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이 진화됐다. 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 울진에서 산불이 난지 213시간 43분 만이다. ◇ 산림청장 "주불 진화" 선언 최병암 산림청장은 13일 오전 9시 경북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 지휘본부에서 "울진 산불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산불은 오늘까지 총 9일간 진행됐으며 울진군 4개 읍·면, 삼척시 2개 읍·면이 잠정 피해 지역으로 확인됐다"며 "총 진화소요시간은 오늘 오전 9시에 총 213시간이 경과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불로 주택 319채, 농축산 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총 643개소가 소실됐다. 산불이 213시간 동안 확산하면서 산림 피해도 역대급이다. 산불 영향구역은 2만923㏊(울진 1만8천463㏊, 삼척 2천460㏊)에 이른다. 다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불 진화를 끝낸 산림 당국은 비가 이어짐에 따라 잔불 진화체제로 전환했다. 주불(큰불)은 껐지만 잔불이 남아 있어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 통계 작성 이후 최장…213시간 43분 만에 주불 진화 이번 산불은 1986년 관련 통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일 40만명에 다가서면서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782일 만에 600만명을 넘었다. 하루 사망자도 연일 최다치를 기록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의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8만3천665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620만6천2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9일(34만2천433명·당초 34만2천436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4만1천231명 더 많았다. 전날(28만2천983명·당초 28만2천987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10만678명 늘었다. 일주일 전인 5일(25만4천321명)과 비교하면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6일(16만6천199명)의 2.3배 수준이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지만, 유행이 정점 구간에 들어서면서 증가 폭은 다소 둔화한 상태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오는 22일 전에 정점에 이르고,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9만5천∼37만2천명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런 범위를 넘어선 것이다. 다만 정부가 말한 기준이 '
경기 부천에 있는 한 대형쇼핑몰에서 12일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한 끝에 2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분께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복합쇼핑몰 뉴코아아울렛 건물에서 큰불이 났다. 한 버스 기사가 "뉴코아아울렛 3층에서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2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1명은 대피하다가 넘어져 손목을 다쳤다. 또 9층짜리 건물 중 3층과 4층 일부가 탔으며 건물 지하 등 내부에 있던 10명이 대피했다. 뉴코아아울렛 건물 3층에는 병원과 의류 판매장 등이, 4층에는 식당과 문화센터가 있으며 뒤쪽에는 부천 시외버스 터미널 건물이 붙어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후 9분 만인 오전 4시 1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다시 17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높여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27분께 큰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했으며 대응 단계도 모두 해제했다. 이후 화재 발생 2시간 2분 만인 오전 6시 6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이날 화재 현장
대선 정국이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의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채널A 사건에 얽혀있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에 대한 수사 종결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이선혁 부장검사)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된 한 검사장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2020년 4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MBC의 '검언유착' 보도를 근거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 검사장을 고발한 지 근 2년째다. 검찰은 그해 8월 이 전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지만, 한 검사장 처분은 유보했다. 중앙지검 수사팀은 이후 수사 과정에서 한 검사장의 공모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해 무혐의 처분하겠다는 취지의 보고를 상부에 올렸다. 그러나 친정부 성향인 이성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현 서울고검장)은 한 검사장 휴대전화를 포렌식 할 때까지 기다려보자며 수사팀의 의견을 반려해왔다. 수사팀은 지난해 이정수 지검장이 취임한 후에도 같은 내용의 보고를 올렸으나 역시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사이 이 전 기자는 지난해 7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법조계에서는 이들 검찰 지휘부가 한 검사장 사건을 장기간 붙들고 있었던 건
2022년 20대 대선이 끝났다. 이제는 6·1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맞붙게 됐다. 불과 8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 특례시로 거듭난 수원시의 민선8기를 이끌 수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의 연임 제한으로 수원시는 무주공산인 상황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가 약 3개월 후인 오는 6월1일 치뤄진다. 수워시장 선거 역시 대선 결과와 연동될 수밖에 없는 만큼, 그간 각 당의 주류와 비주류는 숨죽인 채 물밑 행보만 이어갔다. '포스트 염태영'을 노리는 민주당 인사들로 지역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 컷오프 탈락하지 않기 위해 여·야 후보군 바짝 긴장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각 정당에서는 출마 예상자들에게 대선 이후로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라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대선이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선에 집중하자는 취지다. 