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화장실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 용의자로 지목된 A씨(40대)가 붙잡혔다. 2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철도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쯤 수원역 남자 화장실에서 A씨(30대)로부터 “신원을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갑자기 화장실 문을 발로 차 부서진 문에 머리를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철도경찰은 인근 CC(폐쇄회로)TV를 확보해 오전 11시쯤 수원역 주변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B씨(40대)를 체포했다. 철도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된 지 이틀 만인 지난달 29일 경기 양주시 채석장에서 삼표산업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삼표산업이 중처법 1호 사업장으로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8분쯤 경기 양주에 있는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근로자 3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몰된 근로자 2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사고 발생 닷새째인 이날까지 수색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가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31일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현장 발파팀장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 ▲같은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 ▲같은 유해 요인의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 등의 요건 가운데 하나 이상 해당하는 산재다. 이번 사고는 노동자 2명이 사망했기에 중대산재에 해당한다. 또 삼표산업은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법의 적용 대상 기업이다. 중대산재가 발생했더라도 상시 근로자 수가 50인 미만이면 이 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삼표산업은
수원특례시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지역 내 예술인과 종교시설에 수원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예술인 재난지원금은 1인당 50만원이다. 시에 주소를 둔 예술인 중 전체 가구원 기준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경우가 지급 대상이다. 가구별 세대원수가 1인일 경우 291만 7000원, 2인 489만 원, 3인 629만 원, 4인 768만 2000원 등의 기준을 2021년 12월 가구원 전체의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로 확인한다. 접수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이다. 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수원특례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달 중순 내에 예술인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역 강화 조치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종교시설을 지원하고자 시설별 50만 원씩 수원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속적인 운영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종교시설을 지원해 자율적인 방역지침 준수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기타종교 등 공고일인 28일 기준 수원특례시에서 운영 중인 시설 989개소가 지원 대상이다. 단,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
지난해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모터보트를 훔쳐 타고 북한으로 도주하려다 붙잡혀 구속된 뒤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40대 남성이 석방된 이후 또다시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윤민욱 판사는 검찰이 최근 청구한 A(40)씨의 집행유예 취소 사건을 심리한 뒤 인용 결정을 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작년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과 절도 등 혐의 구속 기소돼 같은 해 9월 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석방 후 한 달여만인 지난해 11월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를 찾아가 월북 경로를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해 12월 중순에는 육지에서 배로 4시간 넘게 걸리는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 가서 월북을 시도했다. 집행유예 선고 당시 보호관찰 명령도 함께 받은 A씨는 석방 후 “외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 전화기를 설치하라”는 보호관찰관의 요구를 따르지 않았고, “정신질환 치료를 받으라”는 지시도 거부했다. 2주 넘게 버티다가 결국 집 전화기를 설치한 A씨는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외출을 금지한 특별준수 사항을 18차례나 위반했다. 윤 판사는 “피고인은 보호관찰을 조건으로 집행유예라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 명대를 넘어섰다.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270명으로, 지난달 26일 1만 명대에 진입한 지 일주일 만에 2만 명대로 치솟았다. 지역 발생은 2만 111명, 해외 유입은 15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6018명, 서울 4186명, 인천 1396명 등 수도권에서 1만 1600명(57.7%)이 확진됐다. 경기도 지역발생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도 꾸준히 늘어 처음으로 8000명을 넘어섰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는 비율이 80%로 나타나면서 오미크론이 확실한 지배종으로 자리 잡았다. 연휴 기간 검사량이 평소보다 적었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연휴 후 확진자 수는 훨씬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확진자 급증에도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8명으로 전날보다 6명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세가 파죽지세로 커지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3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맞춰 본격 전환된다. 고위험군 등 우선 검사 대상자만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전면 도입된다. 또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에서 의심환자 진찰부터 재택치료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진료 체계도 적용된다. 2일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1만5천8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다시 종전 최다치를 경신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천명 안팎을 기록하며 2만명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려했던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현실화한 가운데 3일부터는 고위험군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실시하도록 하는 새로운 검사 체계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바로 PCR 검사를 받는 '우선 검사 대상자'는 ▲ 60세 이상 고령자 ▲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 역학 연관자(밀접접촉자·해외입국자·격리해제 전 검사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아침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경 방향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문경휴게소, 진남터널 부근∼문경2터널 등 총 8㎞ 구간에서 차가 밀리고 있다. 논산천안고속도로 천안 방향은 정안휴게소∼정안IC 인풍교 9㎞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에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 목포 4시간 10분, 광주 4시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등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28만대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께 정점을 찍은 뒤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마지막 날 귀경 방향이 평소 주말보다 혼잡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아침 경기북부와 동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일과 3일 아침 기온은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낮아지겠고, 낮에도 0도 내외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춥겠다. 특히 경기 연천과 포천 등 2곳은 오후 9시를 기점으로 한파 경보가 발효됐다. 두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1도가 되겠다. 이밖에 같은 시각 여주·가평·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남양주·파주·의정부·양주·고양·동두천 등 13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등 -15~-7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등 0~2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눈이 내린 곳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교량과 터널출·입구, 고갯길, 그늘진 도로, 이면도로 등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설 당일인 1일 많은 귀성·귀경 차량으로 인해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서울을 도착지로 요금소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40분, 광주에서는 6시간 50분, 강릉에서는 4시간 10분, 대전에서는 3시간 5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광주까지 3시간 40분, 강릉까지 2시간 40분, 대전까지는 2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길 정체는 오후 4시~5시에 가장 심했다가 이튿날 새벽 2시~3시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2시까지가 가장 심했다가 저녁 6~7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오로지 원아가 적다는 이유로 공립 유치원을 폐원하겠다는 것은 교육청이 아이들을 포기하겠다는 것입니다." 2020∼2021년 경기도 포천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로 근무한 윤지혜 씨는 폐원 위기에 놓인 유치원을 살리고자 고군분투했다. 윤 씨는 지난달 2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워낙 시골 지역에 있는 유치원이라 작년 말 원아 모집에서 4명이 신청했다"며 "그런데 교육청에서 학급편성 최소기준인 5명에 미달했다며 문을 닫으라고 통보해왔다"고 했다. 2020년 7명이던 원아는 1년 만에 4명으로 줄었다. 학부모들은 '통학버스가 없고 방학 중 돌봄이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며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근 어린이집으로 옮겼다고 했다. 윤 씨는 경기도교육청에 통학버스 지원과 방과후전담사 인건비 지원 등을 지속해서 요청했으나 '원아 수가 적다'는 이유로 반려됐다고 했다. 그는 고육지책으로 운영비 예산을 절감해 방학 중 돌봄을 담당할 방과후전담사 인건비를 마련했고, 이번 겨울방학 기간 이틀을 제외하고 방학중 돌봄을 운영했다. 그는 "학부모들로부터 '왜 이제서야 방학중 돌봄을 이렇게 운영하시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당국의 획기적인 지원이 없다