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 대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가슴을 열어 좁아진 관상동맥을 대신해 다른 혈관으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 주는 수술로, 의사의 숙련도와 치료과정의 충실도가 사망률 등 진료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심평원이 실시한 이번 3차 평가는 허혈성 심장질환 입원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79곳을 대상으로 했다.
2013년 7월부터 1년간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 2천748건에 대해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 비용 ▲수술 후 사망률(30일 내)과 수술 후 입원일수를 평가해 1~5등급을 매겼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 48개 병원으로, 이중 도내 상급종합병원은 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길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등 4곳이다.
임상현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에 환자의 몸에서 떼어낸 내흉동맥이나 복제정맥을 이어주는 수술”이라며 “가장 이상적 재료인 자기혈관을 이용하기 때문에 스텐트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혈관 조기폐쇄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고 수술 후 7일 정도면 퇴원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미선기자 msju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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