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문제로 위층 주민에 욕설 등 협박을 가한 경기도청 공무원이 형사 입건됐다. 14일 수원남부경찰서는 경기도청 5급 공무원 A씨(50대)를 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연히 만난 위층 주민 B씨(30대)에게 욕설을 내뱉으며 폭행을 가할 듯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지난 10일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층간 소음에 시달리던 중 당사자를 만나 항의하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경찰 조사 후) 도청으로 오는 범죄 사실 통보서 결과에 따라서 (A씨에 대한)후속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며 "지금은 사실관계 확인 중으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SNS를 통해 토익과 각종 취업 입사 시험 등을 대신 봐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 박수완 판사의 심리로 사기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다. A씨는 SNS를 통해 각종 취업 입사 시험 등을 대신 봐주겠다며 피해자 30여명을 속여 2억 7000여만원을 가로챈 혐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수십만원부터 수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했으나, A씨는 대리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법정에서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들과의 합의와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당시 피해자들은 대리시험 의뢰로 처벌받을 것을 우려해 신고를 꺼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5월23일 열린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 경찰이 제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대선 후보와 가족들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4일 오전 진행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경찰은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조용히 수사를 계속 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납득 할 만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남부청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를 비롯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 관련 고소·고발 사건이 몰려있다. 이 전 지사 및 가족 관련 사건으로 ▲성남FC 후원금 의혹 ▲부인 김혜경씨 법인 카드 사용 의혹 ▲수행비서 배 모씨 채용 비리 ▲장남 도박 및 성매매 혐의 ▲경기도시공사(GH) 합숙소 의혹 등 5건이 수사 중이다. 이중 성남FC 후원금 수사는 작년 9월 분당경찰서가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 그러나 고발인의 이의제기로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수사 무마 논란을 빚다 분당경찰서에 보완수사를 요구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최 청장은 “검찰이 요청한 부분에 대해 과거 경찰 수사가 미진했던 부분이 있다면 기소로 갈 수 있고, (수사 결과가 동일하다
수원특례시가 경기융합타운 입주에 따라 늘어날 교통량에 대응하고, 공사 현장의 안전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대책을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융합타운 조성사업’은 영통구 이의동 264 일원 11만 5287㎡ 부지에 경기도·경기도의회 신청사, 경기도교육청, 대표도서관, 이의119안전센터, 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신용보증재단·한국은행 경기본부 사옥, 경기정원, 광장(보행물), 지하 1층 내부도로 등 15개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2024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경기도의회 입주에 따라 직원 출퇴근 차량, 방문 차량 등으로 경기융합타운 일원에 교통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모든 건물이 준공되는 2024년까지 주민·민원인의 통행 불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수원시는 그동안 교통대책 실무회의 개최, 교통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 현장 방문 등으로 꾸준히 대책을 모색해왔다. 경기도청·경기도의회 이전이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대 진출입 차량으로 인해 주변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경기융합타운 내 집회로 인한 교통방해·소음 발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달 경기융합타운 공사 현장을 점검
수원특례시가 최근 율천동과 지동에서 마을공유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시 마을 공유소는 2019년 문을 연 송죽동 마을공유소에 이어 3개로 늘어났다. 마을공유소는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마을공동체 활동 거점 공간’이다. 주민들은 마을공유소에서 지역사회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운영할 수 있다. 공구 대여, 물품 나눔, 우산 대여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한다. 율천동 마을공유소는 성균관대복합역사 3층, 지동 마을공유소는 팔달구 창룡문로 34, 송죽동 마을공유소는 장안구 정조로1041번길 12-3에 있다. 율천동·송죽동 마을공유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동 마을공유소는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율천동 마을공유소는 회의장·작품전시장 대관 서비스, ‘공유경제배움터’ 등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복지상담 창구(주 2회) ▲내 책과 공유소에 비치된 책을 교환하는 ‘인문학 충전소’ ▲3000원 희망 나눔캠페인·자원봉사 상담창구 등도 있다. 지동 마을공유소는 회의장, 갤러리 등을 대관해주고, 전동드릴 등 생활 공구를 대여해주는 공구대여소 등을 운영한다. 송죽동 마을공유
