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4일부터 22일까지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2016년 화성문예아카데미 1학기 평생교육과정을 신청, 접수한다. 올해 1학기 화성문예아카데미에는 인문예술 200명, 음악실기 212명, 미술실기 339명, 무용실기 34명, 어린이 강좌 458명 등 79개 프로그램 총 1천243명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기존회원과 감면회원의 경우 4~8일, 신규회원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로, 인터넷 접수와 방문접수하면 된다. 음악, 미술, 인문학 등 문화예술을 접하고 그 꿈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화성문예아카데미에 관심이 있는 주민은 동탄복합문화센터(hdmc.hcf.or.kr)나 문화사업팀(☎031-8015-811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 새해 여는 신년음악회 2選 2016년 새해를 클래식 선율로 여는 음악회가 수원과 군포에서 진행된다.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2016 신년음악회 ‘러시안 로망스’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14년 차이콥스키와 2015년 시벨리우스의 작품들로 관객과 만나왔던 수원시향은 러시아 클래식의 진수 ‘러시안 로망스’로 2016년의 문을 연다. 광활한 대륙, 새하얗게 펼쳐지는 끝없는 눈밭 등 `겨울과 가 장 잘 어울리는 러시아의 음악은 뜨거운 열정과 아름다운 서정성, 애잔하고 감미로운 선율로 클래식 애호 가들의 찬사를 받는 음악중 하나다. 특히 이번에 연주되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 마단조 작품27’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예술적 전성기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그를 차이콥스키의 후계자이자 러시아를 대표하는 교향곡 작곡가의 반열에 올려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하피스트인 박라나가 연주에 참여, 하프가 들려줄 수 있는 가장 다양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히나스테라, 하프협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1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만성폐쇄성질환은 주로 40세 이상 성인에게 나타나는 기관지가 좁아지고 폐실질이 파괴돼 숨이 차는 질환이다. 2013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유병률은 13.5%, 65세 이상 노인은 31.5%에 달하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전세계 사망원인 3위로 꼽고 있다. 이번 평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급성 악화 및 중증으로의 이환 감소를 목표로 지난 2014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외래환자를 진료한 6천69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기준은 진단 및 질환의 조절정도를 파악하는 폐기능 검사, 주 치료약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꾸준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고 있는지 등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표준치료 시행 정도 등이다. 성빈센트병원은 평가 결과에서 87.47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53.89점,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은 70.25점으로, 전국에서 1등급을 획득한 의료기관이 전체 13.26% 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 결과는 지난해…
겨울철 효과적인 운동법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기 쉽다.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감소하고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맛볼 수 없게 되면서 체력이나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건조한 실내에서만 생활하다 보면 호흡기 질환 등에 걸릴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겨울철에는 운동량을 더욱 늘려야 한다. ◇겨울철 준비운동은 평소보다 2배 많이 해야 추운 날씨는 근육을 긴장시킨다. 때문에 겨울철 운동을 하다 보면 발목, 무릎, 허리 등에 부상을 입게 되는 경우가 다른 계절에 비해 많다. 또 우리 몸은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는 등 자율신경계가 위협을 받는다. 이때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심지어 심장마비까지 올 수 있다. 이것이 준비 운동이 꼭 필요한 이유다. 준비 운동을 할 때는 우선 실내에서 5~10분 정도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준다. 그 후에 바깥에서 다시 5~10분 정도 준비운동을 한다. 운동을 하고 땀이 날 때는 정리 운동으로 맨손체조를 5~10분 정도 하고 실내에 들어와 몸을 식혀야 피로회복도 빠르고 감기 등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 ◇겨울철 실내 및 실외 운동 중풍이나 심장병이 어느 계절
겨울철 보약 짧아진 가을 탓에 겨울이 너무 빨리 찾아왔다. 무엇보다 겨울철에는 여성들이나 아이들이 추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 대개 체력이 약한 젊은 여성들은 몸이 냉한 경우가 많다. 20~30대의 젊은 여성들 중 소화 기능이나 생식기의 혈류 순환 부전이 생기며, 손발이 냉하며 겨울철에는 몸 전체적으로 냉증이 심해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런 여성들은 대부분 소화 기능 저하, 생리통을 호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체내 근육량이 풍부해야 열을 발산할 수 있는데,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근육이나 체지방 모두 부족한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해 추워진 날씨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춥다고 웅크리고 있는 것보다 스트레칭을 포함한 맨손 체조나 근력 운동을 조금씩 하는 것이 추운 날씨를 잘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다. 아이들은 대부분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들 때까지 활발하게 움직이고, 옷을 조금만 껴입어도 답답하다며 벗어버리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대적으로 아이들이 성인에 비해 열이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몸 속 신진대사 기능이 어른들보다 활발한 편이라 쉴 새 없이 움직여서 열을 생산하고 발산하게 된다. 하지만 조금만 찬바람이 불어도 춥다는 말을 반복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6월까지 병신년 원숭이 해를 맞아 박물관 청소년 인턴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전시 ‘우리 문화 속의 원숭이’를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청소년들은 지난해 10~12월 도내 각 지역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고등학생들로, 8주간 올해 4년째를 맞는 도박물관 인턴프로그램 ‘첫 출발의 두드림’ 활동을 하며 전시를 준비했다. 