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지도자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간담회가 지난 2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정병국 국회의원 주제로 전국 17개 시·도 대표 생활체육지도자 관계자와 대한체육회 손증철 본부장, 경기도체육회 강병국 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모임은 2천600명 전국 생활체육지도자를 기간제에서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 고용안정 후 처우개선에 관한 보수 및 제 수당, 생활체육 배치 및 운영과 기타 활동에 관한 애로 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이 시작된 2000년 이후 이같은 자리가 마련된 것은 17년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지도자들은 전문 체육인으로서 근로기준법에 근거한 처우보장과 시군구별 전문체육인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스포츠복지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이룰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대한체육회에 건의했다. 이날 참석한 정병국 의원은 생활체육 지도자 의견을 청취한 뒤 향후 제도개선 T/F팀 구성과 예산확보 및 생활체육 지도자 처우개선 공청회 개최 등 향후계획과 방법을 마련할 것을 대한체육회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한편 시·도 생활체육지도자 대표단은 앞으로 서로 정보공유와 모임을 통해 정규직전환에 최선을 다할
문체부 등 개촌식 열어 한국 엘리트 스포츠의 새 요람 진천선수촌이 8년간의 대규모 공사를 마치고 27일 마침내 공식 개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후 3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사이클 벨로드롬에서 개촌식을 열고 한국 체육 100년의 새로운 도약을 만방에 알렸다. 진천선수촌은 2020년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을 3년 앞두고 준공됐다. 개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상임위원장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 2천 명이 참석해 진천선수촌 시대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기흥 회장은 개촌사에서 “대한민국 체육사에 큰 족적을 남길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의 개촌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미래지향적이며 최적화한 선수촌 운영으로 대표 선수 강화 훈련의 새 장을 열고 시설과 규모 시스템 면에서 더욱 발전을 이뤄 대표 선수들 훈련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진천선수촌은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는 구심점이자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 체육이 공존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 2017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장애인체육회, 화성시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가맹경기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3천900여 명의 장애인 선수 및 시·군 관계자, 임원 등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단은 파크골프, 3:3 농구 등 13개 경기종목에서 시·군 대표로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뽑내며 우의를 다진다. 또 더블농구, 카운트골프 등 5개 체험종목을 운영해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며 전년 대회에 치러지지 않았던 족구(청각장애인 부문)와 슐런 종목이 신설돼 더 많은 재가 장애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애인 휠체어 보장구 수리, 건강상담 및 혈압측정, 스포츠테이핑,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함께 운영해 장애인들의 건강과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참가 선수단 규모가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고, 비장애인의 참여율 또한 높아지고 있는 데 시·군 관계자들의…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격 종목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이재균(상명대)이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의정부 송현고 출신인 이재균은 27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대학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67.0점을 쏴 고은석(한국체대·566.0점)과 이남효(상명대·565.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균은 박정우, 고진우, 이경원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상명대가 1천68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675점)으로 한국체대(1천675점)와 청주대(1천647점)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이로써 이재균은 전날 열린 남대부 센터화이어권총 단체전 우승까지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 본선에서는 신현진(파주 문산고)이 558.0점을 기록, 김민수(550.0점)와 임우진(549.0점·이상 서울 환일고)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전날 열린 남고부 25m 권총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혼성 장애인 공기소총 복사 SH1 개인전 본선에서는 이장호(도장애인체육회)가 633.5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31.5점)을 세웠지만 박진호(충북 청주시청·638.2점)에
