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유행이 가속화하면서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만1천452명 늘어 누적 232만9천1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9만9천573명보다 7만1천879명이 폭증하면서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18일(10만9천822명)을 뛰어넘어 17만명대로 직행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9만439명)과 비교하면 1.9배가 됐고, 2주 전인 9일(4만9천549명)의 3.5배에 달해 매주 약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이어졌다. 앞서 국내외 확진자 발생 추이를 연구하는 기관들은 내달 초께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더 빠르게 전망치에 도달한 것이다. 유행이 정점에 달하는 시기는 연구기관에 따라 이달 28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다양했고, 정점 시 확진자 규모도 최대 27만명까지로 예측됐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위중증 환자 증가세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480명)보다 32명 늘어난 512명이다. 이달 중순까지 한동안 200명대를 유지하다 환자 폭증세와 맞물려 최근 300명대에서 400명대, 이날 50
23일 오전 6시 59분께 지하철 분당선 모란역에서 왕십리행 열차 출입문이 고장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 450여명을 모두 내리게 한 뒤 열차를 플랫폼에서 이동시켰다. 승객들이 후속 열차를 이용하기까지 지연 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길지 않았으나, 출근 시간대에 고장이 발생한 탓에 역사 내에서 혼잡이 빚어졌다. 현재 분당선은 상행·하행 양방향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3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중단한다.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시위에 돌입한 지 21일 만이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역에서 선전전을 열고 "심상정 대선 후보가 TV토론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언급한 이후 오늘 출근 선전전에 방문한다"며 "이에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는 오늘로 멈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후보는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한 답을 하지 않았다. 출근길 선전전은 멈추지만 남은 TV토론에서 이들 후보에게 장애인권리예산 약속을 지속해서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을 찾은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모든 투쟁을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이번 장애인들의 투쟁은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이동을 해야 일을 하고, 교육을 받고,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며 "장애인들이 이 엄동설한에 투쟁하고 싶었겠느냐. 비난을 감수하고 투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1분 발언에 감사하다고 말씀하시지만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이다. 시위를 중단해준 것에 감사하다.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후보도 장애인 이동권 예산 확보를 확실히 보장할 수 있도록 입장을 천명해달라"고 말했
오미크론 변이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23일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5만8천5명이다. 직전일(21일) 오후 9시에 집계된 9만7천935명에 비하면 6만70명이나 늘면서 단숨에 15만명대로 뛰어오른 것이다. 자정까지 추가로 집계된 확진자까지 합치면 이날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6만명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2만명을 넘은 후 5일 3만명, 9일 4만명, 10일 5만명, 16일 9만명, 18일 10만명을 각각 넘었으며, 이후 9만∼10만명대를 유지하다 전날 폭증세를 보였다. 지난 월요일(21일)부터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토요일)과 20일(일요일)에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진단검사는 각각 21만2천건, 29만6천건 정도였으나 21일에는 배가 많은 58만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검사자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비율은 33.7%에 달해 3명 중 1명이 감염자로 드러나고 있다. 최근 4일간 검사
대낮 도심에서 맨손으로 강도범을 잡은 시민이 감사장을 받았다. 성남경찰서는 성남시 수정구에서 발생한 대낮 2인조 강도 사건 피의자를 검거한 이명석(47·전기공사업) 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급을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7일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부실로 복귀해 일하려다가 “살려주세요”라는 여성의 비명을 들었다. 그는 곧바로 뛰어 내려가 차에 탄 중국 국적의 피의자 A씨를 붙잡았고, 이를 본 다른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이 씨를 도왔다. 이씨는 "구조 요청을 듣고 무작정 가해자를 잡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데이트 폭력인지, 가정 폭력인지 알 수가 없었다"며 "그런데 피해 여성의 마스크가 살짝 벗겨지면서 입 주변에 청테이프가 붙은 것을 보고 강도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씨를 비롯한 시민들에게 검거된 A씨는 "놔달라. 도망가지 않겠다"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잠시 방심한 틈을 타 도망갔다. 이씨는 곧바로 30∼40m를 추격해 다시 A씨를 붙잡아 경찰관에게 그를 인계했다. 앞서 A씨는 공범 1명과 같은 날 정오쯤 인근 여행사 사무실에서 여성 업주 B씨를 흉기로 위협해 800만원 상당을 갈취하고 추가로 현금 인출 등을 하기 위해 B씨를 차
