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서호미술관은 오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 정희경 작가의 ‘속삭이는 빛 Whispering Light’ 전을 연다. 수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정희경 작가는 리스본 아트페어, 햄튼 아트페어 등 단체전을 비롯, 속삭이는 빛 1, 속삭이는 빛 2 등 개인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호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속삭이는 빛’ 전은 밝음과 어둠으로 극명하게 분할된 화면, 스폰지나 붓질로 이뤄진 다양한 색깔의 자잘한 흔적과 단색의 면들로 어두운 배경 속에서의 극적인 대비와 형체를 통해 치유의 날개 혹은 어떤 안락한 장소를 표현한다. 작품속에 드러나는 다채로운 색채는 무수한 인간관계, 타자와의 연관성을 나타내며 화사한 빛의 표현으로 평안함, 따뜻함, 즐거움, 기쁨 등을 표출한다. 이처럼 외부와 내부, 차가움과 따뜻함, 단색과 다색 등 상극적인 요소들이 공존하는 작품들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정희경 작가는 “빛을 품은 무지개가 희망을 상징하듯, 나의 작품에 담겨있는 많은 빛들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문의: 031-592-1865)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열정과 재능을 펼칠 2016년 자치기구 및 청소년동아리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청소년 참여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 ‘미소’, 대학생이 주체가 되어 청소년문화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유스로우’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봉사단, 초등교과 관련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청소년재능기부동아리 총 4개 분야다. 2016년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자치활동으로 소속돼 활동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위촉장 및 인준장 수여, 활동장소 지원, 자체 프로그램 기획 및 참여, 분야별 전문교육, 청소년 축제 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활동에 따른 자원봉사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청소년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으며 세부 모집내용 및 신청 방법은 장안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youthworld.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문의 : 031-246-7982) /민경화기자 mkh@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이 2016년 부평아트센터 상반기 기획공연을 확정하고 네 가지 시즌패키지로 묶어 관객들에게 제공한다. 시즌패키지는 브런치, 키즈 페스티벌, MUSIC, 통합 등 네 가지로 나눠지며 관객들이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시즌패키지를 통해 11개의 기획공연을 묶어보는 재미와 골라보는 재미, 할인받는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마련된 시즌패키지는 공연을 많이 보는 관객들에게 최고 40%의 관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공연을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매력적인 상품이다. 부평아트센터의 상반기 기획공연은 KBS 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2016년 새해맞이 ‘신년음악회’(1월 28일)를 시작으로, 화이트데이 콘서트 ‘데니정과 친구들’(3월 12일), 클래식 음악회 ‘손민수 리사이틀’(3월 17일), 음악극 ‘천변살롱’(4월 8일), 예술과 음악의 만남 ‘브런치 콘서트’(4월 28일) 등으로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음악극 모두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시즌패키지’ 티켓의 할인율은 최고 40%에서 20%까지 적용된다. 5편 이상을 구매하는 통합패키지는 40%를 할인하며, ‘데니정과…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장르 : 액션/어드벤쳐 감독 :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톰 하디/윌 폴터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미국 서부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실화에서 시작된다. 1823년, 필라델피아 출신의 모험가이자 개척자였던 휴 글래스는 한 모피 회사에서 사냥꾼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들 호크와 사냥을 하던 중 회색 곰을 만나고, 목과 머리, 등, 어깨, 허벅지까지 온몸이 찢기고 만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휴글래스는 동료인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와 ‘짐 브리저’(윌 폴터)를 만나지만 두 사람은 달아나버린다. 휴 글래스는 동료들의 배신에 격분해 그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고통과 추위, 배고픔과 싸워가며 4천㎞가 넘는 기나긴 여정을 지나 살아남는다. 휴 글래스의 전설같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는 야만과 대자연만이 선사할 수 있는 강렬함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찾고자 했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튜 감독은 “휴 글래스의 이야기는 ‘삶
쿠미코, 더 트레져 헌터 장르 : 드라마 감독 : 데이비드 젤너 출연 : 키쿠치 린코 대도시 도쿄에서 살아가는 29살의 쿠미코는 누구보다 절박한 외로움을 느낀다. 장래가 없는 회사 생활과 모욕을 주는 상사, 자신보다 더 뛰어나고 매력적인 후배들, 결혼을 재촉하며 잔소리를 늘어놓는 엄마까지, 쿠미코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쿠미코는 동굴 속에서 영화 ‘파고’의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한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남자가 눈밭에 돈가방을 묻는 것을 본 쿠미코는 그 보물이 실재한다고 확신하기에 이른다. 결국 회사 법인 카드를 훔친 쿠미코는 직접 만든 보물 지도를 들고 얼음 덮인 미네소타를 가로질러 자신의 돈을 찾기 위한 예측 불가능한 여정을 시작한다. ‘쿠미코, 더 트레져 헌터’의 중심에는 코엔 형제의 1996년작 ‘파고’가 있다. 쿠미코는 우연히 발견한 영화 ‘파고’를 계속 돌려보다 마침내 테이프가 늘어지자 가차없이 변기에 버리고 ‘파고’ DVD를 산 다음 다시 영화에 몰두한다. 얼마든지 복제 가능한 영화 매체의 속성을 모독하는 듯한 이 장면 외에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이하 수원미협) 제20대 지부장 선거에 나설 후보가 3명으로 결정됐다. 