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5 루푸스 모임’을 갖는다.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장기나 세포를 공격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자가 면역질환으로, 양쪽 뺨에 나비 모양의 발진을 비롯해 피로, 두통, 발열, 식욕부진, 관절염, 빈혈, 늑막염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날 루푸스 모임에서는 정주양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루푸스의 진행과 합병증’, 이지현 임상시험센터 연구 코디네이터의 ‘루푸스 환자의 자기 관리’, 김현아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루푸스의 약물 치료’ 강의를 통해 루푸스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를 제공한다. 강의 전·후로는 골밀도를 측정해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는 루푸스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1-219-4310)/김장선기자 kjs76@
가을이 무르익어갈수록 여기저기 단풍이 지기 시작한다는 소식에 주말이면 산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다. 단풍이 절정인 한주 동안에만 설악산에 14만명의 인파가 운집했을 정도다. 하지만 이런 산행이 많아질수록 척추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평상시 등산이 익숙하지 않은데 무리하게 산을 오르다 허리나 무릎을 삐끗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등산은 허리 근육을 강화시켜줄 뿐 아니라 요통을 예방하고 척추 정렬에 도움을 주며 만성적인 척추신경질환의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무리하게 산을 오르면 오히려 척추 및 허리 근육에 무리가 돼 손상을 줄 수 있다. 현대인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앉아있거나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자각하지는 못하지만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는 가벼운 자세만으로도 허리나 무릎 등의 관절에 손상이 올 수 있다. 등산 전후로 반드시 알아야 할 건강 상식에 대해 알아보자. 1. 등산을 할 때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11월이 되면서 기온이 많이 낮아졌으며, 이런 날씨는 관절의 유연성도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나 관절이 굳어지고 충격 흡
오십견 땐 어깨 움직이기 어렵고 뒷목도 뻣뻣해 돌아눕기 힘들어 컴퓨터·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때 증상 발생 … 당뇨병 환자 주의 운동 시엔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부터 시작하면 인대 손상 방지 배드민턴·골프 끝난 후 온찜질·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도 좋아 중년의 나이, 특히 50대가 되면 유독 어깨통증이 심해져 ‘오십견’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엔 30, 40대 오십견 환자가 늘고 있다. 그 원인으로 장시간 컴퓨터, 스마트폰, 게임기 등을 사용하면서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운동이 부족한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몸이 여윈 젊은 여성이나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젊은 오십견’이 생길 수 있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50대 전후에 발병한다 해서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어깨가 굳어 움직이기 힘들고 어깨가 굳으면서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오십견의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관절낭염(adhesivecapsulitis)’ 혹은 ‘동결견(f
11~22일 닥종이 인형극 ‘이불꽃’ 13~14일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진정한 가족의미 찾는 시간 마련 부천문화재단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2개의 공연을 준비해 선보인다. 오는 13~14일 양일간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재단의 우수기획공연의 일환으로, 피보다 진한 할머니들의 우정을 그린 감동적인 작품이다. 이 공연은 2011년 초연 당시 마지막 2주 전회 매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수상,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수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될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어린 자식을 가슴에 묻고 사는 박복녀 할머니, 의붓아들에게 버림받았지만 자식의 끼니를 걱정하며 기도하는 지화자 할머니 두 할머니의 찰떡 호흡과 능청스러운 연기뿐 아니라 반려동물 몽냥꼬의 코믹한 노래와 춤은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재단 관계자는 “투박한 뚝배기 안 된장찌개처럼 구수하고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이 작품은 ‘뮤지컬=브로드웨이’라는 공식이 깨졌을 만큼 화려한 무대미술과 초호화 캐스팅이 아니어도 흥
20세기 민족주의 음악을 확립시킨 북구의 두 거장, 드보르자크와 시벨리우스의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는 ‘2015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가 오는 14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열린다. 지난 7월에 KBS교향악단과 함께한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는 두번째 시간으로 국내 음악계에서 여성 지휘자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성시연 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자이자 생명공학도로 활약 중인 젊은 첼리스트 고봉인이 연주하는 드보르자크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첼로 협주곡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드보르자크가 뉴욕 브루클린의 음악회에서 들은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이 작품은 미국의 문화와 체코의 슬라브 문화가 어우러진 걸작이다. 