대선도 끝났으니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지방선거 레이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는 120만 인구에 다시 수원 토박이가 당선 될 것인가를 두고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후보군들은 경선을 예상하고 각자 수원지역 고등학교 출신별, 대학교 동문회, 지역별 향우회…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인을 폭행하고 차량에 납치한 혐의로 20대 베트남인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0일 시흥경찰서는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A씨(24)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0분쯤 시흥시 정왕동 소재 베트남인 B씨(24)의 자택에 무단침입해 집단 폭행한 뒤 납치해 150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A씨와 일당은 B씨의 팔과 입을 청테이프로 결박한 채 차량에 태워 이튿날 저녁까지 경기 일대를 돌아다니며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B씨에게 도박 빚 일부를 받자 부천 지역에 내려준 뒤 달아났다. B씨와 연락이 안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같은날인 7일 오후 9시 40분쯤 서울 성북구 A씨의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의 일당과 B씨는 모두 베트남 불법체류자로 서울의 한 도박장에서 만난 사이다. B씨는 A씨 무리 중 여러명에게 수백만 원 상당의 도박자금을 빌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공범들의 신원을 특정해 행방을 쫓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 광명시의 한 코로나19 확진 산모가 병상이 부족해 약 130km 떨어진 충남 홍성에서 출산을 했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9일 낮 12시 37분께 39주차 산모 A씨(30대)로부터 "진통이 시작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을 받고 PCR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었다. 구급대는 10분만에 A씨의 자택에 도착했지만, 인근에 확진 산모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없었다. 중앙119 구급상황관리센터와 함께 병원을 물색했음에도 병상이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결국 오후 2시 7분 산모가 1분 간격으로 진통을 호소함에 따라 구급차에서 출산할 준비를 했다. 오후 3시 25분에는 A씨가 직접 연락한 조산사가 자택으로 도착했다. 그러던 중 오후 5시 28분 충남 홍성의료원에서 산모 수용이 가능하다는 통보가 왔다. 곧장 출발한 119과 A씨는 오후 6시 52분에서야 병원에 도착했다. A씨의 신고 후 약 6시간 15분 만이었다. 소방본부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확진 산모를) 수용하려면 일반 의료진이 아니라 코로나 전담 의료진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는 확진자가 너무 많아 병실도 다 차고 (의료) 인원도 부족한 복합적인 상황이다"
맞벌이 부부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수원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이 앞장섰다. 수원권선 꿈에그린아파트 내에 위치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은 지난 2일부터 오전 7시~9시 ‘아침 돌봄’, 오후 8시~9시 ‘저녁 돌봄’ 운영 시간을 연장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는 학기 중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했다. 하지만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은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 연장 시범사업’을 신청 및 선정돼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등교전 이용 아동들에게는 간단한 아침식사와 아침체조, 어학교실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녁에는 오후 늦은 시간에 퇴근하는 부모님을 위해 아동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분녀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 센터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한 시간 연장으로 맞벌이 부부의 돌봄 부담이 한결 줄어들 것”이라며 “아동이 중심이 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모든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교가 끝난 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 아동(만 6~12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
최근 일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가 재택에서 키트를 조립할 부업 인력을 모집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 약사계가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자가검사키트의 유통개선조치를 위해 식약처는 약국·편의점 소분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김현석 수원시 약사회 총무 위원장은 최근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편의점이나 검증되지 않은 시설에서 덕용 포장을 하는 과정을 두고 오염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제 자녀가 학교에서 받아오거나 손님들이 편의점에서 사 오는 자가검사키트를 보면 내용물이 대충 들어가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라며 “밀봉이 안 되어있고, 설명서도 없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지문 같은 것도 많이 찍혀 있고, 알게 모르게 머리카락이 들어가 있을 수 있어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걱정이 된다”며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약사들도 니트·라텍스 장갑을 끼고 용액이 터지는 것을 방지하려 신경을 많이 쓴다”고 말하며 “바이러스를 추출하기 위한 특수용액이기 때문에 눈 같은데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소분 과정에서 조심하지 않으면 또 다른 위험성이 증가할 것이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시행 중인 대량 입고 덕용포장 시 필수 구성품에 대한 교육이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매서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2주 동안 정점을 찍은 뒤 유행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10일 밝혔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주를 포함해 앞으로 2주간의 기간이 정점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후에는 감소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국내외 연구기관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이번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정점은 이달 중순 최대 35만명 수준이 될 것 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다만 정부의 예측보다 정점에 빨리 도달하는 양상을 보이며 신규확진자는 지난 9일 30만명대를 돌파했고 이틀 연속 해당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과 중증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이 단장은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는 3차 접종 완료자에 비해서 사망률을 포함한 중증화 진행 위험이 약 40배 정도 높다"며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자신과 가족분들의 건강을 위해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단장은 "의심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시고, 특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