생활체육지도자의 응급처치 서비스 역량 강화와 스포츠 안전사고 및 상해예방을 위한 ‘2017 생활체육지도자 응급처치 교육’<사진>이 27일과 28일 이틀간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도내 31개 시·군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자 중 올해 신규 채용된 지도자와 재교육 희망자 등 총 65명이 참가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와 연계·진행돼 총 12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응급처치의 목적과 필요성, 응급상황 행동요령 등 안전의식 배양을 위한 기초적인 실무지식과 올바른 CPR(심폐소생술)과 AED(자동 제세동기) 사용을 위한 실습으로 진행된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초기대응을 효과적으로 대처해 2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의 대처 기술을 습득, 생활체육지도자의 안전 역량이 강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27일 2018년 신인 지명선수 11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연고지역 출신으로 일찌감치 1차 지명 받은 수원 유신고 출신 우완 투수 김민은 계약금 3억원에 사인했고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된 서울고 투수 겸 포수 강백호는 계약금 4억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또 2차 드래프트 2번과 3번으로 지명 받은 최건(서울 장충고)과 박재영(경남 용마고)도 각각 1억1천만원과 9천만원에 계약했으며 2차 드래프트 4~10번에 지명된 고명성(전북 군산상고), 윤강찬(경남 김해고), 신병률(단국대), 백선기(대구 상원고), 박주현(서울 충암고), 이창엽(한양대), 조대현(유신고) 등도 계약을 완료했다. 신인선수들의 연봉은 모두 2천700만원이다. 이로써 케이티는 2018년 신인 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이번 신인선수들의 계약금 총액은 13억2천만원이며 연봉총액은 2억9천700만원이다. 한편 계약을 마친 2018년 신인 선수들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팬 상견례와 시구·시타 행사에 참여한다. /정민수기자 jms@
내달 1일 전북 현대와 대결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10월 1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2라운드 전부 현대 전을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전역 선수 3인의 ‘컴백 환영 데이(DAY)’로 마련한다. 이번 주말 홈 경기 테마를 ‘WELCOME BACK TO SUWON’으로 정한 수원은 상주 상무에서 전역한 조지훈과 아산 무궁화FC에서 전역한 김은선, 조성진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았다. 입대전까지 멋진 플레이와 남다른 투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세 선수가 마침내 복귀한다는 소식에 팬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의 복귀를 환영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장외에는 전역 선수들의 수원 복귀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세 선수의 복귀를 환영하는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선수들이 직접 추첨해 QLED TV를 선물로 제공한다. 연간회원들에게는 전역 선수들의 배번과 관련한 특별 이벤트가 펼쳐진다. 각각 5번(조성진), 77번(조지훈), 99번(김은선)을 달고 복귀하는 세 선수를 환영하는 의미를 담아 555번, 777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베로나)가 구단이 주최하는 단독 기자회견에 나선다. 이승우의 소속팀 베로나는 27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자회견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베로나의 새로운 스트라이커 이승우가 28일 오후 2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9시에 구단 기자회견실에서 언론 매체들과 만난다”라며 “해당 기자회견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홍보했다. 이승우는 지난 24일 이탈리아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라치오와 리그 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 출전해 19분간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그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으로 부터 팀내 최고 평점(6.40)을 받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연합뉴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지만, 팀은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2(538타수 141안타)로 소폭 올랐다. 앞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텍사스는 3-14로 패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5연패에 빠진 텍사스의 시즌 성적은 76승 81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7게임 차로 밀렸다./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포스트시즌(PS)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다저스 구단을 취재하는 MLB닷컴의 켄 거닉 기자는 27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알렉스 우드를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로 보느냐는 질문에 얼버무렸다고 트위터에서 전했다. 그러면서 우드는 지난해 가을 잔치에서 구원 투수로 뛰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류현진이 우드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드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15승 3패, 평균자책점 2.71을 올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18승 4패, 평균자책점 2.21)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드가 불펜 요원으로도 등판할 수 있는 데 반해 류현진은 구원 투수로 나서기 어려운 현실이 포스트시즌에서 두 선수의 보직 결정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왼쪽 어깨와 팔꿈치를 수술하고 3년 만에 풀 시즌을 뛴 류현진은 여전히 수술 부위를 보호해 줘야 한다. 또 어깨와 팔꿈치가 탈 나지 않도록 등판 간격도 적절하게 배려해줘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이 결승전과 다름없는 포스트시즌 매 경기에서 어깨를 풀어야 하는 구원 투수로는 사실상 뛰기 어렵다. 믿을만한 왼손 불펜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