 평양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채운 주장 조소현(인천 현대제철)과 북한전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낸 장슬기(현대제철)가 그대로 발탁됐다. 북한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인상적인 선방을 펼친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도 지난 10월 미국 친선경기에서는 소집되지 않았으나 다시 부름을 받았다. 이들을 비롯해 이번 시즌 WK리그 득점 2위인 이민아를 비롯해 정설빈, 김도연, 임선주, 이영주 등 여자축구 ‘절대강자’ 인천 현대제철 선수들이 평양 원정에 이어 이번…
윤덕여 女축구대표팀 감독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북한과 7개월 만에 ‘리턴 매치’를 앞둔 여자 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는 정말 한 번 꼭 이겨보고 싶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윤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아직 북한을 이겨보지 못했다. 이번엔 최선을 다해서 좋은 역사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여자 대표팀은 다음 달 8∼16일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북한과는 12일 오후 4시30분부터 열리는 2차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올해 4월 평양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여자축구 강국인 북한과 비겨 골 득실에서 북한에 앞서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따낸 바 있다. 윤 감독은 “북한은 체력을 추구하는 축구를 하는 만큼 단순하면서도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면서도 “북한과 여러 차례 맞붙어 본 만큼 어떻게 해야 할지 저와 선수들이 잘 판단하고 있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어 그는 “매 경기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승리가 목표”라면서 “세대교체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가져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