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강 석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교회뿐 아니라 정치·사회적으로 만연한 분열과 반목을 해소하고 화합하기 위해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가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월 통합을 이뤄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경기총)를 새롭게 이끌게 된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사진) 대표회장은 지난 23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소강석 회장은 ▲하나님이 중심되고, 주인되는 교회다운 교회 만들기 ▲경기도를 포함한 한국사회 도덕성과 윤리성 회복 ▲교회의 사회적·역사적 참여를 통한 대화합 등 크게 3가지를 2016년 경기총의 중점 과제로 꼽았다. 소 회장은 “한국교회가 일부 부도덕한 교인들의 행태도 있겠지만, 기독교에 대한 반정서가 형성되고 신뢰가 하락하면서 쇠퇴기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장과 물량의 외형 중심의 교회가 아닌 본질로 돌아가 하나님이 중심되고, 주인되는 교회다운 교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한국 개신교는 학교과 병원을 세우며 근대화를 이끌고, 산업화를 이루는 데도 정신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개신교가 부흥하면 한국도 부흥의 길을 걸었다. 이러한 역할을 앞으로도 온전히 하기 위해선 교회
안산문화재단은 재단 상주예술단체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2015년 신작 공연 ‘예술을 위한 조화’가 ‘제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콜렉션(이하 경기공연 베스트콜렉션)’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경기공연 베스트콜렉션은 경기문화재단과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공동으로 주최, 경기권 공연장 상주단체의 2015년 성과를 돌아봄과 동시에 상주단체 공연의 유통 촉진을 위한 아트마켓형 페스티벌이다. 제1회 경기공연 베스트콜렉션은 지난해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됐으며, 2회는 내년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각 상주단체의 2015년 신작·기획 공연 중 우수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다양한 초청공연과 공연장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아트마켓과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베스트콜렉션에 선정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예술을 위한 조화’는 군포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인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공동 작업으로 올해 초연 제작됐으며, 지난 9월에 안산과 군포에서 각각 공연됐다. 25인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13곡의 클래식 음악과 함께 ‘인간의 삶’에 대한 색다른 해석과 독창적인 안무, 영상 활용 등을 통해 지금껏 만
군포시는 지난 2010년 12월부터 매월 1회 책과 인문학을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내년 1분기 강사진을 확정했다. 먼저 1월에는 ‘우리는 어떻게 행복하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장경동 목사가 강연을 진행한다. 2월에는 대한민국 초대 통일부총리인 한완상 교수가 군포를 찾는다. 2016년 1분기 마지막 강연은 김진명 작가가 맡는다. ‘글자전쟁’, ‘고구려’ 등으로 역사 열풍을 일으킨 김 작가는 군포에서 ‘지구인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청중과 만난다. 군포시의 ‘밥이 되는 인문학’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 기타 시가 주최하는 각종 인문학 강연 일정 등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참조하거나 책읽는정책과에 전화(☎031-390-09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그룹 엑소(EXO)가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 2개 부문에서 10위 안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2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2015년 연말 결산 차트 가운데 ‘월드 앨범 아티스트’ 부문에서 7위를 차지했다. 엑소는 10위까지 발표된 이 부문에서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올라 지난해(7위)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가수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또 엑소의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도 ‘월드 앨범’ 부문 8위에 등극해 K팝 앨범 중 최고에 올랐다. 엑소는 15위까지 발표된 이 부문에서도 한국 가수 중 유일하게 진입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3월 발매한 이 앨범으로 당시 실시간 ‘월드 앨범’ 차트 1위,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95위를 차지했다. 엑소는 올해 2집 ‘엑소더스’와 2집의 리패키징 앨범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를 합해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삼시세끼 어촌편2 전편 방영 온스타일, 결혼전야 등 방송 OCN, 해리포터 전편 틀어줘 캐치온, 인터스텔라 등 채워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안방극장을 채운다. tvN을 비롯해 CJ E&M 계열 채널들이 마련한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과 영화들을 간추려 소개한다. ▲ ‘삼시세끼-어촌편2’ 다시 보기 tvN은 최근 종영한 간판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2’ 전편을 25일 0시40분부터 연속 방송한다. 26일 오후 9시45분 방송되는 ‘SNL코리아6’에서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패러디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웃음 사냥에 나선다. 2030 여성들이 자주 찾는 온스타일은 ‘여성들이 크리스마스에 가장 보고 싶어하는 영화’라는 타이틀 아래 ‘결혼전야’와 ‘여배우들’, ‘블링링’을 25일~27일 자정에 방송한다. O tvN 책토크쇼 ‘비밀독서단’(25일 낮 12시)은 ‘사랑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책’을 소개하고, 토크쇼 ‘어쩌다…
