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집행위원회서 공표 육상경기연맹 등 출전규제 방침 IOC, 내달 5일 스위스 집행위서 평창올림픽 출전 허용여부 결정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국가 주도의 조직적 도핑 추문에 휩싸인 러시아를 계속 제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WADA 규정준수검토위원회(이하 위원회)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위원회가 WADA 고위층에 러시아 반도핑기구(RUSADA)의 자격을 다시 승인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권고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가 세계적으로 용인되는 반도핑 규정을 여전히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다시 말해 WADA가 국제 반도핑 기준을 따르지 않는 RUSADA를 약물 검사기관으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WADA 고위층이 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인다면 러시아는 패럴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같은 메이저 대회에 계속 출전할 수 없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WADA가 RUSADA의 자격을 다시 인정할 때까지 러시아 선수들의 대회 출전 자격을 복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WADA는 2015년 11월 러시아 육상계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금지약물 복용 실태를 고
박태환(28·인천시청)이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지난 14일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에어위브 수영 월드컵 자유형 1천500m에서 14분32초90으로 골인했다. 미하일로 호만추크(21·우크라이나)가 14분28초26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세르기 플롤로프(25·우크라이나) 14분40초69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는 50m 정규 규격 풀이 아닌 25m 쇼트 코스에서 열렸다. 박태환의 쇼트 코스 1천500m 최고 기록은 지난해 캐나다 윈저 FINA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긴 14분15초51이다. 쇼트 코스 대회는 롱코스보다 두 배 많이 턴을 해야 해서 경기감각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이번 대회에선 박태환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박태환은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열릴 자유형 200m 출전 여부를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17년 공식 경기 출전을 마감하는 박태환은 호주 시드니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연합뉴스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3차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석영진(27)-이경민(25·이상 국군체육부대)은 15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북아메리카컵 3차 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2초2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미국 팀(1분51초97), 은메달은 모나코 팀(1분52초11)에 돌아갔다. 여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에 나선 김유란(25·강원BS경기연맹)-김민성(23·동아대) 조는 1분56초08로 3위, 이선혜(23·한국체대)-신미란(25·부산BS경기연맹) 조는 1분57초38로 8위에 올랐다. 중국 팀은 금메달(1분55초63), 미국 팀은 은메달(1분55초88)을 각각 차지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경기연맹) 조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월드컵에 참가 중이다. /연합뉴스
15일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아일랜드에 5-1로 완승을 거두고 1, 2차전 합계 1승1무로 본선에 오른 덴마크 선수들이 아게 하레이데 감독을 헹가래 하고 있다./연합뉴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27·사진)와 총액 100만 덜러에 재계약했다고 14일 밝혔다. 로하스는 지난 6월 40만 달러에 조니 모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케이티에 합류, 중견수로 뛰면서 83경기에서 타율 0.301, 56타점, 18홈런, 5도루 등을 기록했다. 임종택 케이티 단장은 “로하스는 시즌 중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했음에도 한국 야구에 빠르게 적응해 중심 타자 역할과 팀의 취약 포지션인 중견수 수비, 주루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줬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또 “메이저리그 도전을 미루고 케이티에서 다시 뛰겠다는 결정을 내려줘 고맙게 생각하고 야구에 대한 열정이 크고 지속해서 성장하는 선수여서 내년 시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나를 인정해준 케이티 감독과 코치진, 동료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를 포함해 비시즌 훈련을 착실히 소화해서 개막전부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로하스는 케이티의 재계약 제의를 받은 뒤 메이저리그 도전과 케이티 잔류를 놓고 고민했지만 KBO리그에서 한 시즌 더 뛰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민수기자 j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브라질 공격수 조나탄<사진>이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팬이 직접 선정하는 2017시즌 K리그 최고의 선수,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선정을 위한 온라인 1차 투표 결과 조나탄이 729표로 이재성(445표), 김민재(297표·이상 전북 현대)와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팬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에게 돌아가는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선정 투표는 K리그를 사랑하는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차 투표와 2차 투표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투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이날부터 시작된 2차 투표는 17일 오후 5시까지 K리그 공식홈페이지(kleague.com)와 K LEAGUE 공식 앱을 통해 진행되며, 한 사람당 한 명의 선수에게 1회 투표할 수 있다. 1차 투표에서 729표로 선두에 오른 조나탄은 올 시즌 22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으며,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득점왕을 예약하고 있다. 2차 투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디다스 K리그 공인구, 풋볼 매니저
