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학교들이 겨울방학을 시작했다. 메르스 여파로 방학하는 시기가 다소 늦어졌지만, 짧은 기간에도 여행이나 캠핑 등의 야외 활동 계획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방학 특강이나 입시 대비 등으로 학기 때보다 바쁘게 보내는 경우도 많다. 겨울에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아이들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잦아져서 고개를 푹 숙이거나 앞으로 빼는 자세를 오랜 시간 지속하게 된다. 이렇게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하면 일자목이나 거북목 등을 유발하기 쉽다. 거북목 증후군은 하부 경추는 굴곡되고, 상부 경추는 신전돼 전체적으로 목의 전만(C자 커브)이 소실됨에 따라 고개가 앞으로 빠진 자세가 지속되면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말한다. 거북목 증후군이 지속될 경우, 경추에 하중이 높아질 수 밖에 없어 어깨와 목의 근육과 인대, 관절 등에 무리가 되며, 그 결과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 또 근육의 긴장 상태가 장기화되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도 어깨를 포함한 여러 부위에 연관통증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목과 머리를 관통하는 신경과 혈관 등이 압박됨에 따라 두통,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얼마 전 미국의 한 연구팀이 거북목 증후군이 지속될 경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과 아주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암 적정성 평가는 심평원이 위암 치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위암의 진단과 수술 및 항암치료 등 치료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평가하는 것으로, 위암 분야에서는 처음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4년 7~12월 전국 201개의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위암수술 9천969건을 대상으로 19개의 지표 분석을 통해 이뤄졌으며, 성빈센트병원과 아주대병원을 비롯해 총 85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2곳, 종합병원 42곳, 병원 1곳)이 1등급을 획득했다. 성빈센트병원은 평가 결과, 종합점수 99.25점으로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 93.51점을 휠씬 웃도는 것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7.40점보다도 높았다. 진형민 위장관외과 교수는 “성빈센트병원은 재발, 전이를 최소화하는데 암 치료의 목적을 두고 원칙에 입각한 수술 관리, 높은 수준의 복강경 술기, 다학제 진료, 수술 표준화를 토대로 환자에게 맞는 최적화 된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의 완치율은 물론 환자와 의료진 간의 가족 같은 진료 분위기로 환자 만족도까지 최대화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의 2016년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회를 거듭할수록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 향연을 선사하고 있는 ‘마티네콘서트’의 이번 무대는 풍부한 감성과 따뜻한 목소리로 감동을 선사하는 소프라노 조윤정과 유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표현력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이어 이택주의 지휘와 김용배의 해설 아래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왈츠곡과 작곡가 슈베르트의 최후이자 최대의 교향곡인 ‘그레이트’를 연주한다. 1월 ‘마티네콘서트’는 새해를 맞아 관람객 전원에게 신세계 경기점 내 7층 식당가 또는 지하 1층 푸드 코트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1만5천원이며, 재단 유료회원 및 2015년 ‘마티네콘서트’ 관람자는 40%, 3인 이상 가족이나 어르신은 25% 할인된 가격에 관람 가능하다.(문의: 031-260-3355, 8) /용인=최영재기자 cyj@
고양문화재단은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오는 16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고양아람누리-경기필하모닉과 함께하는 2016 신년음악회’를 연다. 2016년의 시작을 장식할 이번 공연은 경기도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수준의 아트센터인 고양아람누리가 함께 준비한 특별한 자리다. 이날 무대는 국내 음악계에서 여성 지휘자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성시연 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소프라노 캐슬린 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테너 박지민, 완벽한 테크닉과 지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연주로 꾸며진다. 탁월한 연주력과 폭넓은 인지도로 국내외의 음악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의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음악팬들에게 귀한 선물이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오스트리아 왈츠의 선구자로 꼽히는 요한 슈트라우스와 독일 후기낭만파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명곡들과 유명 오페라의 왈츠와 아리아로 꾸며진다. 입장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양띠 또는 원숭이띠인 고객에게 30% 저렴한 가격에…
출범 3주년 맞아 파격적 작품 선정 청소년 전용 프로젝트 개발 추진 4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올려 5월 창작뮤지컬 ‘빨래’ 공연 예정 10월 한불수교 130주년 등 기념공연 안산문화재단이 2016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재단의 기획공연 프로그램 방향은 ‘대형’과 ‘이색’으로, 강렬하고 파격적인 최고의 명품 작품들이 안산을 찾아온다. 특히 재단 출범 3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더욱 충족시키고, 창조적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제작공연 강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준비, 관객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또 지역 문화예술단체 지원과 지역문화 활성화의 원동력인 청소년의 관람기회를 넓히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토록 하는 청소년 전용 프로젝트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관람료 지원사업 ‘키움티켓’과 연계한 B성년페스티벌, 청소년맞춤공연, 문화체험학습 등 다양한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먼저 올해 오프닝 작품으로는 4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라는 작품 속 주인공 스칼렛 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해 전문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특화분야 창작지원(독립영화, 팟캐스트) 부문 관련 결과보고 아카이브 전시를 오는 17일까지 수원 ‘아름다운 행궁길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해 총 8개의 지원사업, 130건의 문화예술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창작·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했다. 