수원미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수원미협 지부장 선거 후보를 접수한 결과 홍형표, 박태균, 이영길 씨가 최종 입후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호1번 홍형표 후보는 전주대학교 산업미술과 및 미술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겸임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단원미술대전 운영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수원미협지부장 및 수원시미술전시관장을 맡고 있다. 기호2번 박태균 후보는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수원미협 감사와 서양화분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수원미협 부회장 및 호우와자명미술학원 대표를 맡고 있다. 기호3번 이영길후보는 세종대학교 회화과 및 홍익대학교 미술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미술협회 사무처장, 한국예술인단체총연합회 기획정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2015 MOA국제환경미술제 총괄감독, 수원·오산 매홀자유창작네트워크 대표 및 실험공간UZ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수원미협 지부장 선거는 오는 30일에 진행된다. /민경화기자 mkh@
국립현대미술관은 기증작품 특별전 ‘서세옥’ 전 2부를 12일부터 3월 6일까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서세옥 작가는 1949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국무총리상 수상과 함께 등단하였으며, 1955년부터 1995년까지 40년간 서울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반세기 이상 한국화단을 이끌어온 현대 한국화계의 거장이다. 1950년대부터 1990년대 작품 53점으로 구성되었던 1부 전시에 이은 이번 전시 2부에서는 수묵의 다양한 실험적 표현을 모색했던 초기 1950~60년대 작품과 이후 ‘사람들’시리즈가 정착하기 시작한 1970년대 작품을 4점을 포함해, 1990년대 이후부터 2010년의 ‘거꾸로 선 사람들’까지, 지필묵만으로 표현된 인간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고 있는 그의 대표작들 50여점을 보여주고 있다. 2부 전시에서는 세 편의 전시연계 영상을 볼 수 있다. 전시장 영상실에서 ‘도룡(屠龍)’ 을 상영하고, 영화관에서는 총 3일에 걸쳐 서세옥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담고 있는 ‘무극(無極)’ 및 동경 에르메스 갤러리 전시 관련 영상 ‘사람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와 영상을 통해, 문인정신에 기반해 평생에 걸쳐 추구했던 서세옥작가의 격조 높은 예술세계와 함께
안양역사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우리우리 설날6 - 紅紅紅~ 원숭이의 즐거운 설날’(이하 원숭이의 즐거운 설날)을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원숭이의 즐거운 설날’은 2016년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이해 잊혀져가는 설날의 의미와 풍습을 되새겨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윷점과 전통 부적찍기, 세배 등 세시풍속과 더불어 엿치기와 비석치기 등 지금은 보기 힘든 우리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우리 조상들의 새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풍습과 놀이를 포함한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원숭이를 중심으로 한 12지신 그림과 자신의 새해 소망이 적힌 달력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회당 정원은 40명으로 제한되며 선착순으로 접수가 마감될 수 있다. 접수는 인터넷(www.ayac.or.kr/museum)으로 가능하며 총 15회 교육 중 1회를 선택하면 된다. (문의: 031-687- 0909, 0908)/민경화기자 mkh@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회(이하 수원예총)은 ‘수원예술인選’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예총은 미술, 사진, 문인, 음악, 무용, 국악, 연예예술, 연극 등 8개 단체 2천여명의 예술인이 소속돼 있으며, 수원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작활동에 매진하는 예술인의 사기를 높이고 시대적 예술인의 자료를 구축한다는 의미에서 지난 2005년 수원예술인 100선을 발간한 이후, 10년만에 ‘수원예술인選’을 발간, 지난 10년간 성장한 예술인들의 모습과 위상을 엿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7월부터 준비한 ‘수원예술인選’작업은 광범위한 추천과 선정으로 선정된 예술인을 12명의 필진이 직접 예술인과 인터뷰하고 자료와 사진 등 수집하여 책자를 편집했다. 책은 지역예술 원로예술인을 배려해 구성한 원로편을 포함 123명의 예술인의 자료가 담겼다. 전애리 수원예총 회장은 “‘수원예술인 選’은 우리 회원들의 예술 활동이 우리 시민들의 삶 속에 흠뻑 녹아있음을 널리 알리고 그간의 노고를 기리기 위하여 발간된다”라며 “이 책이 수원예술인들의 그 동안의 예술활동을 치하하고 차세대 예술인들의 귀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수원의 예술문화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지안왕의 ‘12첼리스트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탈리아어로 ‘첼로를 연주하는 사람’, ‘별처럼 빛나는’이라는 뜻의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현재 클래식 음악계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고 실력 있는 첼리스트들 11명으로 결성된 팀으로 2013년에 열린 첫 콘서트에서 기존의 정통 클래식을 12첼로의 편성으로 선보여 큰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들과 협연하는 중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지안왕은 1985년 예일대에 입학, 알도 파리소를 사사했으며 중국 국립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과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동양인 첼리스트로는 최초로 세계 굴지의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에 입성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12명의 첼리스트가 출연해 피아졸라의 ‘탱고’부터 드뷔시 외 유명 작곡가들의 클래식 음악 그리고 비틀즈와 퀸의 팝 음악을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신선하고 이색적인 무대를 선물한다.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