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낼 성화를 그리스에서 받아 돌아온 ‘피겨 여왕’ 김연아(27)가 성화봉송 첫 주자로 뛴 후배 유영(13·과천중)을 만나 격려했다. 올림픽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유영이 성화봉송에 나선 1일 김연아와 만나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고 2일 전했다. 유영은 지난해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가 보유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피겨의 미래로 떠올랐다. 지난해 3월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을 받은 그는 코카콜라의 추천으로 성화봉송 1번 주자로 나섰다. 이날 성화 인수단의 일원으로 그리스에서 돌아온 김연아는 유영을 만나 안아주고, 케이크에 첫 번째 주자를 뜻하는 ‘1’ 숫자 초를 꽃아 함께 끄며 후배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축하했다. 유영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성화봉송 주자로 달리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김연아 선배가 그리스에서 가져온 불꽃을 이어받아 하게 돼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롤모델인 연아 선배에 이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대한배구협회가 2018년 남녀 유스,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 감독을 공개 모집한다. 공개 모집에 응할 지도자는 오는 9일까지 협회 홈페이지(www.kva.or.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배구협회는 후보자가 정해지면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거쳐 이사회에서 감독 4명을 확정한다. 17세 이하 유스 여자대표팀, 18세 이하 유스 남자대표팀, 19세 이하 청소년 여자대표팀, 20세 이하 청소년 남자대표팀 감독을 이번 공개 모집으로 정한다. 배구협회는 “유스, 청소년 대표팀 지도자를 조기 선발하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선수를 점검하고 훈련계획을 세울 수 있다. 최상의 경기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최종 7차전 다저스 5-1 제압 투런 홈런 등 1,2회에 5점 뽑아 선발 다스빗슈 무너뜨려 2회 강판 필승 불펜조 9회까지 1실점 봉쇄 다저스 커쇼까지 불펜 활약불구 7∼9회 타자 삼자범퇴 패배 메이저리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6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우승 가뭄에 시달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마침내 55년 한을 풀었다. 휴스턴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최종 7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5-1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 최후의 승자가 됐다. 1962년에 45구경 콜트(the Colt.45s)로 출발해 1965년부터 애스트로스라는 이름을 쓴 휴스턴은 창단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최정상에 올랐다. 휴스턴은 1회 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 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알렉스 브레그먼의 내야 땅볼 때는 1루수 코디 벨린저의 송구 실책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도루로 3루까지 진루한 브레그먼은 호세 알투베의 1루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았다. 2점을 먼저 뽑은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잉글랜드)이 ‘꿈의 무대’ 16강에 안착했다. 토트넘은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 홈경기에서 3-1로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2승 1무 1패·승점 7점)를 따돌렸다. 토트넘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기대를 모은 손흥민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국내 축구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전반 22분 알더베이럴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무사 시소코와 교체되는 뜻하지 않은 변화에도 전반 27분 델리 알리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11분 델리 알리의 결승골과 후반 20분 크리스티안 에렉센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만회 골을 뽑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18일 원정 1차전에서 후반 44분에 교체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날 단 1분도 뛰지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5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승리까지 따내지는 못했다. 정현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나달에게 0-2(5-7 3-6)로 졌다. 1세트 게임스코어 5-5로 맞선 나달의 서브 게임에서 30-40으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은 정현은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나달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줄 위기에서 강력한 서브 2개로 연달아 서브 포인트를 따내 위기를 넘겼고, 기세를 몰아 이어진 정현의 서브 게임을 가져가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도 정현은 게임스코어 4-3까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잘 지켜가며 맞섰으나 여기서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3-5가 되면서 승기를 나달에게 넘겨줬다. 정현은 1세트에서 나달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뺏어내는 등 1시간 48분간 나달을 상대로 선전했다. 이로써 정현은 나달과 두 차례 만나 모두 0-2 패배를 당했다. 올해 4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8강에서도 나달에게 0-2(6-7 2-6)로 졌다. 나달은 이날 승리로 올해 연말까지 세계…
