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하도급 업체에 지급해야 하는 추가 대금을 치르지 못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공정위에 따르면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건설 사업에 하도급업체로 참여한 관수이앤씨는 최근 두 회사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했다. 이에 공정위는 해당 업체들이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상 법 위반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나칼레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뉜 터키 차나칼레주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길이의 현수교로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8년 4월 착공에 들어갔다. 이때 관수이앤씨가 현수교 케이블시스템 설치를 맡아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2021년 11월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었던 현수교는 완공이 1년 가량 미뤄지며 추가 공사비가 발생했고 추가 공사비를 두고 양측의 분쟁이 시작됐다. 이에 관수이앤씨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조정절차를 진행했지만 불발되며 해당 사건을 공정위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공사가 미뤄져 공사비가 상승해 이 부분에 대해 계속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며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의 후원으로 건립된 6.25 참전용사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해 고인들의 업적과 용기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했다. SK그룹은 12일 최 회장이 파주 임진각 보훈단지 내 건립된 고(故) 윌리엄 E.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고(故) 존 K. 싱글러브(John K. Singlaub) 장군의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6.25 참전용사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꼽히는 두 사람은 지난해 타계해 미국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최 회장은 축사에서 “웨버 대령과 싱글러브 장군을 비롯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라는 씨앗을 선물했다”라며 “이로 인해 세계 최빈국에 속했던 우리나라가 반도체, 배터리 등 최첨단 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웨버 대령이 워싱턴D.C. 추모의 벽을 건립한 후 우리 곁을 떠나기 전 ‘생의 임무를 완수했다(Mission Complete)’는 말씀을 남겼다고 들었다”라며 “우리가 그 미션을 이어받아 한미양국 협력을 발전시키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숭고한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나 포괄적 분야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K그룹은 지난 11일 SK 서린 사옥에서 최 회장이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의원들은 " “SK가 한-미 양국의 가교이자, 반도체, 베터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가 됐다”며 “SK 경영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핵심 사업 분야의 대미 투자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이슈의 해법을 찾으려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글로벌 현안인 공급망 이슈와 관련해, 올해 12월에 열리는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서 민-관-학계가 이 문제의 해법을 심도있게 논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현 학술원'이 2019년 발족한 TPD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업금융 강화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취임 일성으로 기업금융을 강조한 데 이은 연속된 메세지다. 하지만 불황인 상황에서 조 행장의 기업금융 강화는 과거 상업은행, 한일은행 시절 트라우마를 소환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우리은행의 전신은 한빛은행이다. 한빛은행은 IMF 외환위기 당시 기업대출 부실로 위기를 맞은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하며 탄생했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높았던 기업 여신 비중은 기업들이 줄도산하며 리스크로 작용했다. 이에 상업은행 출신 조 행장의 기업금융 확대 행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행장은 전날(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우리은행은 기업금융에 강한 저력을 가진 은행"이라며 "기업금융을 '영업의 디딤돌'로 삼아 영업현장의 소구성원들이 '모두 함께하는 영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7월 취임 당시에도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유산으로 국내 대기업 대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삼성 ▲LG ▲한화…
현대건설이 K건설 발전을 위한 혁신기술 공유와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 사옥에서 협력사 우수 제품과 기술 공유를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기술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과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등 건축·건설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진화하는 건설업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간 우수 제품 및 기술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2~13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기술 엑스포 개최에 앞서 지난 6월 26일부터 한 달간 건설·자재·장비 등 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전시 참가 기업을 모집했으며 ▲신기술∙신공법 ▲기술혁신 ▲원가절감 ▲Value Engineering ▲안전∙환경 ▲품질 등 6개 분야에 총 220여개 기업이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건설은 별도의 심사를 통해 최종 73개 참가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 해당 제품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건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일 16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글로벌 한상네트워크, 국내 중소기업 수출 교두보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60여 년 전 1인당 국민소득 82달러의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스마트폰, 반도체, 조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선두에 서고, 중소기업들도 세계 어디서나 잘 팔리는 제품을 만들어 당당히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발전은 세계 곳곳에서 피땀 흘려 노력한 숨은 영웅인 재외동포 경제인과 우리 기업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세계 각국에 세일즈외교를 펼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750만 재외동포 경제인들도 세계 각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한국상품 홍보대사이자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 되어줄 것"을 제안했다.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400여 개의 국내 중소기업과 삼성 등 대기업, 지자체가 합심해 수출 전시상담 부스를 설치한 역대 최대 규모의…
GS건설 자회사인 GPC가 지난해 광물탄산화 방식의 탄소저감 제조기술을 도입한데 이어 최근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했다. GS건설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이하 ‘PC’)제조 자회사인 GPC가 지난 달 PC제품 4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인증(EPD, Enviromental Product Declaration)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제작의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도다. GPC는 주요 PC제품 제조 과정에서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산성비, 오존층 영향 등 7대 환경 영향 범주의 핵심요소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 꾸준히 기록하고 절감해왔다. GPC는 국내 PC업계에서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 및 안전 관련 ISO인증을 모두 취득했고,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캐나다 카본큐어(CarbonCure) 社의 ‘광물탄산화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을 도입해 양산 중으로 내년 미국 자발적 탄소시장(VC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높이거나 우대금리를 낮추는 등의 방법으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 기조에 맞춰 최근 급격하게 불어난 가계대출 수요를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를 앞둔 상황에서 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는 것은 상품 경쟁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주담대 혼합형 금리와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신규)를 각각 0.1%포인트(p), 0.2%p 인상하기로 했으며, 전세대출 변동금리(6개월 신규)도 0.2%p 높인다. 아울러 오는 13일부터 50년 만기 주담대에 연령 제한을 둬 만 34세 이하에게만 대출을 내어줄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오는 13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p 올리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3%p 상향 조정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상품의 금리 감면율을 0.15%p 축소해 실질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상태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내부적으로 대출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서는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수요 억제 기조에 맞추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고…
올해의 마지막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시를 앞둔 게임 신작들이 대거 모여들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간 3차례 진행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지난 2월과 6월 개최된 데 이어 올 10월에도 진행된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이 진행하는 행사로, 개발 중인 다수의 신작을 무료로 데모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동안 약 100여 종의 데모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해당 행사가 게임 신작 데뷔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주목을 받았던 게임들은 실제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사례가 많았다.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 ▲네오위즈 'P의거짓' ▲넥슨코리아 '워헤이븐' 등이 대표적이다. 이 게임들은 올해 2월과 6월에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의 대표적인 화제작으로 꼽힌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게임사 입장에서도 중요한 행사다. 개발 중인 게임의 이용자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국내 유저뿐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의 반응을 한꺼번에 살필 수 있어 개발 과정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장애인 차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번 고소 건은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빠르게 매장을 확장하는 가운데 불거진 첫 장애인 차별 혐의 사건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미국 내 매장 10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사건이 향후 미국 사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2일 고소인 A씨에 따르면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파리바게뜨는 휠체어 이용 시 입구와 출입구 진입이 불가능하다. 파리바게뜨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접근성을 제공하지 않아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장애인법은 공공장소의 경우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도록 요구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매장이 장애인의 접근을 방해할 수 있는 구조라면, 이는 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A씨는 "지난 7월 파리바게뜨를 방문했다가 입구가 휠체어 이용이 불가능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입구 문이 너무 무거워 혼자 열 수 없었고,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었으며, 출입구 역시 휠체어 이용도 불가능해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만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파리바게뜨가 미국 장애인법, 연방민권법, 뉴욕주 인권법, 뉴욕시 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