그중 처음으로 실시한 ‘전문예술지원 특화분야 창작지원사업’은 장르적 특성이 강하거나 상대적으로 열악한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고 창작의욕 고취 및 역량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공모했으며, 그 결과 독립영화, 팟캐스트 분야가 선정됐다. 특히 노영미 감독의 독립영화 ‘보이지 않는 잠자는 여인, 뒤집힌 배 그리고 나비’는 해피엔딩이라는 전형적인 스토리에 동양의 꿈 해몽과 인쇄물을 통한 스탑 모션기법을 이용해 초현실주의와 해피엔딩의 본질에 접근하고자 했다. 또 팟캐스트 분야 ‘온라인 아트 뮤직콘서트’ 방송은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속 깊은 음악이야기와
2016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창단된 ‘과천 그린 오페라단’가 주최·주관하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아름답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 ‘라 보엠’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프랑스 오페라 ‘카르멘’을 비롯해 ‘라 트라비아타’,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던 장수동 씨가 연출로 참여했고, 풍부한 음색의 오케스트라 위뎀필하모니어즈 앙상블이 연주를 맡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출연진은 매력적인 목소리의 주인공인 김태영(미미 역), ‘라 보엠’의 주역을 80회 이상 맡았던 국립강릉원주대 음악과 명예교수이자 과천 그린 오페라단 단장인 테너 이찬구(로돌포 역), 화려한 목소리의 김숙희(무젯타 역), 남성적인 매력의 소유자 김지단(마르첼로 역), 임봉석(쇼나르 역), 이준석(꼴리네 역), 장철유(베누아 역) 등 현재 중앙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로, 이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페라단 관계자는 “‘라 보엠’이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최고의 사랑을 받는 작품인 만큼 이번 무대에서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개성이 살아 있
쏟아지는 협업 음악 대세로 떠오르다 컬래버레이션(협업) 음원들이 새해 벽두 차트를 이끄는 ‘대세’로 떠올랐다. 7일 멜론차트(오전 9시 기준)에는 수지와 백현이 듀엣한 ‘드림’, 다비치가 피처링한 케이윌의 ‘니가 하면 로맨스’가 2위, 개코가 피처링한 개리의 ‘또 하루’가 3위에 올랐다. 지난 5일에는 배우 이현우와 긱스의 래퍼 루이가 듀엣한 ‘니 얼굴’이 공개됐고, 7일 낮 12시에는 MC몽이 피처링한 매드소울차일드 멤버 진실의 싱글 ‘후유증’이 출시됐다. 함께 이름을 내건 ‘듀엣’과 다른 가수의 앨범 작업을 돕는 ‘피처링’의 개념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 곡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는 ‘협업’이란 점에선 같다. 세계적인 트렌드이기도 한 컬래버레이션은 국내 가요계에서도 수년간 음원 시장 흐름을 견인한 키워드다. 다양한 장르의 만남, 세대를 뛰어넘은 아이돌과 중견의 만남, 해외 뮤지션과의 입맞춤 등 예상을 깨는 조합으로 수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씨스타의 소유와 싱어송라이터 정기고가 듀엣한 ‘썸’은 2014년 가요계 최대 매출을 기록한 음원이 됐고, 김창완이 피처링한 아이유의 ‘너의 의미’와 JYJ의 김준수가 피처링한 싸이의 ‘드림’ 등도 화제 속에 히트했다
배우 황정음(31·사진)이 2월의 신부가 된다. 신랑은 4살 연상의 사업가 이영돈(35)씨다. 이씨는 프로골퍼 출신으로 철강회사 ‘거암코아’의 대표다. 7일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정음과 이영돈은 2월 26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교제해 왔고, 황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지난해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활동 중에 항상 지지해주고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에 반했다”며 “두 사람의 행복한 출발에 사랑과 축복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열애가 알려진 지 한 달여 만에 빠르게 결혼을 결정한 데 대해서는 “새해를 맞아 양가의 부모님께서 두 사람에게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만큼 하루빨리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하셨고 두 사람 또한 행복한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016년 신년음악회 ‘함신익 &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를 오는 16일 오후 5시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날 공연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예일대 교수자리에 오른 마에스트로 함신익이 이끄는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와 1984년 영국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후 세계무대를 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존 기무라 파커가 협연해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선물한다. 함신익은 누구보다 강한 열정과 창의적인 시도로 새로운 오케스트라 문화를 창조하고 있으며, 독일의 로버트슈만오케스트라, 프랑스의 아비뇽오케스트라 뿐 아니라 스페인, 중국, 브라질 등의 대표 오케스트라들과의 연주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그가 이끄는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 역시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도전정신을 기본에 두고 개성으로 뭉친 연주자들이 기업, 재단, 개인의 기부금과 재능기부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21세기형 오케스트라로 자리하고 있다. 존 기무라 파커는 캐나다 벤쿠버 출생으로 캐나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나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아델마커스를 사사했다. 캐나다의 수많은 콩쿠르과 칠레 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