14일 오전 평택의 한 사우나에서 불이나 손님을 포함한 52명이 대피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택소방서는 이날 오전 9시 21분쯤 평택시 통복동에 위치한 한 불가마 사우나서 "4층 가마실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직원의 신고를 접수하고 화재 진화에 나섰다. 이번 화재로 불을 피우던 사우나 직원 A씨(60대)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손님을 포함한 52명의 인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원 46명을 투입해 전층 인명검색 및 화재 진화에 나서 불이난지 약 40분 만인 오전 10시 4분쯤 완진했다. 소방당국은 사우나 4층 건물 외부 2~3평 가량의 공간에서 불이 발생, 불가마 찜질방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불을 피우던 중 근처에 있던 종이 박스로 번지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평택소방서 관계자는 "건물 외벽이 약간 그을렸다. 찜질방 내부 불을 떼려던 중 종이박스에 번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있다"며 "정확한 재산피해나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지난 1월 광주에서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의 외벽 붕괴사고는 시공·감리 등 총체적인 관리부실로 인해 발생한 인재인 것으로 확인됐다. 붕괴가 시작된 39층의 바닥 시공 방식이 설계와 다르게 무단으로 변경됐고 3개 층에 걸쳐 있어야 하는 가설지지대(동바리)는 조기에 철거돼 연속적인 붕괴를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콘크리트는 원재료 불량에 시공 부실까지 겹쳐 강도가 기준에 크게 미달했고, 원도급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전체적인 시공관리를 부실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14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 붕괴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 201동 공사현장에서 39층(PIT) 바닥슬래브 콘크리트 타설 작업 완료 직후 PIT층 바닥이 붕괴되면서 시작됐다. PIT층은 38층과 39층 사이에 배관 등을 설치하기 위한 별도의 공간이다. 39층 하부부터 시작된 건물 붕괴는 23층까지 진행돼 16개 층 이상의 슬래브, 외벽, 기둥이 연속적으로 붕괴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6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에 가까워지면서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넘은 가운데 역대 최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1천158명으로 전날보다 8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 64일만에 1천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주일 연속(1천7명→1천87명→1천113명→1천116명→1천66명→1천74명→1천158명) 1천명대를 유지했다. 또 지난해 12월 29일의 1천151명을 넘어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404명, 70대 339명, 60대가 235명, 50대 96명, 40대 31명, 30대 23명, 20대 18명이다. 10세 미만도 7명 있고, 10대는 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30만9천790명 늘어 누적 686만6천222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5만188명(당초 35만190명에서 정정)보다 4만398명 적지만,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12일 38만3천659명(38만3천664명에서 정정)부터 사흘 연속 3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21만709명)의 1.5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협력해 14일부터 장애 학생 표현력을 기르도록 돕는 ‘호기심 예술상자’를 도내 특수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예술상자는 학생이 감각 중심 놀이를 통해 상상과 표현 방법을 높이도록 돕는 예술교육 도구로 전문 예술가가 직접 제작한 것이다. 양 기관은 예술상자를 2종으로 나눠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이 빛과 그림자로 놀이를 하는 별별놀이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이 고무줄과 막대 등을 이용해 감각으로 표현하는 총총그림을 이달 동안 특수학교에 보급한다. 또 양 기관은 오는 4월에 특수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예술놀이 도구를 활용하는 수업을 위한 온라인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선희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예술상자 지원은 장애 유형과 상관없이 장애 학생이 예술 놀이를 통해 감각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돕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학교에 가지 못한 기간 동안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 총액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참여율이 2020년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년대비 전체 학생수는 감소했지만 2021년 사교육비 총액은 전년도보다 4조 1000억원(21.0%) 증가한 약 23조 4000억원이다. 이어 참여율은 8.4% 증가한 75.5%, 주당 참여시간은 1.5시간 증가한 6.7시간이다.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는 학생을 포함해 전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6만 7000원, 사교육 참여 학생은 48만 500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1.5%, 8.0% 늘었다. 학교급이 높을수록 사교육비가 높았고, 학교급이 낮을수록 증가폭이 가팔랐다. 전체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은 초등학생이 32만 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39.4%늘어 증가폭이 가장 가팔랐고 중학교 39만 2000원(14.6%), 고등학교 41만 9000원(6.0%) 순이었다. 참여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4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8.5% 증가했고, 중학교53만 5000원(5.5%), 고등학교 64만 9000원(1.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