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5월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정부양곡 대금 수납 절차를 전산화한 ‘가상계좌관리시스템’을 전국 두 번째, 경기도 최초로 도입해 전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관내 전입 이동 시에도 지속 사용할 수 있는 ‘가구별 고유 가상계좌’를 부여하고, 양곡 대금 입금 시 금액 검증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양곡 구입을 위한 신청과 확인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를 통해 시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복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복지행정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 4월 도당동, 송내2동, 오정동 3개 동에서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운영 결과를 반영해 5월부터 관내 37개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로 확대 적용한다. 도입 초기 제도 안착과 민원 편의를 위해 6월까지는 기존 통장을 병행 사용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유선 안내와 안내문 발송 등 맞춤형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정부양곡 할인 구입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가구원 1인당 월 10kg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미연 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정부양곡 가상계좌 수납 시스템 도입은 행정의 부담을 줄이고 시민 편의를
부천시는 주민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원미구청 진달래홀’ 리모델링 공사를 2025년 5월 중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2025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다양한 행정과 문화행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첨단 LED 전광판 설치를 비롯해 조명과 음향 시스템을 개선해 전반적인 시설 환경을 향상할 예정이다. 원미구청 진달래홀은 회의, 주민 설명회, 문화행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왔으나, 시설 노후로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부천시는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의빈 부천시 시설공사과장은 “원미구청 진달래홀 리모델링을 통해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최근 홍역의 해외유입(베트남, 필리핀 등)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은 발진,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병변 등이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지는 비말로 쉽게 전파된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 이력을 알린 뒤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외 여행력이 없거나 홍역 환자와의 접촉이 없더라도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홍역은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으로, 개인과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최근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질병인 만큼, 발진이나 고열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여행력과 관계없이 즉시 진료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파주시의회는 8일 제256회 임시회를 개회한 뒤 2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의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2025년 6월 3일로 확정됨에 따라, 정례회의 개최 시기를 탄력적으로 변경해 제257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집회일 변경의 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변경의 건 총 2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당초 6월 5일부터 6월 27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제1차 정례회 일정은 6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조정됨에 따라, 그에 맞춰 제257회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하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 현지확인 및 주요업무 추진사항 청취 일정 등은 오는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대성 의장은 “대통령 선거에 따라 정례회 일정을 변경하는 임시회를 개최하는 만큼 향후 집행부 공무원과 의원 동료 여러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정례회가 되도록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부천시보건소는 지난 7일 부천대학교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법정의무교육 대상자와 교육을 희망하는 부천시민에게 실질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부천대학교 응급구조학과의 우수한 강사진과 실습실을 활용해,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교육이 일반 시민 누구에게나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심폐소생술은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 시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부천이 응급처치 역량을 갖춘 건강한 도시로 발전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2026년 경기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을 위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는 경기교육 및 파주교육에 관심있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및 지역주민 등과 함께 현장 중심 의견 수렴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직접적으로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의미있는 제도이다. 26일까지 이뤄지는 주민참여예산 의견수렴은 학생·학부모·교직원 및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파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QR코드 및 링크를 이용한 설문조사, 우편 및 e메일을 이용한 서면으로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전선아 교육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편성 과정에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양평군 용문면은 어버이날을 맞아 7일 관내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후원받은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한과 세트를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은 단순한 선물 전달을 넘어, 장수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아울러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대 간 공경과 소통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 103세를 맞은 화전리 거주 어르신은 "어버이날을 맞아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니 정말 고맙고 많은 분이 축하해 주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내며 자손들과 이웃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명기 용문면장은 "장수 어르신은 우리사회의 자랑이자 살아 있는 역사"라며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내 부모처럼 더욱 관심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 단월면 적십자 반딧불 봉사회는 7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회 회원들은 단월면 수미마을에 모여 정성껏 재배하고 수확한 열무로 물김치를 담그고 직접 찐빵을 빚어 음식을 준비했다. 준비된 음식은 회원들이 직접 각 가정에 방문해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전했다. 최동분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단월면 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희철 단월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나눔에 앞장서 주신 반딧불 봉사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단월면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사)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이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동구동행정복지센터에 참외 25박스를 전달했다. 이석우 (사)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웃을 생각하는 단원들의 마음을 모아 후원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며,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건영 동구동장은 “지역 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사)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동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사)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은 매년 정기적으로 명절맞이 과일 후원, 사랑의 김장 김치 전달, 어린이날 맞이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선물 후원 등 다양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시는 지난 7일 부천상동시장에서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연계,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를 처음 운영했다. 현장에는 체성분 분석기, 혈압계, 골밀도 측정기 등 건강측정 장비가 설치돼 상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사와 건강상담이 진행됐다. 상담부스를 찾은 시민들은 혈압과 혈당을 측정한 뒤,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안내받고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 개별 상담을 받았다. 특히 치매예방 수칙 안내문, 정신건강 리플렛, 체성분 결과지 등 관련 자료가 함께 제공됐으며, 건강검사 외에도 금연상담과 우울 선별검사지를 활용한 정신건강 상담도 함께 진행돼 참여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현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한 한 상인은 “병원에 갈 시간이 없었는데, 시장에서 건강검사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건강 수치를 바로 확인하고 필요한 안내까지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현장”이라며 “이제는 건강까지 책임지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접근이 어려운 상인과 어르신들이 이번 서비스를 통해 건강관리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