지난달 마감 예비등록선 92개국 내년 1월 중순 최종 마감때 확정 현재까지 84개국서 출전권 확보 조직위, 최다 95개국까지 기대 “출전권을 따도 선수를 파견하지 않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내년 1월 29일까지 기다려봐야 합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88개국이 출전해 역대 최다출전국 기록을 세웠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82개국)보다 6개국이 늘어난 수치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애초 90개국 이상이 출전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출전자격을 얻고도 최종 엔트리 신청을 하지 않는 나라가 생기면서 88개국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대회 개막 99일을 앞둔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과연 몇 개국이 출전할까. 일단 분위기는 좋다. 소치 올림픽의 기록을 깰 수 있는 분위기는 조성됐다. 2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접수한 ‘예비 엔트리 등록’ 결과 92개국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피겨 페어 종목에서 출전권을 확보한 북한은 참가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다. 92개국은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국(88개국)보다 4개 나라가 늘어난 수치여서 조직위도 ‘최다 참가국 기록’ 경신을 기대하고 있지만 막판까지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로 금지 약물 관련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심을 받는 러시아 선수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처음으로 메달 박탈의 ‘철퇴’를 내리쳤다. IOC는 2일 소치 올림픽 남자 크로스컨트리 50㎞ 단체 출발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더 레그코프(34)의 메달을 박탈하고, 올림픽 영구 출전 금지했다. IOC는 레그코프가 출전했던 러시아의 40㎞ 계주 은메달까지 함께 취소됐다. 여기에 소치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던 러시아 크로스컨트리 대표 예브게니 벨로프(27) 역시 금지약물이 적발돼 올림픽 영구 추방 처분을 받았다. 레그코프는 지난해 도핑 의혹을 강하게 부정하며 “러시아를 대표하는 선수가 그런 짓을 하는 건 완전한 자살행위”라고 말했지만, 올림픽 금메달을 박탈당했고 국제스키연맹(FIS)의 징계까지 피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소치 올림픽 기간 러시아의 체육 장관이었던 비탈리 무트코는 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크게 놀랍고 당황스럽다”면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는 게 올바른 결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데니스 오스왈드를 위원장으로 한 IOC 징계위원회는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을 폭로한 맥라렌 보고서에 언급된 28명의…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강호들을 상대로 실전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난 8월 러시아-체코로 이어지는 전지훈련에서 현지 클럽팀들을 상대로 7차례 평가전을 치른 대표팀은 6일 오스트리아로 출국, 10일부터 인스브루크에서 열리는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대회에서 덴마크, 오스트리아, 노르웨이를 상대로 3연전을 치른다. 덴마크(세계 랭킹 14위)와 오스트리아(16위), 노르웨이(9위)는 모두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1부리그)에 출전하는 전통의 강호로, 올림픽 본선을 앞둔 ‘백지선호’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허실을 점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 EIHC 인스브루크 대회에 출전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3일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소집돼 낮 12시부터 첫 훈련을 하고 6일 오전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노르웨이와 최종전이다. 이번 대회 출전국 중 IIHF 랭킹이 가장 높은 노르웨이는 2010년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2018 평창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강팀이다. 2017 EIHC 인스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국내 첫 주자로 참가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 유영(13·과천중·사진)이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유영은 1일 오전 인천대교 톨게이트에서 시작한 성화봉송 첫 주자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성화봉을 넘겨받은 뒤 200m의 첫 봉송구간을 가볍게 뛰었다. 이날 약 외신 80여 매체를 비롯해 수 백 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유영은 힘차게 성화를 들고 뛰었다. 그는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며 화답하기도 했다. 두 번째 주자인 개그맨 유재석에게 성화를 넘긴 유영은 “평창올림픽 첫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언니 오빠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은 나이 제한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화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는데, 성화 환영식 후 곧바로 성화봉송이 시작되는 인천대교 톨게이트로 옮겨졌다. 성화봉송은 문화, 환경, 평화, 경제, 정보통신기술 등 5가지 주제로 펼쳐지는데, 인천에서는…
김태형(화성 석우중)이 제35회 경기도회장기 육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태형은 1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부 1년 100m에서 11초56으로 방지용(가평중·11초61)과 김민석(고양 저동중·12초07)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김태형은 이어 남중 1학년부 400m 계주에서도 김노아, 송의천, 황태민 등과 팀을 이뤄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48초57로 안산교육청(49초13)과 군포·의왕교육청(50초64)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남중 2년부 110m 허들에서는 장윤성(안산 와동중)이 16초16으로 김원기(파주 문산수억중·19초96)와 김민재(부천 부곡중·19초97)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 3년부 1천500m에서는 김경태(평택 신한중)가 4분35초90으로 김유민(와동중·4분40초60)과 김의찬(광주 경안중·4분43초16)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여중 1년부 100m에서는 전하영(가평중)이 13초37로 이채현(안산 시곡중·13초53)과 김민지(시흥 송운중·13초66)를 꺾고 우승했고 여중 2년부 100m 허들 박솔미(포천 대흥중·16초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