가수 강남(사진)이 MBC TV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다. 24일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남은 오는 25일 방송을 끝으로 1년 2개월 만에 ‘나 혼자 산다’를 떠나며 지난 21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지난해 10월 3일 ‘나 혼자 산다’ 73회 방송에서 ‘무지개 라이브’ 코너를 통해 처음 등장한 강남은 싱글 라이프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고정 멤버로 발탁돼 특유의 친화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유쾌한 삶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합뉴스
29·30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돈 파스콸레 코믹 오페라 ‘돈 파스콸레’ 공연이 용인(26·27일)에 이어 오는 29일과 30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젊고 아름다운 처녀와 결혼하려는 늙은 구두쇠가 개과천선하기까지 그려지는 코믹하고 익살스러운 스토리의 ‘돈 파스콸레’는 ‘사랑의 묘약’, ‘안나 볼레나’ 등 약 70편의 오페라를 작곡한 도니제티의 명작이다. 작품 곳곳에 도니제티 특유의 아름다운 서정미와 가슴을 에는 애절함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이탈리아 오페라중 가장 빛나고 가치 있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의 ‘벨칸토 오페라’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길고 무거운 내용의 오페라 사이에 생긴 ‘막간극’이 인기를 얻어 발전된 ‘오페라 부파(희극 오페라)’의 걸작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나이 많은 구두쇠인 돈 파스콸레는 조카 에르네스토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가난한 과부 ‘노리나’와 결혼하려하자 재
용인 한국민속촌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겨울나기 특별행사 ‘겨울冬冬(동동) 시골집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썰매 타기, 연탄차기 체험과 같은 추억의 겨울철 놀이를 비롯해 전통제기·나무팽이·한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에서는 민속리 마을의 모든 권력을 쥐고 있는 ‘마을이장’과 ‘마을이장 동생’, 약간 모자라지만 허세로 똘똘 뭉친 ‘청년회장’, 마을에 한 명쯤은 꼭 있을법한 ‘광년이’ 등 겨울 시골마을 캐릭터들이 관람객과 함께 한다. 관람객이 마을이장의 집 앞에 놓인 연탄재를 차고 도망가는 ‘연탄차기 체험’은 앞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벨튀 체험’, ‘서리 체험’을 넘어서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마을이장과 청년회장이 벌이는 코믹상황극 ‘우애 좋은 이장과 청년회장’도 놓쳐서는 안 될 특별한 이벤트다. 시끌벅적한 마을 중심에서 벗어나 추위를 피하고 싶다면 전통가옥 안에서 즐기는 온돌방 체험도…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영화관인 인천 추억극장 미림은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2015년을 마감하는 특별한 의미의 청소년 영화제 ‘일어나보니 9시 20분’을 선보인다. 미림은 신·구세대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시네마키드 영화관 운영 프로젝트’를 통해 10여명의 청소년들과 매주 토요일 영화와 영화관 운영을 배워보는 학교 밖 공부를 시작했고, 이번에 그 결실로 영화제를 마련하게 됐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시작하는 수업에 매번 ‘9시 20분’에 일어나 늦게 된다는 이유와 우연히 영화제가 끝나는 시간이 ‘9시 20분’이란 점 때문에 영화제명을 ‘일어나보니 9시 20분 영화제’로 정했다. 이번 영화제는 ‘음악’을 주제로 학생들이 심사숙고해 직접 선정한 5편의 음악영화들을 하루종일 무료 상영한다. 영화제 프로그래머인 학생들은 첫 번째 상영작 ‘스윙걸즈’에 대해 ‘엉뚱 발랄한 사춘기 소녀들의 흥겨우면서도 유쾌한 Feel이 있는 영화’, 이어지는 ‘하이스쿨 뮤지컬2’은 ‘다 보고도 여운이 진하게 남는 신나는 영화’, ‘천국의 속삭임’은 ‘비록 눈이 가려졌지만 그 대신 귀로 세상을 이해하는 보석같이 빛나는 아이들의 영화’라는 선정평을 남겼다. 또 ‘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의 ‘80분간의 세계일주’ 공연이 오는 28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유럽전역은 물론 아시아까지 세계무대를 통해 탁월한 음악성과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는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은 캐롤라인 롭의 지휘 아래 유머와 환상, 그리고 에너지가 있는 새로운 작품으로 ‘80분간의 세계일주’를 만들어 관객과 함께한다. 이 작품을 위해 5명의 연주자들은 실제로 각자의 악기를 들고 인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를 거쳐 로마, 이스탄불, 뉴욕, 런던을 방문해 ‘80분간의 세계 일주’ 공연을 위한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시켰다. 헨델에서 니노 로타, 거슈인에서 비틀즈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한 음악적 기량을 가진 이들은 가는 곳마다 세계 여러 대륙의 다양한 형태의 음악들을 혼합시켜 자신들만의 독특하고 흥겨움이 넘치는 방식으로 새롭게 표현했다. 4명의 클라리넷 연주자와 1명의 퍼커셔니스트가 함께하는 공연은 유럽, 미주, 아시아, 중동 지역을 음악과 춤과 연기로 표현, 실제로 여행을 다니는 것처럼 기상천외한 즐거움을 전한다. 또 캐스터네츠, 톱과 같은 이색적인 악기도 함께 등장해 지루할 틈없이 80분을 이끈다. 정통 클래식 연주자들이지만 단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