더불어 드보르자크가 “새로운 방식으로 제안된 개성적인 악상을 가졌고, 다른 교향곡과는 다른 작품“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낸 교향곡 8번도 만날 수 있다. 작곡가 자신의 민족적, 정서적 배경을 가장 적극적으로 드러낸 명작으로 꼽히는 이 곡은 보헤미안의 민족적인 성격을 많이 사용해 형식이 자유스럽고 고전적인 질서보다는 변화나 대조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다음달 20일까지 이세현 개인전 ‘레드-개꿈’전을 연다. 도가적 의미의 ‘일장춘몽’에서 가져온 ‘레드-개꿈’은 부귀영화의 덧없음을 표현, 붉은색만을 사용해 동시대의 아픔과 사회적 현실의 파편을 작가의 개인적인 장소, 사람들과 함께 회화에 담아냈다. 영국 유학시절 내내 유럽의 유화라는 거대한 미술사적 전통을 극복하는 창작 방법을 고민하던 작가는 겸재 정선이나 표암 강세황을 비롯한 조선시대의 대가들의 작품에서 그 근원을 찾았고 평면적인 동양화의 시점과 서양의 원근법이 결합된 작업을 이어왔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도 서양식 원근법에 입각해 그려진 개별 풍경들이 평면적이고 비원근법적인 좀 더 큰 배경에 배치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어머니의 유해를 뿌린 섬이 개발로 사라진 것에 주목, 분별없는 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자연을 기록한다. 또 군복무 시절 야간 투시경으로 바라본 비무장지대의 붉은 풍경에서 두려움과 공포를 경험하고 그 풍경을 작품속에 담아 한국 분단의 역사를 표현했다. 이세현 작가는 “금기시됐지만 강렬하고 아름다운 붉은색을 통해 분단의 현실, 개발로 사라진 한국의 안타까운 풍경을 모순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월요일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제3회 정기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3시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땅의 전설 오! 광주’라는 주제로 원시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광주 모습을 12개의 스토리로 광지원농악의 흥겨운 가락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담아낸다. 공연 내용은 경안천을 따라 내려오던 유민들이 광주에 정착한다는 회안국 설화를 담은 ‘원시의 땅’, 온조대왕이 광주하남위례성에 백제를 건국하는 소서노와 온조의 이야기 ‘백제의 땅’, 씨 뿌리고 농사지으며 풍요를 기원하는 ‘풍요의 땅’, 병자호란의 치욕을 되새기며 호국의 의지를 다지는 남한산성 무예이야기 ‘호국의 땅’,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겪는 ‘격동의 땅’, 국난을 극복하고 광주의 새로운 희망을 노래 부르는 ‘희망의 땅’, 광주시민과 광지원농악이 함께 어울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신명의 땅’을 등을 표현한 공연이 광주시민에게 70여분간 제공된다.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은 2010년 7월 창단한 이래 지금까지 300여회에 걸쳐 화려한 공연을 펼쳤으며 여수세계박람회,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등 전국단위 축제는 물론 중국 즈보시 문화교류 등 해외공연을 통해 광주시 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왔다. 이번 공연은 당
의정부예술의전당 해피밀리합창단은 오는 14일 오후 4시 전당 소극장에서 ‘합창단 발표회’를 갖는다. 해피밀리합창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행복한 우리동네 문예인 프로젝트’에 따라 결성됐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으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지역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공유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의정부예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함은 물론 점진적으로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대시민 문화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 828-5827)/김장선기자 kjs76@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1시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 및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소년행복나눔축제 ‘다정다감(多情多感)’을 갖는다. 지난 201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청소년행복나눔축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화합의 장 및 기부·나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벼룩장터 및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김포시민회관에서는 반별 장기자랑 및 동아리 공연, 초청 공연 등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임종광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행복나눔축제 ‘다정다감’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자발적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인천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6~27일 오후 7시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굿바이 수능! 홀가분 콘서트’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는 26일 ‘스윗소로우’가 출연해 TV 드라마 연애시대 OST,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데뷔 10주년 기념 음반 타이틀곡 아현동 등 10곡을 들려준다. 스윗소로우는 감미로운 하모니와 아카펠라로 공연마다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는 공연계의 귀재로 불린다. 27일에는 ‘인천밴드협회’가 파워넘치는 록을 연주하고, ‘노이즈컨트롤’와 ‘앤드윈’ 두 그룹과 청소년 댄스팀 ‘HL크루’가 단발머리 등 10곡을 선사한다. 콘서트 예약은 9일부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ilec.go.kr)로 신청하면 된다. 고3 수험생과 학부모만 관람 가능하다./인천=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