청소년 인턴들은 그동안 박물관과 관련된 전시, 유물 등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원숭이의 연관 키워드로 ‘영리함’, ‘유머’, ‘사람’, ‘이야기’, ‘환경’을 선정했다. 원숭이가 새겨진 유물을 소개하고 자유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교육기간 습득한 지식과 재치를 발휘해 공간을 채워갔다. 원숭이 관련 소장 유물과 이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전시에서는 발랄한 아이디어가 담긴 홍보 영상물이 함께 상영된다. 전시 유물로는 상류층의 실용품에 방위와 장수의 의미로 원숭이를 표현한 ‘십이지가 새겨진 청동거울’과 ‘십이지신상이 그려진 필통’이 소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1~5월 과천관에서 열린 한국 비디오아트 거장 박현기 회고전의 3차원 스캐닝 아카이브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3차원 스캐닝 기록은 현재까지 주로 고건축물이나 문화재 등의 기록에 활용됐으며, 전시공간을 기록하는 데 활용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박현기 1942-2000 만다라’전은 비디오 아티스트 박현기의 드로잉, 작가노트, 사진, 영상, 편지 등 전 생애 기록물을 2년에 걸쳐 정리, 공개했을 뿐 아니라 거대한 대리석 설치물과 돌 작업을 재현한 다시 보기 힘든 전시로 기억된다. 이번 3차원 스캐닝 아카이브는 전시를 미처 보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모니터를 통해서나마 전시공간을 삼차원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작업은 전시기간 중 수차례에 걸친 스캐닝을 통해 데이터를 취득하고 후반 작업을 통해 하나의 입체 데이터를 완성한 후 서비스용 동영상(일반관객용) 및 실측용 파노라믹 뷰(전문가용)를 제작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서비스용 동영상(일반관객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 전시 동영상에서 공개된다. 여타의 일반 촬영을 통해서는 경험할 수 없는 조감도적 공간 체험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실측용
빙하시대 구석기 생활을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2016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가 오는 2일부터 24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펼쳐진다. ‘전곡리안의 겨울나기’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 축제는 현재의 시계바늘을 30만 년 전으로 돌려놓는다. 관람객들은 의상 만들기, 주먹도끼 만들기, 집짓기 등 선사시대 체험에 푹 빠져들게 된다. 또 구석기 원시인과 함께 바비큐를 구워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축제에서는 특히 눈썰매장, 얼음미끄럼들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총 길이 120m의 눈썰매장과 다양한 이색썰매체험이 가능한 아이스링크장이 조성되며 창작썰매경연대회, 스노우 올림픽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다양한 모습의 눈 조각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눈 조각공원에는 백설 공주성, 라이온 킹, 뽀로로 이글루 등 각종 캐릭터 눈 조각이 구석기시대로 돌아와 관람객을 맞이하며, 높이 10m의 대형 원시인 눈사람도 만들어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천군 관계자는 “구석기 겨울여행은 구석기를 콘셉트로 한 겨울놀이축제로, 구석기인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 겨울놀이체험도 할 수 있어 여타 겨울축제와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옛 추억을…
김태중 작가의 개인전 ‘The sweet’가 오는 2월 28일까지 양주의 가나아트파크에서 열린다. 홍익대학교 판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김태중 작가는 가구 디자이너, 클럽 DJ, 재즈싱어, 야구선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그 영역을 넓혀왔다. 이러한 다채로운 김태중 작가의 삶은 전시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전시는 유리그림, 판형 스피커, 베어브릭 등 톡톡튀는 색채와 재기발랄한 형상들이 어우러진 회화 10여점과 설치작품들을 선보인다. 직접 만든 평판스피커를 통해 ‘소리가 나는 작업’을 보여주는 김태중 작가는 “연주가 좋은 재즈곡, 보컬이 잘 구현된 곡들을 골라 들려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는 재즈싱어로 활동했던 이력들을 예술로 승화시켜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하려는 그의 예술적 가치관이 반영된 것이다. 또 미술관의 벽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나선 그는 전시장 1층 전면 유리에 직접 그림을 그려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처럼 끊임없이 대중에게 다가가고 함께 즐기려는 작가의 흥미로운 작업들을 전시를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김태중 작가는 변화무쌍한 삶을 작품을 통해 드러낸다”며 “이러한 재기발랄한 작업들을 한눈에 볼…
한쪽 귀에서만 난청 증상이 나타나는 일측성 난청의 경우,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지는 않지만 난청이 있는 방향에서 소리가 들려오거나 시끄러운 환경에서 대화를 하는 경우에는 말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하고 소리의 방향을 구별하지 못해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일측성 난청은 신생아 약 1천명 중 1명의 비율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그동안 이 난청은 바이러스 감염, 두부 외상, 유전자 변형 등으로 인해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측만 있었을 뿐 명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이를 분당서울대병원 최병윤<사진>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그는 해당 질환으로 내원한 50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해 50명의 환아 중 4명이 유전에 의해 일측성 난청이 발생했다는 사실과 이들 모두 색소 이상 질환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유전자 변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의 환아 중 2명에서 와덴버그 증후군 유전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일측성 난청과 와덴버그 증후군 간의 명확한 연관을 짓지는 못했는데 이번에 최병윤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영유아 일측성 난청 환자의 일부(8%)는 유전에 의해 발병되며 그 절반 정도는 와덴버그 중후군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