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2025년 수원시 을지연습 도단위 실제훈련'에 참여했다.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구탄도탄 미사일에 화학탄이 탑재돼 공격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대응 공조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날 훈련에서 대한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정부와 협력해 대피 주민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직원과 봉사회 수원시협의회 봉사원 40여 명이 참여해 대피소를 운영하고 긴급구호세트를 지급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이동급식차량, 의류를 세탁해 위생과 건강을 지키는 이동세탁차량, 주민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회복지원버스, 쉘터 등을 투입해 현장 구호 활동 훈련도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유사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허리 아래까지 들어가라'며 수중 수색 지침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지시를 내린 당시 현장 지휘관을 소환했다. 20일 특검팀은 최진규 전 해병대 1사단 포병여단 제11포병대대장(중령)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분쯤 출석한 최 전 대대장은 "박상현 당시 1사단 7여단장(대령)으로부터 수중수색 지시를 받은 적 있나", "상급부대 지침 위반하고 장병들에게 수중수색 지시한 경위는", "임성근 당시 1사단장(소장)이 수중수색이 어렵다는 건의를 묵살했나, 당시 사단장의 '바둑판식 수색 지침'을 수중 수색으로 이해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답했다. 최 전 대대장은 채 상병 순직사건 전날인 2023년 7월 18일 "내일 우리 포병은 허리 아래까지 들어간다. 다 승인받았다"며 채상병이 속한 포7대대가 사실상 수중수색으로 오인할 수 있는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 최선임 지휘관인 박 전 여단장이 '수중이 아닌 수변에서, 장화 높이까지 들어갈 수 있다'는 실종자 수색 지침을 내렸음에도 임의로 지시를 바꾸는 등 안전 대책을…
의정부 DL건설 아파트 신축공사장 작업자 추락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DL건설 사무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오전 9시 25분쯤부터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함께 DL건설 서울사무소와 하청업체 등 총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근로감독관 등 30여 명은 압수수색을 통해 근로자 안전조치 이행 등 과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는 등 추락 사망사고 관련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설사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 근본적 원인을 파악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등을 파해칠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3시쯤 의정부시 신곡동의 DL건설 아파트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DL건설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인 A씨는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추락 방지용 그물을 제거하다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A씨는 안전모를 착용했으나 추락 방지 안전고리 체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극한 호우 대응 결과를 종합 분석해 '집중호우 피해 방지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예방 중심의 재난 관리 체계로 전면 전환한다. 20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 당시 사전대비와 선제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 호우 전 수리 시설물 사전 점검과 저수지 저수율을 평균 58.7%로 낮춰 대비했다. 호우 기간에는 7179명의 인력을 투입해 전국 3181개 저수지와 824개 배수장을 운영하며 침수 피해를 줄였다. 특히 저수지 하류부 위험지역 주민 2885명을 사전에 대피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극한 호우로 인해 일부 배수펌프의 예기치 못한 운영 차질 등 대응 체계의 한계도 나타나면서 공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 시설관리 효율화, 고객소통 강화, 인력운영 고도화 등 올해 하반기 중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 내년 홍수기 이전까지 핵심 개선 사항을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극한 호우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교훈 삼아 보다 실질적인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한층 강화된 '예방 중심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지난 6일부터 4박 5일간 일본 아사히카와 청소년 8명 및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수원에 초청해 국제교류활동을 진행했다. 20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은 수원 청소년 8명은 홈스테이 가정으로 참여해 일본 방문단과 함께 수원시청을 방문하고 삼일고등학교 견학 및 수업체험, 화성행궁 등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양 국가 간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는 11월에는 수원 청소년들이 아사히카와시를 방문해 일본 청소년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이번 교류에서 맺은 인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미래세대로서 우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 서부가족만세 '우리가족 캠핑데이' 개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칠보청소년청년센터, 천천청소년청년센터, 수원유스호스텔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시청소년청년재단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다음 달 6일부터 7일까지…
수원시가 역세권 새빛 청년존(Zone) 3호 입주자를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새빛 청년존은 시와 LH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돼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시가 자체 기준으로 모집하고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새빛 청년존 3호는 팔달구 경수대로 446번길 16에 조성됐다. 주택 200호가 있고 주거 전용 면적은 22~24㎡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4회 재계약(2년 단위) 할 수 있다. 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의 70%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30%는 일반 청년 중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거주 청년, 셰어하우스CON 거주 청년, 시 소재 기업 창업 청년 및 예술인 청년 등이다. 일반 청년의 경우 시에 주민등록을 한 청년 중 월평균 본인 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 소득 120% 이하이고, 행복주택(청년) 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자이다. 시 관계자는 "새빛 청년존과 같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기간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20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기간이 어제 법원에 의해 31일까지로 연장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구속기간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2일로부터 10일 지난 21일까지였다. 특검팀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구속기간을 연장했으며, 연장된 구속기간 내 피의자를 기소해야 한다. 추가 연장은 할 수 없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김 여사를 소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여사는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자필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결국 출석일을 21일 오후 2시로 다시 통보했고 김 여사도 이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가 연루된 청탁 의혹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올해로 광복 80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세계에서는 아직 '엉터리 태극기'를 다는 곳이 있어 문제다. 2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15일 영국 EPL 명문 구단 '토트넘 핫스퍼'가 공식 SNS 채널에 게시한 광복 축하 포스터에 태극기가 잘못 그려졌다고 밝혔다. 문제의 포스터에는 '대한민국의 광복 80주년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태극기 깃발을 들고 있는 팬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는데, 깃발의 건곤감리 부분에 오류가 있었다. 서 교수는 "손흥민이 떠난 상황에서 한국의 광복절을 잊지 않고 올려준 건 너무나 고마운 일이지만, 포스터 내 다수의 태극기가 잘못 그려져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또 두바이 시내 투어버스에 그려진 전세계 국기 상 태극기의 오류 및 멕시코시티 공항 입국장에 있는 태극기도 잘못된 점을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들이 잘못 사용했다고만 지적할 것이 아니라 정확히 알려줘서 빠르게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세계 곳곳의 한인들이 많은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이번 제보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받을 제보들까지 꾸준히 바꿔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광주시의 한 석재공장에서 석판 더미가 무너지면서 공장을 운영하던 60대가 숨졌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31분쯤 광주시 초월읍의 한 석재공장에서 60대 A씨가 석판 더미에 깔렸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당 공장을 운영하던 A씨는 현무암 석판을 정리하던 중 적재된 석판 40장이 쏟아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석판 1장 크기는 가로 1.2m, 세로 0.6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서는 늦은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2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2도 ▲성남 25~31도 ▲과천 24~32도 ▲안양 26~32도 ▲광명 27~31도 ▲군포 26~31도 ▲의왕 24~32도 ▲용인 25~32도 ▲오산 24~33도 ▲안성 25~32도 ▲이천 25~32도 ▲여주 24~33도다. ▲양평 25~32도 ▲하남 25~32도 ▲광주 24~31도 ▲파주 24~31도 ▲양주 24~30도 ▲고양 24~32도 ▲의정부 25~31도 ▲동두천 24~31도 ▲연천 24~31도 ▲포천 24~31도 ▲가평 24~33도 ▲남양주 25~32도 ▲구리 25~31도 ▲김포 26~32도 ▲부천 26~32도 ▲시흥 25~31도 ▲안산 26~32도 ▲화성 25~31도 ▲평택 25~32도다. ▲인천 26~30도 ▲강화 25~30도 ▲백령도 24~29도 ▲서울 26~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