층간소음 피해를 입었다며 흉기를 들고 위층에 찾아가 협박한 6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A씨는 21일 오후 7시쯤 부천시 원종동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를 들고 3층 이웃집을 찾아가 고함을 지르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층 지상 주차장에서 지나가던 주민B씨에게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3층 이웃집과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층간소음으로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3~4일 전 해당 아파트 2층으로 이사 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22일 오후 2시 수원역 승강장은 휠체어 등을 탄 장애인 100여 명으로 붐볐다. 이들의 몸에는 “장애인 이동권 완전 보장하라”는 푯말이 부착돼 있었다. 집회를 주관한 단체는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경기장차연). 대선 후보들과 기획재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요구하며 20일째 이어지고 있는 출근길 서울 지하철 시위의 연장선이었다. 경기장차연은 이날 ▲기획재정부에 특별교통수단 국비지원 약속 촉구 ▲특별교통수단 이동 범위(경기도, 서울, 인천) 확대 ▲경기도 시·군간 특별교통수단 이용차별 철폐 ▲경기도 내 장애인 거주시설 신규입소 금지 등을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교통약자법) 개정안이 통과됐으나, 처리 과정에서 기재부의 예산 반영이 ‘의무’가 아닌 ‘임의’ 조항으로 담겼다. 이에 대해 권달주 경기장차연 상임공동대표는 “지난해 12월 교통노약자 이동편의증진법도 개정돼 법적 근거를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예산을 내리지 않고 있다”며 “장애인 이동권이 완전 보장될 때까지 장애인들이 지하철에 탑승해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봉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
수원시청년지원센터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2022년 청년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청년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활동지원 공모사업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캠페인·교육 등 프로그램을 기획한 청년 공동체에 최대 400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소소한 일상’과 ‘거창한 상상’ 2개 유형이다.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시 소재 직장·학교 등을 다니는 만 19~34세 청년으로 구성된 소모임·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소소한 일상’은 취·창업 스터디, 취미 모임 등 다양한 청년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소모임·동아리 등에서 응모할 수 있고, 선정되면 팀당 최대 100만 원의 활동비와 활동 공간(청년바람지대·청누리)을 지원한다. ‘거창한 상상’은 청년이 주체적으로 기획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연구조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15명으로 구성된 청년 단체·기업(전체 구성원의 50% 이상을 수원 청년으로 구성) 등이 신청할 수 있고, 팀당 최대 400만 원과 활동 공간을 지원한다. 센터는 ▲사업(활동)의 타당성 ▲예산 편성의 적절성 ▲사업(활동)의 지속…
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22일 곽 전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세금 제외 2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또 2016년 4월 제20대 총선 즈음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아울러 검찰은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는 뇌물공여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으로, 정치자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는 4개 구 보건소가 23일부터 필수 업무를 제외한 업무를 중단하고, 추가로 확보한 인력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해 방역 역량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중단하는 업무는 ▲보건증 발급, 각종 검사 ▲진료(일반, 한방) ▲보건소 내 예방접종 ▲프로그램 운영 ▲물리치료실 ▲방문건강 관리 ▲치매관리사업 ▲금연사업 ▲구강사업 ▲모자보건 ▲모성 검사 ▲영양플러스 사업 등이다. 업무 중단은 3월 말까지 예정돼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다만 세부적으로 필요한 필수업무는 유지한다. 유지하는 업무는 치매 관련 전화 안내, 조호 물품 지급, 방문보건 관련 전화 안내, 모자보건 관련 난임 의료비 지원 업무 등이다. 또 의약무 인허가, 필수 의료비 지원 업무, 정신건강사업 업무 ,결핵관리사업 업무도 유지한다. 4개 구 보건소는 중단 업무 관련 인력을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역학조사, 소독·방역, 자가격리 등 업무에 집중해 확진 환자와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부 업무 중단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소 불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