수원 현대건설이 2연패에서 탈출하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1 21-25 25-13 25-17)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5일 도로공사 전(1-3)과 8일 서울 GS칼텍스 전(2-3)에서 잇따라 패해 연패에 빠졌던 현대건설은 연패 탈출과 함께 승점 3점을 보태며 5승2패, 승점 14점으로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12점)을 밀어내고 선두에 복귀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양효진이 블로킹 7개와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22득점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등록명 엘리자베스)이 18득점, 황연주가 15득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양효진은 1세트부터 블로킹을 2개 잡아내며 5득점으로 물오른 감각을 보였다. 엘리자베스와 황연주도 각각 5득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이 25-21로 첫 세트를 따내는 데 기여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1세트에 범실 7개를 쏟아내며 첫판부터 흔들렸다.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도 양효진이 속공과 블로킹, 서브에이스까지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려 13-9로 앞서 여세를 몰
“올 시즌을 마무리 하면서 목표에 근접했다고 생각합니다.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와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서정원 수원 블루윙즈 감독은 한 시즌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서 감독은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 수원은 전문가들로부터 중위권 그룹으로 평가받았다. 그런 점에서 자존심이 상했고 그 같은 평가를 넘어서려고 노력했다”며 “전북과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일 열린 클래식 37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대한 아쉬움과 함께 오는 19일 열리는 전북과 시즌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서 감독은 “제주 전에서 승리했다면 리그 준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었지만 조나탄이 부상 복귀 이후 100% 컨디션이 아닌 데도 선발 출전했고 염기훈도 발목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 교체 출전했음에도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쳐 아쉬움이 남는다”고 회고한 뒤 “전북이 올해 우승한 강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아마추어 축구선수 양성 프로젝트 ‘나도 축구선수다’가 최강전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사진> FC안양은 지난 1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최강전을 끝으로 ‘나도 축구선수다’를 종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축구 이야기를 모토로 진행된 ‘나도 축구선수다’는 올해까지 총 8기수를 배출했고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여성 3기의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안양종합운동장에는 ‘나도 축구선수다’를 수료한 모든 남성과 여성 기수는 물론, FC안양 임은주 단장과 신임 고정운 감독, FC안양 사무국, 지원스태프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했다. FC안양 관계자는 “나도 축구선수다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그동안 수료한 가족들을 모두 초청했는데 와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연 1회 이상 주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내년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12월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소집돼 내년 1월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한다. 김봉길호는 이달 초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 인천 유나이티드 지도자 시절 호흡을 맞췄던 신성환 코치와 은퇴 후 벨기에 투비즈에서 지도자로 경험을 쌓은 김은중 코치, 공오균 코치, 조준호 골키퍼 코치가 내년 아시안게임까지 김 감독을 보좌한다. 신성환 코치는 포항과 수원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인천 유스팀인 대건고 감독으로 활동했다. 공오균 코치와 조준호 골키퍼 코치는 지난해부터 축구협회 유·청소년 전임 지도자를 맡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의 김은중 코치는 대전과 서울, 제주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이번에 김봉길호 코치진에 가세했다. 김 감독은 35∼37명 안팎으로 대표팀을 꾸려 창원축구센터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 뒤 정예 선수들을 중심으로 제주도에서 2차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감독은 “대표팀에 뽑을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프로축구 및 대학 축구 리그와 물론 R리그 경기장을 찾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